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문

1 얼음과 불의 노래

웨스테로스대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스타크 가문툴리 가문아린 가문그레이조이 가문라니스터 가문바라테온 가문티렐 가문마르텔 가문


Great House[1]

칠왕국(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왕가 다음으로 강력한 여덟개의 가문들로 칠왕국 성립전에는 각각 나라였던 여덟 지역을 다스린다.

각각 관리자(Warden)[2] 혹은 대영주(Lord Paramount)[3]라는 칭호를 쓰며, 마르텔 가문은 도른의 대공(Prince of Dorne)의 칭호를 쓴다.

1.1 상세

아에곤의 정복 이후로 생긴 개념으로, 이중 북부스타크 가문, 베일아린 가문, 웨스터랜드라니스터 가문은 왕가였다가 정복왕 아에곤에게 항복하여 대영주가 되었다. 한편 리치티렐 가문은 본래 왕가였던 가드너 가문의 집사 가문이었다가 가드너 가문이 전투에서 대가 끊기자 임명되었고, 스톰랜드바라테온 가문은 시조가 대가 끊기게 된 듀랜든 가문의 공주와 결혼하여 생긴 가문. 리버랜드툴리 가문은 강철 군도에서 해방될때 가장 먼저 항거한 공으로 임명되었으며, 강철 군도그레이조이 가문호알 가문의 대가 끊기자 강철 군도 사람들끼리 뽑게 하여 대가문이 되었다. 그리고 도른마르텔 가문은 아에곤의 정복과 도른 원정에서는 무력으로 버텨냈지만 다에론 2세 치세에 평화적으로 복속된 가문으로, 대공이라는 호칭을 그대로 쓰고 있다.

전부다 아에곤의 정복 이전에서 짧게는 수백년 전부터 길게는 수천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가문들로, 바라테온 가문은 아에곤의 정복 이후에 생겨났지만 마찬가지로 수천년 되었다는 듀랜든 가문을 잇고 있다. 족보가 짧은 편은 아니지만 아에곤의 정복 이후에나 지역의 대영주가 된 툴리 가문티렐 가문은 휘하 기수 가문들이 은근히 개기거나 공공연히 불만을 표출하는 등, 스타크, 아린, 라니스터 같은 수천년 묵은 대가문들에 비해 권위가 떨어진다고.

각 대가문들은 왕에게 세금을 바치고 비상시에 군대를 제공하지만, 자신의 영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거의 전적으로 자치권을 지닌다. 이런 대영주들도 역시 윈터펠, 캐스털리 록, 리버런같이 각 자신들의 성 근교의 지역만을 직접 다스리고, 나머지 지역의 통치는 휘하 중소영주들에게 일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왕은 킹스랜딩의 영주이자, 국왕령의 대영주이며, 웨스테로스의 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타크 가문은 윈터펠의 영주이자 북부의 관리자, 툴리 가문은 리버런의 영주이자 리버랜드의 대영주인 식이다.

대가문들 휘하에는 여러 중소영주들이 있는데, 그들 중 몇몇은 다른 웬만한 대가문들보다 강력했던 적도 있다. 대표적인게 올드타운의 하이타워 가문과 국왕령의 벨라리온 가문. 중소영주들 밑에는 또다른 중소영주들이나 지주 기사들이 있다.

1.2 현황

다섯 왕의 전쟁에서 스타크 가문과 그레이조이 가문이 독립을 선포하였고, 툴리 가문은 스타크 가문 휘하에 들어갔다. 피의 결혼식 이후로는 스타크 가문툴리 가문철왕좌로부터 명목상의 직위를 박탈당한 상태이고 볼튼 가문베일리쉬 가문/프레이 가문이 각각 사실상 북부와 리버랜드의 대영주가 되었다.

드라마에서는 상황이 훨씬 더 안좋은데, 가문들 상당수가 대가 끊기거나 망하게 생겼다. 바라테온[4], 볼튼 가문은 멸족하였고, 티렐, 마르텔 가문은 알려진 적통이 끊겼다.[5] 프레이의 경우, 가주와 아들들이 죽긴 하였지만 자손이 워낙 많아서 적통 단절 여부는 확인이 안 된다. 툴리는 에드뮤어와 그의 아들만 남고 모조리 털렸다. 결국 대가문 중에는 아린, 그레이조이, 스타크가 그나마 멀쩡하다.[6] 다만 원작 기준으로는 방계나 사촌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부 멸족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2 엘더스크롤 시리즈

Great House.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개념.

모로윈드던머들의 정치 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집단 대가문. 당연히 주류는 던머족들이다. 하지만 던머외에도 이종족도 가끔 존재하며, 이 외에도 하인들이며 거느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은 이들도 가문 구성원 취급은 해준다. 노예 빼고.

2.1 상세

치머족(현재 던머족의 원류)의 고향 서머셋 아일즈알트머족은 특정 계급에 속한 개인이나 단체가 정치권력을 독점하는 봉건적인 시스템이 아닌, 각 직업별로 연합회(길드)가 존재하며 연합회들끼리 의논하여 미래를 결정하는 민주주의와 비슷한 정치 체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알트머에서 갈라져나온 치머족들은 기존 정치체계가 아니라 단순히 신앙 박해의 이유 때문에 갈라져나온 것이니만큼 신앙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선 알트머와 비슷한 부분들이 많았고, 정치체제 또한 알트머의 그것과 유사한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안정적인 서머셋 아일즈와는 달리 척박한 모로윈드(당시엔 '레스딘[Resdin]' 이였다) 땅에서의 정착에 난항을 겪었던 일[7] 때문인지 던머의 정치 체계는 알트머의 것에 비해 구성원들의 동질감을 더욱 강조하는 면모가 있는데, 일례로 같은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아예 같은 이름을 부여하는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정착하여 형성된 '가문'이란 집단이 탄생하였고, 이들은 과거 알트머들이 그러하였듯 각 가문들끼리 모로윈드 지역을 나누어서 통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가문들 중 특히 규모가 크고 이름나서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문들을 '대가문'이라고 칭한다.

보통의 가문들은 자신들의 영역 내에서만 영향력을 미칠 뿐이지만, 대가문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영역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던머들의 모든 것들을 좌지우지 할 권한도 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DLC Dragonborn에서 밝혀진 바로는 대가문이 모여서 의회를 구성하는 식으로 정치를 한다고 한다. 의회는 레도란 가문의 본거지인 블랙라이트에 있다.

각 가문들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혈통 위주로 이어져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구성원도 많은 상당히 유연한 집단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즉 조상이 가문원이라서 그대로 가문원이 되는 케이스도 있고, 쌩 상관없는 외지인이였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거나 기존 구성원들의 추천 등으로 가문원이 되는 경우도 있다. 즉 가문에게 있어 중요한것은 혈통 보다는 각자의 성향이라는 것이다. 즉 마법을 좋아하면 마법의 가문 텔바니로 모이고, 검술을 좋아하면 전사의 가문 레도란으로 모이고, 장시를 좋아하면 상인의 가문 할루로 모이고... 이런 식인 것. 실제로 작중 할루 가문의 임페리얼 구성원인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의 저자 '크라시우스 큐리오', 그리고 모로윈드에서 3대 대가문 중 하나에 가입하는 네레바린과, 드래곤본에서 넬로스에 의해 은근슬쩍 텔바니 가문에 가입당한(...) 도바킨이 이런 이유덕에 대가문에 가입한 경우이다. 참고로 드래곤본 당시 텔마니 가문 꼴이 말이 아니라서 도바킨의 작위는 텔바니 귀족인데 주어지는건 로비 구석에 놓여진 침낭 1개와 보관함 1개가 전부다

그나마 던머 원래 모습을 잘 간직해온 유랑 부족인 애쉬랜더도 혈통 + 조건에 맞는 외지인을 구성원으로 삼는것을 보아 이러한 집단 구조는 사실상 던머 역사의 극초기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던머족들의 역사와 함께 하였으며 그만큼 오랫동안 모로윈드를 통치해온 정치 체계이기도 하다. 던머족들의 대 영웅 네레바인두릴 가문 소속으로서 다른 대가문들을 이끌고 드웨머족과 화친을 맺고 아카비르와 맞서 싸웠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던머족의 모로윈드 이주 이후 얼마 안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가문 독주 체계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데, 네레바 사후 부인 아말렉시아와 간부 비벡소사 실이 신적인 권능을 얻어 신성화 되면서 이들을 숭배하는 종교인 트라이뷰널 템플이 던머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대가문은 템플과 경쟁하는 처지에 놓인다. 결과적으로는 대가문은 템플을 수용하고 템플의 종교적 활동에 되도록 간섭하지 않고, 템플 또한 대가문의 권위를 존중하고 대가문의 정치에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던머의 대영웅 네레바의 공신들이란 대외명분도 충만하고 신적 권능을 얻어 힘도 강력한 삼신을 등에 업은 템플쪽이 좀 더 막강하였다.

3세기 초, 타이버 셉팀제 3제국과의 전쟁중 대가문들중에서 다른 가문들은 제국에 비협조적이거나 적대시하였고 오직 할루 가문만이 협상을 주장 하였는데, 누미디움을 동원한 타이버 셉팀의 정복으로 모로윈드가 패배하고 제국에 복속되자, 유일하게 제국과 화친을 주장하던 할루 가문의 발언권이 강력해지고, 반대로 네레바의 후광을 업고 기세등등하던 인두릴 가문은 자존심에 자살 소동을 벌이는 등의 삽질을 하여 멸절 위기에까지 몰렸다. 다른 남은 다른 대가문들의 영향력 또한 아직 무시하지 못할 수준. 현재는 여전히 모로윈드의 각 지역을 각 가문들이 서로 나누어서 다스리고 있으며, 할루 가문은 일종의 '통역관' 노릇이나 하는게 전부이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등장하며, 몇몇 대가문은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시 플레이어를 위한 요새를 지어준다. 사실상 모로윈드 본편에서 유일하게 플레이어에게 제공되는 플레이어만의 하우징. 다만 요새를 짓기 위해 준비 과정이 허벌나게 길다. 토지를 매입하고 경비병력을 고용하고 건축물을 짓고 가구를 들여놓고 등등...

2.2 가문 일람

대가문들은 각각 상인의 할루 가문, 전사의 레도란 가문, 마법사의 텔바니 가문이 등장하고, 설정만 남고 등장이 없는 인두릴 가문[8], 등장은 커녕 언급도 거의 없는(……) 드레스 가문[9][10], 마지막으로 흑역사화된 '6번째 가문'으로도 불리는 다고스 가문이 있다. 자세한것은 각각의 항목 참고.

대부분의 가문의 경우 아랍이나 일본 등 유럽에서 생각하던 '동양'의 이미지를 투영한 던머 답게 대가문 구성원들의 이름도 유럽식으로 '이름 -> 성씨' 순이 아닌 동양식으로 '성씨 -> 이름' 순으로 불리운다('인두릴' 네레바, '다고스' 우르, '소사' 실 등). 다만 예외적으로 드레스 가문은 유럽식으로 '성씨 -> 이름' 스타일을 사용한다(베일렌 '드레스', 롬린 '드레스' 등).

드레스 가문은 모로윈드 중 본토에 속하는 남부 지방만을 다스리고 있어서 모로윈드의 게임 무대가 되는 바덴펠 섬에는 관여하지 않으므로 게임상 등장이나 언급은 전혀 없다. 주요 업적은 농업. 다만 이로인해 노예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고스 가문은 주로 바덴펠의 심장부인 레드 마운틴과 그 근처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 인두릴 가문의 경우는 불명. 던머들의 주력 가문이였으므로 모로윈드의 수도성이였던 에본하트나 모운홀드쪽인 것으로 추산된다.

할루 가문은 제국과 가까운 바덴펠 서부와 남부를 지배하며, 텔바니 가문은 바덴펠 동부, 레도란 가문은 중앙부를 지배한다. 바덴펠의 북부와 솔츠하임은 그 어떠한 대가문의 영향도 미치지 않는 구역이지만 그만큼 자연환경이 거칠고 험해서 유목민인 애쉬랜더(북부)와 노르드의 분파 스칼 부족(솔츠하임)이 점거하고 있고 대가문들은 이에 간섭하지 않았으나 후일 바덴펠이 황폐해지자 솔츠하임으로 상당수가 피난왔다.

각 가문의 성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고지식하고 우둔하지만 정의로운 레도란 가문과 세속적인 할루 가문, '힘이 법'이란 사상의 텔바니 가문 등 가문별로 극과 극으로 성향이 나뉜다. 망해버리고 어중이떠중이들로 때워진 다고스 가문은 세계 정복을 꿈꾸고 있고, 몰락할대로 몰락한 인두릴 가문은 명예를 중시하는 귀족적 성향을 보여준다는 언급이 있으며 드레스 가문은 정말로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다(....).

2.3 작중 행적

오블리비언 사태 당시 제국군이 시로딜 지방을 구원하기 위해 모로윈드에서 철수하자 모로윈드 지방은 군사적 공백상태가 되어버렸고 그 사이에 모로윈드에서도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렸다. 이미 오래전에 망한 다고스 가문은 제외하고 군대를 조직하여 용감히 싸운 레도란 가문과 마법을 이용하여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은 텔바니 가문과 달리 세가 줄대로 줄어있던 인두릴 가문과 농업 전담인 드레스 가문은 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상업 가문인 할루 가문은 그동안 제국군의 군세를 등에 업고 있었다가 바로 그 제국군이 사라지자 아무 것도 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할루 가문의 위세는 크게 추락한다.

이후 레드 마운틴의 분화로 인해 바덴펠이 황폐해졌을때 구제활동을 주도한 것은 레도란 가문이었고 비벡시의 파괴와 모운홀드의 함락 이후 던머들의 실질적 수도가 레도란 가문 영역의 블랙라이트(Blacklight)라는 이름의 도시라는 사실에 비추어봤을때 레도란 가문이 이시기에 대가문을 주도하는 위치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할루 가문은 안습하게도 레드 마운틴 분화와 아르고니안 군대의 침공때문에 패닉상태에 빠진 던머들이 비난할 희생양을 찾던 중 상술한 오블리비언 사태에서 손만 빨고 있던 것 때문에 걸려들어 대가문 자리를 박탈당하고 그 자리는 사드라스(Sadras)가문이 차지하게 된다. 즉, 이제 할루 가문은 대가문의 일원이 아니다. 하지만 잔당은 남아있어 종종 목격되곤 한다.
  1. 그냥 강력하거나 뛰어난 가문을 great house라고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소문자를 쓴다
  2. 스타크 가문, 라니스터 가문, 아린 가문, 티렐 가문
  3. 툴리 가문, 바라테온 가문, 티렐 가문, 그레이조이 가문
  4. 다만 사생아인 겐드리가 적자화된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 문제는 겐드리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5. 이미 제이미와 세르세이의 근친상간으로 인해 바라테온 왕조는 이름만 바라테온이지 사실상 라니스터 왕조나 다름이 없고, 볼튼은 램지가 혈족들을 다 죽인 뒤 본인도 후사 없이 죽으며 끝나버렸다. 티렐 가문은 세르세이의 정신나간 짓 덕분에 와일드파이어로 킹스랜딩의 칠신교 대성당과 함께 깡그리 전소가 되버렸다. 마르텔 가문은 엘라리아 샌드와 모래 뱀들에 의해 적통이 모두 사망. 라니스터 가문은 케반을 비롯한 친인척들은 죽었으나 아직 제이미, 티리온과 방계 가문이 존재해 가문 유지에선 그나마 나은 편이다.
  6. 어디까지나 멸문지화를 겪은 다른 대가문에 비해 사정이 낫다는 것이지 정상은 아니다. 아린 가문도 못 미더운 로빈 아린 한 명 뿐이며, 멀쩡한 적자들이 다 죽은 스타크도 그리 멀쩡하다고 볼 수는 없다. 가주와 가문을 이어나갈 가 모두 죽어나갔기 때문에 남아있는 건 스타크의 서자장애아, 뿐이다. 존 스노우가 북부의 왕으로 추대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그레이조이 또한 발론의 직계 중 멀쩡한 자식은 여자이고 레즈비언(...) 설정이 붙은 야라 뿐이며 유론에게 자식이 있는지 확인된 바 없다.
  7. 모로윈드 땅은 그 자체가 화산지대라 쉽지 않았고, 이미 드웨머족들이 점거하고 있어서 드웨머와의 마찰도 잦았던 편이다.
  8. 엄밀히 말해 인두릴 가문 소속 인물이 하나 등장하긴 하나 별다른 비중은 없다.
  9. 다만 노예거래가 매우 활성화된 가문이라고 한다. 오블리비언에서 들을수 있는 소문중에는 헬세스왕이 드레스 가문과 손을 잡고 인두릴 가문을 박살냈다고 한다. 여담으로 오블리비언 시작하자마자 주인공 디스하는 던머 이름에 드레스가 붙은걸 보면 드레스 가문원일수도...
  10. 온라인에서 종종 이 가문 사람들을 볼수 있다. 이쪽 가문의 노예 아르고니안 말을 들어보면 노예거래의 가문답게 다른 가문보다도 노예를 굴려먹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