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

1 白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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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의 다른 말. 시베리아의 혹한을 피해 겨울철 한반도를 찾아오는 철새다.

2 노래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Журавли Cranes [1]


모스크바 - 승전기념식 2015년 5월 9일의 주요 콘서트
후진타오와 푸틴도 참석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버전



이오시프 코브존이 부른 노래.한국에서는 이게 가장 유명하다.

소련/러시아의 민족시인인 라술 감자토프(Расул Гамзатов, 1923 ~ 2003)가 쓴 시에 얀 프렌켈(Ян Френкель, 1920 ~ 1989)이 곡을 붙인 가요로, 러시아의 대중가수 이오시프 코브존(Иосиф Кобзон,1937~ )이 녹음한 음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로 더 널리 알려져있다. 멜로디가 비장해서 개크콘서트 종영코너 하류인생 같은 각종 예능 등에서도 자주 쓰이는 편인데 가사가 전쟁에서 죽어간 젊은 병사들을 기리는 내용이라 알고 들으면 그 비장함의 깊이가 더해진다.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녯 까짓쪄 바러유 슈토 솔 다뜨이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로바브희 녜 쁘리섿쉬예 빨례이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녜 브 졔믈류 나슈 발례글리 까그다-따
고향 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찔리시 브 볠릐흐 쥬라블례이
백학으로 변해버린듯 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아니 도 셰이 빠릐 스 브례몬 떼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하늘을 날면서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리땻 이 빠다 윳 남 갈러사
우리를 부르는 듯 하여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녜 빠도무 리 닥 챠스또 이 삐차흘노
때문에 우리가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므이 자말 까이엠 글랴디야 브 녜베샤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 아닐런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례찟 례찟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례찟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이 브 똠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븨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나스따넷 졘,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야 빠쁠릐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본래 소련이 아닌 체첸을 위한 시/노래라는 설이 퍼져 있으나,[2] 감자토프가 태어난 다게스탄 공화국은 체첸 옆이지 체첸과 다른 나라이며 감자토프는 독소전쟁스탈린그라드 전투를 겪은 뒤 이 시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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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6일 감자토프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저도 그 시 참 좋아하는데요

금영노래방태진미디어에 수록되어 있다. 금영 반주기는 61910번이지만 러시아어를 지원하지않아서 경음악으로 처리되어 수록되어있다. 태진은 15446번이고 제목에 오타가 있지만 정상적으로 러시아어를 지원한다. 다만 독음이 없으니 주의.

3 소주의 한 종류

1시도 1소주 정책이 시행될때 충북지역에서 판매하던 소주. 하이트진로에 인수되었다.
  1. 유투브에 cranes로 검색하면 크레인 영상들이 더 많이 뜬다. 크레인의 어원이 이 백학이니 당연하겠지만.
  2. 이는 90년대 중후반 월간조선이나 신동아, 중앙일보같은 보수 언론까지도 이렇게 기사를 써버렸던 바 있다.체첸 전쟁이 한창일때 현지를 취재한 중앙일보 기사에서는 체첸인의 무서움을 알 수 있는 노래라고 쓰기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