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라야

페르소나 시리즈에 나오는 물리스킬. 일본어 표기는 プララヤ (프라라야), 로마자 표기는 Pralaya이며 산스크리트로는 प्रलय 라고 쓰는 모양. 따라서 브라라야라는 명칭은 오역. 뜻은 힌두교 세계관의 우주의 종말.

페르소나 시바만이 쓸 수 있는 전용 스킬이다. 페르소나 3에서는 계승 가능, 페르소나 4에서는 전승 불가. 참고로 페르소나 2 죄부터 나왔지만, 이때는 변이를 통해 얻을수있는 특수스킬이고 스킬 그 자체로 쓰기보다는 브라흐마, 비슈누와의 합체기로 쓰는경우가 많다.

적 전체에게 관통 속성으로 특대 대미지 + 공포. 크리티컬이 잘 터지고, 공포 확률도 몹시 높으므로 쓸 만한 스킬. 특히 크리티컬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20%로 천군의 검을 제외하면 가장 높으며 천군의 검이 단일 대상 스킬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스킬중에는 가장 높은 크리티컬율을 지니고 있다. 기본 위력도 최강급이기 때문에 크리티컬율을 2배로 올려주는 어드바이스와 조합하면 사기적인 위력을 맛볼 수 있다. 적 전체 크리티컬로 안정적으로 엑스트라 턴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 거기에 페르소나 3의 시바는 관통 무효이기 때문에 반사당해도 안심, 한번쯤 질러 볼 만한 스킬이다. 그런데 반사당해서 다른 팀원들이 몰살당하면(...)

페르소나 4에서는 적 전체에 물리 속성 극대 대미지를 주고[1], 덤으로 높은 확률로 즉사시키는 고성능 스킬이 되었지만 요시츠네의 사기스킬 팔척뛰기에 가려져 빛을 보지는 못했다. 특히 페르소나 4의 시바에게는 기본적으로 물리 내성이 없기 때문에, 물리 반사인 적에게 잘못 썼다가는 자기가 쓴 스킬에 자기가 죽는 수도 있다(...). 조심하자.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는 브라라야의 크리율이 컨디션 최상일때의 공간살법을 능가하는 데다가 시바를 뽑으면 스킬카드로 얻을 수 있어 익히기도 쉽고, 믹스레이드인 하르마게돈이 아이템화 하면서 그 비중이 높아진 스킬이다.
일정 확률로 발동하지만 그 확률이 높아 전투 시작하자마자 지르면 쉐도가 한두 체씩 크리가 뜨기 때문에 보통 3번 연속까지도 쓰는 일이 흔하다. 아니 사실 적 쉐도 다 죽을때까지 계속 날린다. 브라라야가 있는 페르소나에 반사를 대비한 관통 무효나 반사를 넣은 뒤, 승리의 함성도 넣어주면 어떤 쉐도를 만나건 일단 브라라야부터 쓰고 보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안정적으로 연발 브라라야가 나오기 때문에 공간살법에 비해 훨씬 범용성 있고, 강하다.

페르소나 Q에서는 프라라야로 제대로 번역되었으며, 물리 전체 공격+만능 속성+중간 확률로 적 즉사기능 등 여러 가지 고성능 옵션을 들고 나왔다. 조금 자세히 설명하자면 물리 스킬이라 힘 패러미터의 영향을 받으면서 크리티컬이 발생할 수 있고, 그러면서 원거리 판정이자 내성의 영향을 무시하는 만능 속성의 전범위 스킬이라 대단히 안정적이다. 여기에 HP 코스트라서 자원소비의 부담이 덜하며 즉사계 자체의 상향으로 인한 높은 즉사 발동률[2] 때문에 일반 섀도우들은 믹서기처럼 갈아버린다. 후반으로 갈수록 잡몹이 빛이나 어둠 속성에 무효 내성을 가지는 경우가 생기므로 채용가치가 더욱 상승한다.
다만 만능 스킬이라 부스터 계열의 지원을 받지 못하므로 FOE와의 전투에선 효율이 낮다. 그래도 시바는 자력으로 전격 하이부스터와 타격의 신을 배우므로 합체 재료인 발롱의 전격-타격 이중 속성 스킬인 진전쇄를 계승하여 강적과의 전투에서 활용하면 좋다.

참고항목 - 여신전생/스킬
  1. 이노센트 턱과 동급
  2. 즉사 스킬의 성공률을 올려주는 패시브 '부정의 손'은 반드시 합체로 계승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