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s of Prey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팀. 구성원 전원이 여성이다.
킬링 조크에서 초대 배트걸 바바라 고든이 조커의 총에 맞아 하반신 마비를 당한 뒤, 새로이 오라클이란 신분으로 범죄자와 싸움을 계속하면서 구성한 팀이다.
처음엔 블랙 카나리 다이나 랜스[1]와 함께 싸우다가, 헌트리스 헬레나 베르티넬리[2]가 합류하며 트리오 체제를 갖춘다.
이후 레이디 블랙호크, 맨헌터 등 멤버가 점차 늘고, DC 특유의 인맥(?)으로 그린 애로우, 나이트윙, 블루 비틀, 호크걸, 파워걸[3] 레이디 시바 등이 얼굴을 비췄다.
[1]
2008년에는 13회짜리 TV 드라마가 방영했는데, 헌트리스가 오리지널 배트맨과 캣우먼 사이에서 낳은 딸이란 설정으로 나와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런데 사실 이건 헌트리스의 '원래 설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정확히는 초기 DC 코믹스가 계속 이어진 지구2에서 헌트리스 '헬레나 웨인'의 설정이다. 리셋하고 떼어내버린지 한참되어서 요즘 배트맨 분위기와는 안 맞지만.(...)
더 큰 문제는 오라클, 블랙 카나리아, 헌트리스 세 캐릭터 배우 전원이 싱크로율이 현저히 떨어져(...) 내심 기대했던 남성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4] 참고로 이 드라마에서 헌트리스는 초능력을 가진 초인으로 나온다.
[2]
리부트 이후의 멤버. 왼쪽부터 위는 포이즌 아이비, 스탈링. 아래는 카타나, 배트걸, 블랙 카나리.
리부트 이후 단독 타이틀로 다시 시작했다. 멤버는 블랙 카나리, 스탈링, 카타나, 그리고 포이즌 아이비.
블랙 카나리는 처음엔 바바라 고든에게 팀을 이룰 것을 제의하지만, 바바라는 블랙 카나리가 현재 살인범으로 수배중인 상황이여서 고사하고 대신 카타나를 소개시켜준다. 여기에 블랙 카나리가 각종 독극물에 면역인 포이즌 아이비를 섭외하면서 현재의 멤버가 갖춰지게 된다.
DC 코믹스에선 배트걸로 복귀한 바바라 고든이 버즈 오브 프레이에 합류한다고 했으나, 버즈 오브 프레이 작가는 논의된 게 없다고 한다. 일단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이스터 에그로 바바라 고든의 방에 있는 컴퓨터를 살펴보면 배경화면이 버즈 오브 프레이 로고다. 그리고 바바라와 헌트리스가 채팅을 나눈 흔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