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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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리부트 이전 코스튬 디자인. 코스프레 영상

1 개요

Power Girl.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슈퍼걸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다. 1976년 처음 등장했으며 이때부터 이미 노리고 만든 캐릭터(…)였다. 당연히 본명은 카라 조엘.

작품에 따라 '파워 우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때도 있고[2], 좀 촌스러운 에어로빅풍 복장으로 변할 때도 있다.

이름은 마블의 "파워맨" 루크 케이지에서 따온 것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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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DC 코믹스는 2011년 말부터 전면 리부트에 들어갔고, 바뀐 타이틀을 차례로 발매했지만, 유독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나 파워걸 관련 타이틀은 없었다. 때문에 전혀 등장하지 못했는데... 2012년 들어서 비인기 타이틀을 자르고 <지구-2(EARTH-2)>와 <월즈 파이니스트(WORLD'S FINEST)> 타이틀을 새로 집어넣으면서 파워걸도 덩달아 등장하게 되었다.

리부트 이후 설정에 의하면 원래 지구-2의 슈퍼걸이었으나 아포콜립스의 대규모 침공 당시 지구-2의 로빈(현재의 헌트리스)과 함께 수상한 인물을 쫓아 붐튜브에 갔다가 지구-0에 오게 된다. 이후 캐런 스타(Karen Starr)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스타 엔터프라이즈라는 기업을 세워 사업가로 5년 동안 활동하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스터 터리픽의 도움을 받아 만든 양자터널을 만든다. 그런데 화재로 양자터널이 손상되자 헌트리스의 권유로 파워걸이라는 이름의 히어로로 새롭게 활동하게 된다.

노출과는 별개로 그냥 재미없다라는 게 대부분의 반응. 캐릭터도 리부트 이전의 파워걸과는 달리 그냥 평범한 여자 히어로가 된 데다가 은근슬쩍 성 상품화는 더 심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악화되었다는 게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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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리부트 이후의 복장을 집어던지고 슈퍼걸 #19에서 리붓 이전의 복장으로 회귀했다. 크립토니안을 노린 지구 암중세력이 슈퍼걸을 크립토나이트에 중독시키고 납치하려는 것을 박살내고 구해 주는데, 그 과정에서 옷이 걸레가 되어 슈퍼걸의 크립톤 성소에서 적당한 옷을 하나 구해 갈아입었다는 전개.[4] 즉 이번 유니폼은 지구제가 아니라 크립톤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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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천재소녀 타냐 스피어스(Tanya Spears)가 우여곡절 끝에 양자터널을 복구하여 파워걸은 다시 지구-2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데, 파워걸이 지구-2로 돌아가자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 타냐 스피어스에게 기존의 파워걸과 비견될 만한 슈퍼 파워가 나타나게 된다. 이후 그녀는 지구-2로 돌아간 캐런 스타의 뒤를 이어 2대 파워걸으로서 틴 타이탄즈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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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쪽이 진짜 파워걸
아메코미 걸스라는 일본 망가 스타일이 섞인 외전에선 슈퍼걸의 복장이 전신타이즈일 때도 리부트 전의 복장과 성격을 가지고 맹활약했다. 이 시리즈에선 남성 히어로가 없는 세계이기 때문에 원래 세계의 슈퍼맨 위치에 해당된다.

2015년 컨버전스 이후부터 할리 퀸과 파워 걸(HARLEY QUINN AND POWER GIRL)이라는 개인 타이틀이 연재될 예정.

3 리부트 이전

지구-2(Earth-two)의 슈퍼걸로, 과격하게 싸우는 것이 특징이다. 괜히 파워 걸이 아니다. 그 예로 친구의 뇌를 인질로 잡고 있는 악당의 팔을 히트레이로 박살내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지구-2의 '카라 조엘'은 파워걸이 되었고 지구-1의 '카라 조엘'은 슈퍼걸이 된 셈이라, 다른 차원의 동일인이기는 한데 슈퍼 히어로로서의 아이덴티티는 다른 상황.[5]

주 출연작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의장을 맡은 적도 있다.

파워걸은 본래 출신 우주인 지구-2가 "무한지구의 위기"에서 소멸한 뒤에도 살아남았으며, 이후 그 출신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차례 프로필이 변경되었다. 최근 코믹스에서는 자아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일단 "지구-2의 생존자"라는 기억을 회복했으나, 대신 함께 싸웠던 동료들은 모두 소멸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우주에 자신만 홀로 남아버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6]

사람들이 하도 가슴만 처다봐서 가장 많이 쓰는 문장이 My face (eyes) is up here( 내 얼굴(눈)은 이 위에 있거든!)일 정도고, 아이 컨택트 마지막으로 해 본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7].

<슈퍼맨/배트맨>에서는 어린[8] 토이맨의 주의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을 때, 배트맨이 토이맨은 13살짜리 소년이라는 점을 환기시킨다. 그러자 모두는 파워걸을 바라본다. "왜 다들 날 바라보는 거에요? 내가 어떻게 그 애의 주의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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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항상 이 옷의 구멍이 왜 여기 있냐고 물어요. 다들 내가 자랑하거나 야하게 보이려고 그런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치만 처음 이 옷을 만들었을 땐 심벌을 달고 싶었어요... 당신처럼요. 단지 심벌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났고, 언젠가 좋은 심벌이 생각 나면 만들어 붙여서 구멍을 막으려고 했어요. 그치만 아직도 그러지 못했어요."

...하고 슈퍼맨에게 하소연하는 캐릭터가 되어 버린다. 사실 이거 꽤 심각한 장면인데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려 자신을 상징할 심벌을 떠올리지 못했기 때문. 위에서 말했듯이 새 코스튬이 굉장히 비난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파워걸 자신이 주인공인 미니 시리즈 등에서는 자기 가슴을 쳐다보는 남자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9] 친구 헌트리스에게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한다. 원래 지구-2에 있을 때도 헌트리스와 친구 사이였다.

이렇게 얼핏 보면 미국 코믹스의 성 상품화에 대한 좋은 예제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은 성 상품화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내재된 캐릭터다. 가슴 말고 눈을 보라고 하거나,[10][11] 코스튬과는 반대로 강인하고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성 상품화는 거리가 먼 캐릭터다.

현재는 신급 존재인 고그의 힘으로 원래 존재하던 지구-2로 되돌아가나, 지구-2에는 이미 파워걸이 있었다. 인피닛 크라이시스의 결과로, 새로운 52개의 평행세계가 재창조됨에 따라 새로운 지구-2에는 새로운 파워걸이 생성된 것.

지구-2의 파워걸과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는 파워걸더러 정체를 밝히라며(…) 크립토나이트로 고문하기도 하다가, 결국 스타맨이 자초지종을 밝혀줘 지구-1로 되돌아 온다.

2010년부턴 테라라는 땅의 힘을 다루는 소녀를 사이드킥으로 데리고 다녔다. 단 개인 시리즈 처음 절반에만 테라가 자주 등장했고 이후엔(...) 테라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한 대사로 미루어보건대 공포영화광이다. 싸구려 10대 공포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호러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렇듯 캐릭터 자체는 괄괄한 톰보이 성격이 강하다. 거기다가 일반인 아이덴티티는 회사 사장이다. 슈퍼맨 패밀리중 가장 돈 잘 번다

2010년에도 파워걸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시리즈도 계속 연재중이다. 그 와중에 '니컬러스 조'라는 천재 서포터를 얻었는데 힘짱 캐릭터+ 천재 서포터 구도는 옆동네 아마데우스 조와 헤라클레스의 구도에 영향받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맥스웰 로드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맥스웰 로드에게 기억이 지워지지 않은 상태로 테트 코드의 사인을 밝혀내려고 하고 마침 복귀한 배트맨과의 협력으로 테드가 자살이 아닌 살해당한 것을 확인하고 맥스웰 로드를 잡으러 간다.
  1. 이 파워걸 코믹스는 기나긴 미국 코믹스의 표지낚시 역사에서도 정말 굴지의 표지낚시. 내용물과 표지의 그림체가 너무 다르다! 표지를 작업한 인물은 핀업 스타일로 유명한 펜슬러 애덤 휴스.
  2. 예: 킹덤 컴.
  3. 당시에 DC와 마블이 서로 신경전을 벌이느라 이런식으로 남의 캐릭터 이름을 빌려쓰는 경우가 잦았고, 이에 열받은 마블이 스파이더맨에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든 게 스파이더우먼.
  4. 그리고 슈퍼걸의 성소는 AI가 슈퍼걸이 두명이 존재한 것에 오류를 일으켜 슈퍼걸을 적으로 간주해 죽이려다가 박살난다.
  5. 다만 마블 코믹스와 달리 평행세계를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작품에 따라서는 두 명이 공존하거나 다른 평행세계에 있어도 독자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6. 파워걸의 환상이었지만 지구-2 헌트리스 등의 옛 동료들에게서 왜 자신들은 전부 다 사라졌는데 너 혼자 존재하고 있는 거냐고 비난을 듣기도 한다.
  7. 서양권에서는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예의다. 시선을 내리까는 것은 반항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8. 원래 토이맨은 어른 빌런인데, 3대 토이맨은 소년이고 히어로 편이다.
  9. 지미 올슨과 얘기하다가 처음엔 "(자신의 가슴을 안 쳐다봐서) 꽤 좋은 사람이네, 슈퍼맨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 하다가 살짝 가슴을 쳐다보자 "그러면 그렇지..." 하고 한숨을 쉰다.
  10. 작중 인물에게 하는 말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코믹스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기도 하다. 여성 캐릭터의 외모만 보지 말라는 뜻.
  11. 또 이말은 올리비아 핫세의 일화에서 따온 것. 당시 남편과 결혼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올리비아는 보통 남자들이 자신의 풍만한 가슴만 쳐다보는데 반해 남편은 내 눈동자색이 무슨색이냐 라는 질문에 대답한 유일한 사람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