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버 더 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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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력전대 오레인저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

머신제국 바라노이아의 간부. 로켓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34화에서 박카스훈드 황제가 사망한 후 35화에 등장하여 박카스훈드의 황비였던 히스테리아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대신하여 황위를 이어받으려던 부르돈트를 무시하여 둘 다 정권에서 쫓아낸 후 자기 멋대로 지휘관의 위치에 올라선다. 호시탐탐 바라노이아의 2대 황제 자리를 노렸으며 이후 부르돈트를 졸개로 생각해 마음껏 부려먹고 히스테리아를 항상 무시하였으며 게다가 부르돈트 가정을 풍비박산내고도 모자라서 심지어 바라노이아 제국의 전략을 완전히 망쳐놓게 된다.

39화에서는 어린 부르돈트에게 억지로 검을 쥐어 주면서 결투를 벌이다 결국 끔살해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심지어 히스테리아를 로켓에 매달아 궁에서 쫓아버리는 만행도 실행한 후 거리낌 없이 바라노이아 2대 황제로 취임한다. 취임후 머신수 바라골드를 이용한 교활하고 끔찍한 작전을 동시에 펼치기까지 한다.

그러나 기능정지 직전으로 머리만 남은 채 어느 행성에 숨었던 박카스훈드히스테리아를 구해내고 둘이 힘을 합쳐 부르돈트카이저 부르돈트로 부활시키면서 41화에서 황위를 되찾기 위해 부활하여 돌아온 부르돈트와 히스테리아가 불러들인 마르치와 황후의 역습으로 오히려 역으로 이용당하는 신세가 되며 그 결과 부르돈트와 마르치와에게 주제도 모르고 저항하더니 두 팔이 잘려 나가 억지로 차지하던 황위에서 퇴임당한 후 억지로 개조당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그 상태로 오레인저와 결투를 벌이면서 패배의 결과를 맞이해 쓰러지고 부르돈트에 의해 자신의 몸 속에 있던 미사일이 억지로 발사되어 태양을 향해 날아가지만 그것을 저지하려는 감마진에 의해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틀어지며 그대로 우주공간에서 자멸하는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권력욕을 인정하며, "바라노이아의 황제가 되려고 했던 것이 나의 잘못이다. 나는 한마리의 늑대였을 뿐이다. 아디오스 오레인저"라고 외치면서 죽음을 맞았다.

이 작품의 악역들 중에서 후반을 걸친 최악의 악역으로 전락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