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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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명씨의 사진 중 가장 유명한 사진...이다. 사실 상명대학교 계당 배상명 기념관[1]이나 상명70년사[2]에는 배상명의 젊었을적 사진이 남아있다. 아래 도자기는 배상명씨의 친필이 새겨진 백자이다.

1 소개

배상명(1906-1986)은 평안남도 강서출신으로서 상명대학교의 전신인 상명여자고등기예학원(1937)을 설립하고, 이후 1945년 재단법인 상명학원을 설립하여 오늘날의 상명대학교를 건립한 교육자이다. 1982년에는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호는 계당(桂堂)과 민정(敏廷).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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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동덕여자대학교의 전신인, 동덕여대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잠시 교편을 잡은 뒤 일본에 건너가서 동경여자고등기예학교를 사범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종로구 중학동[3]에 상명여자고등기예학교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는 이 해를 개교한 해로 인식하기때문에 상명여자고등기예학교는 사실상 이 세 학교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ref>를 건립한다. 이후에도 수많은 교육활동을 벌이는데, 이 활동들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3 친일행위

평생을 교육에 헌신한 그녀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여백이 부족하여 적을수 없을 정도로 많은 친일활동을 했었다. 그 이력은 대략 아래와 같

  • 첫번째로 창씨개명에 앞장서서 이름을 바꿔버린 덕분에 일본식 이름이 있고,
  • 두번째로 위안부 단체가 만들어졌을 때 가담해서 북한의 여러 지역에 파견되었으며,
  • 세번째로 각종 좌담회나 강연 등을 통해 여성들의 전쟁 지원을 촉구했다.

이후 조선인들을 일본군에 징집한다는 명령이 떨어지자, "반도민중의 더 말할 수 없는 기쁨"이라며 "반도여성으로서 받는 이 감격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적으면서 일본정신에 입각한 군국의 여성이 되라는 병신같은 짓거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친일행적에도 불구하고 64년 문화훈장, 8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는데, 참으로 통탄할 노릇.

참고로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에는 배상명의 호를 딴 계당홀과 천안캠퍼스에는 계당관이 있다. 계당홀은 평소에는 봉인(...)되어 있다가 외부에 방송전파를 탈 일이 있거나, 외부 손님돈을 꼬박꼬박 갖다바칠 신입생들이 몰려올 일이 생기면 봉인을 해제한다. 서울과 천안 양 캠퍼스 모두에 배상명여사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은 과거 학생운동의 일환으로 자주 끌어내려지는 등 수모를 겪었고, 현재에도 재학생들에 의해 각종 오물이 투척되고 있는 상황. 11년 1월 전국 노래자랑 종로구 편을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녹화했다(...)#

병크 중의 병크는 평창동에 위치한 상명대학교 박물관에 무려 계당 배상명 기념관을 만들어 배상명의 생애를 영상자료로 만들어 상영하고, 배상명 집무실을 재현해 공개까지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단한 위인이시다

또 배상명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자, 상명대 측에서 배상명을 제외하려고 직접 항의했다는 것이다. 왜 그렇겠어? 이사장이 배상명 손자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몇몇 재학생들은 스스로 친일파가 세운 학교에 다닌다는 식으로 자조적으로 깎아내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옹호하는 재학생들은 사실상 아무도 없다. 깔건 까자. 그런데 일부 멍청이들이 학교사랑의 일환이라며, 설립자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친구신청을 날려댄 사례도 있다.

그리고 2013년 후반에 계당 배상명 기념관이 새로 오픈하였다. 배상명이 사용하던 집무실의 내부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였고 배상명의 일대기와 생전 육성, 각종 훈장 및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상기한 친일부역에 관한 내용은 전혀 전시되어 있지 않다. 이뭐병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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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자타공인 한복매니아로서, 외국에 나갈때에도 꼭 한복을 입었다고 한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상명대학교에는 그녀의 호를 딴 건물(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의 계당홀, 천안캠퍼스의 계당관),장학금(계당장학금)이 있다. 또한, 상명고등학교와 상명중학교의 재단인 민정학원은 그녀의 호 '민정'에서 따온 것이다.
  1. 상명대학교 꼭대기에 위치한 건물, 미리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듯 하다. 과거 배상명 박사의 집무공간이었던 곳이기도 하다.
  2. 2007년 출간
  3. 현 한국일보 사옥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