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보우먼

파일:/image/144/2012/10/29/l 2012102902000984100307091 59 20121029214004.jpg

KBL농구선수[1]

포지션 : SF
신장 : 200cm
체중 : 101kg

2012~2013 시즌부터 활동중인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의 외국인 농구선수이다. 원래는 시즌 앞두고 전체 9순위로 원주 동부 프로미에 지명되었고 이스라엘 리그에서의 준수한 활약과 트라이아웃에서의 뛰어난 기량덕분에 숨겨진 알짜배기로 기대가 되었고 김주성 & 이승준의 장신라인을 갖춘 동부의 강동희 전 감독이 스코어러 용병으로 기대하고 뽑은 선수이다.

그러나 전지훈련과 시범경기 기간동안 트라이아웃 때완 정반대로 경기때마다 삽질을 거듭했고 슛만하면 족족들이 상대선수에게 찍히고 블록당하고 입맛까지 까다로워서 통역에게 나 나가서 사먹고 온다고 할 정도로 적응을 못했다. 인내심이 폭발한 강동희 감독이 연습중에 공을 집어던지면서 나가! 소리까지 했을 정도니...덕분에 중간에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대체용병이 마땅치 않아 다시 데려오는 등 첫 한국생활부터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이때 동부가 줄리안 센슬리(202cm , 114kg SF)를 계속 불러와가며 테스트를 했고 이에 압박감을 느꼈는지 시즌 시작되고도 부진을 거듭했다. 이 와중에 삼성의 김동광감독이 시즌 시작 직전부터 보우먼에게 관심을 보였고 동부쪽에 트레이드를 타진했고 동부입장에서도 이미 같이 뽑은 저마리오 데이비슨을 부상 에 함량미달로 보내서 용병교체권을 한장 쓴 터라 보우먼을 교체하고 센슬리로 바꿀경우 교체권을 모두 소진하게되어서 삼성과 트레이드 논의 끝에 삼성이 샌슬리를 케니 로슨대신 대체용병으로 영입뒤에 보우먼과 맞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동부입장에서도 용병교체권 한장도 아끼고 센슬리를 영입했고 삼성도 보우먼을 데려오는 서로간의 윈윈 트레이드가 된 셈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로 이적한뒤에 인터뷰에서 삼성 숙소로 온 뒤 식사를 하루에 여러 끼씩 비울 정도로 먹성도 좋아졌는데, 동부에 있을 때는 식단에 적응을 제대로 못했고 그쪽 선수들과 이래저래 안 맞았다고 한다. 이 인터뷰 이후에 농구 커뮤니티와 디시인사이드 농구 갤러리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동부에서 밥과 계란으로만 때웠다고 해서 그를 농구계의 오넬리 페레즈라고 부르는 사람도 생겼을 정도다. 그래서 그런지 디시인사이드에서 계란과 보우먼의 얼굴을 합성한 짤방이 나와 빅재미를 선사하기도 했고 삼성으로 이적한 뒤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래서 원래 지명되었던 동부와 맞대결이 벌어질 때 계란후라이슛으로 복수를 해줄 것이라는 개드립도 나왔다.

그리고 2012년 11월 1일 동부전에서 2쿼터 마지막에 가로채기 성공에 이어 패스를 받은 뒤 필살 5점짜리 360도 계란후라이 덩크를 멋지게 성공...시키진 못했고, 결국 이 공격 실패 뒤 이승준이 인유어페이스 덩크로 보복해주는 바람에 다른 의미에서 최고의 개그를 선보이게 되었다.보우만에게 한 수 가르치는 이승준의 덩크! 그래도 이날 경기는 2점차로 이겨서 보우먼에게 있어서 다행일지도...첫 한국 생활을 다사다난하게 보내는 보우먼이었다.

이 덩크실패를 안양 KGC인삼공사 농구단후안 파틸로가 농담식으로 디스하기도 했다. 그리고 삼성 이적 후에는 불고기브라더스를 자주 이용한다고 해서 불고기브라더스 덩크를 구사해야한다는 개드립도 나왔다.

그런데 11월 6일날 슈팅훈련 중 착지하다 무릎을 다쳐서 진단을 했더니 연골이 파열됐다고 한다. 관련기사

점점 적응해나가고 있었고 가능성이 보였기에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는데 시즌아웃이 확정된 상황에서 삼성은 대체용병으로 오다티 블랭슨(196cm)을 데려오기로 했다. 하여튼 이래저래 불운의 아이콘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 2012~2013시즌 외국인 선수중 가장먼저이자 유일하게 항목이 개설된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