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이치가야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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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호! 제게 승리를 거두기엔 100만년은 이르답니다!
이름뷰티 이치가야 (ビューティー市ヶ谷)
본명이치가야 레이코 (市ヶ谷 麗子)
성별여성
생일9월 10일
국적일본
출생사이타마 현 (埼玉県)
신장175cm
쓰리사이즈94-60-96
주력 기술파워 스킬
필살기뷰티 밤 (파워 밤)
비고전 일본 유도 왕자 출신
성우네야 미치코 (根谷美智子)

2 개요

사상 최흉의 아가씨

"사상 최흉의 아가씨"라는 이명을 지닌 레슬러. 이치가야 재벌의 영애로, 마이티 유키코 최대의 라이벌이자 미워할 수 없는 악역.

1편 개발당시 당시 유행했던 악역인 재능 만빵의 부잣집 딸래미 타입으로, 여기에 나르시스트 적인 요소가 추가되면서 작중 최고의 트러블메이커이자 최강의 악역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을 점유하게 된다.

레슬러 특성은 인기, 폭력, 재력(...), 유아독존, 품격, 자만, 불굴, 공격 격파

3 행적

3.1 레슬엔젤스V1

원래 일본 유도계 1인자 출신으로, 유도계에서는 거의 절대적인 정점으로 군림했다. 불과 16세에 일본에서 상대할 사람이 더이상 없을 수준으로 압살했다고. 그만큼 대단한 재능러였기에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에서 이례적으로 공들여 영입했다. 차세대 에이스 후보. 원래 업적이 화려했던지라, 그에 걸맞게 특별대우로 입단 테스트를 받지 않고 특례로 입단해서 바로 데뷔한다.

워낙에 거물이었는지라 기자회견까지 딸린 화려한 입단식을 가졌는데, 이때 인터뷰 중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후보생들을 깔아보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당시 막내라 행사 잡일하러 나와있던 유키코는 그 말을 듣고 제대로 빡쳤고, 그대로 이치가야에게 달려들어 난투극을 벌이게 된다. 이때부터 둘 간의 질기고 질긴 악연이 시작된다.

이치가야는 데뷔 하자마자 하이미드카터로 취급받으며 준 메인이벤터로 단체 상위급 레슬러들과 경기를 가지면서 빠르게 실적을 쌓고 있었다. 그에 비해서 유키코는 별다른 실적도 없이 오프닝 매치나 간간 장식하는 신세였는데...

등용문에 해당하던 「엔젤 크라운」 토너먼트가 개최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다. 인지도 낮은 자버급 중견 레슬러와 데뷔한지 1년 미만의 신인 레슬러들의 각축장인 「엔젤 크라운」토너먼트에서 데뷔 직후부터 클래스를 보여주면서 하이 미드카터에서 놀던 이치가야의 참전은 사실상 우승 정해놓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는데...

이치가야는 명성대로 「엔젤 크라운」토너먼트 결승까지 단숨에 올라가지만 결승에서 스피드를 살려 이치가야를 공략한 유키코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엔젤 크라운」 토너먼트의 우승 보상으로 유키코는 멕시코 유학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IWWF 세계 주니어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게 된다. 즉, 이제는 유키코도 이치가야에 못지 않은 이름값을 가지게 된 셈. 이때부터 이치가야와 유키코는 동급의 편성을 받는다.

유키코가 미나미, 키시마, 키쿠치와 함께 당대 챔피언인 팬서 리사코에게 대하여 반기를 들고 혁명군을 결성하자, 평소 유키코를 아니꼽게 보던 이치가야는 매 흥행마다 리사코 대신 나서서 혁명군을 꺾는 수문장 역할을 자처한다. 혁명군과 정규군은 계속 대결을 벌이고, 항쟁이 점점 격화되면서 유키코는 리사코에게 IWWF 아시아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걸고 깔끔하게 한판으로 승부를 내자고 요구한다. 그런 유키코를 이치가야가 가로막고 유키코와 이치가야의 1:1 대결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 이치가야가 유키코에게 패배하면서 IWWF 아시아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은 유키코에게로 넘어간다. 그리고 벌어진 타이틀 매치에서 유키코는 리사코를 꺾고 IWWF 아시아 헤비급 왕좌에 등극한다.

IWWF 아시아 헤비급 왕좌에 오른 유키코는 멕시코까지 진출하여 AAC 챔피언 벨트까지 획득한다. 그리고 유키코는 IWWF 아시아 헤비급 챔피언&AAC 헤비급 챔피언의 2관왕 자격으로 IWWF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신청하지만, 이치가야는 그보다 한발 앞서서 자신의 재력을 이용, 유키코보다 먼저 IWWF 세계 헤비급 타이틀 샷을 얻게 된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이치가야의 실력만큼은 진짜였고, 이치가야는 챔피언인 레미 다단을 꺾고 유키코가 얻기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일본인 최초의 IWWF 세계 헤비급 왕좌의 업적을 획득한다.

기껏 일본-멕시코를 정벌하고 왔다가 물만 먹고 분노로 부들대는 유키코에게, 이치가야는 EX 태그 토너먼트에서 유키코가 팀을 이뤄서 자신의 팀을 꺾는다면 IWWF 세계 헤비급 타이틀 샷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당연히 유키코는 EX 태그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는데...

.... EX 태그 토너먼트 1회전에서 다크스타 카오스라는 처음보는 레슬러에게 패배하며 광탈당한다. 예상치 못한 굴욕에 분노한 이치가야는 다크스타 카오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IWWF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걸고 재대결을 요청한다. 이치가야는 분전했으나, 다크스타 카오스는 이치가야 이상이었고 이치가야는 결국 다크스타 해머를 맞고 격침. 기껏 빼앗은 IWWF 세계 챔피언 벨트를 잃게 된다.

다크스타 카오스는 챔피언이 될만한 레벨을 가진 선수들을 불러 진정한 최강자를 「아테나 크라운 V1 서바이버」 리그를 개최하고, 우승 보상으로 IWWF 세계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건다. 그리고 2관왕 자격으로 참가한 유키코와 함께 이치가야도 전 챔피언 자격으로 「아테나 크라운 V1 서바이버」리그 전에 참가하지만, 이치가야는 끝내 유키코와 다크스타 카오스를 넘어서지 못하고 3위로 물러나서 유키코가 IWWF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안습

3.2 레슬엔젤스V2

최종보스 중 하나.

작 초반부터 마이티 유키코와 매치업을 가진다. 두 사람의 장외난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아직 루키였던 메구미치구사가 구경하러 왔다가 실수로 두 사람의 진로 사이에 들어가게는데, 매치 중이라 한껏 격앙되어 있던 이치가야는 눈 앞에 끼여든 메구미를 싸움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뷰티 밤을 먹여 기절시켜 버리면서 본의아니게 메구미의 각성 계기를 만들어주게 된다.

어쨌든 이치가야는 유키코를 끝내 꺾지 못했고, 그러자 그녀는 자신을 따르는 레슬러들을 데리고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을 탈단, JWI라는 새로운 단체를 세운다. 목표는 자신의 JWI를 유키코의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 보다 강한 단체로 성장시키는 것. 그리고 이치가야는 그간 성장세를 눈여겨 보던 V2의 주인공[1]을 만나러 공항으로 찾아오고, V2의 주인공에게 "네가 JWI로 이적하면 나와 대결할 수 있다." 면서 스카웃 제의를 한다.

여기서 분기점이 나오는데,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에 남느냐 혹은 JWI로 이적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갈라지게 된다.[2] 그리고 JWI는 뷰티 이치가야, 미나미 토시미, 오가와 히카루, 나가하라 치즈루, 큐티 카나이, 그리고 주인공(혹은 라이벌, 편의상 이 아래는 주인공으로 표기한다.)의 5명 체제로 꾸려지게 된다.

이 시점에서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은 썬더 류코의 침공을 받게 되는데, JWI 역시 상황이 썩 순탄치는 않게 돌아간다. 전(前)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 소속이었던 블레이드 우에하라가 JWI에 합류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사실 그녀가 JWI에 참여한 이유는 반(反) 이치가야 군단을 결성하여 안에서부터 JWI를 부수기 위함이었던 것. 주인공은 우에하라를 따라 반 이치가야 군단에 참여한다. 그리고 이치가야와 시합을 가지게 되는데, 이치가야의 압도적인 기량에 일방적으로 농락당했지만 이치가야가 방심한 틈을 타서 롤-업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다. 물론 시합 직후 뜬금 패배에 빡친 이치가야에게 걸려 정통으로 뷰티 밤을 얻어맞고 병원으로 간 것은 덤(...).

어쨌든 JWI 정규군과 반 이치가야 군단의 항쟁은 점점 끝을 향해 치닫게 된다. 양 군단의 에이스인 이치가야와 우에하라는 둘간의 1:1 매치로 결판을 내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 이치가야가 승리를 거두면서 반 이치가야 군단의 반란은 진압된다.

한편, 내전을 깨끗히 정리한 이치가야는 자신의 JWI가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과 JWI 간의 단체 대항전을 주선한다. JWI와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은 이후, 1:1 매치, 5:5 엘리미네이션 매치 등등을 벌이게 되고 항쟁은 점점 격화되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양 단체의 에이스인 유키코와 이치가야가 1:1 매치업을 가지게 되는데, 이치가야와 유키코는 역대급 승부를 펼친 끝에 유키코의 신승으로 막이 내렸다.

한편, 분패한 이치가야는 이 경기는 공정한 경기가 아니며, 유키코가 승부조작으로 비열하게 거둔 승리라는 발언을 날린다, 황당한 유키코가 어벙벙해 하는 사이, 이치가야는 "그런 벨트는 너 같이 못생긴 시골처녀에게나 어울리는 것이죠. 저는 오늘을 끝으로 프로레슬링계를 은퇴할 겁니다." 면서 그대로 은퇴를 선언하고 사라진다.

.....였는데 게임 최후반부에 링에 다시 복귀한다. 제나 메가라이트와 손잡고 태그팀으로 복귀한 이치가야는 이후 연전 연승을 거두더니 마침내 당대 세계 최고의 태그팀인 스나이퍼 시스터즈를 꺾고 IWWF 세계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한다. 이후 메가라이트와 함께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의 링에 등장, V2의 주인공에게 유키코와 팀을 맺고 자신들의 IWWF 세계 태그팀 타이틀을 빼앗아보라고 도발한다.

그러나 이 대결은 유키코의 부상으로 무산된다. 그러나 V2의 주인공은 때마침 신일본 여자프로레슬링으로 돌아온 자신의 라이벌과 태그팀을 맺어서 경기에 나서고, 메가라이트 & 이치가야는 메구미 & 치구사 팀에게 패배하면서, IWWF 세계 태그팀 타이틀을 빼앗기게 된다.

여담으로, 이치가야는 유키코가 걱정된 나머지 입원한 병원을 몰래 알아두고 회복여부를 체크하고 있었다. V2 에필로그에서 무심코

"다음에 경기할때는 유키코처럼 OO병원에 보내드리죠. 오-호호호."

라고 했다가 메구미가

"이치가야 선배가 유키코 선배가 입원한 병원을 어떻게 알아요?"

라고 캐묻자 당황해서

"헉ㅡ 무, 무슨 말이죠? 제가 유키코가 옮겨진 병원을 알리가 없죠! 그런 지독하고 못되고 귀엽지도 않은 여자가 어디로 입원했는지 제가 알아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오-호호호."

라고 얼버무리는데, V2 주인공들은 이미 눈치채고 웃으면서 자리를 떠나자 더 당황해서 아니 잠깐 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봐 라고 잡지만 주인공들은 도망가 버린다.

3.3 레슬엔젤스V3

마이티 유키코의 부상 복귀전 상대로 나서지만 패배한다.

복귀한 유키코가 레슬링보다도 후계자 육성에 힘쓰자, 이치가야는 라이벌 의식이 그쪽으로도 불타올랐는지 자신도 후계자를 키우겠다고 선언하고, 멋대로 코지마 사토미를 제자로 삼는다. 그러나 유키코의 제자[3]가 넘사벽의 재능을 보이자 포기한다.

대신 유키코의 제자를 꼬셔서 "세계 왕좌 통일 계획"을 세운다. 카오스의 IWWF 세계 헤비급, 썬더 류코의 WWCA 세계 헤비급, 메가라이트의 EWA 세계 헤비급을 모두 빼앗는다는 것.

이치가야는 제일 처음 WARS에 난입한다. 누구의 도전도 받아들이는 주의의 류코답게, 류코는 이치가야의 WWCA 세계 헤비급 타이틀 전 제의을 승락하여 이치가야와 타이틀 매치를 치루게 된다. 이치가야는 류코와 혈투를 끝에 류코를 쓰러트리고 WWCA 세계 헤비급 벨트를 강탈하는데 성공한다.

이어서 EWA 세계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노리지만 EWA의 챔피언인 메가라이트는 좀처럼 타이틀 샷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러자 이치가야는 EWA와 제휴를 맺고 있는 WOLF에 난입하여 난장판으로 만들고 메가라이트를 끌어내기로 한다. 이치가야는 V3 주인공과 함께 WOLF에 난입하여 야마다 & 미나미와 태그 팀 대결을 벌인다. 그러다가 경기 중 야마다가 부상을 입게 되고, 여론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3단체 왕좌 탈취 계획도 팬덤의 지지를 잃어버리면서 물거품이 된다.

이후, 유키코의 언변에 낛여서 WWCA 세계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V3의 주인공과 타이틀 매치를 벌이고 V3의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WWCA 세계 헤비급 타이틀도 잃게 된다. 이 타이틀은 V3의 주인공이 WWCA에 반납.

이치가야는 포기하지 않았다.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다크스타 카오스와 1:1 매치를 벌여 그녀를 꺾고 IWWF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빼앗아오는데 성공한다. 이치가야는 팬서 리사코의 결혼식장에 난입(...)하여 빼앗아온 IWWF 세계 헤비급 벨트를 보여주며 자신이 3단체의 왕좌를 통합하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유키코를 도발한다. 그러자 그때까지만 해도 복귀 이후 딱히 타이틀 매치를 가지지 않고 후배의 후견인으로만 활동하던 유키코도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4] 그리고 유키코와 이치가야는 타 단체를 설득하거나 벨트를 강제로 빼앗아서 사상 처음으로 IWWF, WWCA, EWA 3단체 통합 챔피언전 자리가 걸린 초대형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이후는 엔딩에 따라 달라진다.

유키코의 승리 : 유키코는 3단체의 챔피언 자리에 오른 후, 메구미&치구사 가 가지고 있는 IWWF 세계 태그팀 타이틀에 베프 봄버 키시마와 태그 팀을 맺고 도전하는데, 여기에 등장해서 경기 훼방놓으면서 이치가야와 유키코는 새로운 대립을 이어가게 된다.

유키코 제자의 승리 : 제자가 3단체의 챔피언에 오른 후, 유키코는 제자에게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이제 다 완수한 것 같아"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은퇴를 한다. 링을 떠나는 유키코 앞에 이미 그녀가 은퇴를 할 것을 예감한 동료들이 찾아오고 유키코는 그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대기실을 빠져나와 떠나는데, 마지막으로 경기장 출구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이치가야와 만나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맘에 들지 않는 시골 아가씨네요. 흥. 이 몸이 보고 있는 앞에서 저런 꼬마에게 지고 말이죠. 저런 꼬마에게서 3관왕 타이틀을 빼앗는건 아무 의미도 없어요."

라면서, 유키코의 떠나는 유키코를 바라본다. 유키코도 그런 이치가야에게

"쓸쓸해지겠네, 너도. 나도." 라고 화답.

4 실력

일본 최강의 파워하우스

작중 설명으로는 항상 유키코 & 류코와 동급으로 평가된다.
원래는 V3에서 류코를 1:1에서 꺾고 WWCA 타이틀을 가져오는 장면이 있어 류코보다 강하다는 것이 중평이었으나, 레슬엔젤 서바이버에서 류코가 반세대 앞선 캐릭터로 설정이 변경되면서 류코가 노쇠와 부상누적으로 인해 이치가야에게 패배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재능은 A 랭크.
유키코와 마찬가지로 관중을 열광케하는 무언가가 있는 선수다. 압도적인 힘을 앞세워서 상대의 공격째로 분쇄시키는 제왕다운 스타일. 정신력도 상당히 강해서 경기를 포기하는 법이 없다. 종종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기도 하지만.

단점이라면 자만심이 크다는 것. 이치가야는 초일류 레슬러 답지 않게 종종 격이 낮은 상대에게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부 자만의 결과다. 이럴때는 대개 그녀 특유의 분풀이식 폭력이 동반된다(...),

V1에서는 입만 살아있는 허풍선에 재력을 활용하여서 자기 멋대로 매치업을 만드는 민폐 이미지가 있었다. 그러나 레미 다단을 1:1로 꺾으면서 본인의 실력만큼은 진짜임을 인증했다. 이후 다크스타 카오스에 발려서 좀 빛이 바래기는 하지만.
V2에 들어서는 정말로 유키코에 대항할만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강력한 악역으로 등장한다. 항쟁 내내 유키코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문제의 흥행 마지막 경기도 흐름이 거의 대등했던 것으로 그려진다. 분패한 나머지 승부조작 드립을 친 것은 이치가야의 흑역사. 그래도 유키코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 인물은 주인공, 썬더 류코 그리고 이치가야 셋 뿐이다.
V3에서도 다른 이들은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데 홀로 쌩쌩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 관리도 충실한 듯. WWCA 챔피언인 썬더 류코를 무너뜨렸고, 야마다와 미나미를 두들겨 패고, 다크스타 카오스를 꺾고 IWWF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강탈해오는 등 아주 무쌍을 펼친다. 작 중에서도 유키코와 유키코의 제자 외에는 그녀를 저지할 사람이 없어보인다.

업적면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레슬러.
과정이야 어떻든 "일본인 최초 IWWF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제나 메가라이트와 팀을 이뤄서 IWWF 세계 태그팀 챔피언도 역임한 바 있으며, 유키코가 부상으로 누워있는 동안 IWWF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무토 메구미, 유우키 치구사 그리고 다크스타 카오스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류코가 쥐고 있던 WWCA 세계 헤비급 챔피언도 뜯어내 봤으니 단체 내 위상도 유키코에 버금가는 셈. 프런트에서 제어가 전혀 안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단체가 이치가야를 받아주는건 이런 업적 때문.

레슬엔젤스 작품 자체가 파워 타입에 대한 취급이 엄청나게 좋은데, 그 덕에 이치가야는 스토리상으로나 실제 게임상으로나 상당히 높은 위상을 갖는다. 이치가야의 유일한 약점은 서브미션으로 서브미션 능력도 없고 서브미션에 대한 방어도 허접하다. 라이벌인 유키코도 서브미션에는 큰 장점을 가져가지 않는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서브미션의 스페셜리스트인 미나미와 조합이 상당히 좋다. 시리즈 외 단체 경영 중심으로 나온 슈퍼 레슬엔젤스나 레슬엔젤 서바이버 같은 작품에서 뷰티 이치가야 & 미나미 토시미의 태그팀 조합은 거의 공식이다.

5 기타

자신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고 제일 강하다고 믿는 나르시스트. 공식 설정이다.

600억명의 팬이 있다고 자처한다. 600억 드립은 이치가야가 자주 쓰는 입버릇 중 하나. 실제로도 작품 내에서 그려지는 이치가야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600억명이 아닐 뿐이지 이치가야 역시 유키코처럼 팬들을 매료시키는 재능을 타고 났으며, 또한 그녀 특유의 여왕님다운 품격과 자유분방함을 동경하여 이치가야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고 한다.

거대 갑부집의 딸 답지 않게 좋아하는 음식이 서민 취향이다. 된장, 낫토 등등. 그외에도 청소도 직접 하고 집 안의 쓰레기도 스스로 분리수거해서 자신이 가져다 버린다. 하인을 십수명 거느리고 있는 엄청난 재벌집 따님이라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하인들이 다 해줄텐데 이런 일들을 직접 하는 걸로 보면 작품 내 그려지는 모습과 일상에서 모습은 확실히 많이 다른듯.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인지 패배를 해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거나 패배 후, 이런저런 변명을 자주 하는 편. 니가 운이 좋았다고 한다던가, 홧김에 상대를 기습해서 두들겨 팬다던가, 승부조작 드립이라던가.

그러나 유키코의 부상 이후, 그런 모습은 많이 희석된다. 일례로, V2 이후의 스토리에 해당하는 스페셜[5]에서는 스페셜의 주인공 오다 하루미와 태그팀을 맺어서 메구미&치구사의 IWWF 세계 태그팀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는데, 꽤 선전했으나 결국 실력이 부족한 하루미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이치가야&하루미 팀은 메구미&치구사의 타이틀을 빼앗아오는데 실패한다. 하지만 이치가야는 그런 하루미를 탓하지 않고 그녀다운 모습으로 위로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모랄리티가 엄청 낮다. 30~40 언저리. 따라서 단체 경영시 데리고 있기 위해서는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란군을 만들어서 대진표를 무시하고 멋대로 휘저어버리거나 심하면 단체를 이탈해서 나가버린다. 슈퍼레슬엔젤스에서 이치가야를 고용하는데 드는 AP 비용은 유키코에 버금가게 높은데, 갑자기 반란일으켜서 단체 인기도 다 떨군 다음 이탈해서 나가버리면 그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1. 무토 메구미와 유우키 치구사 중 선택. 선택되지 않은 쪽은 주인공의 라이벌이 된다.
  2. 주인공이 선택하지 않은 루트로 라이벌이 가게 된다.
  3. V3 편의 주인공이다.
  4. 흐름 자체가 정말로 이치가야가 3단체의 벨트를 차지하고 싶어서 그랬다기 보다는, 처음부터 유키코에게 불을 붙이기 위해서 자꾸 깽판친 듯. 다른 동료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와중에 라이벌인 유키코까지 식어버린 듯한 모습이 영 맘에 들지 않았던 모양.
  5. V시리즈로 리메이크 된 지금은 일종의 외전격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치가야의 변화는 V3 시리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유키코의 부상 이후 본인도 맘고생을 좀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