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화

드라마 근초고왕의 여주인공이자 가상 인물. 배우는 김지수.

위례궁주 부여준과 소해비 해여울의 딸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원수 비류왕의 아들 부여구와 사랑에 빠졌다.
이후 막장드라마 답게 부여구의 라이벌이 될 예정이었던 고국원왕의 제2왕후가 되었고 한창 부여구를 사랑하고 있었던 부여화는 고국원왕을 좋아할 리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고국원왕이 부여화와 부여구가 함께 놀다가 부여화가 대신 칼빵 맞은 것을 알게 되고 화가 나서 시녀로 만든다. 이후 감옥에도 갇히고 구박당하는등 온갖 개고생을 한다. 그럼에도 고국원왕은 부여화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며 엄청난 소유욕을 드러낸다. 나중에 부여구가 성공하고 돌아와서 다시 제2왕후로 복위된 부여화는 부여구를 따라 떠나고 고국원왕은 열폭한다.

도움 준 것도 별로 없으면서 지금까지 부여구를 도와온 진홍란을 개무시하고 제1왕후에 책봉된다. 근데 오히려 점점 진홍란은 잘나가게 되고 부여화와 부여구의 사이는 조금씩 멀어진다.

부여화의 오라비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부여화가 용서해달라고 부여구에게 빌지만 부여구는 깔끔하게 무시하고 부여화의 오라비들을 전부 처형한다. 이 일로 두사람의 사이가 크게 벌어지고 부여화는 구수를 낳았으나 전각이 불타 아이가 사망한 것으로 알고 (사실은 시녀가 빼돌렸지만) 완전히 사이가 벌어지고 부여화는 왕후직에서 물러나고 위례궁의 궁주가 된다.

이렇게 부여구와 정적이 되고 전전긍긍 하다가 부여구와의 회포를 풀고 아들 구수가 살아있음도 알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불치병에 걸려서 부여구에 안기며 아들 구수를 보며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