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떠나가는 손님을 일정한 곳까지 따라 나가서 작별하여 보내는 일. (↔ 마중)
2 밥줘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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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고학년 초딩으로 조영심 배도식 부부의 아들. 어쩌다 등장하는 장면에선 항상 스타를 하고 있다. 그나마 예전에는 공부 안 한다는 핀잔도 들었지만 근래엔 게임대회 출전 핑계로 원없이 밑도 끝도 없이 스타만 줄창 해대고 있다. 그리고 그 게임에 나가 우승했다. 막장의 극을 달리는 드라마의 결정판.
공부도 안 하는 큰언니의 아들에게 큰언니와 큰형님 부부는 '내 자식은 공부에는 소질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공부시키려는 의욕조차 내보이지 않고 아예 포기. 그러나 내논 자식을 대하는 포기가 아니라 자상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으로 그 말을 내뱉는 것을 보면 더 충격이다. 당신의 부모님이 성적이 나오지 않은 당신을 보고 따뜻한 목소리로 '우리애는 공부에 재능이 없나봐 허허허'라고 말하며 학교생활의 목적의 90%인 공부에 관심을 보내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른 의미로 섬뜩하지 않을까.
흔히 폐인을 일컬어 말하는 세상에는 밥도 먹지 않고 게임을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진데 현실에서는 드라마처럼 되긴 힘들 듯. 뭐 드라마니까 인정해주자, 그렇게 될 수도 있는거 아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막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