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동쪽의 적도 부근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덥고 습한 기단으로, 우리나라 사계절 날씨에 영향을 주는 네 기단[1] 중 하나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다른 세 기단들보다 더욱 강력하고 반영구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2 특징
6월 말부터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여 버티고 있던 오호츠크해 기단과 맞짱을 뜨게 된다. 이러면서 장마전선이 형성되고, 한동안 비를 뿌리다가 오호츠크해 기단을 몰아내게 되면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된다.(주로 7월 하순~8월 초)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에 분지지형의 도시 같은 경우에는 낮에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미칠듯한 폭염을 보이며, 밤에는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를 만든다. 그래서 잠을 설치게 된다
특히 2016년 8월의 경우에는 이놈이 미쳤는지 물러가야 할 때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한국에서 뻐기고 있어서 많은 국민들이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애를 먹었다. 이렇게 유례없는 폭염 때문에 하도 에어컨을 많이 틀게 되어서 누진세를 폐지하자는 말이 전 국민적으로 나와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바다 수온을 너무 올려놓아 콜레라 균이 번식하는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