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의 등장 NPC.
1편에서 브레인 스코처가 꺼진 이후, 스토커들이 존의 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자 그에 맞춰 그로스와 함께 자톤의 스카도브스크에 캠프를 차렸다고 한다. 자신이 캠프의 바텐더를 맡고, 그로스는 일종의 보안관 역할을 겸하는듯. 설정상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 NPC에게 몆 가지 질문을 할 수도 있다.[1]
캠프에선 주로 허기를 채워줄 음식류나 방사능 치료, 스테미너 회복 버프를 걸어주는 보드카와 음료수를 판매하거나 아티팩트 수색 퀘스트를 의뢰하는데, 사람좋은 성격과 후한 보상 덕분에 스토커들 사이에선 평판이 좋다. 실제로 희귀 아티팩트 관련 의뢰를 완수하면 18000~24000루블을 보상으로 주는데, 이 정도 돈이면 최상급 티어 방어구 하나 풀개조 하고도 돈이 남는다. 밴디트들에 대해서도 스카도브스크 안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다른 스토커들과는 달리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듯 하다.
처음 캠프에 와서 베어드에게 퀘스트에 대해 질문하면 준설선에 뭔가 빛나는 게 있으니 확인해보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퀘스트를 끝내고 난 이후에는 베어드로부터 희귀한 아티팩트 수색 퀘스트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보상이 굉장히 후하니 돈이 궁해지면 희귀 아티팩트를 들고 이 NPC를 찾아가면 된다.
이후에는 밴디트의 보스인 술탄과 베어드와 관련된 퀘스트[2]에서 술탄을 지지하게 되면 자톤은 밴디트의 낙원이 되고 베어드는 주인공에게 일정금액을 상납하는 대신 아티팩트를 의뢰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인공이 찾아오면 비꼬는 말투를 사용한다.
베어드를 지지할 경우엔 자톤에서 밴디트들이 죽을 쑤게 돼고 스토커들과는 최상의 우호도를 쌓게 됀다. 그리고 베어드는 주인공을 소중한 고객으로 여기고 하급, 중급 아티팩트를 직접 팔아준다. 엔딩에선 결국 술탄과 밴디트들이 스카도브스크를 떠나게 돼고 베어드의 사업이 번창하여 스카도브스크는 1편 로스토크지역의 100Rads바만큼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스카도브스크의 정보상인 아울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스토커들이 사람좋은 베어드한테만 아티팩트를 가져다 주다보니 아울이 자신에겐 아티팩트가 안 들어온다며 투덜거린다.[3] 게임내에서도 베어드와 아울에 마찰을 빚으면서 퀘스트가 길어지기도 한다.[4]- ↑ 스토커들이 존에서 하는 일과 존에 들어오는 이유에 대한 것들.
- ↑ 쉐브첸코의 스토커 분대 섬멸 및 듀티 상인과의 거래, 나침반 아티팩트 수색 퀘스트.
- ↑ 근데 아울의 경우 스토커들이 불친절하다고 평가하는 편인데 게임상에서도 주인공이 오면 볼 일 없으면 꺼지라고 답하며 주인공이 나갈 땐 물건을 사던 말던 볼 일 다봤으면 나가라고 답한다. 이런식이니 스토커들이 베어드한테 아티팩트 파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 노비코프에게 3개의 벨레스 디텍터를 주는 퀘스트. 여기서 아울이 베어드와 일처리 방식 때문에 갈등이 생기면서 아울이 술탄을 끌어들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