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온

Albion.

브리튼 섬을 지칭하는 말 중 가장 오래된 말로서, 브리튼 섬이나 영국을 시적인 의미로 부를 때 자주 쓰이는 단어.
스코틀랜드 게일어(語) Alba에 그 어간을 두고 있다.
픽션에서는 영국을 모델로 한 가공의 국가의 이름으로 쓰이는 일이 매우 많다.

1 가공의 국가

1.1 트리니티 블러드에 등장하는 국가

알비온 왕국. 모티브는 영국.[1]

그레이트브리튼 섬을 기반으로 하는 중상주의 국가. 수도는 론디니움. 트리니티 블러드 R.O.M.에선 5, 6권(한국판 9, 10권)에서 등장하고 R.A.M.에선 트리스탄호 하이잭 사건[2]과 네버랜드 사건[3] 에서 언급된다.

론디니움은 아벨 나이트로드의 고향[4]으로서 과거에 그가 광역병기로 초토화 시켜버리려다가 실패한 동네. 지하에는 핵방공호를 개조한 장생종들의 은신처와 과거 아벨이 사용하려던 병기가 있다.

대재앙의 피해가 경미했다는 것과, 섬나라였던 것이 다행으로, 교황청의 원조를 받지 않은 채 부흥을 이루었다. 그 때문에, 자주독립의 기풍이 강하고, 지상에서 쫓겨난 장생종들에게 유실기술의 제공을 대가로 지하도시에서 거주를 허락하기도 하여, 교황청은 여러 모로 처우에 고심해왔다. 교황청의 세력이 강대하긴 하지만 함부로 주권국가인 알비온의 내정에 간섭했다간 인류권의 분열을 야기할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R.O.M 시점에서의 선대여왕이자, 그 무서운 정치적 수완에서 북해의 여괴, 론디니움의 암살모사라며 두려워했던 브리짓 2세의 위독과 함께 왕위계승을 둘러싼 싸움이 시작되자, 교황청, 정확히는 프란체스코의 교리성성은 이 알비온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비밀리에 공작에 착수했다. 왕족이면서도 서자로서 냉대받고 있던 메리 스펜서와 접촉해, 왕좌에 오르는 것을 후원하는 대신, 교황청과의 관계개선을 요구한 것이다.

이 시도는, 기사단의 개입에 의해, 이스트반의 성녀 즉 에스델 블랑셰가 알비온 왕녀라는 것이 폭로되고, 또한 멀어진 왕좌에 초조해진 메리가 안개의 밤 사건을 일으킨 끝에 사망함으로서 완전히 무너졌다.[5] 이후 새로운 여왕으로서 에스텔이 즉위하여, 통치를 행하고 있다.

단 이 나라의 기술력의 원천이었던, 론디니움의 지하 수백 미터에 존재하는 지하도시 격리지구(게토)는 안개의 밤에 의해 괴멸되어, 포기되고 있다.[6]

또한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케이트 스코트는 이 나라 출신이다.

설정에 의하면 진인류제국의 황제 아우구스타 블라디카가 기사단의 암약에 의해 암살당한 후, 그로 인해 인류권과 메투셀라 세력의 전쟁이 발발하여 인류권은 거의 괴멸당해, 섬나라라는 이점을 살린 알비온과 굴지의 군사강국인 게르마닉스만이 진인류제국에 저항하고 있는 인류권 국가가 된다.

1.2 제로의 사역마에 등장하는 알비온 왕국

제로의 사역마/세계관 참고.

1.3 페이블 시리즈에 나오는 대륙, 국가

페이블1, 2까지는 그냥 대륙명이었고 기술은 서서히 발전해서 총까지 나왔음에도 여전히 촌락 수준의 마을들[7]로 이루어진 곳으로 극소수(게임상에선 하나) 영주들이나 부자들이 존재하는 곳에 불과했었다.

그런데 페이블2의 주인공인 스페로우, 영웅이 알비온을 하나로 통일해서 강력한 국가를 만들고 왕이 되어 50년간 알비온을 통치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서 2의 주인공은 '영웅'이자 '왕'이니 '영웅왕'이라 불리게 된다.

영웅왕의 신하였던 월터의 말에 의하면 통일하는 과정에서 이래저래 싸움이 좀 있었던 모양. 월터 본인이 영웅과 함께 싸운지 오래됐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때 비교적 통일은 빨랐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영웅왕이 직접 싸운다면 이길수 있는 자는 페이블 세계관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페이블3 시점에서 인구수는 650만명이다.
유저가 어떠한 플레이 방식을 펼치느냐에 따라 1년뒤 벌어지는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그 크나큰 후폭풍을 견뎌야 할지, 아니면 사람들도 구하면서 왕국에 피해도 적게 받을지 운명이 바뀌는 국가이기도...

2 기타

2.1 건담 0083의 전함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등장하는 지구연방군페가서스급 강습양륙함. 0083에 등장하는 메카닉답게 페가서스급 치고는 엄청나게 세련되게 변해 도저히 화이트 베이스와 동급함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사실 그레이 팬텀 이후로는 기존의 화이트 베이스와 다른 실루엣의 완전개량된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두고 페가서스改급이라는 분류가 되어 있었지만 서러브레드가 페가서스改급 1번함이라는 설정을 갖다붙인데다가 블랑리발이라는 딱 중간단계의 디자인이 나오는 바람에 21세기 들어서는 그런 개념이 거의 사라졌다. 그러다보니 모빌슈트를 일반 전투기와 별개의 부분에서 운용하게끔 설계했다는 설정을 두고 계보의 차이를 두는 분류법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분류법에 의하면 페가서스부터 블랑 리발까지 4척, 그레이 팬텀부터 알비온까지 4척으로 균형있게 나뉘어진다.

화이트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우주전투기 및 모빌슈트의 운용을 전제로 하여 건조되었으며 1개 모빌슈트 소대를 탑재전력으로 상시운용한다. 함장은 에이퍼 시냅스 대령.

작중에서는 이른바 '건담 개발계획(GP프로젝트)'에 따라 애너하임으로부터 막 롤아웃된 건담 시작1호기와 2호기를 수령한후, 중력하 성능테스트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토링턴 기지에 도착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함 자체가 GP 시리즈의 전용 운용함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한 '택배차'였는지의 여부는 분명치 않다. 실제 운용성능을 보자면 표준규격인 1호기는 아무 문제없이 운용가능했지만, 2호기는 애초에 수월하게 드나들만한 통상출입구가 존재하지 않았다. 초대형 모빌아머인 3호기의 경우도 모빌슈트 부분인 스테이멘을 제외하면 함 밑에 고정시켜서 운송했고 무장의 탄약보급도 정비팀이 우주로 직접 나가서 무장 컨테이너를 교체하는 식의 변칙적인 방법으로밖에 운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토링턴에 도착한지 겨우 하루, 애초에 알비온의 도착을 노렸던 지온의 잔당 애너벨 가토에 의해 2호기가 핵탄두를 장탄한 채로 너무 쉽게 강탈당한다. 동시에 알비온도 기지도 다른 잔당군의 파상공격에 상당한 피해를 받는 등 즉시 추격이 어렵게 되어, 전투가 끝난후 수리를 거쳐 통상임무를 중지하고 2호기 탈환임무에 전념할 것을 지시받는다.

그 후로는 2호기를 쫓아 연달아 데라즈 플리트와 격전을 거듭하다가, 결국 마지막의 콜로니 낙하 저지 전투에서 그간의 전투피해 누적이 심해져 전선을 이탈한후 다시 등장하지 않았다. 승무원 대부분은 데라즈 봉기가 수습된 직후 창설된 티탄즈의 신조함에 배속되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퇴역처분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전선 이탈시 외견상의 손상은 그리 심하지 않았고, 함 자체도 당시 신조함이었던만큼 승무원에 대한 단순한 인사이동이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자미토프 하이만와 대립하던 존 코웬 중장 휘하였던만큼 티탄즈 수뇌에서 괘씸죄로 스크랩했을 가능성도 있고...

디자이너는 카와모리 쇼지로 잘 뜯어보면 꽤 그의 냄새가 난다. 복잡한 패널라인 지우고 바퀴라도 달면 날쌘 레이싱 머신으로도 보인다고(…).

세련미를 살리기위해 스핑크스의 양 앞발에 해당하는 블록을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게 디자인 한것까지는 좋았는데, 덕분에 해당 블록에서 모빌슈트가 직접 출격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다(전투기 정도가 내부에서 직접발진 가능). 실제 모빌슈트 출격시에는 함 외부에 수납되어있던 접이식 사출장치(전자 캐터펄트)를 전개한 다음, 모빌슈트가 승강기로 함 외부로 나가 사출기 앞에 도착해 한발짝 걸어 사출기에 양 발을 올린후 신호를 받아 발진한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어떠한 장갑방어도 기대할 수 없는 완전히 개방된 함 외부의 우주공간에서 진행된다는 것. 게다가 모빌슈트가 위이잉~하고 함 밖으로 올라와서 한발짝 걷고(…) 잠시 대기하다 클리어 신호를 받아 사출될때까지 결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는데 격전 중이라면 적에 의한 저격이나 화망사격의 집중을 받을 위험성도 존재한다. 제작진도 그 점을 고려한듯 작중에서는 전선후방에서 미리 모빌슈트 부대를 사출한후에 같이 대형을 이루어 전투지점으로 향하는 묘사가 많다. 그래도 격납고 내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후, 문만 열리면 바로 튀어나가면 되는 화이트 베이스에 비해 긴급시의 대처능력은 떨어져 보인다.
덧붙여 그리프스 전역 당시에 운용된 살라미스급의 캐터펄트 운용방식이 이 알비온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8] 모빌슈트가 승강기로 함 외부로 나간 뒤 캐터펄트로 발진하는 발진 시퀀스가 딱 알비온의 그것과 동일. 다만 이쪽의 경우에는 알비온과는 달리 캐터펄트가 접이식이 아니고 비행갑판에 그냥 붙박이로 붙어 있는 지라 캐터펄트를 굳이 전개할 필요가 없어서 신속한 발진에 보다 유리한 구조가 되어 있어 편의성이 더 높다는 게 함정이다(…). 함 외부의 우주공간에서 발진과정이 위태롭게 진행된다는 것까지야 큰 차이는 없지만, 적어도 알비온보다는 유사시의 긴급발진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2 원피스의 등장인물

알비온(원피스) 항목 참조.

2.3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진영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알비온 참조

2.4 여신전생 시리즈의 등장 악마

AlbionandCo.jpg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는 아마라 신전의 삼보스중 하나로 등장. 가는 길도 꼬여있어서 짜증나는데 이상한 부하들을 불러대서 더욱 환장하게 한다.

패턴 자체는 어렵지 않고 데미지가 쌔게 박히는 경우도 없다. 다만 불러내는 부하 네 마리가 각각 약점 속성이 다르고 사용 마법도 달라서 단일 대상 마법으로는 턴을 벌 수 있지만 전체 마법을 썼다간 순식간에 턴이 날아간다는게 문제. 게다가 이 부하들은 알비온이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소환되어 나온다. 그렇다고 알비온 먼저 정리해버리면 이 부하들이 알비온을 사마리컴으로 되살려내버리니 더욱 문제!

가장 좋은 방법은 전체 물리 공격으로 정리하는건데, 알비온과 만날 시기에는 아직 데스바운드팔상발파 같은 강력한 스킬이 없고 고작해야 베놈 재퍼 밖에 없을 시기라... 천천히 적들의 상태를 봐가면서 패는 것을 조절해줘야 한다.

하지만 매니악스에서는 그런거 없다. 아마라 심계에서 레벨업을 했더라면, 아니 설령 하지 않았더라도 이 시기에 이미 사망유희, 팔상발파 같은 스킬이 널렸을 터. 그냥 패면 된다.

만들 때는 고그마고그가 레벨업으로 변이되는 것을 노려야한다.

배우는 기술
진 여신전생3 녹턴

기술명습득레벨
흡수공격(吸収攻撃)레벨 65
물리흡수(物理吸収)레벨 66
리컴도라(リカームドラ)레벨 67
명계파(冥界破)레벨 68

2.5 알비온 소드

미국 소재의 서양 도검 제조사. 서양 도검 계열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2.6 하이스쿨 D×D의 등장 드래곤

하얀 용<배니싱 드래곤> 알비온 항목 참조.
  1. 특히 산업혁명 시기에서 많은 걸 따온 것 같다. 또한 현실의 영국과 달리 아일랜드와 합병한 상태다.
  2. 알비온의 여객비행선 트리스탄호를 기사단의 사주를 받은 흡혈귀가 하이잭해서 교황청 로마에 충돌시키려던 사건. 비행선에 있던 아벨과 비행선 승무원이자 트리스탄호 설계자의 딸이 해결을 한다.
  3. 네버랜드 사건이란, 한 섬에서 알비온의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이들을 데리고 인체실험을 해서 요정(작중에선 흡혈귀의 한 종류)로 개조해 방치해놨는데 이 아이들이 섬에 있던 음파병기를 가지고 사건을 일으킨것을 말한다. R.A.M에서는 아벨과 레온이 파견, 음파병기는 파괴되었고 아이들은 비밀리에 제국의 아스타로셰에게로 보낸다.
  4. 이 당시의 명칭은 런던.
  5. 자세히 풀어보면 메리가 왕위즉위를 위해 여왕에게 독을 먹여왔던것이 밝혀진데다 44연대로 원탁멤버들을 살해, 쿠테타를 일으키려 했으나 미수로 돌아가 쫒기던 와중에 기사단의 이자크가 건진 병기로 안개의 밤 사건을 일으킨것. 메리는 이후 쫒기다가 에스텔과 다시 만났으나 카인에게 사망하였다.
  6. 단 게토의 수장인 버질 윌시와 생존한 게토의 주민들은 여왕이 된 에스텔의 도움으로 옛날 네버랜드 사건이 일어났고 지금은 무주공산이 된 섬에 이주해서 살고 있다.
  7. 페이블3 메뉴얼에서도 촌락이라 언급
  8. 물론 건담 0083이 기동전사 Z건담보다 나중에 나온 작품이었기에, 실제로는 살라미스급의 캐터펄트 운용방식을 기반으로 알비온의 캐터펄트 운용방식이 고안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