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1 소개

짤방이라 쓰고 이미지#s-5.1라고 읽는다. 어원은 "지". 줄여서 '짤'이라고도 부른다. JPG라 쓰고 JAL이라 읽는다

인터넷 공간 속에서 돌고 도는 각종 "자투리 이미지 파일.JPG"에 대한 통칭이다. 디시인사이드웃긴대학소위 유머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빈도가 특히 높은 것도 사실이나, 그보다도 한국 인터넷 어느 사이트에서도 어떻게든 언급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대중적인 단어가 된 인터넷 은어에 해당한다.

이 대중적인 신조어가 유래한 곳은 디시인사이드다. 본래 디지털 카메라 전문 사이트였던 디시는 게시판이 아닌 갤러리가 운영되기 때문에 갤러리에 글을 올릴 때 각 갤러리 주제에 맞는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기(짤리기) 마련이었다.

  • 2002년 9월경, 디시 이용자들은 위와 같은 이유로 자신의 "뻘글이 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디서 주워온 인터넷상의 이미지를 글에 첨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짤림 방지 이미지들을 짤방으로 줄여 부르기 시작했다.
  • 뻘글에 짤림 방지로 넣은 사진들이 주로 엽기 갤러리 등지에서 퍼온 유머러스한 것이기 때문에, 이후 짤방은 웃기는 사진의 동의어처럼 쓰이게 된다. 과거 엽기토끼를 비롯한 엽기문화가 유행일 시절엔 웃기는 사진을 진의 줄임말인 "엽사"로 부르기도 했었는데, 이것은 인터넷상에서 구전에 따라 단어의 뜻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기도 한다.
  • 2006년~2009년이 짤방이 가장 유행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각 갤러리의 알바#s-1.1.1는 자동짤방을 지정해 놓아, 굳이 사진을 업로드하지 않아도 짤방이 알아서 붙게 하여 굳이 게시글을 삭제할 필요가 없게 하였다. 포기하면 편해 따라서 짤방의 원래 의미인 짤림 방지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그냥 '게시물에 첨부하는 사진' 정도의 의미로 굳어졌다.
  • 기술 발전과 장르 세분화에 따라 다양한 용어로 확장된다. 움짤, 플짤, 표정짤, 혐짤, 야짤 등등. 짤을 주워가는 행위를 짤줍이라 하고, 짤을 만드는 사람을 짤쟁이라 부르기도 했다.
  • 2016년 1월 즈음 방송계에서는 방송 클립 영상들을 짤방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1] 아마 "송"의 줄임말로 인식되는 것 같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볍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의미가 달라졌다고 하거나, 심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잘못된 인용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였다. [짤방 어원에 대한 댓글]

곱게 죽지 못한 캐릭터의 경우, 높은 확률로 굴욕적인 움짤이 만들어진다. 미아 캠벨이라든가, 야가미 라이토라든가, 샤를 지 브리타니아라든가, 팝티머스 시로코라든가, 디아볼로라든가 토모에 마미라든가.... 작중 망가지는 캐릭터나 연예인들의 사진 또한 짤방으로 재탄생되는 경우가 많아, 어떤 연예인(특히 잘생긴 연예인)이 순간적으로 외모가 망가지는 장면을 두고 '짤방감', '짤방이 만들어졌다'라고도 한다.

각종 인터넷 기자들은 유행을 타는 짤방들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이라는 마법의 말을 붙여 기사화시키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짤방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퍼졌던 옛것들이었을 때 발생한다.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짤방을, 유치한 어미까지 붙여주면서 인터넷 기사들이 같은 사진들로 도배가 되면 알고 있던 사람들은 짜증이 솟구쳐 오른다.

간혹 짤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 '짤빵'으로 포털에서 검색해 보아도 결과가 상당수 나온다. '짤'의 된소리 영향을 받아 두번째 글자를 '빵'으로 알고 있는 듯한데, '짤림 빵지'가 아니므로 제대로 알자. 그런데 사실 짤림도 잘림의 잘못이다.

최근 모 앱에서는 아이돌가수들을 불러 유명 짤방들을 재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렇게 만든다. (움짤주의)]


2 오타쿠 갤러리에서의 짤방

한편, 오타쿠 문화를 주제로 한 갤러리(일본 애니메이션 갤러리,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 등) 혹은 게임 갤러리(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 마비노기 갤러리 등)에서는 오타쿠 문화와 짤방 문화가 이상하게 융합되면서 짤방이 사용자를 상징하는 이미지 파일을 가리키는 단어로 바뀌었다.

주로 '짤'이라는 축약어로 더 많이 사용되며, pixivDeviantArt에 있는 캐릭터 이미지 파일을 무단 사용하거나 갤러리 내에 상주하는 일부 작가(짤쟁이, 짤장인, 짤기계)에 의해 작성된 이미지 파일을 사용한다.

이러한 짤들은 아무나 게시물에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타쿠적인 의미의) 프리미엄이 없었다. 따라서 짤에 사용자의 이름을 기재하여(닉을 박아) 전용 짤을 만들어낸다는 발상에 도달하였으며, 이러한 전용 짤을 많이 가진 사람은 짤돼지라고 부르며 동경까임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짤을 더 많이 받기 위한 짤 경쟁이 과열되면서 짤 작가들과 짤돼지들이 계급을 형성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이를 친목이라고 부른다. 또한 짤에 대한 게시물이 많아지면서 갤러리의 취지에 맞는 게시물을 밀어내는 부작용도 발생하였다. 던갤이라든지 던갤이라든지 던갤이라든지... 또 무분별하게 필수요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주의할 점은, 그림쟁이 중에는 자신의 창작물이 짤이라고 불려지는게 자신의 노력이 폄하당하는 느낌이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 웬만하면 짤을 그려달라고 하지 말고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자.

외국에도 커미션이라는 비슷한 개념이 있지만 짤과는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

물론 꼭 남성향 게임 관련 사이트들만 이런 성향을 띈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 아이러브파스타와 같은 SNG 카페 중 여성 비율이 높은 사이트에서도 단순히 게임 내 아바타 선만 따다가 GIF로 꽃무늬나 별무늬 같은 아기자기한 배경화면을 깔고 자신의 닉네임을 크게 박아넣고 사용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경우 직접 아바타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커뮤니티에서는 짤방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네임택 혹은 넴택이라 부른다. 네임태그의 줄임말답게 짤방보다 이름의 크기가 압도적으로 크며(대략이미지의 15~40% 크기를 차지할 정도로 큰 편이다.)이걸 많이 가진 사람은 짤돼지가 아닌 넴택부자라거나 하는 식으로 다르게 불리며,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한두개만 올리는 것보다 자신이 그동안 받은 걸 전부 다 올리기 대문에 모바일 유저들에게 데이터 폭탄을 날리는 사람이 주류라는 것이 다르지만(보통 4~10개, 많은 경우 20여개(!)까지 올린다.) 캐릭터 선을 따고 배경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짤 제작자에게 사람이 많이 몰리거나, 많은 유저들이 미리보기 방지용이나 친목과시용(...)으로 네임택을 이용하는 걸 보면 용도는 별 차이 없다.

3 관련 문서

짤방의 파생어 및 각종 바리에이션.


4 /목록

  1.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짤방의 의미를 방송 클립 영상이라는 뜻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