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품

不良品
Defects

1 개요

잘못 만들어진 제품을 뜻한다. 반댓말은 '양품'.

기본적으로 특정 상품에서 양품은 단 한 가지 뿐이지만, 불량품은 정말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2 생산자 입장에서

공장에서는 불량률을 줄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과제인데, 불량품을 만들면 재료도 시간도 인건비도 낭비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써서 불량품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사람의 손이 닿는 작업은 물론, 기계 작업 역시 불량품이 완전히 없는 경우는 없다. 불량률을 줄이는 것 못지 않게 불량 재고를 어떻게든 처리하는 것 역시 심각한 과제이다.

3 소비자 입장에서

원칙적으로 공장 등에서 출하하기 전에 검사를 통해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지만, 인간이 하는 일이 완벽하지 못하므로 소비자가 불량품을 손에 넣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불량품은 쓸모가 없기 때문에 외면을 받으며, 반품을 시도하는 것이 보통. 별 문제 없으면 그냥 쓰는 경우도 있다. 가끔 사용에 문제가 없으면서도 아주 특이한 불량품은 레어 아이템(…) 취급을 받기도 한다.

4 일부 막장부모 입장에서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등을 갖고 있거나 어딘가 부족한 자식을 낳은 부모가 자기 자식을 불량품 취급하기도 한다. 이 경우 대개 동생을 새로 만든다. 그리고 큰 아이는 동생이 기대치 이상을 충족하면 혼자, 그렇지 않으면 동생과 함께 버려지게 된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사적으로는 그냥 버리고 싶은데 법이 부양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식으로 정당한 이유 없는 자식 유기를 절대 허락하지 않아서[1] 그러는 것이다. 자식이 착하면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다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제3자가 보면 99.9%는 잘못이 없거나, 있어도 사소한 것들이거나, 장애 등으로 인해 어찌할 수 없거나 셋 중 하나다.

사실 막장부모 혹은 양심이 없는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를 감별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도 이것이다.
  1. 예외도 있긴 하다. 자식 스스로 벌이가 있거나 공공근로 등에 종사하는 상황일 경우. 대신 자식도 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