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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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 3의 모습.

DOA 5의 모습.탄입대는 왜 달고다니시는지

Bayman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캐릭터.

DOA1부터 개근하고 있는 [1] 러시아 출신의[2] 프로페셔널 암살자. 사용 유파는 커맨드 커맨드 삼보. 철권 시리즈에서 러시아 출신에 커맨드 삼보를 사용하는 세르게이 드라그노프가 존재하지만, 말할 필요도 없이 이쪽이 먼저다. 본명은 불명.

성우는 에가와 히사오(DOA1~DOA++), 긴가 반죠(DOA2 DC판~DOA5).
긴가 반죠의 묵직하면서도 능글맞은 목소리가 저스트 매치.

DOA1에서는 이후 시리즈의 가장 큰 흑막이 되는 빅터 도노반의 의뢰를 받고, DOATEC의 창시자인 페임 더글라스를 암살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당시 도노반이 만든 팀이 베이먼-카스미-크리스티. 베이먼은 처음 카스미가 DOA 출장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을 치고는 테스트 해보겠다면서 한 판 붙는데, 여기서 발린다.그리고 전투력 측정기가 된다.

첫 저격 시도는 라이도우에 의해 저지당하나, 라이도우가 카스미와 대결을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암살에 성공한다.[3]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도노반이 배신을 때린다.[4] 암살 임무를 마친 베이먼을 헬기에 탄 크리스티가 회수해야 되는데 크리스티가 도노반과 미리 짜놓은 대로 쌩까고 가버린 것. 배신을 극도로 증오하는 베이먼은 클라이언트였던 도노반을 말살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스토리에 다시 관여하게된 DOA 3 이후는 베이만의 행보는 도노반 말살이 전부. 엘레나에게는 엘레나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지만, DOATEC을 집어삼키려는 도노반을 쓰러트린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DOA 디멘션즈에서는 크리스티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엘레나와 한판 뜬 다음 패배하고 엘레나의 의뢰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하여서 DOA 4 이후의 스토리부터는 엘레나의 사주를 받아 움직인다. 즉, DOA 1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포지션은 선역. 전혀 안 그렇게 생겼지만...

DOA 3의 엔딩 영상에 의하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 전화에 휘말려 전부 사망하고 천애고아로 지내왔던 모양.

배스 암스트롱이 존재하지 않던 아케이드판 및 세가 새턴판 DOA1에서는 티나와 함께 양대 잡기 캐릭터였으며, 넘어트려 꺾고, 잡아 꺾고, 뒤집어 꺾는 각종 꺾기 기술이 매력 포인트였다.

DOA2에서는 레온에게 자리를 내주었으나, 드림캐스트 일본판 DOA2에서 추가 캐릭터로 부활한 이후, 계속해서 레귤러 캐릭터로서 등장한다. 이때 구분을 위해 독자적인 잡기와 타격기에 옆구르기 같은 이동기를 습득. 후에 PS2로 발매된 DOA2 하드코어에서는 더 많은 차별화가 이루어져 거의 별개의 캐릭터가 되었다.

DOA3에서는 레귤러 캐릭터로 부활하여 레온과 함께 등장하는데, DOA2까지 레온이 가지고 있었던 게 가위를 시작으로 일부 잡기와 타격기를 서로 트레이드하는 요상한 수정이 가해지기도 하였다. 또한 DOA3에서 시스템의 변경으로 홀드가 3방향으로 바뀌었을 때, DOA2 아케이드판의 커맨드로 6방향(상중하PK)을 구분하는 대신 대미지가 크게 상승하고 모션도 호쾌하게 바뀌는 익스퍼트 홀드를 보유하게 되었다(또 한 명은 레이팡). 이후 시리즈에서는 타격기의 레온, 홀드의 베이먼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된다.

DOA4에서는 한때 자리를 내주었던 레온이 스토리가 없는 서브 캐릭터로 전락하는 바람에 [5]원래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회복한다. 더불어 닌자 놈들(...)을 제외하면 스토리에 깊이 관여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며, 비닌자 남캐 중에는 거의 유일하다. 그나마 5에선 릭이 있긴 하다.
참고로 4편 엔딩을 보면 왠지 그때까지 다 이겨놓고 붙잡힌 상태로 나와 약물 주사당할 뻔하다가 닌자놈들이 일으킨 소동 덕분에 탈출한다.

자신과 비슷한 포지션인 레온하고도 공식 라이벌 관계이며, 각자 캐릭터 성향에서도 차이가 있다. 레온이 오직 한 여자만을 위해 달려나가는 로맨틱 가이같은 면모라면 이 쪽은 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꿋꿋이 해나가는 터프가이같은 면모라고나 할까.

덧붙여서,코스츔중에서 잠수복이 1편부터 꾸준히 등장하는데, 기존의 베이먼하고의 이미지 갭이 심하면서도 은근히 싱크가 쩔어서(...) 루리웹 등지에서는 그를 스쿠버 다이버라는 별칭을 붙여줄 정도이다. 실제로 그 코스츔으로 대전할때의 주 배경은 해변가나 수족관으로 지정하는것이 대부분이다. DOA4편 때 발매됐던 공식 엔솔로지를 보면 4편 카스미 엔딩을 만화로 그려놨는데 카스미가 바닷속에서 유영하다가 저 잠수복 버전의 베이먼을 보고 깜놀하는 내용이 있다.5편에서도 당연히 이 코스츔이 등장한다.

DOA5에서도 등장. 여전히 엘레나 쪽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후반에 하야테와 아야네가 알파 제작 시설에 들어가는걸 돕고 자신은 리타이어한다. 스토리 내에서의 비중은 상당한 편. 사실 도노반이 메인 악역이 된 시점에서 도노반에게 가장 확고한 적의를 가지고 움직이는 인물이 엘레나와 베이만이므로 비중이 낮을 수가 없다.

참고로 스토리 모드 시작하면 바로 볼 수 있는데 후드를 쓴 의문의 인물[6]에게 본인과 부대가 다 쓰러진다. 또한 그 인물에게 칼침까지 맞으면서 얼굴에 4편까진 없던 흉터가 생겨서 좀 더 간지나게 변했다. 흉터는 얼굴 뿐만이 아니라 가슴에도 생긴듯. 이 때문에 할로윈용 코스튬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다.

인기는 류 하야부사잔리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사실 DOA 시리즈는 여캐 위주인 경향이 강해서 남캐는 항상 찬밥신세다 그래도 호쾌한 기술과 FPS에서 볼법한 군인 간지 때문인지 수요층은 꾸준히 있다. 루리웹 데드 오어 얼라이브 게시판에선 모종의 시리즈 때문에 배스와 함께 더블비로 찬양받고 있다. (...) [7]

DOA5 기준으로 레이팡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홀드케릭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홀드 데미지가 높은데다 약간의 추가 데미지가 있는 전문가홀드(익스퍼트 홀드)가 모든 판정에 존재하고, 중단공격이라면 뭐든지 쳐내는 특수홀드(3H)가 있으며 오팬시브 홀드도 많다. 게다가 최고급 회피기라 할 수 있는 상단을 피하며 횡으로 이동하는 옆구르기가 있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 보통 이렇게 방어적인 능력이 좋으면 공격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베이먼은 타격싸움도 강력한 편이며 일부 상황에서 확정으로 들어가는 바닥잡기 덕에 콤보 데미지도 상당히 높다. 즉 게임 시스템의 축복을 듬뿍 받은 강케인데, 확정 바닥잡기는 어느 정도 외워줄 필요가 있고, 홀드같은 도아만의 시스템과 심리전을 이해해야 장점을 살릴 수 있으므로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케릭일 수도 있다.

테마곡
  1. 카스미 항목에 있는 최초 버전 짤에도 등장한다. 캐릭터 자체는 이때부터 완성이 된듯.
  2. 군속이었는지 그냥 용병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복장을 보면 스페츠나츠였던 것 같기도 하고... 배이먼 코스츔 중에 산소통에 스노클까지 완비한 잠수복 코스츔이 있는데 이걸 보면 수중침투조였던 것 같기도?
  3. 이전 버전에서는 설정충돌이 제기되었는데, 설정충돌 맞다. 정확히는 DOA 디멘션스부터 도노번을 흑막으로 띄우기 위해서 스토리 싹 갈아 엎으면서 개연성을 위해서 암살로 변경되었다. 한편, 반코츠부는 겐라가 소환한 것으로 변경.
  4. 처음부터 이용해먹고 버리려고 했다
  5. 사실 예전부터 스토리상 비중으로 봐도 레온은 도아텍이나 그런거와 관계가 없어서 따로 노는 기색이 강했다. 반대로 베이먼은 첫작부터 페임 더글라스를 암살하는등 여기저기 관여했기 때문에 비중은 은근 되는 편.
  6. 이 인물은 DOA 5 LR에 캐릭터로 추가되는데, 다름아닌 PHASE 4다.
  7. 이유는 태그잡기가시 상대방의 사타구니를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캐라면 상관없는데, 치마를 입은 여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