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체 시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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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의 등장 인물. 성우는 Audrey Meadows.

베아트리체 시몬즈(Beatrice Simmons). 애칭은 비(Bea)로 불린다. 70~80세(출처-심슨 위키). 민디 시몬즈의 어머니로 추정되고 있으며, 양로원에 살고 있었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평범한 인물일것 같지만,그녀는 심슨가족 엑스트라 역사상 가장 훈훈하고 따뜻한 엑스트라이다.

남편과는 사별했으며, 시즌2 에피소드17에서 첫 등장해 양로원에서 에이브 심슨과 약이 바뀌는 바람에 항의하러 왔다가 만나게 되어 데이트도 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녀의 생일이 되어 에이브는 신나게 선물까지 준비하지만, 사파리에 사자 구경을 가겠다며 호머 심슨이 억지로 데리고 놀러간 사이 생일이 지나버리고, 그녀는 좌심실 파열로 사망하게 된다.[1]
그녀는 죽으면서 에이브 심슨 앞으로 106000달러를 남긴다.딸은 어쩌고요 에이브는 그 돈으로 즐기는데 돈을 쓰라는 베아트리체의 말을 받들어 사고 싶어했던 400달러짜리 엉터리 나폴레옹 모자를 산다.물론 사기다[2]

베아트리체는 이렇게 머드 클럽에 가거나 디즈니랜드에 가는 등 돈을 마구 탕진하는 에이브 옆에 유령으로 나타나 왜 돈을 쓰면서도 행복하지 않은지, 행복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쓰는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결국 진짜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기부하기로 한 에이브는 이리 저리 고민하다가 양로원에 좋은 시설을 들이는데 돈을 쓰게되고, 베아트리체를 추모하는 The Beatrice Simmons Memorial Dining Hall을 만들어 양로원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훈훈한 마무리로 에피소드가 끝나게 된다.
  1.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호머에게 에이브는 "내가 비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는 걸 망쳐버렸다"며 화를 낸다.
  2. 모자를 판 허먼은 에이브가 벗어던지고 간 낡은 중절모를 또 맥킨리가 썼던 모자라며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