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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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7조(매점매석 행위의 금지) 사업자는 폭리를 목적으로 물품을 매점(買占)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로서 기획재정부장관이 물가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여 매점매석 행위로 지정한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26조(벌칙) 제7조를 위반하여 매점매석 행위를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買占賣惜. 특정 물건의 값이 오를 것을 예상해 한꺼번에 사놓고 팔기를 꺼리는 행동. 한자를 풀이하자면 '다 사서 차지하고 팔기를 아깝게 여긴다'라는 뜻으로 사재기가 바로 이 매점 부분에 해당하며 투기와도 비슷한 원리이다.

해외에서도 문제가 있는 사례. 영문 표기로는 hoarding.

2 현실에서

매점에서 돌을 판매하는거라 카더라
전매상들의 주특기. 그래서 콜렉터들은 전매상을 극도로 싫어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대비하는 최후의 수단 유비무환
2011 태국 홍수 때 하드디스크 사놓고 500GB 15만원에 판 악덕 용팔이 [1]
중국인들이 잘하는거
남조선에서 흔합네다[2]

특정 물건의 값이 오를 것을 예상해 한꺼번에 사놓고 팔기를 꺼리는 행동.[3]

원리는 간단하다. 상품을 계속 구매하여 시장에 유통되는 상품이 없도록 만들어서 가격이 폭등하게 하고, 폭등한 가격에 맞춰서 비축해두었던 상품을 한꺼번에 팔아치우는 것이다. 성공하기만 하면 돈을 갈퀴로 긁어모을수 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큰 피해를 끼칠 일은 없겠지만, 이게 지속적이거나 일정 이상의 규모가 되면 시세조작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민폐, 심지어는 범죄가 될 수 있다. '주식을 사재기하는' 주가조작이 대표적인 예.

전쟁가능성이 높아지거나 재난/재해 및 단전, 단수, 혹은 종말론이 팽배할 때 생기며, 특정 물품(라면이나 담배 등)의 가격이 인상된다고 예고되었을 때도 생긴다. 또한 수요가 많은 어떤 물품의 생산 및 공급을 중단 또는 제한하기로 예고한 때에도 발생한다. 공급량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한정판(특히 초회한정)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해도 쇼핑몰에서 허점이 드러나는 한, 사재기하는 사람은 꼭 한다.

혹은, 막대한 자본을 이용하여 가격을 할인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형태로 이후 버티지 못한 경쟁자본을 없애거나 합병하여 독점상태를 만든 후, 다시 가격을 올리는 행위인 덤핑도 원리만 보면 해당될 수 있다.

과거 베트남의 거대 기업 총수였던 '타빈'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30개 계열사의 돈을 전부 끌어 모아 베트남의 주식인 미국산 수입 밀가루를 전부 매점매석해서 가격을 3배까지 끌어올려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다가 결국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백화점 앞에서 공개 총살형을 당했다.정의구현

허생전의 허생이 이 스킬을 시전하여 떼돈을 벌었다. 빌린 돈 겨우 1만냥 가지고 말이다.[4] 하지만 허생전은 매점매석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매점한 것들은 양반들의 주요 물품이기에, 서민들의 생필품은 아니였고, 그런 허례허식을 비판하기 위해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무역이 활성화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을 위한 목적도 있었다. 외국과 교역해서 얻으면 그렇게까지 값이 폭등하지 않았을텐데 그렇지 않으니 몇만냥으로 국내의 물건만 매점한 것만으로도 한 나라의 물가를 좌지우지할 정도가 되었다는 것. 근데 이제 국제적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잖아. 빨리 외계인을 찾아서 새 시장을 개척 해야한다

가수. 특히 아이돌 쪽으로 넘어가면 음원 사재기, 음반 사재기라는 것도 있다. 음원 사재기는 보통 음원 차트 상승을 위함이고 음반 사재기는 음악방송 1위와 초동 기록 갱신 등을 위함이다.

3 온라인에서

완매가 확실한 히트작이 발매되는 날, 인터넷 매장에선 전쟁이 일어난다. 유독 심한것이 루리웹 중고장터. 발매일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정판도 아닌데 정가보다 몇만원씩 더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들 때문이다.

게임내 아이템 거래에서도 매점매석의 사례가 있다. 하지만 '매점매석'이라는 표현을 쓰기 위해서는 전체 서버에서 1~2개 밖에 나오지 않는 초레어템이 아니라 서버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아이템을 예로 들어야 한다. 초레어템의 경우 희소가치에 의해 가격이 치솟는 것이며, 이것을 비싼 값에 되파는 것을 매점매석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술품을 되팔아서 재테크 하는 사람을 매점매석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

주로 게임 내에 경매장이 있는 게임에서 매점매석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3블리자드 게임을 들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경우, 광물이나 약초, 가죽, 정수 등 재료 아이템을 매점한 후 비싼 값에 되파는 사례는 흔한 경우에 속한다. 또 거래가 가능한 이벤트 아이템이나 던전에서 나오는 착귀 아이템도 마찬가지. 인심쓰는 셈치고 싸게 경매에 올렸다가는 매점매석꾼만 배불리게 된다.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시세에 맞게 올려야 한다. 허나 이는 게임의 초중기 때나 그랬고 자동+작업장 등이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전문기술 소모성 아이템들은 가격이 그리 높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좋은 것은 전혀 아니며 서버상황과 풀리는 골드의 양이 너무나 많아지면서 도로 올라가는 경향도 늘고 있다...

디아블로 III 역시 특정 부위 특정 직업 아이템을 매점하여 폭리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영혼을 거두는 자가 나오면서 전설급 아이템은 계정귀속으로 돼 버려서 큰 의미가... 매점할 정도로 좋은 희귀급 아이템은 구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옵이 1개만 빠진 경우는 마법부여로 계정귀속이 되기 때문에... 이제는 힘들다.

디아블로 2와 같이 경매장이 없는 경우도, 경매 사이트를 통해 특정 물종의 씨를 말린 후에 가격을 올려 받는 방법이 가능하다.

AirMech에서도 종종 매점매석이 판을 친다. 때문에 일부 Legendary 등급 이상의 스킨이나 아이템의 매물이 부족하여 가격이 점점 치솟는 현상이 벌어진다. 어느 유저가 알아본 바로는 일부러 사재기를 해뒀다가 가격이 상당히 올라갔을 때 그제서야 팔아먹는다고. 심지어는 베타 번들에서만 얻을 수 있는 스킨들을 묵혀둔다고까지 하니 말 다했다.천하의 개쌍놈[5]

그 외에 경매장이 없어도 자유시장이 있는 메이플스토리에서도 발생한다. 다만 다들 알다시피 이미 메이플스토리 게임 경제는 게임판 짐바브웨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된 상태인데다가, 위에서 설명한 '서버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아이템'도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은지라 여기서는 일반적인 매점매석과 달리 매점매석을 하는 쪽이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된다. 매점매석하는 사람 말고도 살 곳은 많고 정 급하다면 보스를 잡아서 딴 다음 자체작을 하면 되기 때문.

매점매석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는 게임으론 블레이드 앤 소울이 있다. 이 게임은 위에 언급한 게임들과는 좀 다르게 신묘하게도 그 아이템의 가치가 급격하게 오를 패치가 있기 바로 전에 급속도로 사재기하고 그 뒤에 팔아치우는 미래예지 형식의 매점매석이 자주 이뤄지고 있다. 게임 내적으로도 시장에서 물품별로 올라온 가격, 팔리는 가격, 거래량을 보기 좋게 해두어서 패치 후 어떤 물품의 가격이 급등할지 예측하기가 매우 수월하다.

결론적으로.
영리를 추구하되 자유경쟁과 사회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는 용서 받지 못한다.

사실 스팀도 이 사재기 때문에 초반에는 꽤 고생을 했다. 어떻게 사재기를 했나면 새로운 게임을 산다음에 인기 좋은 트레이딩 카드가 있으면 다 사놓고 비싸게 바로 파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증거로는 유튜브에가서 how to earn money through steam 을 치면 이런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으로는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번 거래를 하면 2주 동안은 다시 못 팔게 해 놓았다. 물론 레어급으로 카드가 안 나오면 그래도 하는 사람은 있다.

4 어른의 사재기

경품 뽑기,캡슐 등에서 볼 수 있는 경우를 뜻하며. 각종 캐릭터 상품이 나오는 것을 그냥 "통째로" 사버리는 행위를 의미하는 편. 대개 진열된 상품을 혼자서 한꺼번에 사버리는 것을 포함.

좋은 의미라고 보긴 힘든 사재기지만, 재력이 없으면 원천봉쇄 되는 행위.

이걸 시전한 캐릭터로 미사카 미코토가 있다.(...)
  1. 하지만 이때는 전세계적으로 하드디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해서,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문제는 해외 가격이 안정화될때도 계속 2테라 BLACK 같은 경우 2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를 했다는 거다.
  2. 실제 우리민족끼리 뉴스에서 이런 거짓보도를 낸 적이 있었다.
  3. 물건을 막 사들인다는 점에서 독점과 오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독점이나 과점과는 다르게 개인이 어느 물건에 대해서 가격이 올라가거나 다 떨어지기 전에 미리 사둬야지! 하는 점에서 다르다. 사재기 역시 (독점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도덕적으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일로 여겨진다.
  4. 이 1만냥이 요즘의 1억~5억정도 한다.
  5. 몰론 당사자들은 이렇게 매점매석한 물품들을 이벤트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분배한다고 하지만...이것도 결국 자기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라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