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탈춤

1 개요

탈춤의 일종으로 봉산탈을 쓰고 추는 춤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린, 서흥, 봉산, 황주, 재령, 신천 및 안악 등지의 탈춤을 대표하는 황해도 탈춤으로 피리, 젓대, 북, 장구, 해금으로 구성된 이른바 삼현육각(三絃六角)으로 연주되는 염불, 타령, 굿거리곡에 맞추어 춤이 주가 된고 여기에 몸짓과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가면무극(假面舞劇)으로 가무적 부분과 연극적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고려 이래의 연등행사(燃燈行事)의 전통을 이어서 전에는 4월 초파일에 등불놀이와 함께 놀았으며 조선조 말부터 세시 풍속의 하나로 5월 단오날 밤 모닥불을 피워 놓고 연희되면 새벽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중부지방이나 황해도의 해주 탈춤에 비해서 훨씬 활발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1].

춤사위나 각 과장의 분류는 그다지 자세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7과장으로 나뉘어 있다.

봉산탈춤은 국내에 전해지는 연희중에서도 예능화가 상당히 진행되어있는 연희인데 연주자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있다는 점. 그리고 여타 연희들과 달리 여성이 마당에 출연할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덧붙여 할미 역을 진행하시는 할머니께서는 대를 이어서 봉산탈춤판에 헌신하고 계신다고 한다.

2 봉산탈춤의 각 과장의 구성

  • 길놀이[2]
  • 제1과장: 사상좌춤
  • 제2과장: 팔목중춤
- 제1경: 팔목중춤
- 제2경: 법고놀이
  • 제3과장: 사당춤
  • 제4과장: 노장춤
- 제1경: 노장춤
- 제2경: 신장수춤
- 제3경: 취발이춤
  • 제5과장: 사자춤
  • 제6과장: 양반 말뚝이춤 : 7차교육과정 고1 국어(상) 교과서에 일부 전제되었다.
  • 제7과장: 미얄할미 영감춤
  • 뒤풀이

3 기타

전통 무용이기도 하지만 인터넷 짤방등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상의 동작이 봉산탈춤을 연상시키면 봉산탈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래 장면.
파일:1474281275.gif
[3]

게임같은 장르에서는 연타계열 기술을 적중시키지 못해 해괴한 동작을 하거나, 엄청난 기세로 몸을 흔들어대는 경우 장난삼아 봉산탈춤이라 칭하기도 한다.[4]

봉춤과는 아무 관련 없다. 가끔 봉춤으로 줄여 부르곤 하는데 의미가 많이 다르므로 주의.


봉산칼슘.jpg[5]

어떤 애니메이션누구잘 춘다 카더라.
  1. 같이 탈춤이라고 해도, 함경도의 북청 사자놀음, 서울과 경기도의 별산대, 경상도의 오광대 놀이, 안동 하회 별신굿, 부산지역의 들놀음(혹은 야류) 등 미묘하게 차이가 있고 명칭도 다르다. 그리고 전파에 따라서 변화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수영야류에서 갈라진 동래야류의 경우는 정체불명의 한자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건 원류인 수영야류에서는 정확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알 수 있다.
  2. 연회가 시작하기 전인 낮에 퍼레이드 처럼 마을 전체를 돌아다니는 것을 길놀이라고 한다. 이렇게 낮에 마을을 돌다가 저녁이 되어서 연회가 시작하는 곳에 도착해서는 모두 춤추고 놀다가 힘 빠지고 완전히 밤이 되면 불 피우고 연회가 시작하게 되는게 전국적인 특징이다. 대부분 남성들 위주가 되는 것은 저걸 다하고도 체력이 남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3. 짤방의 선수는 안치용. 이 짤방으로 인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플라이볼을 달려가서 잡으려다가 놓치는 경우를 봉산탈춤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동이 없거나 적었을 경우에는 만세히 드랍 더 볼이 더 널리 쓰이는 편.
  4. KOFXI의 오스왈드라든지 엘소드의 쌍검모드라든지..
  5. 구조식은 칼슘과는 관계없는 구조식이다. Nano Putians이라고 하는 분자 구조의 모에화의인화인데 실제 존재하는 물질은 아니고 그냥 만들어 낸 거다. 제작 관련 논문 보려면 여기로 혹시 영어를 잘 못하거나 논문을 읽기 어려운 분은 여기여기로 가서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