排卵調節形避妊藥
Combined contraceptive pill, birth-control pill, (속) the pill
목차
1 개요
여성용 피임 도구이다. 경구피임약의 일종으로, 보통 경구피임약 또는 사전피임약이라고 하면 이쪽을 의미한다.
1952년 미국의 생물학자 그레고리 핀커스와 존 록에 의해 개발되었다. 핀커스에게 개발을 권유한 것은, 1910년대부터 산아제한운동과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끌었던 여성운동가 마거릿 생어. 또한 마거릿 생어는, 역시 참정권 운동에 참여했던 재력가이자 사회사업가였던 캐더린 맥코믹과 함께 기금을 조성,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
원리는 호르몬을 조절해 배란을 억제하는 것이다. 임신하면 배란이 되지 않는 것을 이용하여 호르몬을 조절해 임신한 여성의 몸과 같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콘돔에 거부감이 있거나, 임신 걱정 없이 잦은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 커플이 주로 애용한다.
그러나 반드시 피임을 위해서만 처방되는 약은 아니다. 최근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을 개선할 목적으로 처방되기도 한다.
수능날이나 물놀이 시즌, 수학여행 시즌에 상당히 많은 여학생들이 사용[1]하기도 하나 생리를 미루기 위한 사용은 규정된 용법에도 맞지 않고 권장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내용물 자체는 인공여성호르몬의 조합. 시중에 있는 물건마다 밸런스가 다 다르므로, KMLE 같은데에서 하나하나 적어보고 골라보는 센스도 필요하다. 약에 따라서 부정출혈이 있거나, 통증이 있거나 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약을 고르는게 필요. 그냥 산부인과에서 처방받는 게 속편하다.[2]
2 원리
여성이 생리를 하게 되는 사이클에는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뇌하수체 전엽에서 FSH(여포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 FSH의 역할로 인해 제1난모세포는 난자로 성숙하여 배란이 된다. 또한 여포가 성숙해지면서 여포로부터 에스트로겐(여포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흔히 여성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에스트로겐의 역할은 자궁벽을 두껍게 함(수정란이 착상하기 쉽도록 대비)함과 동시에, 배란 때 1개의 난자만이 나오도록(즉, 다른 난자가 성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난자가 배란되고 나면 여포는 퇴화하여 황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황체에서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분비되어 수정란이 착상하기 좋은 자궁벽을 만든다.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서 자궁벽은 두꺼워져 수정란을 기다리는데, 이 때 난자가 정자를 만나 수정되는 일이 없었다면 착상을 기다리던 두꺼운 자궁벽들은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줄어들면서 자궁벽이 허물어져 밖으로 배출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씩 경험하는 월경, 즉 생리이다. 자궁벽이 전부 체외로 배출된 후 다시 여포가 성숙하여 배란을 하도록 하는 주기가 월경주기이며, 여성들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28일 전후이다.
즉 ① FSH(여포 자극 호르몬)의 분비→ ② 여포가 성숙해짐→ ③ 에스트로겐 분비(FSH 억제, 황체 형성 촉진)→ ④ 프로게스테론 분비(자궁벽을 두껍게 하여 임신 대비, FSH 억제)→ ⑤ 수정되지 않음→ ⑥ 자궁벽이 허물어짐→ ⑦ 월경이라는과정을 거쳐 여성은 난자를 배출하고, 생리를 하게 된다.
경구피임약은 이러한 여성의 배란 과정에서, FSH(여포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두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극소량 혼합한 것이다. 피임약 정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위 두가지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뇌하수체에서는 이미 임신이 이루어진 것으로 오인하여 더 이상 난소에서 난자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막게 된다. 배란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21일)에는 생리가 일어나지 않으며, 복용을 멈추는 휴약기(7일)에 생리가 발생한다.
에스트로겐을 여포 자극 호르몬으로 오인하여 '경구피임약 복용법대로 생리 첫날부터 복용한다 해도, 에스트로겐에 의해 여포가 성숙해져 배란이 일어나므로 피임약 첫 복용 날부터 7일간은 배란일이다' 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스트로겐은 여포에서 분비되는 여포호르몬이되 '여포 자극 호르몬' 이 아니다! 오히려 에스트로겐은 여포 자극 호르몬 FSH의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피임약 설명서나 산부인과 의사들이 복용 7일 후부터 피임효과가 나온다고 설명하는 것은 만의 하나 피임약 복용하기 전에 분비된 난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이지, 복용하기 시작하는 날부터 배란이 되기 때문이 아니다. 만약 에스트로겐이 여포를 자극하게 되면 피임약 복용을 쉬는 휴약 7일 후 피임약을 다시 복용하기 시작할 때마다 배란이 일어나게 되는데다배란을 억제하려고 복용하는데 매달 배란이 일어난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순간부터 여포가 성숙된다면 최초 복용 시 7일이 아니라 최소 14일은 약을 먹어야 피임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면 에스트로겐에 의해 여포가 성숙해진다' 는 오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3 복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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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생리가 발생되어 출혈을 확인한 즉시 복용하고[3] 매일마다 이 시간에 맞춰 1개씩 복용해야 한다. 총 21개를 복용하게 되며 21개를 전부 먹은 후에는 7일간 약을 먹지 않는 휴약기간을 가지게 된다[4]. 이 휴약기간 7일 사이에 생리가 발생하게 되며 휴약기간이 지난 후에는 곧바로 새로운 정제를 이전에 먹던 시간에 맞추어 반복하여 투약하면 된다. 이렇게 복용하면 약을 먹는 21일 동안은 물론, 복용을 쉬는 휴약기간 7일에도 피임 효과가 유지된다. 배란 자체가 일어나지 않아 난자가 없기 때문.
최초 생리일을 지나서 복용하는 경우에는 이미 최초 생리 직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공백기가 발생하여 난소 내에 여포가 점차 성숙하게 되고 이후에 배란이 가능할 수 있다. 이 경우 용법에 맞게 먹어도 피임 효과가 없게 되며, 최초 생리일 5일 이후부터 복용을 시작한 경우 첫 달은 피임 효과가 인정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정제를 전부(21알) 투여하고 난 뒤 휴약기간 7일이 끝나면 새로운 정제로 투약한 후 7일 이후부터 정상적인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최초 생리일부터 5일 이상이 지났다면 굳이 경구피임약 복용을 시작하지 말고, 다음 생리를 기다려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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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간에 피임약을 먹지 못했을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부터 얼마나 지났느냐에 따라 복용 방법이 달라진다. 이 복용법은 피임약마다 설명서에 다르게 쓰여 있으므로[5],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설명서를 따르는 것이 좋다.
- 정해진 시간에서 12시간을 경과하지 않은 경우, 바로 한 알을 복용하고 다음 날부터는 정해진 시간 그대로 복용한다. 피임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 (예: 저녁 6시에 복용해야 하는데, 아침 6시 이전에 알아챈 경우: 바로 한 알을 복용한 후, 다음 날부터는 원래 먹던 저녁 6시에 계속 복용한다.)
- 정해진 시간에서 12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 알아챈 즉시 한 알, 또는 시간에 따라 두 알을 복용한 후 다음 날부터는 정해진 시간 그대로 복용한다. 이 경우 복용을 잊은 날로부터 7일 동안은 임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콘돔과 같은 다른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
정상적인 복용법을 지킨 경우에는 복용한지 7일(피임약 정제를 7개 먹은 날)의 다음 날부터 피임 효과가 있으며[6], 시간만 잘 맞춰서 복용할 경우 100%에 가까운 피임 효과를 자랑한다.
만약 약 21알을 전부 먹었는데 생리를 조금 더 늦게 하고 싶은 경우, 계속해서 똑같은 시간에 복용을 이어나간 후 휴약기 7일을 가지면 된다. 이 경우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를 자궁 안에 계속 잡아 두고 있게 되므로, 건강에는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게 오래 휴약기를 가지지 않는 것은 건강상 좋지 못하다.
약을 복용한 지 5시간이 안 되어 구토했을 경우, 한 알을 더 먹어야 한다. 구토 때문에 호르몬이 흡수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돈낭비는 덤
복용 중에는 항경련제, 인도메타신 등의 해열진통제, 리팜핀등의 항생제, 진정제, 고혈압약, 혈당약, 항응고제 등의 다른 약을 복용했을 때 피임약의 효과가 감소될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서 약을 먹을 경우에는 콘돔 등 다른 피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7]
여담이지만 서양에는 이 시간을 휴대폰 알람으로 맞춰놓고 복용하는 여성이 많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매일 지정된 시간에 전화를 통해 피임약 복용여부를 확인해 주고 휴약기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4 사후피임약을 구할 수 없는 경우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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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대학교 Office of Population Research 자료
일반적으로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이 둘 다 함유된 사전피임약의 경우에는 사후피임약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8]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이러한 약 중에는 머시론이나 마이보라 등이 있다.
다음은 머시론과 마이보라의 성분표이다.
머시론 : Desogestrel 0.15 mg, Ethinyl Estradiol 0.02 mg
마이보라 : Ethinyl Estradiol 0.03 mg, Gestodene 0.075 mg
이중에 Desogestrel과 Gestodene이 합성 프로게스틴이고, Ethinyl Estradiol이 에스트로겐 성분이다.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사후피임약 중 하나인 노레보정의 성분은 다음과 같다.
Levonorgestrel 0.75 mg
Levnorgestrel도 합성 프로게스틴이다.
살펴보면 사후피임약의 성분은 일반 피임약 성분을 농축해놓은 것밖에 안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피임약에는 사후피임약에는 없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약을 먹어야하는 만큼 부작용이 조금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사후피임약을 구할 수 없는 상황 [9] 이라면 경구피임약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는 위 링크의 핵심적인 부분을 해석한 것이다.
You can also use a different dose of a number of brands of regular birth control pills. While these are not sold specifically as emergency contraceptive pills, they have been proven safe and effective for preventing pregnancy in the few days after sex. These daily birth control pills contain two hormones, progestin and estrogen, and are taken in two doses. You take the first dose as soon as possible (up to 120 hours after you have sex without using birth control, your birth control failed, or you were made to have sex against your will. You take the second dose 12 hours later (although being an hour or two early or late probably won’t make a difference in how effective the pills are).
- 또한 당신은 일반적인 경구피임약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것들이 직접적으로 응급피임약으로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섹스 이후의 며칠 내에 임신을 방지하는 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증명되었다. 이 경구피임약들은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의 두 가지 호르몬을 함유하며, 두 번의 복용을 필요로 한다. 첫 번째 복용은 피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섹스를 한 이후 120시간 내에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두번째 복용은 첫번째 복용 이후 12시간 후에(한두시간 정도의 차이는 아마도 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확실하게 검증되었는지에 관한 의문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 나라에서 파는 3세대 경구피임약들에는 위 링크에서 제공하는 표에 나와 있는 호르몬들을 포함한 약들이 없으며 포함된 약이라고 하여도 2세대에 국한되어 있으며 약도 소량이라 매우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에스트로겐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일반적인 사후피임약보다는 큰 만큼 위키러들은 이 점을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머시론이나 마이보라도 효능이 있다는 점이 확실하지 않다. 마이보라를 사용했다가 효능이 없었다는 기사 내용도 하나 발견되었다. 허나 이 점이 마이보라라서 실패하였는지 아니면 사후피임약의 성공확률에서 벗어나 실패하였는지는 모른다. 하여간 모든 것들 이전에 피임이 우선이다.
미국에서 의사들에게 직접 정보를 물어 정보를 얻는 지식IN같은 서비스에서 머시론과 동 성분을 가진 마베론의 효능이 있다고 답변을 한 것이 있다.
헬스케어매직 공식 QnA 섹션
Other method is using combined oral contraceptives. Marvelon can be used as emergency contraception. Two doses are taken. First dose of 4 tablets each within 72hours of intercourse. The second dose of another 4 tablets to be taken after exactly 12 hours of the first dose.
The only problem with use of ocps as emergency contraception is less patient tolerability. Nausea,vomiting,headache,dizziness,fatigue,breast tenderness,menstrual problems are the common side effects. Any delay in the intake of emergency contraception does not guarantee protection from pregnancy.
다른 방법은 혼합형 경구피임약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벨론은 응급 피임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의 복용이 이루어지는데, 관계 후 72시간 내에 4정으로 이루어진 첫번째 복용이 이루어져야 하고, 두 번째는 첫번째 복용 후 정확히 12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OCP(Oral Contraceptive Pill, 경구피임약)을 사후피임약으로 이용하는 것의 유일한 문제점은 환자들의 몸에 덜 맞는다는 것이다.(부작용이 많이 일어난다는 뜻) 어지럼증, 구토, 두통, 피로, 흉부 통증, 생리 문제들이 흔한 부작용들이다. 응급피임약 복용에 있어서 조금의 지연이라도 있다면 임신의 방지는 보장할 수 없다.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일단 사후피임약 자체도 평생 1알도 권하지 않는다는 의사들이 있는데, 하물며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은 과량투여는... 너무 무모한 짓이다. 웬만하면 병원 가자. 비싸지만 응급실에서도 처방해준다. 정 산부인과가 부끄럽다면 응급실로 가자.
5 일반적인 인식
복용 방법을 제대로 지키기만 하면[10] 그 효과는 거의 100%에 가까워서 확실한 피임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귀찮다. 꼬박꼬박 먹어야 하고 놓치면 문제 있기 때문에 신경도 써야 하고 무지하게 귀찮다. 그래서 삽입형 피임약[11]도 있다. 단지 미용적인 문제나 불쾌감이 있을 수 있다. 대신 덜 귀찮으므로 상대 남성에게 좀 덜 잘 보여도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사이에선 이쪽을 선호한다.
일단 먹고 적응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생리통 완화 및 배란혈 등 기타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조정하는 여성에게 상당히 도움이 된다. 경험담. 산부인과 의사들도 추천하고, 복용하기도 한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후술. 또한 생리주기 조정으로 단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한데, 그럴 경우 그 부작용만 절실히 느끼기 때문에, 더욱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 특히 수능날 생리가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약을 먹은 여학생이 부작용으로 수능을 망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어서...망했어요
참고로 생리 주기 조정을 위해 먹는 방법은 생리하기 전에[12]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서 미루고 싶은 날짜까지 약을 먹는 것이다. 약을 끊으면 1~3일 내에 바로 생리가 나온다. 그런데 이건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사람이 쓰기 편한 방법이고, 규칙적이지 못하면 실행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당연히 생리 시작하고 먹는다고 생리가 미뤄지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피임 용도로 먹을 때처럼 생리 첫 시작일부터 먹는다고 나오던 게 안 나오진 않는다.
6 부작용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 외에 상당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장되었다는 반론도 있다.#
혈관질환(특히 심장동맥, 심근경색, 고혈압)이 있거나 호르몬 관련질환, 유방암, 혈전관련 질병, 간장애, 빈혈, 고혈증, 당뇨, 임신중 이상병력환자, 임산부, 수유부, 유루증, 췌장염, 질 출혈, 유당불내성, 기타 약전에 기재된 환자에게는 투약 자체를 할 수 없다.
특히 혈관의 수축 및혈전 발생을 일으키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13], 비뇨 생식기계 질환[14], 유방관련 질환, 소화기 질환, 두통 등의 중추신경계질환, 탈모, 발진, 시각장애, 청각장애, 기타 대사질환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호르몬제제임에도 아나필락시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과용량 복용은 금물이다. 특히 사후피임약 대용으로 과량 투여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피부질환으로 전신 여드름, 홍반, 출혈 알레르기성 발진, 부종, 가려움이 나타나게 된다. 호르몬 제제다보니 여드름 개선 기능을 가진 약도 있다.
경구피임약을 투여하는 경우에는 1년에 한번씩 자궁, 유방, 복부, 골반기관에 대한 1년에 한번의 검진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부작용 중 하나인 혈전 색전증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투약이 불가하며 이를 무시하고 투약하면 색전으로 치명적인 결과[15]가 발생한다. 만약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중 운동을 하는데도 팔다리가 심하게 뻐근하고, 걷기가 힘들 정도로 다리가 아팠다 나아지거나 하는 증상이 발생하면 이는 혈전 색전증이 일어난 것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성욕변화도 부작용의 하나다. 약의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좋겠군! 그러나 연구에 따라, 또한 복용자 개개인에 따라 다소 들쑥 날쑥하다. 성욕이 저하되었다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상승되었다는 복용자도 있다. # 그러나 성적만족감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한다.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경구피임약 야즈, 야스민은 '드로스피레논' 이라는 신약 프로게스테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다른 일반 피임약에 비해 2배 이상 혈전이 발생활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6] 아무 상담 없이 처방전만 떼서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방받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한 후 복용해야 한다.
실질적으로는 전문의가 충실한 자료를 토대로 상담해주냐면 좀 회의적이긴 하다. 간단한 문진만 거치는 경우도 많으며, 더 나아가 의사 얼굴도 마주하지 않고 처방전 장사하는 경우도 있다. 의사가 다 먹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참고로 위의 부작용은 대체로 1, 2세대 경구 피임약에 대한 부작용이다. 경구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분의 혼합 비율에 따라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나뉘는 데 뒤로 갈수록 에스트로겐 성분 함유량이 줄어들어 해당 부작용이 점차 줄어든다. 보통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경구 피임약은 1~3세대에 해당하니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처방전을 받아 4세대 피임약을 구입하도록 하자.
7 사회적 여파
사실 이 약은 피임뿐만 아니라 여성사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물품으로서, 여성의 사회진출에 있어서 최고 공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약이다(출산주기를 여성이 조절하게 되는 계기를 준 약이다)[17]. 특히 여학생이 수학여행이나 수능 시험 등 생리를 하면 곤란해지는 날을 앞두고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먹고 있기 때문에, 2012년에 사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려고 하자 여성계를 중심으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여성부는 쓸데없이 게임 죽이려 하지 말고 이런 데나 신경써라 이런 이유로 사전피임약의 사재기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그런데 애초에 피임약의 제 1 용도는 피임이고, 생리주기를 미루는 용도로 이용하는 경우는 용법에 나와있지 않다. 말인 즉슨, 사실은 그런 용도로 이용하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것이 당연하다는 얘기. 상담해도 사실은 처방하면 안된다. 또한 28일 주기가 아니라 원하는 만큼 복용하기 때문에 엄연히 지정된 용법, 용량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당연히 혈전 생성등의 부작용이 일반적인 피임용도의 복용보다 높다.
2012년 6월 경구피임약의 전문의약품 전환에 관해 일대 논란이 발생했을 때 '피임약 복용 = 문란한 성생활'로 규정한 이들의 공격이 진행되기도 했는데, 이는 각종 여성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진료받는 미혼 여성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만큼이나 무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무지는 사회적으로 그릇된 시각을 형성하여 여성 질환 증가에 한몫한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2015년, 동아제약의 '마이보라'의 CF가 '그날이 그날이라도, 원한다면' 이라는 카피를 가지고 등장했다. #1, #2[18]
8 성병예방
피임은 확실할지 몰라도, 성병 예방은 전혀 없기 때문에(..애초에 콘돔류 말고는 성병 예방 있는 건 없다) 상대를 믿을 수(?) 없다면 콘돔도 같이 쓰자.
실제로 이리 조합하면 성병 예방과 피임의 완벽 조합이기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캠페인으로 권장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9 남자가 먹으면??
참고로 여성호르몬 덩어리이므로, 남자가 먹을 경우 신체의 여성화가 일어나고, 6개월 이상 장기복용할 경우 사회주의 낙원으로 가는 수가 있다..
1년정도 장기 복용을 하면 몽우리가 생기는듯 하다
물론 피임약의 여성호르몬은 일반적인 호르몬제제의 0.625mg에 한참 못미치는 0.03mg정도(1/21수준)지만, 여성호르몬이므로 일부 남성들이 호르몬제제 대신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듯. MTF인 사람 중에서 호르몬처방을 주저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먹기도 한다. 다만 이 항목을 열람할 MTF들에게 말하건대, 피임약 복용은 신체의 일시적인 변화를 꾀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직접적으로 생명과 관련한 위험이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하여야 한다.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후문이 떠도는 부분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10 알아두어야 할 상식
- 피임생리연구회 홈페이지에서 피임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복용법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가능하다.
- 피임약은 현재진행형으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콘돔에 비해 보편적인 피임 방법은 아니다. 이는 즉 산부인과 의사라도 경구피임약에 무지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실제로 피임약을 처방받으러 산부인과에 가면 충분한 상담 없이 형식적으로 처방전만 달랑 떼 주는 경우가 많으며, 자세한 부작용이나 복용법을 물어 보면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마저 있을 정도. 현실이 이렇다 보니, 검사도 받지 않고 부작용에 대해 아무 고지도 받지 못했다가 나중에 혈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심각하게는 수술까지 받는 경우를 왕왕 찾아볼 수 있다.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의 피임약은 병원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으나, 일부 피임약[19]은 반드시 산부인과의 처방이 필요하다. 뱀발로, 처방 없이 바로 구입 가능한 피임약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8~9천원, 처방이 필요한 경구피임약은 처방값까지 포함해 약값이 2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
- 연령 제한은 없으나 사전 투여 시 적어도 부작용(특히 색전증 여부)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장기간 섭취 시 간독성이 보고된 바 있다.
- 최근에 개선된 약은 체중 증가나 여드름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개선된 3세대 피임약은 기존의 FSH단일정제에서 보다 피임성이 큰 에스트로겐 + FSH 혼합정제를 의미하며 부작용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다.
- 흡연자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비흡연자에 비해 혈전의 위험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
- ↑ 중요이벤트와 생리예정일이 겹치는 경우에 호르몬을 조정하여 강제적으로 생리주기를 조절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 ↑ 경구피임약 사용을 통해 얻는 효과와 부작용 중 어느 쪽이 더 큰가 하는 문제 또한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피임약 복용 역시 개인이 임의로 결정하기 보다는 의사의 처방을 따르는 편이 더욱 안전하다.
- ↑ 생리 첫날부터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늦어도 첫 출혈 후 2~3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 ↑ 24일을 먹고 4일을 쉬는 경구피임약도 있다. 피임 효과는 동일.
- ↑ 보통은 12시간을 기준으로 하지만, 간혹 8시간을 기준으로 두는 약도 있다.
- ↑ 물론 앞으로 계속 복용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피임 효과를 인정하는 것. 7개 먹고 복용 끝내면 며칠 후 바로 배란이 일어나게 된다.
- ↑ 피임약이 내장에서 흡수될 때 췌장액을 타고 여러 번 재순환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장에 서식하고 있는 박테리아 종류이기 때문. 당연히 항생제를 복용하면 장에 원래 살고 있는 무해한 박테리아까지 싸그리 잡히기 때문에 피임약의 흡수가 되지 않는다.
- ↑ 한 번의 복용에 프로게스틴 0.5mg,에스트로겐 100 mcg 이상 복용해야 한다. 4~5알정도면 충분할 듯. 사후피임약의 성분에 대한 동 연구소 자료
- ↑ 예를 들어 두바이 같은 곳에서는 사후피임약이 금지되어 있다.
- ↑ 이건 다른 피임 수단도 마찬가지다. 복용 방법이나 사용 방법을 잘 숙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 ↑ 정제나 젤, 크림 등. 살정자제라고도 한다
- ↑ 대개 생리 예정일 7일 정도 전
- ↑ 정맥염, 색전증, 뇌졸중, 뇌출혈, 뇌혈전증, 심근경색, 폐색전증, 혈압이상, 정맥류악화, 허혈 발작
- ↑ 자궁내 이상출혈, 질분비물변화, 근종증가, 미란, 칸디다증, 질염, 요독증, 월경장애
- ↑ 대부분 사망. 색전증은 바로 이송하여도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
- ↑ 이로 인해 야즈, 야스민의 제조사 바이엘은 소송 합의금만으로 14억불(!)을 써야 했다. #
- ↑ 간혹 이렇다 해서 여성들은 경구피임약에 의존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론 사실이 아니다. 경구피임약이 상당한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스스로의 의지와 감내 만으로도 충분히 사회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대다수가 그렇게 하고 있다.
- ↑ 후자의 경우 동아제약 채널에는 안 올라왔는데 그래픽이나 카피를 봐서는 마이보라 광고로 보인다.
- ↑ 야즈, 야스민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