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이름
원래는 '요미요미よみよみ노미'. 황천(黄泉)의 일본어 발음인 "요미"는 황천에서 돌아와 되살아난다는 뜻의 요미가에루(よみがえる)에서 따온 듯하다. 1부에는 부활 외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는 열매라서 부활부활 열매라는 이름으로 번역했지만, 2부 어인섬 편에서는 단순히 육체를 되살려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영혼 그 자체를 이 세계에 머물도록 만든다는 것이 밝혀진다.초생명체 저승 관련 스킬은 다 달라붙을 수 있을 듯. 이에 따르면 원문을 살려 황천황천, 혹은 저승저승 열매가 보다 옳은 번역일 수도 있다.
다만 '부활'이란 단어 자체의 뜻에 굳이 집착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적합한 이름이 있을 뿐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황천이란 단어 역시 사후에 향하게 되는 어떤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영혼이 이승에 머무르는 효과를 직접적으로 표현해주진 못한다. 오역으로 보기엔 힘든 케이스.[1]
3 능력
이름 그대로 복용해두면 죽어도 황천에서 혼이 돌아올 수 있게 돼서 되살아난다. 한마디로 1UP. 처음 복용했을 때는 헤엄칠 수 없게 되는 것 이외의 변화는 없는 터라 브룩 자신도 살아있을 땐 아무 쓸모도 없는 능력이라 말한 적 있지만 마인크래프트에서 하드코어 모드를 플레이할 때 1UP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열매의 사기성을 짐작할수 있을 듯.
작중 대화로 보면 부활 효과는 딱 한번인 듯 하다. 다만, 브룩이 또 죽어본 적이 없어서 확신은 할 수 없다.
브룩은 안개 때문에 자기의 시신을 못찾고 1년 동안 헤메다 보니 이미 시신은 해골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 해골 상태로 되살아난 걸 보니 시체의 상태가 어떤 상태이던 부활하게 되는 듯하다. 그나마 해골이라 다행이지, 좀비 상태였다면?
브룩은 되살아난 이후로는 불로에 가까운 성향을 보이고 있다. 단 이것이 열매 자체의 부가효과인지, 백골로 부활한 부가효과인지는 불명.
또한, 살아난 상태가 해골바가지다보니(?) 몸이 가벼워서 바다 위를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정신을 잃지만 않으면 바다에 빠져 죽을 일은 없게 되어서 약점이 없는 셈.
또한 영혼은 육체에서 분리되어도 계속 현세에 머물며 특이한 에너지를 발한다고 한다. 2부에서 보여준 브룩의 유체이탈이나 음악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환상을 보여주는 신기술도 이러한 진정한 능력에서 기인한 것. 브룩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것은 내장이나 근육이 아닌 혼이라고. 심지어 머리가 툭 떨어져 나갔음에도 혼을 통해 도로 붙였다![2] 브룩은 수장족으로부터 받은 검 "소울 솔리드"에 저승의 냉기를 형상화시켜 공격하는데 이것도 능력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숙련되면 빙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받는다.
4 의문
본 열매의 복용자의 사인이 익사일 경우 효과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애초부터 능력 발동이 되지 않는다, 영혼이 물에 접근할 수 없을 뿐 이승으로 내려오기는 내려온다 등의 다양한 설이 있는데, 브룩이 물에 빠져도 능력이 해제(영혼을 이승에 묶어두는 힘의 상실, 즉 죽음)되지 않고 기력만 빠지는 것을 볼 때 바다에 빠져 죽어도 일단 영혼을 저승에서 이승으로 되돌리는 효과는 발동할 것이다.
또 악마의 열매는 복용자가 사망하면 동일한 열매가 다른 장소에 생기는데, 이 열매는 어찌 되는 걸까? 위의 '물에 빠져 죽을 경우'가 새 열매 생기기의 조건일지도? 아니면 부활은 1회만 가능하고 2번째 죽음에서 완전한 사망을 겪게 되는 것일 수 있다. 또 각성하면 어떻게 될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