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스폰지 밥: 좌충우돌 대모험


(사진은 북미시장용 커버 디자인. 한국어판은 파란 배경의 유럽시장용 커버 디자인이 사용되었다.)

1 개요

보글보글 스폰지 밥: 좌충우돌 대모험(SpongeBob SquarePants: Creature from the Krusty Krab)THQ가 2006년에 발매한 비디오 게임이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센스 비디오게임으로, 블리츠 게임(PC 제외한 가정용)과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모바일 제외한 휴대용)이 게임 개발을 담당했다. 게임 전용의 플롯을 갖춘, 게임 전용 플롯으로 만들어진 마지막 스폰지밥 비디오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으며[1], 플레이스테이션 2, Wii, 게임큐브, PC(가정용), 게임보이 어드밴스, DS, 모바일을 통해 발매되었다. 일본에서는 단순히 "스폰지밥"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2 등장 캐릭터

* 주연

* 조연

  • 퐁퐁 부인/퍼프 부인
  • 전화하는 사람(Phone Guy)[2]
  • 공포의 패트릭(Dreaded Patrick)[3]
  • 젠킨스 할아버지[4]
  • 촌장[5]
  • 인어맨
  • 거대 게살버거[6]

추가바람.

3 스토리

본 게임은 스폰지밥, 뚱이, 플랑크톤이 각자 꾸는 꿈 속 내용을 기반으로, 9개 레벨으로 구성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 중에서 스폰지밥의 꿈부터 게임이 진행되며, 레벨에 따라서 스폰지밥-뚱이-플랑크톤의 순서로 순서를 번갈아 가며 게임이 진행된다. 나머지 내용은 레벨/챕터별로 분류해서 추가바람.

아래 항목은 가정용 버전의 스토리 흐름을 바탕으로 작성했는데, 휴대용 버전은 스토리나 레벨 진행의 자잘한 부분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3.1 레벨 1: Diesel Dreaming

게임의 첫 번째 레벨로, 스폰지밥의 꿈으로 시작된다. 스폰지밥이 자던 도중, 이불이 벗겨지는 순간 스폰지밥의 침대가 핫로드로 변해있는 것이 압권. 스폰지밥이 깨어나서 차를 조작하다가 집을 뚫고 나오고, 바깥 세상도 핫로드를 거칠게 몰아도 딱 어울리는 수준의 모습으로 변해 있다. 당연히 스폰지밥은 자신의 새 차를 가지고 자동차 경기에 여러 차례 참여하며, 레이싱 모드와 플랫포머 모드가 여러 차례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처음은 타임어택으로, 그저 시간 안에만 들어오면 된다. 2차전으로는 뚱이와 대결을 한다. 그리고 그 후엔 모종의 사고로 면허증을 잃어버리고.플랫포머 모드가 되어 찾으러 가야 한다. 면허증을 찾은 이후에는, 모종의 사고를 일으켰던 플랑크톤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 상대마다 경로를 방해하는 등의 행위가 각자 다르다. 다른 내용은 추가바람

3.2 레벨 2: Starfishman to the Rescue

두번째 레벨. 침대에서 자던 뚱이가 악몽에 시달리면서 허우적거리다가 깨어나는데, 깨어난지 얼마 안 지나 슈퍼악당인 "공포의 패트릭공포의 뚱이"와 그 일당이 비키니 시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뉴스가 TV에 나온다. 이때 뚱이는 자신이 나설 차례라고 하고, 집에서 나오면서 슈퍼 영웅인 "스타피시맨(Starfishman)"으로 변신하는 것으로 게임 플레이가 시작된다. 플랫포머 모드로 주로 진행되며, 슈퍼 악당을 쫓아가면서 일당들을 처치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

3.3 레벨 3: Super-Sized Patty

플랑크톤의 꿈 속이 배경. 안 좋은 꿈에 시달리다가 깨어난 플랑크톤 사장은, 얼마 전 어딘가에서 구한 게살버거 조각을 특수 광선에 노출시켜 완전한 버거로 만들고, 이를 분석해서 비법을 알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광선에 문제가 생기면서 게살버거가 완성된 뒤에도 계속 자라다가 거대화되었고, 결국 게살버거 자체를 하나의 생명체로 만들어버리면서 플랑크톤이 버거로부터 도망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플랑크톤도 광선을 사용해 몸을 거대화시키긴 했으나, 이것도 오류가 생겨 일반 시민들 정도로만 커져서 별 소용이 없었다. 2.5D 플랫포머로 진행되며, 중간 중간에 게살버거를 피해 중요 부품을 모으는 미니게임이 들어간다.

3.4 레벨 4: Alaskan Belly Trouble

또 다시 스폰지밥의 꿈 속에서 진행된다. 자동차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차를 몰던 스폰지밥이 거대한 구덩이에 빠지는 데서 계속되며, 스폰지밥이 다시 깨어났을 때 그는 아직도 자신의 차와 계속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깨닿는다. 그렇게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결국은 알래스카 황소 벌래의 뱃속으로 들어갔고, 스폰지밥은 황소벌래의 뱃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벌래 뱃속에 들어와있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다. 주로 플랫포머 모드로 진행되며, 중간에 폐품들을 분류하는 미니게임도 들어가 있다.

3.5 레벨 5: Rocket Rodeo

레벨 2에 이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공포의 패트릭공포의 뚱이의 음모로 인해 로켓에 묶여 우주로 쫓겨난 뚱이는 우주 한복판에서 깨어난다. 뚱이는 이를 활용해 자기가 직접 그 로켓을 조작하기로 하고, 우주 이곳저곳을 누비는 나름대로의 모험을 진행하면서 지구로 귀환하기로 한다. 플라잉 슈팅 모드로 진행되며, 중간 중간에 광선으로 운석 및 소행성을 사격하는 미니게임이 들어가 있다.

3.6 레벨 6: The Attack of the Giant Plankton Monster

플랑크톤이 거대 게살버거에 깔린 뒤, 플랑크톤은 미끼식당/플랑크톤 상점에 있는 자기 침대에서 다시 깨어나 안심해한다. 하지만 거대 게살버거는 여전히 자기 근처에 있었고, 그나마도 아내 캐런이 기상 알람을 울리면서 일이 터지고 만다. 플랑크톤은 이번에도 거대화를 시전하는데, 이번에는 광선의 계산값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면서 50피트/약 15미터 크기까지 거대화될 수가 있었다. 이때 플랑크톤은 도망치는 게살버거를 쫓으면서 비키니 시티를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기 시작한다. 시가지를 파괴하는 3D 스테이지가 기본이며, 중간에 마천루 빌딩[7]을 파괴하면서 숨어 있던 게살버거를 빠져나오게 하는 미니게임이 있다.

3.7 레벨 7: It Came From the Bikini Bottom

플랑크톤은 비키니 시티를 파괴하며 다니다가, 마침내 거대 게살버거를 잡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알래스카 황소 벌레의 뱃속에서 빠져나온 스폰지밥과 젠킨스 할아버지의 경비행기가 나타나면서 게살버거도 비행기에 메달려 도망치고, 갑작스런 갑툭튀+먹튀로 게살버거를 뺏긴 플랑크톤은 스폰지밥의 비행기를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스폰지밥 시점에서의 플라잉 슈팅이 주된 게임 플레이이다.

3.8 레벨 8: Rooftop Rumble

어차저차해서 지구로 귀환하는 데 성공한 뚱이는 비키니 시티로 곧장 도착하지만, 플랑크톤이 거대화된 상태로 비키니 시티를 휘젓고 있고, 스폰지밥까지 플랑크톤에게 잡혀 있는 걸 보고 당황한다. 뭘 해야 될지 몰라 당황스러워 하던 뚱이는 낮잠을 자려다 못 자고 옥상으로 올라온 인어맨과 만났는데, 초반에는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신 플랑크톤의 친척들과 맞서면서 플랑크톤을 처치하기 위해 나선다. 3D 플랫포머 형태로 진행되며, "Starfishman to the Rescue" 레벨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3.9 레벨 9: Hypnotic Highway

결국 뚱이는 슈퍼 영웅으로서, 인어맨의 도움을 받아내 마침내 플랑크톤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다 얼마 후, 스폰지밥과 뚱이, 플랑크톤은 모두 갑자기 의사처럼 차려입은 거대 게살버거를 만난다. 이 게살버거는 밤에 게살버거를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셋 간에 문제가 생겼다고 진단하지만, 얼마 안가 이 게살버거 스스로가 그토록 플랑크톤과 스폰지밥과 같이 엮여 있었던 거대 게살버거임을 인증하고 달아난다. 이후 셋은 각자 목표를 위해 게살버거를 차지하려고 하고, 결국 셋이서 레이스를 벌여 게살버거를 차지하려고 한다. 레이싱 모드로 진행되며, 그 동안의 게임 진행과정에 따라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각자 다른 멀티엔딩을 볼 수 있다.

4 여담

한국에 발매되었을 당시에는 PS2 버전만 수입되었으며, 이전에 수입했던 보글보글 스폰지 밥: 레디액션!에 비해 한글화 범위가 넓어졌다. 인물들의 대사 자막까지 한글화되었는데, 다만 인물 이름은 대부분 원어명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는 정도였다. 참고로 해당 작품에서는 게살버거가 "게살 햄버거"로 표기되었다.
  1. 이후 등장한 스폰지밥 게임들은 대부분 스폰지밥 애니메이션에서 주제를 차용해 개발된 것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에도 발매된 스폰지밥의 아틀란티스.
  2. 레벨 2 한정으로 등장하며, 공중전화를 통해 뚱이에게 여러 조언을 해준다. 실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특징.
  3. 뚱이의 원어명인 "패트릭"에다가 영단어 Dreaded(무서운)을 합친 이름. 현지화되었더라면 "공포의 뚱이" 정도 되는 이름의 악역으로, 슈퍼영웅으로 등장하는 뚱이와 숙적 관계를 진 슈퍼 악당이다. 레벨 2 한정으로 등장.
  4.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노인들과 동명의 인물. 레벨 4부터 등장하며, 후반부 레벨에서는 스폰지밥과 같이 동행한다.
  5. 레벨 4 한정. 알래스카 황소 벌레 뱃속에 지어진 마을을 책임지고 있으며, 스폰지밥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6. 레벨 4에서 플랑크톤이 버거 비법을 알아내려던 중 실수로 만들어졌다. 레벨 4에서는 플랑크톤이 버거에게 쫓기는 신세지만 레벨 6부터는 플랑크톤이 거대화되면서 같이 스토리의 중심에 끼게 되었고, 막판에서도 주연 3인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등 나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원어 제목이 "집게리아의 피조물"이라는 뜻을 지녔는지 알려 주는 소재라고도 할 수 있다.
  7. 여담이지만 이 건물은 "겁쟁이들의 쉼터" 편에 나오는 '겁쟁이들의 쉼터/찔찔이네 아이스크림'의 본사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