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파이트

Burning Fight
개발SNK
유통SNK
플랫폼아케이드
출시일1991
장르벨트 스크롤 액션


메트로 시티[1] 보다 뜨겁다고? 다른 의미로 뜨거웠겠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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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지오 최초의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파이널 파이트를 꺾을 의지로 만들었으나 폭망하였다.그후 snk는 횡스크롤 액션게임 자체에 손을 대지 않고 만들어도 하청이나 외주를 주었다. 동년도에 세가는 베어 너클을 만들었고, 캡콤은 캡틴 코만도를, 타이토마저 닌자 키드를 발매했다.

2 스토리

일본의 어떤 도시를 배경으로 3명의 정의로운 깡패가 그 도시를 점거한 폭력조직과 싸운다는 매우 심플한 줄거리. 그런데 제작사 소재지가 소재지라 그런지 배경이 된 도시가 아무리 봐도 오사카다. 본격 오사카 관광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할 수준으로 오사카를 특정하는 요소가 많이 나온다.

3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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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시스템 자체는 파이널 파이트와 대부분 유사하다.
파이널 파이트와는 다르게 무기마다 다른동작 바리에이션이 추가가 되어있다.

기본적으로 버튼체계가 펀치/킥/점프 으로 구성되어있다.펀치+킥을 누르면 메가 크래쉬가 나가는데 특징을 주기 위해서였는지 파이널 파이트처럼 회전술래처럼 전방향 커버가 아니라 캐릭터에 따라 달랐다.

4 그래픽

네오지오 기판 답게 색감이 단조롭다. 게다가 초창기 게임이라 나중에 나오게 되는 동 기판 게임들에 비하면 다소 수수해보인다. 하지만 배경과 오브젝트는 다양한 편. 축소 확대 연출도 많이 쓰인다.

5 퍼포먼스

기본 60프레임으로 처리지연의 현상등은 없다.

6 구성

최대:2인용
3버튼

7 등장인물 및 소개

  • 사에바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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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형 캐릭터. 옆동네의 가이를 빼다 박았다
  • 듀크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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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스형 캐릭터. 옆동네의 코디 트래버스 포지션. kof 2000에서 라몬의 스트라이커로 등장한다.
  • 빌리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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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형 캐릭터. 그나마 우락부락한 레슬러까진 아니다.

8 시누가요이

이 게임 역시 사악한 난이도를 자랑 메가크러쉬 한번 사용의 30퍼센트의 에너지가 소진되므로 차라리 점프하다가 맞는게 되려 유리. 4~3타에서 끊어야 적당할 타격이 쓸때없이 많다. 다른 게임의 경우 빨리빨리 쓰러트려야만 후의 장소를 잡고 영역 기득권을 잡는데 이 게임은 평타도 죙일 때리고 앉아있다. 시스템 적으로도 와리가리도 없다.

날아차기는 전혀 효율이 없어 쓰다가 맞고 날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다운모션도 마치 핵폭발에 300미터 공중부양하는것 처럼 지루할정도로 길다. 무엇보다 가장큰 문제는 기상시 무적시간이 없다는것 그래서 사악한 AI들은 그것을 이용해 대기타고 있는등의 치밀함을 보여준다. 잡기[2]는 저각도 멀리 던지는게 아니라 수직낙하식으로 떨어버리고 데미지도 기형적으로 낮다. 스플래쉬 데미지자체를 기대할수가 없다.

1스테이지 시작부터 애를 먹는다. 보스가 슈퍼아머를 걸고 뛰어오는데 유일한 구원기인 메가 크래쉬를 쓰면 에너지가 30퍼센트가 소진된다. 고로 이 게임은 배틀 가레가[3], (가동 직후 5개월 이내 한정으로) 마이티 팡과 더불어 인류 비정복 게임으로 에뮬, TAS, 조작이 아닌이상 1코인이 이론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결돼있다.

9 발매 당시 상황

발매 당시 SNK 직원들이 오락실 점주들에게 고객 회전율이 빠르다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 팔아 치우고 다녔다. 끔찍한 난이도 덕분에 확실히 회전율은 높았지만 문제는 시간이 좀 지나니까 아무도 안하고 모조리 반품만 하게 되었다.

10 이식

이 게임은 당연히 하단에 있는 내용대로 MVS에 컨버전 되어있다.
burningfight.jpg
여기서 54메가 라는 것은 54메가비트라는 이야기다. 보통 네오지오 게임은 몇백메가비트라는 용량 스펙을 자주 내세우곤 했다. 다만 초창기 게임이라 그런지 용량은 네오지오 게임 치고 별로 높지 않다. 네오지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다만 다른 게임기 롬팩에 비하면 엄청난 고용량인건 맞다(...)

이후 PS2.PSP용 네오지오 콜렉션으로도 이식

11 기타

기획자가 가와사키 에이키치로, SNK 창립자 되는 사람이었다.

  1. 메트로시티=뉴욕은 아니지만 이미지는 비슷하다.
  2. 던지기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대량의 적을 상대하는 주요한 수단중 하나이다. 파이널 파이트 문서에서도 알 수 있지만, 파이널 파이트는 와리가리가 없어도 던지기 만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다.
  3. 단, SPECIAL모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