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토막글입니다.
이 문서는 토막글로 분류되는 800바이트 이하의 문서입니다. 토막글을 채우는 것은 기여자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이 틀을 적용할 시 틀의 매개변수로 분류:토막글의 하위 분류 중 적절한 분류를 지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서는 토막글로 분류되는 800바이트 이하의 문서입니다. 토막글을 채우는 것은 기여자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이 틀을 적용할 시 틀의 매개변수로 분류:토막글의 하위 분류 중 적절한 분류를 지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復棋.
바둑 대국이 끝난 뒤, 해당 대국의 내용을 검토하기 위하여 두었던 순서대로 다시 두어보는 일. 즉 대국의 내용을 대국자 두 사람이 처음부터 재연하는 일로, 전문기사들의 대국에서는 복기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의무 조건은 아니기 때문에 경기 내용이 빡치면 개인 사정에 따라 이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승패의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대국의 내용을 연구, 검토하는 것은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
사이가 안 좋은 기사간에는 복기를 거부하는 일도 있고 복기 중에 얼굴을 붉히는 일도 왕왕 있다. 예를 들면 서봉수와 조훈현은 서로 복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김미리는 판팅위가 대국 후 복기에서 "Stupid"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불쾌해하였다. 황금의 분쟁, 김은선-루지아 대국분쟁에서는 각각 김강근, 김은선 선수가 복기를 거부했던 전력이 있다. 그 외에도 경기가 잘 안풀리면 빡종하고 복기 없이 나가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바둑 기사도 사람인지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알파고에게 3번을 내리 패했던 이세돌은 상대방이 인공지능인지라 물어볼 데가 없다며 곤란한 상황이 회자되곤 했다. 아자 황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딱히 바둑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고 쇼기에서도 감상전이라 하여 경기가 끝나면 해당 경기를 검토하는 시간을 반드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