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두앵 1세

1 벨기에의 국왕

벨기에 역대 국왕
4대 레오폴드 3세5대 보두앵 1세6대 알베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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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1930년 9월 7일 ~ 1993년 7월 31일(62세)
재위기간 : 1951년 6월 17일 ~ 1993년 7월 31일(42년)

보두앵은 레오폴드 3세 국왕의 장남으로 출생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영특했던 그는 1944년 아버지가 나치 독일에 항복하자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에 갔다. 이후 레오폴드 3세가 퇴위하자 1951년 6월 17일 국왕이 되었다.

그러나 너무 광신적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보두앵의 모습은 일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보두앵은 감성적인 인물이었다고 하며, 1959년에는 콩고의 독립을 인정했다.

보두앵은 스페인의 귀족 파비올라와 결혼하였으나, 자식이 생기지 않았는데, 왜 자식이 없는가에 대한 벨기에 국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헀으며, 파비올라 왕후가 3번 유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길이 막막해졌다고 한다.

결국 보두앵 1세는 1993년 7월 31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는데, 후계는 그의 동생 알베르 2세에게 넘어갔다.

여담으로 자식이 없는 것에 큰 상실감을 얻지 않고 자선사업으로 그 상실감을 메꿨다고 한다.

2 예루살렘 왕국의 초대 왕

역대 이스라엘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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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왕국
고드프루아 [1]초대 보두앵 1세2대 보두앵 2세
예루살렘 왕국의 초대왕으로 볼로뉴 백작 외스타슈 2세의 3남으로 태어났다. 1096년 형 고드프루아를 따라 1차 십자군 전쟁에 참여한다. 십자군 원정 중 에데사의 영주 토로스의 환심을 사서 에데사의 상속자가 되었고, 얼마 후 토로스가 죽자 에데사를 물려 받았다. 1100년에 '성묘의 수호자'를 칭한 형 고드프루아가 죽자 사촌 보두앵 드 부르에게 에데사를 물려주고 예루살렘에 입성해 왕위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뒤 베이루트, 트리폴리, 시돈 등 지중해 연안 도시들을 정복하여 영토를 늘리는 한편 유럽과의 항로를 확보했다. 1118년 이집트 원정 중 식중독으로 사망했으며 후계자가 없어 사촌 보두앵 드 부르가 뒤를 잇는다.
  1. 왕위에 오른적은 없지만 사실상 예루살렘 왕국의 건국자다. 왕이라는 칭호 대신 '성묘의 수호자'라고 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