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en the Red.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로 아에니스 1세 치세의 악명높은 무법자.
자칭 하렌 호알의 손자로 잦은 초야권 행사로 악명이 높던 가르곤 쿼헤리스를 거세시켜 살해하였다. 영주의 평이 매우 안좋았기 때문에 민중들에게는 의적 취급을 받았고 지지자들을 꽤 끌어모았다. 하렌할 문을 열어준것도 이런 초야권 피해자의 아버지였다. 하렌할의 자신을 자칭 하렌할의 영주이자 리버랜드의 왕으로 선포하는등 한창 떵떵거렸다.
그러나 당연스럽게도 철왕좌의 주인인 아에니스 1세와 리버랜드의 대가문인 툴리 가문이 이를 좌시할리가 없어야 했는데 진압에 나서기는 커녕 지지부진하게 시간만 끌어댔고 이 사이 하렌은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용해 쿼헤리스 가문의 지지자들을 모조리 학살해버리고 도주해 산적떼로 변모해버렸다. 이 와중에 아에니스는 진압대를 편성하기는 커녕 붉은 하렌이 킹스랜딩으로 쳐들어오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이나 했다고 한다. 이후 한동안은 산적질이나 해먹으면서 그럭저럭 살았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수관인 알린 스토크워스공의 진압군에 공격을 당하였고, 이에 하렌은 알린공을 살해하는등 위용을 잠시나마 떨쳤지만 결국 알린공의 종자[1] 혹은 베르나르 브룬에의해 살해당한다.- ↑ 아크 마에스터 길데인 측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