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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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나얼. 오른쪽이 윤건.

1 소개

2000년대 초반 미디엄 템포의 아이콘이자, 한국형 R&B의 중흥을 이끈 그룹
대한민국의 R&B 가수. 나얼윤건의 2인조 그룹이다. 나얼은 1999년 앤썸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윤건은 1998년 힙합그룹 TEAM의 멤버로 이미 데뷔했었다. 한 줄로 정리하자면 윤건이 만드는 나얼노래
팀 내 포지션은 윤건이 리더로써 서브 보컬과 작곡 및 프로듀싱을, 나얼이 메인 보컬과 일부 곡 작사/작곡 참여.

2 역사

2001년에 브라운 아이즈를 결성, '벌써 일 년'으로 데뷔했다. 드라마형 뮤직비디오를 전면에 내세우며 음악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 때문에 각종 루머가 퍼지기도 했는데, 이후 윤건이 밝힌 바에 의하면 방송출연 안해도 앨범 잘 팔리는데 굳이 출연할 필요가 없어서 좀만 더 있어 보자 하다가 결국 그렇게 됐다고.(...) 그 후에는 'With Coffee'로 활동했다.

2002년 정규 2집 Reason 4 Breathing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점점'. 이 때 박정현 등과 함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주제가를 부르며 비로소 대중 앞에 섰다. 이후 이들은 2008년 정규 3집으로 컴백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해체를 한다.

2008년 재결합 후 컴백, 타이틀곡은 '가지 마 가지 마'. 하지만 나얼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로 인해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 덕분에 2008년 뮤직뱅크 1년 결산 7월 1위를 하였지만 출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비치'가지 마 가지 마'를 부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1위를 하긴 했지만 '벌써 일 년' 때만큼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진 못했다.

그래도 2집 때와는 달리 이후 활동에 대해 '나얼의 병역 의무가 끝나면 각자 활동하면서 때로는 브라운 아이즈의 이름으로도 활동하겠다'라고 윤건이 밝힘으로써 해체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사실상 윤건은 솔로 활동, 나얼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그룹 활동에 각자 주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공염불 상태이다. 때문에 불화설이 돌기도 했는데 실제로 윤건은 나얼과의 불화설을 어느정도 인정했다. 그러나 사적인 관계와 공적인 관계가 일치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는 말도 하였다. 따라서 브라운 아이즈의 음악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는 한 해체는 아니다. 우린 존나 예전에 끝났어. 다 돈 때문에 하는거지. 일단 나얼보다 윤건이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건 사실이니까.

2000년대 초반 대중가요 시장을 지배하다시피 했던 미디엄 템포 발라드를 거의 최초로 선보인 그룹이며, 그 당시 유행하던 드라마형 뮤직비디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후 음악시장은 미디엄템포를 중심으로 개편되어 수많은 유사 그룹들이 등장하였다.

자매그룹 격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있지만 사실 이름만 갖다 쓴 격이지 두 팀 사이의 음악적, 인간적 교류는 전혀 없다. 또 브아걸은 하이브리드 소울을 부르다 망하고 강력한 후크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 위주의 팀으로 변모했기 때문에 장르적 접점도 없다. 윤건도 꿈꾸는 라디오에서 브아걸과 처음 마주쳤다고 한다. 단, 기획사 사장님들끼리는 있다. BEG의 이름을 사장님들끼리 정한거니까.

M.net에서 방영한 국민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0명의 인물들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인 Legend 100-Artist에서 Legend 100 아티스트, Legend 100 보컬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윤건이 인터뷰에서 나얼과의 불화설이 사실이었다고 인정하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운 아이즈의 4집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했다.

긴급조치 19호에 출연한 흑역사가 있다.

3 음반 목록

3.1 1집 Brown Eyes

2001년 브라운 아이즈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첫 번째 앨범.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0년 음악웹진 100BEAT가 선정한 2000년대 100대 명반에서 40위에 랭크되었다.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였고 영화와 흡사한 구성의 뮤직비디오를 처음 도입. '벌써 일 년' 의 뮤직비디오에는 장첸과 김현주가 출연, 'With Coffee...' 의 뮤직비디오에는 신민아가 출연하였다.

2001.06.07 발매
Track제목특이사항
01Intro
02벌써 일 년타이틀곡. 2주 연속 차트 1위.
03Love is Over (Feat. 서정환)
04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 (Feat. 개리, 주라 of 허니패밀리)015B의 곡을 리메이크.
05그녀가 나를 보네... (Feat. 박화요비)가수 화요비가 코러스 참여.
06With Coffee...후속곡.
07Piano Nocturn(벌써 일 년)피아노 연주곡.
08희망
09Blues Guitar9초의 짧은 기타 연주곡.
10하얀 나비김정호의 곡을 리메이크.
11언제나 그랬죠
12Brown City
13No Day But Today (Feat. Tommy Kim)
14Song of The Rain (Feat. Bobby Kim)가수 바비 킴이 랩 피처링 참여.
15벌써 일 년(MR)
16그녀가 나를 보네(MR)

3.2 2집 Reason 4 Breathing?

1집의 성공 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대중 앞에 출연하여 활동하기 시작한 앨범이자 브라운아이즈 전성기의 끝을 알리는 앨범이다. 2집 이후 나얼윤건은 각자의 길을 걷다가 6년 후 다시 뭉치게 된다.

이 앨범으로 76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였다.[1]

2002.11.27 발매
Track제목특이사항
01Intro
02점점타이틀곡.
03비오는 압구정
04떠나지 마
05Brown City 2
06사랑(I Wanna Fall in Love With You)
07Piano Cavatina(점점)피아노 연주곡.
08True Luv
09For You(돌아가줘)후속곡.
10환상
11그래도 되겠니
12Interlude
13Miss You
14...오후
15이별송
16점점(MR)
17For You(MR)

3.3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

2002년의 2집 이후 6년만에 만나 내놓은 3집. 일종의 스페셜 앨범과도 비슷한 개념이며 그래서인지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은 한 번도 없었다. 이로 인해 타이틀곡인 가지 마 가지 마를 다비치V.O.S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신 불렀다.
점점 더 클래식지향적이며 이지리스닝 스타일이 되어 가는 윤건의 작곡과 한층 소울이 깊어진 나얼의 보컬이 묘한 시너지를 내는 앨범이다. 곡의 분위기가 1, 2집 때보다 밝아진 것도 특징.

2008.06.19 발매
Track제목특이사항
01Your Eyes인트로.
02가지 마 가지 마타이틀곡.
03Like A Flame
04이 순간 이대로
05너 때문에후속곡.
06Let's Get Down
07Summer Passion
08Piano Nocturn (가지 마 가지 마)피아노 연주곡.
09Don't You Worry
10사랑을 말해요
11Let It Go
12한걸음윤건의 솔로곡.
13루아흐(Ruach)나얼의 자작곡.
14가지 마 가지 마(MR)

3.4 The Very Best Of Browneyes 'Take A Favorite'

정규 2집 이후 해체를 알렸다가 4년만에 내놓은 베스트 앨범. 소속사의 압력으로 인해 내게 된 케이스로 보이며, 당시가 3집 작업 중이었을 때라는 것을 감안하면 홍보의 일환으로 발매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1집, 2집의 인기곡들과 더불어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나얼의 자작곡으로 한층 깊어진 보컬을 느낄 수 있다. 윤건은 녹음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3번 트랙의 R&B식으로 편곡된 옛사랑은 가수 장혜진과 함께 불렀다. 여담이지만 나얼과 장혜진은 함께 녹음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음원상으로 합쳐서 완성된 곡.
수록곡은 기존 곡을 제외한 신곡들만 서술한다.

2007.06.18 발매
Track제목특이사항
01Intro
02이 노래타이틀곡. 나얼의 자작곡.
03옛사랑 (Duet with 장혜진)이문세의 노래를 리메이크. 가수 장혜진이 듀엣으로 참여.
  1. 2002년 62만장, 2003년 14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