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두앵 5세

역대 이스라엘 국왕
220px-Baldwin_V_of_Jerusalem.jpg
예루살렘 왕국
6대 보두앵 4세7대 보두앵 5세8대 시빌라 &

1177~1186

예루살렘 왕국의 7대 왕으로 외삼촌 보두앵 4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어머니 시빌라는 보두앵 4세의 누이[1]였고, 아버지는 아스칼론과 야파의 백작이었던 몬페라토의 기욤이었다.[2] 하지만 기욤은 '보두앵 5세'가 아직 시빌라의 태중에 있을 때 사망했다. 즉 유복자였다. 보두앵 4세가 얼마 살지 못 할 중증 나병 환자인 상태였기 때문에, 예루살렘 왕국의 왕위 계승 1순위이자 '보두앵 5세'의 어머니, 거기다 미망인이기까지 한 시빌라는 많은 야심가들의 표적이 되었다. 많은 구혼자들 중에 시빌라가 선택한 남자는 기 드 뤼지냥이었다. 보두앵 4세는 나병으로 목숨이 위태로웠기 때문에 매부 에게 섭정으로서 많은 권한을 양도했지만, 시리아와 이집트를 오가는 캐러번들을 공격하여 살라딘을 자극하는 등 많은 실정을 저질렀기에 그를 해임하고 대신 누이 시빌라의 아들인 '보두앵 5세'를 1183년에 공동왕으로 세웠다. 보두앵 4세가 1185년 봄에 죽자 보두앵 5세는 7세의 나이로 단독 왕에 올랐다. 하지만 너무 어렸기 때문에 트리폴리 백(伯) '레몽 3세'가 섭정을 맡았고, 에데사 백(伯) '조슬랭 3세'가 후견인이 되었다. 하지만 1년 후인 1186년 여름 아크레에서 '보두앵 5세'는 갑자기 죽고 만다. '보두앵 5세' 사후 왕위 계승을 두고, 시빌라와 이복 동생 이사벨 1세간에 다툼이 일어났고, 결국 '보두앵 5세'의 어머니 시빌라와 그의 남편 가 왕위를 승계한다.
  1. 보두앵 4세보다 1살이 많았다. 즉 누나다.
  2. 몬페라토 후작 기욤 5세의 장남이다. 아버지의 이름도 기욤이었기 때문에, 그는 장검(longsword)의 기욤으로도 불렸다. 이 사람의 동생이 바로 훗날 예루살렘의 왕위에도 오르나 암살당하고 마는 몬페라토의 코라도. 즉, 몬페라토의 코라도는 보두앵 5세의 삼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