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gil Walsh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김광국.
바네사 월시의 오빠로 첫등장은 ROM 4권(국내 9권). 알비온 왕국의 수도 론디니움의 지하에 존재하는 거대 지오프론트 격리지구(게토)의 책임자이다. 공식직함은 맨체스터 백작으로서 역대 알비온 여왕으로부터 지하세계의 통치를 위임받고 있다.
자신이 괴물로 취급받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스스로를 '알비온의 여왕을 섬기는 어둠의 기사'라 소개할 정도로 기사도가 투철한 인물.
장생종(메투셀라)이기에 신체 능력도 대단하지만 100년에 걸쳐 갈고 닦은 레이피어 검술(펜싱)이 있어서 은을 투여당해 바실루스의 힘을 잃은 상황에서도 강화보병인 "스위니" 토드를 놀래킬 정도의 기량을 피로했다. 장생종으로서의 능력은 그림자로 물리적인 공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나흐체러'란 능력.
작중에선 알비온 왕국의 왕위계승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에 휘말리는데, 이과정에서 아벨일행을 물심양면 도와준다. 사건종료후엔 알비온 여왕으로 즉위한 에스델의 조처로 격리지구의 흡혈귀들은 모두 정부군에 의해서 섬멸당했다는 거짓 정보로 위장 - 장생종을 이끌고 네버랜드 섬으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