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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노력과 배움, 이것 없이는 인생을 밝힐 수 없다. -장자
공부란 늦춰서도 안 되고 성급해서도 안 되며 죽은 뒤에나 끝나는 것이다. 만약 공부의 효과를 빨리 얻으려 한다면 이 또한 이익을 탐하는 마음이다. 공부는 늦추지도 않고 서두르지도 않으면서 평생 꾸준히 해 나가야지 그렇지 않고 탐욕을 부린다면 부모가 물려준 이 몸이 형벌을 받고 치욕을 당하게 만드는 것이다. -율곡 이이[1]
자로가 처음 공자를 만났다. 공자가 말했다. "그대는 무엇을 좋아하는가?"자로가 대답했다. "나는 긴 칼을 좋아한다."
공자가 말했다. "그것을 물은 게 아니다. 단지 그대가 잘하는 것에 학문을 더한다면 아무도 그대를 따를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자로가 말했다. "학문이라는 게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가?"
공자가 말했다. "임금에게 간언해 주는 신하가 없으면 실정하고, 무사는 가르쳐주는 친구가 없으면 귀가 먹게 된다. 미친 말을 몰 때에는 채찍을 잠시도 놓을 수 없고, 활을 당길 때에는 두 번 당길 수 없다. 나무는 목수의 먹줄이 닿아야 곧아지고 사람은 비판을 받아야 비로소 성인이 된다. 배움을 얻고 물음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인(仁)을 어지럽히고 선비를 미워하면 사회와 마찰을 일으켜 감옥에 가게 된다. 그러니 군자라면 학문하지 않을 수 없다."
자로가 말했다. "남산에 푸른 대나무가 있는데 휘어잡지 않아도 스스로 곧고, 그것을 잘라 화살로 쓰면 가죽 과녁을 뚫어버린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배울 게 무엇이 있겠는가?"
공자가 말했다. "그 대나무 밑동을 잘 다듬어 깃털을 달고 그 앞머리는 쇠촉을 달아 날카롭게 연마한다면 그 가죽을 뚫는 것이 더 깊지 않겠는가?"
이에 자로가 무릎 꿇고 두 번 절하였다. "삼가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김용옥, 논어한글역주 1권 172쪽
2 어원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식이나 기술을 완성시키는 과정 혹은 결과'에 해당하는 功夫 혹은 工夫에서 나온 말이다. 중국에서는 표기가 혼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점차 工夫로 표기가 고정되는 한편 일상적인 용법으로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으로 굳어지게 된다. 중국에서는 뒤에 功夫는 원래의 의미 이외에도 중국무술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확장된다.[2]
혹은 중국어와는 전혀 관계 없이 산스크리트어에서 나온 말이다. 做工夫 zuo gong fu 라고 하여 불법을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었는데, 이 중 zuo 가 빠지고 그냥 무언가를 열심히 익힌다는 의미가 되었다.
참고로, 일본어에서는 勉強라고 쓰니 헷갈리지 말 것. 사실 工夫(くふう)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어의 '궁리(하다)'에 가까운, 다른 말이다. 반대로 면강(勉強べんきょう)이라는 말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뜻으로 쓰이는 단어로, '억지로 시키다'라는 뜻이다. 왠지 모를 적절함 현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지만 옛기록들을 보면 '면강하여 좇다(억지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따르다)' 등의 표현이 심심찮게 나온다.
영어로는 Study. 연구하다라는 뜻도 있다. 원래 공부라는 말은 상당히 포괄적인 것으로 무엇을 하든 익히는 건 다 공부인데그러니 위키질은 공부다 정신승리 보소 어머니 저는 위키를보며 공부가 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3], 대한민국에선 입시위주 교육으로 인한 과도한 입시경쟁때문에 공부=입시경쟁=생존경쟁이 되어 버렸다.내일부터 하는것
3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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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및 학습전략 | 생활관리 | 독학 |
참고.
4 학교 공부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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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항목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입시위주 교육 을 참고해 주십시오. |
흔히 말하는 입시공부의 경우에는, '대기업, 전문직, 결혼정보회사에서의 유리함' 등 나중의 직업적-재산적인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 지나치게 심하다. 직업을 가진 후에 어떤 직업에서 경쟁이 어떻게 심해지는지는 직장생활 항목 참조바람. 대기업 들어가면 월화수목금금금에 시달리고 게다가 주변의 경쟁상대들도 자기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졌거나 아니면 집안까지 좋은 경우도 많다보니 쉬는날도 남들 놀때 도서관에 가서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게 현실이다.
실제로는 닭가슴살처럼 매우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셈이며, 대기업 들어간 후에는 전문직을 부러워하게 될 수도 있다(아닌 경우도 많다). 어떤 것을 배우려는 마음, 호기심 같은 것과는 관계가 없으며,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주고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그것을 위해 나는 어떤 대학에 들어가야 할까?"라는 식으로 결과만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많이 해도 이런 '돈을 많이 주고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직업'을 가지지 못하면 낙오했다라고 말한다.
이런 '돈을 많이 주고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직업'을 가진 후에 승진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면, 더 이상 상식이나 전문지식을 배우려고 들지 않는다. 일을 엉망으로 해놔도 짬순만 쌓이면 잘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후배가 알고 있으면 '잘 한다'면서 존중해주는 대신 자신이 무식한 게 탄로날까봐 잘난 척 한다고 갑질로 밟는다.
이런 갈굼, 갑의 횡포 등의 더러운 꼴을 보지 않는 직업은 사회적으로 정말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런 직업을 갖기 위한 학창 시절부터의 경쟁이 점점 심해진다.
이런 경쟁 때문에 공교육, 사교육을 막론하고 공부는 점점 지루하고 하기 싫은 것으로 변해간다. 초등학교땐 애착이 있을지 몰라도, 서서히 시험을 보면서 지루해하고, 꺼려하게 되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가장 심각하다. 심지어 중학교과목은 웬만한 학원이나 근면성이 없으면 확실히 낙오한다. 보통은 기본기를 알고있다는 점을 전제로 교육을 시키는데, 여기서부터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낙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그건 교육자의 잘못인가 낙오자의 잘못인가. 쌩양아치를 빼더라도 평범한 애들을 기준으로 삼아보면 답이 나온다.
그에 반해 좋은 선생님을 만나거나, 근면성실하게 공부하며 원리를 깨우치는 것을 계기로 열심히 하기도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요인이 매우 부족한 전반적 학업과정이 문제라는 것. 선생님이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단순히 교과서만 읊게 하지 말고 좀 더 신중히 생각해서 재미있게 가르쳐주길 바란다. 아니면 교과서를 읊게 하더라도 최대한 지루한 과정을 줄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가르치기라도 하든지. 단순히 요약 정리하라는 식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런것도 아니며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
학습에 들이는 시간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이 비효율적 공부에 의해 쓸데없이 낭비할 수 있었던 시간을 다른 쪽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중, 고등학교 학창생활을 보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다못해 이 시간에 재우기라도 한다면 학생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는 잠을 천시하며 게으름의 상징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충분한 수면은 건강한 신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물며 성장기라면 더욱 더. 자세한 사항은 잠항목을 참조. 자신의 키가 작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적어도 자식들의 수면을 보장해 주도록 하자. 잠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 과학적 통계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다만, 이런 공부체제는 근본적으로 학교공부의 암기력과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역량을 요구하는 대학입시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낙오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암기력을 포함하여 이해력, 학습력, 응용력 등 까지 거의 모든 것을 철저히 요구한다. 이런건 평소에 책을 읽건 글을 써보건 꾸준히 해둬야 하는데, 책 독서, 독후감보다도 너무공부만 요구하는 학습 구조때문에 대다수가 낙오되는 것.
하지만 수능만점자들의 공부방법을 다큐든 뭐든 한번쯤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미친듯한 암기로 수능 예상범위를 모조리 기억해 놓는것이다.
공부의 성과를 수치화하고 그에 따른 차등을 구분하는 것 또한 학교교육이 학생들의 역량을 파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애초에 성적을 매기는 일은 학생 본인이 지금까지의 학습성과를 피드백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지, 다른 누군가가 살펴보고 역량을 판단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그리고 암기테스트도 아니다
때문에 상, 중, 하 정도로 나누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대강은 아는지, 아니면 전혀 모르는 지 등을 본인이 판단할 수 있도록 단출한 등급체계였지만 이후 수세기에 걸쳐서 A부터 F까지 점수를 메기는 체계로 변화하고 최근에 와서 거기에 +, -까지 붙게 된 것. 이는 인지과학이 발달하면서 성적과 개인의 진정한 학습이해도간의 상관관계는 장기적으로 볼 때 놀랍도록 작다는 주장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험을 많이 맞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정말 잘 아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객관식의 경우 찍어 맞추는 경우가 허다하며 시험에 출제되지 않은 지식은 아예 판별할 수가 없게 된다. 게다가 소위 '족보'가 도는 시험이라면 기출문제 분석이 성적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 사람보다 정답만 달달 외운 사람이 더 점수가 높을 수도 있다.
오히려 성적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결합하게 되면 성적과 자존감이 크게 결부되어버려 훌륭한 사람 = 성적 좋은 사람이라는 도식이(특히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치관을 형성하는 어린 시기에는) 사람들에게 각인될 위험이 크다. 당장에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자존감에 상처를 입어 추진력을 잃게 될 위험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나쁜 성적=패배자라는 도식에 휩싸여 도망치듯이 공부에 임하게 될 위험이 있다.
이런 풍조에서 순수한 학습욕구를 논하는 것은 세월 좋은 소리라 하여 뒷전이 되어버린다.
물론 아무리 좋은 선생과 정말 좋은 환경을 쥐어줘도 공부하기 싫어 미치는 인간은 교육 안 시키는 게 아니라 못 시킨다. 차라리 어리면 그나마 억지로라도 진도가 조금은 나가지만 반항기 오고 머리좀 크는 순간 그나마도 안 된다. 이런 애들 마음에 감동을 줘서 공부시키고 뭘 가르친다는 건 정말 만화나 드라마에서나 흔히 보이는 장면으로 현실에서 무조건 이렇게 해보라는 건 완벽한 무리다. 이런 학생은 삶의 의욕이 없는 상태이거나, 학교에서 가르치는 제도권 교육이 아닌 전혀 다른 분야에 잠재력이 있지만 도저히 학교 수업만으로는 그것을 찾아줄 수가 없는 경우인데 일반적인 교사 입장에서는 이 정도 수준을 해결해주기 너무나도 어렵다.
아무리 뭐가 좋아도 기본적인 근성과 노력도 없는 인간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다만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이 단순 반항심과 게으름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학생의 성향에 맞지 않아 다른 것을 시키는 것이 나은지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선 이런 점이 상당히 무시되어 왔으며 지금도 무시되고 있다. 하다못해 뇌의 발달영역만 봐도 단순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예체능 계열을 잘하는 사람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하다못해 고양이만 봐도 대다수 물을 싫어하지만 오히려 물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소수의 고양이도 있다. 유인원들에게 먹이 수준을 가지고 비교의식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한 결과 형편없는 먹이를 지급받은 영장류는 사육사에게 화를 냈다. 동물조차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체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데 더 정신구조가 복잡한 것으로 알려진 인간의 특성을 단순히 '너 공부 싫어하는 게으른 놈' 정도로 판정짓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짓이다.
때문에 원래 교사들이 이런 인적 자원(학생)들의 재능을 최대한 인식하고 변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적어도 애가 공부를 싫어하면 애가 공부를 할 방법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것도 교사이기 때문에 교사가 교원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인거다. 이러한 내용은 교육학개론, 원론 서적만 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 사례가 '개인차' 사람은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도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육과학사 '교육학에의 초대(홍은숙, 이한규, 김재춘, 김영화, 김재웅 공저) 교육과학사, 2013년판' 108p를 보면 '교육적 관점에서 개인내 차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개인내 차에 관심을 가지고 보면 평균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이라도 잘하는 과목이 있을 수 있고 특정한 활동에 뛰어난 소질을 가질 수 있으므로, 저마다 가진 수월성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여기서의 개인내 차는 '한 개인이 가진 여러 능력들을 비교한 결과'를 말한다. 즉 개인이 가진 능력 중에서도 상대 우위를 가지는 능력이 있고, 오히려 사람들 평균 미만의 능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입시위주 교육은 이런 차이를 다 씹어버리고 '그냥 입시과목 다 잘하세여 빠이~' 하는 작태를 보인다. 좀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서 세계에서 제일 축구를 잘하는 사람 중 하나였던 가린샤한테 미적분 등의 수학이나 경제학을 가르쳐본다고 가정해 보자. 그게 되나? 아인슈타인에게 한국의 고전소설 공부를 시킨다면?
그런데 '입시제도'라는 현실과 혹은 그것을 핑계삼은 능력없는 몇몇 교사의 태만이 학생을 망친다. 어차피 이럴 수밖에 없는게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목표도 높으신 분들의 말을 잘듣는 직업군인과 공장노동자를 양성하는 프로이센 교육제도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수정은 힘든 마당이고, 학생 개개인이 상위 몇 퍼센트 내에 드는 꿈같은 대학입시를 노리기 전에 평소부터 현실적으로 유용하고 가치있는, 혹은 자신이 정말로 일생 동안 꼭 하고 싶은 재능부터 신중히 찾아보고 노력하는 쪽이 낫다.
공부라는 것도 본연의 의미는 상실되고 현재는 취업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변질되어버렸다. 유명한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며 한국 학생들이 비정상적으로 공부하는 현실을 비판하였다.
하지만 설령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치더라도 정확히 자기가 어떤 재능이 있는 가를 알아보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찾았다고 치자. 그 재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아마 거의 대다수는 일단 공부부터 해야 할거다. 그러나 아예 재능을 찾지 않고 학교 공부에 몰두하지 않아도, 정보화 사회의 직종 등 다른 경로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으며 반드시 대학에 갈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는것도 현실이다.
물론 전문직종의 경우 대학이 필요하겠지만, 재능을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는 이야기.
이런 재능을 발굴하더라도 일반적인 입시 교육의 공부보다 더 힘든길이 될 수 있음은 자각해야 하고 재능의 벽도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이 하고싶은 길을 자발적으로 찾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가는 데에 있으니 학교공부보다 힘들다고 해서 그것이 효율이 좋지 않은 길이 되리라고 볼 순 없다. 중요한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길이니까. 물론 힘들어서 도중에 때려치는것도 자신이 선택하는 길이다.
경쟁이 심해지니 하위권에 대한 시선이 지나치게 안좋다. 수능 내신 막론하고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학업을 얼마나 성취했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 보다 얼마나 더 공부를 열심히 했느냐가 주 목표가 되었고 이 경쟁에서 밀려버리면 사실상 죽일놈 취급 받는다. 이건 절대 말이 심한게 아니라 나무위키의 지잡대 문서를 보면 지나친 욕설만 없을 뿐이지 사실상 디시위키와 다를 바 없을정도로 비하적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지방대에서 관련 사건사고가 터지면 댓글에는 " 어휴 지잡대 클라스 ", " 저래서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겁니다 " 라는 댓글이 달리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비하하고 모함하기만 하며 이것은 입시위주교육을 정당화 시키는것과 다름없다.
5 공부는 중요하지 않다?
몇년 투자해서 고생하면 평생을 대우받으면서 사는데, 중요하지 않을 리가.. 한 방송에서 20~6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인생을 살면서 가장 후회한 것 공통 1위가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모두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공부를 무조건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아니 그럼 한군두인데
신림동 및 노량진수험가에는 이런 문구가 구전되어 오고 있다.
공부가 안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 인생을 포기했거나, 위선자이다.
누군가의 부모를 위선자로 만들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공부가 필요없다는 주장은 억지다. 현실사회는 너무나도 당연히 경쟁 사회이고, 모든 직종이 정규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업종에서 성공하려면 당연히 그 분야에서 재능과 노력, 운이 필요하다. 정규교육과 상관없이 성공한 사람들도 많지만. 이를테면 가린샤, 에미넴, 폴 포츠와 같이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편에 속하면서도 나름대로 인생을 즐기고 성공을 얻은 사람들도 찾아보면 많다. 하다못해 빵집이나 카페 주인이 더 맛있는 빵이나 커피를 만들기 위해 각종 요리법을 배우고 개발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공부다.
의외로 부자 중에서도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공부'를 못하거나 하지 않은 사람도 엄청나게 많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사례라면 故 정주영씨. 하지만 예체능계에서는 자기 실력을 갈고닦는 것도 따지고 보면 과목이 다를 뿐 다 공부이고, 정주영 같은 경우는 시대상을 감안해야 하기는 하다. 사실상 정규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했어도 공부를 제대로 하면 통한다가 맞다.
인생을 사는데 있어 '포괄적인 공부'는 매우 중요하며, 죽기 전까지 해야하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공부다. 상기 각주에서 언급한 사람들도 각자 자기 분야에 있어서는 학자들이 자신의 전공을 공부하여 학위를 딸 정도 이상의 수행을 쌓은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가린샤는 축구사상 '가장 축구를 즐긴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에미넴은 어릴적부터 언더그라운드 래퍼들과 랩 배틀을 해가면서 랩을 사실상 체득했다.
폴 포츠 역시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하니 즉 이들은 자신의 전문분야를 생활속에서 갈고 닦았던 셈이다. 정주영씨도 상시 신문과 책을 보며 공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즉 공부는 어느 면에서나 중요하다. 이에 관한 것은 '넓은 의미의 공부' 부분 참조.
다만 좁은 의미에서의 대입의 경우 당장 입시위주 교육 항목을 보면 알듯이 출발선상이 다르고, 대입에 필요한 노력의 방향을 학교에서 제대로 보장받기 힘들기 때문에 학교와 별개로 공부하거나 노하우 전수, 과외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도처에 널려있는 평범한 중고등학교 선생님의 가르침만으로 좋은 대입이 가능한건 정말 능력있는 수재 외엔 보기드문 케이스다.
그리고 여기까지의 과정에서 수많은 자금을 상실해야 하며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이것들이 미래의 비전을 밝혀준다고 보기도 힘들다. 노력과 운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하다고 하지만 머리 안좋으면 힘든건 마찬가지다. 이는 입시과열경쟁이 아직도 치열하다는것이 증명해주고 있다. 게다가 당장 메가스터디같은 대형업체가 나온 이유나 몇년간 공부하는 노량진의 낙오자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이 모두 중고등학교때 노력을 안했다고 볼 수 있는가?
이는 교과서만 그대로 읊어주고 암기를 강요하는 학교 과정과 대입이 상반되었기 때문이 크다. 때문에 중고등학교때 일반적인 노력만으로는 아주 좋은 학교에 무난히 들어가지 못하는 케이스가 압도적이다. 물론 제대로 된 방향으로 공부를 잡고 열심히만 하면 그만큼 보장받기는 하지만 범국민적으로 보았을 때, 이는 공부 자체를 멸시하게 만드는 학교 자체의 문제도 많고 현재 도처에 널려있는 몇수생들을 봐도 정말로 희박한 케이스다.
설령 이것들이 형평성이 좋다고 가정해도, 여전히 우등생들이 1점에 울고 웃는 경쟁률은 치열한 마당에 지덕체를 양상하고 자율적인 목표의식을 가지고 꿈을 설계해야 하는 인생의 기본적인 목표가 아닌 단순한 취직을 목표로 12년간 공부해야 한다는 점에서 효율이 극도로 낮다고 볼 수 있다. 기껏해야 학교공부로 단지 돈을 번다는 목적으로 상류층에게 부려먹히는 회사원이 되기 위해 12년간 낭비하는건 결코 효율이 좋지 않은 일이다. 공부가 회사 밥 먹여주나?
역으로 말하자면, 이런 좁은 의미의 공부를 할 시간에 인생을 익히는 넓은 의미의 공부를 하는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째서 해외가 국내보다 더 낮은 학력 평가를 받으면서도, 훨씬 적은 학업시간으로 인재들이 우수수 쏟아지는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당장 지덕체 양상을 기준으로 교육제도들을 비교해봐도, 이들이 널널하게 자신들의 취미에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지덕체나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는것만 봐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나름대로 인생을 즐기고 성공한 사례들만 봐도, 아무리 취미에 투자해봤자 소용없고 천재들만 된다는 헛소리들은 너의 재능이나 가능성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수준의 미래와 장래를 책임질 새싹들을 짓밟는 최고수준의 모욕이나 다름없으며, 이런 억지논리에 희생되는 순간 올바른 길을 걷거나 위인들을 따라가긴 커녕 재능을 멸시하는 비뚤어진 어른으로 전락하여 대물림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발적인 의지와 지덕체를 양성하는 넓은 의미에서의 공부는 필요하지만 이를 희생해서까지 좁은 의미의 공부를 지나치게 강요해봤자 좋을게 하나 없단 이야기.
그렇다고 대학입시와 가르치는 내용까지 경시하기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학원과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침체된 자율시간과 주체성 상실과 꿈의 상실을 경계하는 것이지, 현 교과과정의 이수내용 자체는 입시를 배제하더라도 상식과 지성,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고 전문적으로 검증된 지식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유익한 내용들이 많으며, 넓은 의미의 공부에선 매우 도움이 되므로 가능한한 열심히 공부해두는 편이 당연히 인생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당장 본인이 할게 없거나 꿈이 없는 상황에서 중, 고등학생 교육을 경시하기만 한다면 나태해지기 쉽고, 당장에 막막한것이 많은것도 사실인데, 이 경우 좋은 대학만을 목표로 삼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것도 지성과 근성을 기르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검증된 네임벨류가 있으며, 명문으로 갈 수록 전문성이 매우 깊고 폭넓기 때문에 장래에 원하는 것이 일치하는 대학이 있다면 흥미있는 과를 위해 입시를 목표로 경험을 쌓는것도 탁월한 선택이 된다.
요약하자면 주체성과 꿈을 포기할정도로 공부에 몰두하는건 안좋지만, 그렇다고 그 안에 담긴 지식이나 보편적인 전문성을 갖춘 대학까지 경시하는건 경계해야할 행동이라는 뜻이다.
5.1 공부가 싫은 이유
대부분 공부에 대한 흥미를 못 느끼고, 인생에는 별다른 노력이나 투자 없이도 공부 외에 공부보다 재미있는 요소들(대표적으로 노는 것)이 많기 때문에 공부가 재미있는 것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보통 공부보다 재미있는 요소를 자기관리를 통해 차단하지 못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의지박약과도 관련이 있다. 자꾸 공부보다 재밌는 것을 하려다 보니 공부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 수 밖에 없다.)
공부가 주는 즐거움과 재미는 바로 앎의 즐거움이다. 배우고 지식을 쌓고 지적인 활동을 하면서 얻는 즐거움도 우리가 재미있는 것을 할때 느끼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은 이 앎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덕업일치를 이룬 경우가 많다.
- 인간의 본성은 앉아서 차분히 책 읽고 공부하고 집중하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와 흥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경우이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는 인간도 간혹 있다.
- 지금 자신의 수준에선 어렵고, 또 방대한 내용을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것이 공부인데, 이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 배우는 것들이 거의 다 새로운 것이다. 공부를 위해 필요한 능력도 다 새롭게 기르고 연습해야 하는 것들이다. 거기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배운걸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시간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는 시간관리와 자기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공부를 어렵게 만들며, 같은 걸 계속 공부해도 또 잊어버릴 때 생기는 자괴감과 허무함이 공부를 어렵게 만들고 또 하기 싫게 만든다.
-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공부들은 대부분 배우는 내용의 양이 방대하며, 그것을 배우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단기간 안에 성과를 보고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는 종류의 공부는 매우 드물다(잠깐의 플레이가 아이템과 재미, 성취감이라는 즉각적인 보상으로 되돌아오는 게임과 비교해 보면 좋다.). 왜 교육과정이 년 단위로 되어 있을까? 그만큼 인간에게 필요한 지식이 많고 방대하기 때문이다.
아마 미래의 학생들은 지금의 우리들보다 더 어려운 고등 학문을 머리싸매며 공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예를 들면 수학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느껴지는 답답함이 있다. 이것이 더 발전하면,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그에 따른 공부에 대한 환멸 등이 공부를 아예 접게 만들 수도 있다. 이렇듯 공부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시행착오, 좌절, 답답함, 자신과의 싸움은 명확한 목적과 목표의식이 없으면 참고 견뎌내기 힘들다.
- 배움을 전수받는 주 매체가 책과 텍스트이기 때문에 글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제시된 텍스트를 읽고 해석하는 과정부터 난관을 겪게 된다. 물론 책을 자주 읽어서 독해력이 탄탄한 사람들은 보다 원활하게 공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글읽기에 많은 시간이 수반되기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 적성에 상관없이 공부를 무조건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시키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풍토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공부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에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가 쌓이며, 이 경우 공부가 더 어려워진다. 한국에서는 체계적인 목적과 목표의식 없이 남들이 하니까, 그냥 대학 가려고, XX고시에 합격하려고 식으로 자신의 재능이나 희망, 진로는 고려하지도 않은 채 공부하다가 이내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진로교육과 직업선택에 대한 지도나 안내 없이 공부만 하라고 하니 문제인 것이다.
-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부방법에 입각하여 공부를 하는 것도 공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 공부방법이 나한테 정말 적합한지 적합하지 않은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방법 찾기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 이를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자기한테 딱 맞는 공부방법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좋지 않다.
- 한국의 무한 경쟁 체제에서 경쟁자들을 밟고 올라가기 위해서 한국의 부모들은 자식을 학원에 보내거나 고액과외를 등록하거나 한다. 이와 같은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는데 이 사교육은 부모의 소득에 따라 질이 크게 달라지며, 당연히 돈을 많이 내면 낼수록 사교육의 질이 늘어나 잘 사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성적 격차가 생긴다. 이 격차는 쉽게 따라잡을 수 없으며, 여기서 생긴 좌절(정확히는 고액과외와 같은 질 좋은 사교육을 신청하지 못하는 자기 집 처지에 따른 좌절)이 공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 학습 부진아에 대한 지원, 대책 부족으로 학습 부진아가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대한 흥미가 아예 없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 이런 학생들은 커서도 공부를 매우 어려워한다[4].
-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영역에 대한 공부를 강요받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사람마다 적성에 맞는 관심분야와 학과목은 다르다. 대학 전공부터 취직이 잘 되는 과로 진로지도나 충분한 고민없이 무분별하게 진학하다 보니, 과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전과나 재수를 결심하는 이들이 꽤 된다. 자신과 맞지 않으니 학업의지가 좀처럼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5]
6 공부의 의미
6.1 좁은 의미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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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공부하는 법 이탈리아 지도 왠지 퀄리티 높다. 이 노트필기는 서양 미술사 공부의 한 내용으로 아래에 그려진 인물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같은 사람들이다.만화 <르네상스 미술> 설정집이 아니다 깨알같은 '「아름다움」의 세계'
학교(초등학교~대학원, 유학) 공부. 내신공부, 수능공부, 어학공부, 취업공부, 자격증공부, 면허공부, 학과공부 등등...심지어는 예체능까지. 학창시절에 한해 뭔가를 배우는 것을 뜻함.(물론 그 외 평생학습같은것도 협의의 공부에 포함시킴.) 한마디로 '남이 정해준 학습'이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공부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6.2 넓은 의미의 공부
인생을 살아가며 익히는 모든 것
공부는 사람이 단순히 생존만을 위하는 짐승과 달라지게 만들어주는 길이다. 나무위키에서 항목을 열람하고 지식을 쌓는 것 또한 공부이다! 그러나 '편집'을 누르고 잘 바뀌었나 확인하는 순간 다른 공부는 못하게 된다 심지어는 지금 당신이 이 페이지에서 공부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도 큰 공부가 된다.어떤 행동을 통해 뭔가 하나라도 깨닫고 배우는 게 있다면 그건 넓은 의미의 공부에 속한다.
- 태어난 후 말하고, 듣고, 걷고, 먹는 법.
- 학창 시절 공부. 모두가 싫어하는 교양 개념의 공부 (초중고의 과목들.) 또한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 없지 않느냐 하는 중, 고등학생이 있는데, 당신이 글은 쓰는 것밖에 못하고 맞춤법은 하나도 모르며 수학은 1-10단위 덧셈까지밖에 모르며 영어는 알파벳밖에 모르고 알파벳의 발음은 알지도 못하며 인간이니까 인권이 있다는 사실 밖에 인지 못하고 그 외에도 온갖 지식을 하나도 모른다면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지게 된다.
- 직장생활에서의 직무교육. 청소부의 경우 청소하는 법을 직업적으로 가르친다.
- 취미도 공부가 필요한 것이 있다. 예를 들자면 사진, 컴퓨터, 튜닝, 악기, 원예, 창작, 미술 관련 등등.
- 사회성. 예를 들어 친구와 애인을 사귀고 집단을 리드하는 방법.
- 자원봉사, 여행 등의 경험을 통해 느끼고 깨닫는 것.
- 실수를 저지른 후 이를 반복하지 않는 것.
넓은 의미의 공부는 제도교육에서 모자란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 다양성과 순발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강하다. 게다가 돈을 벌거나 직장생활, 나아가 자신의 사업을 하는데 있어 상상외로 도움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30~50대에 명퇴를 얻어맞고 자영업, 스타트업 등을 시작하는 데 있어 제일 강조되는 것은 창의성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시장상황을 빠른 시간 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건 학교에서 달달 외우는 공부나 단순 직무교육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학생시절에는 시간낭비로만 보이는 사진이나 포토샵 같은 취미도 알고보면 굉장히 유용하다. 회사생활을 하거나 사업을 시작하면, 의외로 깔끔하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능력은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술 계통의 취미를 통해 얻는 미적 감각, 포샵 편집능력도 영업과 마케팅 면에서 상당히 중요하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CEO인데 미적감각과 담을 쌓은 인물이라면 팜플렛, 홈페이지, 광고, 홍보자료들의 품질이 어떻게 나올 것 같은가? 감성적인 면은 마케팅의 핵심 요소이며, 꾸리꾸리한 나이트클럽 전단지 수준의 홍보물을 영업한다고 날리면 회사 이미지와 매출에 어떤 악영향이 올지 알아서 판단하자. 특히 자영업 등을 차려 독립하고 1인기업 등을 시작하는 경우 초반에 저런 수준의 홍보를 하면 매출에 치명적이다.
그런데 한국의 현행 학교교육은 예술과 감성적인 면을 대학에 가는 데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식으로 무시하거나 억압하는게 문제다. 그 덕분에 학생들의 미적감각을 키우기는 커녕 죄악시하고 퇴보시키는 데만 일조를 하고 있다. 한 마디로 교과서를 벗삼아 달달 외우고 공부벌레로서의 삶을 살다가 대학가서나 뭘 하라는 식인데, 한창 감수성이 민감한 나이에 저런 식으로 지내면 심미적인 부분에 있어 타격이 매우 크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도 군대와 취업난에 치여 감성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가 직업전선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역시 문제다. 그 결과 상당수 회사들에서 나오는 광고나 홍보물을 보면 어릴적 주입식 교육에서 입은 감성의 피해가 그대로 느껴지는데(...) 예술성까지는 아니더라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잘 만들어진 자료는 커녕 찌라시 뺨치는 자료나 나이트 홍보물과 자웅을 겨루는 물건들이 쏟아진다. 그렇게 원인제공을 하는 정부와 언론에선 한국은 예술과 디자인, 패션 등이 발전되지 못 하고 세계적인 인물이 드물다는 개소리나 늘어놓고 있는 게 현실이긴 하다.
코스프레 같은 경우도 직접 원단이나 부자재, 악세사리 등을 골라 만드는 경우, 미래에 섬유관련 직종을 택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옷이라는 게 단순하게 디자인만 가지고 나오는 게 아니라 원부자재의 특성을 알아야 하고, 패턴을 떠서 재단을 한 이후에 봉제작업과 핏을 맞추는 작업 등이 필수이다. 이런 과정을 취미생활을 통해 경험해 보는 것은 관련직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 화장하는 것이나 각종 유행에 따라 옷을 바꾸는 취미도 향후 의류나 디자인 관련직업을 고르면 단순한 돈지랄이 아니라 아주 중요한 공부가 된다. 만약 일반적인 직장에 가더라도 공부벌레로만 살다가 패션 테러리스트 수준으로 꾸미고 다니면(...) 자기관리도 못하는 사람으로 찍히는데다 업무상 인간관계와 연애 등에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자원봉사나 여행 역시 사회성을 기르고 감성을 다듬는 면에서 굉장히 도움된다. 직장생활을 하건 개인사업을 하건 상대방의 기분을 빨리 파악하고, 최소한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점점 복잡하고 전문화되는 세상에서 혼자 독불장군식 사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곳을 여행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생활방식, 문화, 고유한 것을 배우면 나중에 사업아이템은 물론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 일례로 전세계 주요 국가의 마트와 재래시장들을 여행하며 보고 온 사람과, 독서실에 앉아 토익공부만 한 사람 중 누가 무역이나 유통실무를 더 잘하겠는가? 회사를 다니다가 퇴직하고 자기 일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경험적인 기반과 풍부한 감성을 지니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이다. 그리고 그런 능력은 넓은 의미의 공부에서만 키워진다.
7 공부와 사회성
사회성이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 학교, 학급, 또래그룹 등에 대한 소속감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지면서 문제해결능력이 높고 성적과도 관련이 있다.
사회성이 떨어지면서 공부를 잘 하는 케이스도 많이 있다. 전교권인데 은따를 당하는 식이다. 일반 대기업 등 거의 대부분의 3차산업 직군에 취직하면 직장생활 부적응자 취급을 받기 쉽다. 즉 공부잘한 사람들이 나중에 종사하게 되는 사회적으로 인기있는 직종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봤을때 진짜 공부를 잘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수학문제를 잘풀거나 영어문장을 잘 해석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높은 성적을 받게 되면 분명히 주변에 자신을 시기나 질투하는 적들이 생기게되기 마련이고, 그 적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면서 잡음을 최소화하는 처세술까지 잘 발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언급되었던 전교권인데 사회성이 떨어져 은따를 당하는 식이라면 차라리 순수하게 공부로 승부를 볼 수 있는 학자나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지 않은 직업군을 택하는 편이 좋다. 직장생활 문서 등에서도 꾸준히 강조하는 대목이지만, 아쉽게도 현실에 존재하는 직업 중 90%는 그레고리 하우스 같이 인간성, 사회성은 개판이지만 능력 하나로 다 쌈싸먹고 이런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왠만한 대부분 일은 꾸준히 시간을 들여 직무교육을 시키기만 하면 그럭저럭 밥값은 할 정도로 익숙해진다. 고용주는 돈을 잘 벌어줄 슈퍼스타를 선호할지 몰라도, 동료나 중간관리직은 슈퍼스타가 있어봤자 자기 월급이 오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직장이나 조직 내에서 끊임 없이 불화를 일으키고, 내부 단결을 저해하는 사람은 아무리 일을 잘하더라도 거대한 마이너스 요소라고 욕을 하게 된다. 심지어 학계나 전문직 같이 이론적으로는 실력으로만 돌아간다는 직종 내에도 90% 정도는 그렇다. 그리고 까놓고 그런 곳들은 대부분 기본 이상은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실력이 통한다는 보장도 없다. 대학원생으로 몇년 지내 본 사람들은 연구실 내에서 혼자 설치는 인간들 보다 지도 교수와 옆에 있는 학과 동료들을 기분 좋게 해주고 연구실 내 연대 의식 형성에 기여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사랑 받는다는 걸 알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자기 실력만 갖추면 남을 기분좋게 하지 않아도 인정받는 일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곳은 (1) 재능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든지,[6] (2) 사회적인 평판이나 제삼자의 주관적인 판단과 무관하게 굴러가는 직업이든지, (3) 그 자리를 얻고 유지하는데 운이 많이 작용하든지 등의 이유가 작용하기 십상이다. 아니면 실력이 곧 남을 직접 조질 수 있는 능력으로 치환되는 분야[7]가 필요한 곳이라든지 이런 류의 직업 중 대표적인 것으로 개인 스포츠의 프로 플레이어들을 들 수 있다. 특히 심판 판정의 주관성이 개입할 가능성조차 없이 개인과 개인간의 점수내기로 100% 결정되는 종목들, 바둑, 장기, 체스, 골프 등이라면 당신에게 사회성이 없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당신의 재능만 확실하다면 오히려 사회가 당신에게 맞춰준다 문제는 이런 분야의 재능은 철저하게 타고나는 것들이고, 어린 시절에 성공 여부가 거의 다 결정되어 버린다 지금 이 항목을 읽고 있는 당신이 지금 그 종목의 프로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이미 늦은 것이다. 라는 것.
사회성이 부족하여 왕따를 경험한 학생들의 경우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어서 좌절하고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고 오히려 독기를 강하게 품게 되어서 성적에 더욱 몰두를 하게 하는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 하지만 독기를 품는 경우는 적어도 숨 쉴 구멍은 있는 경우다. 숨 쉴 구멍도 없이 괴롭힘 당한 학생은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회적 관계 형성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8], 취학전 또래들과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언어능력과 상황판단력 또는 눈치 등을 배우면서 취학후 학교에서 공부할수 있는 기본적인 반석을 쌓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공부는 논리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정확한 파악또한 중요한 점이 주를 이루는 점을 감안할 때 그다지 강한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공부를 개인을 위한것이 아닌 같은 반의 모든 이를 위한 공부가 된다면, 적어도 경쟁 개념은 낮아지고, 지식의 수준이 평등해지기 때문에 뒤쳐지는 학생도 없는 적어도 사회성이 떨어지는 문제아가 나오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입시를 위한 학교공부는 엄연히 단체전이다. 작게보면 개인전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교내에서는 반끼리 경쟁하며 더 나아가서는 학교끼리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공부못하는 학생한테 체벌 등을 가하는 이유도 공부못하는 학생이 팀워크를 깨뜨리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담임도 자기 반이 꼴등하면 교장이나 교감으로부터 꾸중을 듣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시말서를 써야하는 경우도 있으며, 학교 전체적으로는 그 학생들이 학력평가 등에서 낮은 성적을 받을 경우 예산지원 등에 있어 불이익을 받게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단체전" 이라고 볼 수 없다. "단체전" "팀워크" 란 이유는 또 무엇인가? 꼭 "단체전" "팀워크"가 실제로 중요한 요소일까? 강제로 지식을 욱여넣는게 진정 공부를 말하는 것인가? 그리고 입시를 위한 학교공부가 왜 엄연히 단체전인가 인강도 있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재수하는 사람도 있다. 단체전이라고 해서 같이 남아 공부 하는데 제대로 이해도 안된 상태에서 흥미도 없는 상태에서 학교 수업시간에서 제시해준 개념을 막연히 외우려고 하고 언어생활이나 학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없고 나중에는 다 잊어 버린다. 학교는 장소만 제공해주고 거의 방치 상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수업한 그 날 당일마다 이해못한 아이가 있는것 같으면 같이 방과후에 선생님과 남아서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고 같이하고 보완하면 되는데 실제로는 장소만 제공해주고 일률적으로 등수를 나누는 상황이다. 이런것은 낙인효과와 연계되어 개인에 사회성에 영향을 미친다.
고3이란 구실, 명목으로 학생들을 몰아세우는데 그 이전부터 꾸준히 아이들의 모르는 부분을 보완해줬으면 됐을 일이다. 선생님들 또한 사람이고 가족도 있으며 취미생활을 하고 싶을 것 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야자를 하면 보통 오후 9시나 오후 10시 더 늦으면 12시 까지 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 외부와 단절되고 야자를 시킬경우 좁은의미에서의 공부인 흥미가 발화되지 않은 학교공부만 보게 만들어 학교공부외의 것은 저하되고 사회성을 떨어지게 만든다. 여담으로 그때 선생님들도 같이 야자 감독을 하며 남아 있는데 자신의 시간을 야자 감독 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책임감 의무 때문이란 말도 있지만 남들이 다하니까, 당번제로 정해졌으니까, 학교에서 시키니까 한다는 느낌도 사실은 강하다.
초등학교는 중, 고등학교 보다 비교적 빨리 마친다. 우리나라가 질문하는 문화가 아닌 만큼 질문하는 문화를 발달시키고 틀리는것이 창피한게 아니란것과 틀린다고해도 이제부터 알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수업을 한 당일 마다 방과후에 학생들이 모르는 것을 물어 보게하고 보완 하도록 하게 만들어 주고 나중에 야간 자율학습 대신 방과후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아이들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주고 생동감 있는 삶을 살게 해주며 세상과 단절 되지않고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것이란걸 가르쳐주고 학벌과 우리나라의 방법에 맞게 공부잘하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보게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보도록 만든다. 이것 또한 사회에 영향을 주고 사회성의 속성에 영향을 준다.
학교는 공부하러 모인곳인데 학교가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 적성을 끌어주지 않고 수업이 재미가없으니[9]공부이야기는 하지않게 되고 할 이야기가 없으니 다른 아이들을 욕하고 덜 떨어져보이는 아이들을 욕하게 되며 서로 싸우고 뒷담화 하고 재미없는 학교에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술, 담배, 청소년 비행문화 어른들의 좋지 않는 행동 문화를따라하고 탈선하게 되는 것이다. 탈선을 방치하는것이 아니라 수업과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게 하여 탈선을 방지하고 공부와 수업이 즐거운 학교가 되어, 보완하는 학교가 되어 최종적으로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 내고 즐겁게 공부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기르고 자신감을 기름으로써 사회성 또한 상승하는 학교가 될 수 있다.
자녀가 아스퍼거 증후군, ADHD 등 정신병적인 원인으로 사회성이 또래들보다 떨어질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치료를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가야 한다. 치료 없이 공부를 시키는 것만으로 출세시키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공부의 넓은 의미에도 나왔듯이 학창시절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나 갖고, 국내여행도 하고, 놀이공원에도 가고, 영화도 관람하고, 게임이나 TV 시청도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은 오히려 사회성 향상을 위한 공부다. 학교에서 수업듣는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다. 겉에서 보기엔 노는 것 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놀 때는 놀아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사회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더 집중할 수 있다.
해외여행, 여러가지 대외활동 및 취미, 아르바이트 또한 좋은 사회 공부가 될 수 있다.
8 계층이동과 공부
사실 대한민국의 입시경쟁은 이미 조선시대의 과거제도부터 내려져 오는 뿌리깊은 전통이라 해도 무방하다. 과거만 없었더라도!!!!!!이 때는 신분에 따라 약간 제약이 있었지만 양반에서부터 평민까지 과거제도를 보고 합격만 하게 된다면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이걸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 우리나라는 집성촌을 기반으로 한 씨족사회였고 꼭 집성촌이 아니더라도 오랜기간 동안 공동체 생활을 했던 경우가 많으며, 이에 한 마을에서 장원급제자가 나오면 그 마을 사람들이 그 장원급제자를 빽삼아 각종 부정부패 등 나쁜 짓들을 저지르기 쉬워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에도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당선자의 생가와 고향에서 큰 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아니나 다를까 실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의 생가나 고향마을은 임기 기간동안 살기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시골에서 손주가 행정고시 등에 합격하면 동네 잔치를 성대하게 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10]
이후에 뿌리박힌 전통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학진학 =신분상승 내지 계층이동을 위한 수단'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고, 이후 대학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금은 위와 같은 사고방식이 '명문대학 진학 = 신분상승 내지 계층이동을 위한 수단'이라는 공식으로 바뀌어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생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다만 대입을 위한 공부에서는 돈이 많을수록 사교육 등 기회가 더 많아지므로 오히려 교육이 계층 이동 가능성을 더 줄인다는 관점도 존재한다. 부유한 부모의 자식이 더 많은 기회를 갖고 부를 쌓아 자기 자식에게 다시 그걸 물려주고, 가난한 부모의 자식은 반대의 경우가 나타난다는 것.
그리고 꼭 계층이동까지 안가도 공부를 잘하게 되면 중산층 이상 계층에서 통용되는 불문율 등을 익히기도 쉬워진다.[11] 특히 언행[12], 식사예절[13] 등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9 기타 등등
마스터 키튼의 주인공인 다이치 키튼에 의하면 그것이 인간의 사명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배우다 죽으라는 의미가 아니라[14] "사람은 자신의 신분에 관계없이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배우고 추구해야 한다"에 가깝다. 이 말마저 "그러니 닥치고 국영수나 공부하도록"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면…답이 없다.
교육심리학에 따르면 부모가 자식에게 학교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무엇무엇을 사주겠다 혹은 해주겠다 라는 동기부여를 통해서 자식에게 공부를 시키려고 하는 것은 위험한 교육법이라고 한다. 공부라는 것은 성과가 있을 때만 하는 것이다라는 잘못된 관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채택할 경우 처음에는 재밌어서 공부하던 아이가 나중에는 보상을 기대할 수 없으면 공부하지 않는경우도 생겨난다. 공부라는 것은 보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부 그 자체를 위해서 해야한다는 생각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운동선수가 되려면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널리 퍼져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교공부에도 유전자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15] 수학의 응용문제를 봐도 알수 있듯이 학교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는 것은 독해능력에 달렸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귀로 소리를 듣는거뿐만이 아니라 소리를 정확히 듣고 인지를 하여 이에 대해 적절한 행동을 하게하는 능력인 청각지각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 이 청지각능력은
경청에 있어서도 기본이 되는 요소이며, 이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성 등에서도 남들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다. 사실 이 부분은 운동선수가 되기위한 요소인 근소포체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으며, 근소포체의 경우처럼 유치원때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훈련을 통해 어느정도 향상시킬수 있긴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공부잘하는 학생들을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TXT, DOC, HWP 등 문자 또는 문서 파일을 JPG, GIF 등 이미지 파일로 변환시킬수 있는 능력이 있는 셈이다. 즉 국어를 못하면 다른 과목도 못하는 것이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문과든 이과든 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언어영역에서 강세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이 한국어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국어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마 KBS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 시험 쳐보면 우리말 어눌하게 하는 외국인 수준이나 그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어능력 시험까지 안가도 당장 우리말 겨루기 보고 어려워했던 경험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이 연구결과는 교육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자들은 고객(학생)이 줄어들까봐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고 한다. 모 유명 입시학원 강사[16]는 학생들에게 '난 이미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솔직히 얘기해주는 건데, 난 여러분이 여기에서 돈낭비하는 게 너무 슬퍼. 공부는 해도 되는 놈, 아무리 해도 안되는 놈이 정해져 있는데 여기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후자야'라는 솔직하지만 고객들의 기를 죽일 수도 있는 말을 했는데 고객이 줄어들지가 않는다고... 모두 대부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초중학교에서 학생이 공부를 통해서 먹고 사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미리 판별해서 공부에 적합한 학생은 진학고로 진학을 시키고 부적합한 학생은 일찍부터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기에 시험을 치는데, 이 시험의 커트라인을 넘는 학생은 정말 극소수며, 대다수의 넘지 못하는 학생들은 나중에 대학 입학지원 자체가 금지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표 때문에 직업교육이 적합한 학생도 진학계열로 보내서 결국 공부로도 밥벌이를 못하고 블루칼라도 되지 못하는 학생을 양산하고 있다.
부모님이 사용하는 마법의 말들 중 하나. 지금 뭘 하고 있든지 간에 "공부나 해라." 한 마디면 전부 쓰잘데없는 일이 된다. 그런데 가끔 학생이 공부에 의욕을 보이고 부모가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면서 학생의 공부를 방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부모와 자녀의 지향점이 다르면 별 수 없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가끔 자신이 너무 놀 생각만 하고있다며 자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잘 쉬는 것도 공부하는데에 정말 중요한 것이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잠시 쉬어가며 배운것들을 잠시 복습하는 하루를 가지고 2~3일 정도는 기본적인 공부만 하며 쉬어보는 것이 어떨까.
유튜브 등지에선 의욕을 자극하기 위한 영상들도 존재한다. 의욕을 자극받기 위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영상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서 공유가 활발한 편이다. 다만 지나치게 입시위주 교육적인 내용 때문에 논란이 상당히 많은데, 자세한 내용은 공부 쓴소리 문서 참조.
드물지만 공부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보통 역사나 이과 계열의 덕후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쪽의 경우 특정 과목의 성적만 특출나게 높은 기현상을 볼 수 있다. 이쪽에 경우 공부 그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 공부 쓴소리니 입시위주 교육의 잔소리 등 그까이꺼 상관없이 알아서 공부하는 매우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고있으면 학생의 유형이 노력파와 머리파(?)로 나누어진다.혹은 취침파
노력파는 정말 보는 사람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기가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는 경우. 그러나 안타깝게도 노력파는 공부하는천재를 이기기 힘들다. 공부량이 머리 좋은사람의 몇배는 돼야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된다.
머리파는 당연히 천재를 포함하여 자기 자신의 노력보다는 타고난 뇌를 바탕으로 성적을 올리는 이들을 말한다. 말하자면 이 바닥 사기캐. 의외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친구 중 한두명쯤은 여기에 해당한다. 자신도 해당된다고 착각하는 위키러들 분명히 있다
1. 분명 공부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성적이 상위권이다. 집에서 했다든가 어렸을 때의 선행 덕분이라든가
2. 시험 2주전에 암기 과목에 대해 질문하면 모르는데 2일 전에 질문하면 다 안다(....)->이 경우는 벼락치기
3. 최상위권 머리파는 뭐든 잘한다.
4. 상위권 머리파는 '적당히, 어느정도' 하려고 한다.
5. 그냥 딱 봐도 잘한다. 이거 진짜 열받...
10 관련문서
- ↑ 이이가 젊은 시절 자신을 깨우치기 위해 썼다는 '자경문'에 나와 있는 말이다.
- ↑ 그렇다. 여러분이 알고있을 쿵후의 한자표기가 功夫다.
- ↑ 넓은 의미의 공부가 맞기는 하다.
- ↑ 학습부진아의 경우 정규 교육 과정에서 싱가포르처럼 직업교육 등 다른 루트나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학교 교육을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정규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것은 큰 위험부담이자 모험이며,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견뎌내야만 한다. 래퍼 Dok2는 초졸이지만 래퍼로서의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 십억단위의 돈을 벌며 롤스로이스를 모는 부자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위험과 멸시적 시선들은 다 자신이 극복해내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상당수가 이런 선택을 말리고 있다. 모든 위험 부담은 학생 자신이 감수해야 하며, 일말의 사회적 도움조차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고 대학 입시로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조차도 다양하지 않다.
- ↑ 다만 이는 '수학능력(그 학문을 공부할수 있는 기초적 상식과 기초지식 습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아닌지 봐야 한다. 특히 공대인데 수학이 안되는 경우. 이경우는 안 맞는다기보다는 단순히 수학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자기 적성에 맞지 않아서 공대를 다니기 힘든 것과 단순히 수학 지식이 부족해서 공대 다니기 힘든 걸 구분 못하는 공대생이 어디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꽤 있다.
- ↑ 참고로 뇌도 솔직히 물리, 생물학적으로 특별할 것 없는 기관이라 각종 측정에서 사람마다 차이가 나타나며 스포츠라면 몰라도 지적 능력에서는 체급 같은 제한이 없다.
있는 분야들도 있지만 없는 분야들이 대다수다. - ↑ 범죄, 권모술수 등
- ↑ 오히려 탈선의 방향으로도 갈 수 있다
- ↑ 재미있는 공부란것은 무엇일까? 지금 학교에서 수업이 재미없는 이유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상호작용의 부재 때문이다. 프로이센에서 군사적 노동자를 양성시킬 목적으로 만든 교육이 일본으로 전파되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면서 프로이센식 교육 방법과 일제의 잔재가 남아 유교문화, 군대문화와 함께 선생님께 질문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을 억제 시켰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것이다. 학교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러가지 문제점에 비해 바뀐게 없는 상태이다. 활발하게 수업 내용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주고받고 대화하는것 그것이 재미있는 수업이다. 실제로 대화 하는것이 재미있는것이니 말이다.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서는 입시위주 교육항목과 이 내용의 출처가 되는 책인 '왜 학교는 불행한가' (거창고교장 전성은 저),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저) 참조
- ↑ 지금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골집이 집성촌이 학생들이 비집성촌보다 공부 문제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경우가 많다.
- ↑ 실제로 요즘 공부잘하는 학생들의 경우 부잣집이나 명문가 자제들인 경우가 많다.
- ↑ 계층이 높아질수록 비속어 등을 자제하고 격식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 ↑ 식사할때 밥이나 국물 같은 것들을 안흘리고 먹는 방법 같은 것들. 이런 것들도 불문율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흘리지 말고 먹어라라고만 주의만 주지 어떻게 하면 안흘리고 식사할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어깨너머로 배워야 하는데, 공부를 잘해서 중산층이나 상류층 이상의 친구들을 옆에 두게되면 이런 불문율을 익히기 쉽기 때문이다.
- ↑ 작중에서도 "직책을 위하여나, 출세해서 장관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여담이지만 이게 키튼이 그 지역에서의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장관이 벽화를 확인하려고 온 그 자리에서 저 말을 했다.
- ↑ 쉽게 생각해보자. 경운기에 아무리 좋은부품을 끼워도 F-1머신을 레이싱으로이길 수 있을 것 같은가? 미친놈소리 듣는게 대부분이다.
- ↑ 심지어 이 분은 옛날에 자신이 운영하던 학원에서 첫 단계 자세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부모님의 동의서를 받고 밧줄로 의자에 묶어버렸다고 했는데, 이는 공부가 타고나는 것인지 아닌지를 연구하기 위한 실험이었을 것으로도 분석된다. 공부가 타고난다는 주장도 자신이 직접 이러한 실험들을 실행해보면서 나온 결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