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ance Bur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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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한민국의 햄버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2010년 5월 프랜차이즈로 등록되었다.
사실 이 체인점의 의의는 2010년대 우후죽순 격으로 등장한 '수제 햄버거' 체인점들 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곳이라는 점에 있다. 크라제버거가 성공한 후 대기업 자본을 비롯해서 다양한 수제 햄버거 체인점이 생겼지만, 체인점이라는 특성상 이렇다할 개성이나 높은 질을 선보이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져간 것이다.
- 크라제버거: 무리한 사업 확장과 음식 질 저하로 인해 2014년 법정관리, 매각(점포 수 10여 곳)
- 프레쉬니스 버거(일본)→프레쉬 버거(할리스커피): 2014년 한국시장 철수
- 모스버거(일본): 2012년 한국 진출 이후 점포 수 8개(2개 폐점). 2014년 8월 이후 신규 점포 개설 실패.
- 버거헌터(범LG가 아워홈): 2014년 대거 폐점, 점포 수 6곳(로드샵 0곳)
- 자니로켓(신세계푸드): 점포수 12곳, 신세계백화점/아울렛/이마트 푸드코트를 제외한 매장 없음
- 빕스버거(CJ푸드빌): 4년째 CJ제일제당 본사 빌딩 내 시범매장만 운영중
- 버거조인트 뉴욕(현대): 현대백화점 내 2개 점포만 운영중(홍대점 폐점)
- 골든버거리퍼블릭(매일유업): 2015년 2월 폐업
- 더블유버거: 2014년 4월 프랜차이즈 등록 자진취소, 폐업
- 버거앤쉐이크: 연월불명, 폐업
- 도니버거: 강남, 숙대입구, 홍대 등 주요 점포 폐점
이렇게 피바람이 부는 와중에 5년째 살아남은 것이다. 물론 살아남은 것이지 아주 잘 된 것은 아니다. 점포 수는 17개로 점포 확장이 매우 더디지만 일단 전라도/경상도/강원도 등 수도권 외 지방에도 점포가 1개씩은 있는 등 전국 프랜차이즈로서의 모양새는 갖추었다.
밸런스버거의 햄버거 가격은 단품 4900원에서 6500원 선으로 버거킹과 비슷하다. 다만 양은 많지 않은 편이다. 4900원짜리 기본 메뉴 밸런스버거에 2600원을 추가하면 7500원짜리 세트메뉴로 먹을 수도 있으며, 세트에 1000원을 추가하면 칠리/갈릭프라이로 교환도 할 수 있다. 맛은 그냥 가격에 맞는 정도라는 듯.
와퍼에 비해 지름이 작지만 두께는 의외로 두꺼워서 와퍼 패티보다 10그램 적은 100그램짜리 패티를 사용한다. 빵도 제법 두툼한 제품을 사용하는 편. 하지만 세트로 먹으면 와퍼세트와 가격이 같아지기 때문에 역시 4900원짜리 버거는 와퍼와 비교했을 때 크게 메리트를 갖는다고 보기 힘들다[2].
하지만 더블패티 버거를 먹겠다고 한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와퍼에 패티를 추가할 때 2800원이 추가금액으로 붙는 반면 밸런스버거에서는 패티 두 개가 들어간 슈퍼사이즈 버거가 6500원으로 1600원이 더 붙을 뿐이다. 패티 두 개가 들어간 버거를 먹고 싶다면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듯. 음료 가격이 좀 비싸게 붙기는 하지만 리필이 무제한이라는 점 또한 포인트이다.
대학 근처에 입점한 매장은 해당 대학 학생증을 제시하면 음료를 무료로 주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 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