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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브루스 아레나 (Bruce Arena) |
생년월일 | 1951년 9월 21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뉴욕 브루클린 |
포지션 | 골키퍼 |
소속 클럽 | 호타 (1968) 나소 라이온스 (1969-1971) 코넬 빅 레드 (1971-1973) Tacoma Tides (1976) |
지도자 | 코넬 대학교 수석코치 (1973) 퓨젯 사운드 대학교 감독 (1976) 버지니아 대학교 라크로스 코치 (1978-1985) 축구 감독 (1978-1996)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U-23 감독 (1995-1996) D.C. 유나이티드 감독 (1996-1998)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998-2006) 뉴욕 레드 불스 감독 (2006-2007) LA 갤럭시 감독 (2008~) |
국가대표 |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1경기 (1973) |
목차
1 소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감독
미국이 세계 축구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다진 명장
브루스 아레나는 미국의 現 축구 감독이다. 그는 축구 변방이라는 소리를 듣던 미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02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후에도 호성적을 이끌며 미국 축구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후 2008년 LA 갤럭시에 부임한 이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등,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축구 감독이다.
2 선수 경력
젊은 시절의 브루스 아레나(왼쪽 인물)
아레나는 1951년 9월 21일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학창 시절 여러 스포츠를 접했고 그 중 미식축구를 제일 좋아했다. 하지만 미식 축구에 들어가기엔 그의 체격이 너무 왜소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축구 선수가 되기로 하고 카레이 고등학교의 수비수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포지션을 골키퍼로 변경한 후 1968년 호타 대학의 골키퍼로서 1년간 친선 경기들을 소화했다.
이후 그는 1969년 대학 축구 팀인 나소 라이온스에 입단해 라크로스 및 축구를 병행하며 2년간 활동했다. 이 시기 아레나는 일찌감치 축구 코치로 진로를 결정하고 골키퍼로 활동하는 동시에 어린 골키퍼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햇다. 그는 1971년 코넬 빅 레드의 선수 겸 코치가 되었고 1973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1976년에 Tacoma Tides의 프로 축구 선수로서 잠시 활동했지만 팀이 얼마 안가 해체되었고 그는 자연스럽게 축구 선수를 그만두고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한편 그는 1973년 미국 대표팀에 선발되어 이스라엘과의 내셔널 팀 컵 대회 때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2:0으로 패했다. 이것이 그의 유일한 국가대표 출장 기록이다.
3 스태프 경력
3.1 대학교 시절
버지니아 대학교 시절 아레나
아레나는 1973년 코넬 대학교 수석코치로 잠시 활동했고 1976년엔 퓨젯 사운드 대학교의 감독으로 부임해 몇 경기를 치뤘다. 이후 몇년 간 코치 연수를 받던 아레나는 1978년 버지니아 대학교의 라크로스 코치 겸 축구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라크로스 코치로서 1978년부터 1985년까지 7년간 활동했고 축구 감독으로서는 1996년까지 18년간 활약했다. 버지니아 대학교의 축구 감독으로 활동하는 동안, 그는 다섯 번의 내셔널 챔피언쉽을 우승했고(그 중 1991년부터 1994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통산 295승 58무 32패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수많은 어린 축구 선수들을 길려내 미국 축구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3.2 D.C. 유나이티드 시절
1996년 1월 3일, 아레나는 버지니아 대학을 떠나 메이저 리그 사커의 축구 클럽인 D.C.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그는 첫 시즌엔 미국 u-23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1996 애틀란타 올림픽에 참가해야 했기에 D.C 유나이티드 관련 업무를 보는 데 지장이 있었다. 그는 올림픽 조별 예선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이 좌절된 후 대표팀 감독 직을 사임해서야 본격적으로 D.C.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엇다.
비록 올림픽 대표팀을 동시에 맡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팀을 이글고 첫 시즌에 MLS 컵과 리그 우승을 달성해 더블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1996 U.S. 오픈 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1997년엔 MLS CUP 결승전에서 콜로라도 레이피드스를 2:1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CONCACAF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는 이 공적을 인정받아 1997년 MLS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1998년, 아레나는 다시 한번 MLS 컵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결승을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D.C. 유나이티드는 이번엔 아쉽게도 4강전에서 패배해 3연속 MLS 컵 우승이 좌절되었다. 그래도 아레나는 1998 CONCACAF 챔피언스 리그에서 멕시코의 축구 클럽 톨루카를 1:0으로 재압하고 우승을 달성했다. 이러한 그의 성공은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 덕분에 1997년과 1998년에 2연속 올스타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3.3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1998년 10월, 스티브 샘프슨 미국 대표팀 감독이 1998 FIFA 월드컵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이란에게 2:1로 패하는 굴욕을 당하며 3전 전패라는 참혹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아레나가 그를 대신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의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번째 경기는 1998년 11월 6일 캘리포니아의 산 호세 축구장에서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친선 경기였다. 이후 그는 미국 축구 대표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거듭난다.
그의 최고의 성과는 단연 2002 FIFA 월드컵이었다. 당시 미국은 대한민국, 포르투갈, 폴란드와 한 조를 이루었다.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긴 했지만 안방에서 치른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루이스 피구를 앞세워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던 포르투갈, 상당한 전력을 갖춰 월드컵의 다크호스로 꼽히던 폴란드까지... 미국이 이들을 뚫고 16강에 진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다.
하지만 아레나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월드컵 첫 경기인 포르투갈전에서, 미국은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포르투갈을 3:2로 제압했고 뒤이어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후 폴란드에게 패하긴 했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2승 1무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해준 덕분에, 미국은 3전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조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그후 아레나는 16강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8강까지 진출하여 4강을 가시권에 두었지만 독일과의 8강전에서 미하엘 발락의 헤딩골을 얻어맞고 1:0으로 패해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 시기 미국이 8강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아레나의 탁월한 전술에 있었다. 그는 상황에 맞춰 4-4-2 전술과 3-5-2 전술을 병행했고 경기 도중에도 포메이션을 시의적절하게 번경해 상대를 공략했다. 그 결과 미국은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리며 상대를 공략할 수 있었다. 또한 당시 미국 대표팀에는 그가 길려낸 선수들이 많아서 모두들 그의 지시에 아무런 토를 달지 않고 따랐다. 이렇듯 전술과 지도력의 절묘한 조합으로 미국은 승승장구할 수 있었고 비록 독일에게 지긴 했지만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국은 2006 FIFA 월드컵에도 무사히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번엔 체코, 가나, 이탈리아와 한 조를 이루는 악재를 만났다.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은 조편성이었기에 미국 축구 팬들은 좌절했지만 정작 아레나는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사실 우리 팀은 세 팀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제 팀의 역량을 최대한 집결해 체코와의 첫 경기에 대비하는 일만 남앗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낙관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나, 체코에게 패하고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는 부진 속에 1무 2패로 조별 에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그는 2006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책임지고 사임했다.
아레나가 비록 2006 월드컵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그는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가 부임하기 전, 미국 대표팀의 FIFA 랭킹은 19위였다. 그후 그가 감독직을 맡은 후 2006 월드컵을 치르기 직전의 FIFA 랭킹은 4위로 뛰어올랐다. 아레나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대표팀을 맡아서 71승을 거뒀는데, 역대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들 중 이에 버금가는 승리를 거둔 이는 없었다. 그리고 그가 길려낸 선수들은 이후에도 미국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미국은 이 덕분에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축구 팀으로 각광받게 된다.
3.4 뉴욕 레드불스 시절
2006년 7월 14일, 아레나는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그는 8월 12일 MLS에 소속된 축구 구단 뉴욕 레드 불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레드불스를 이끌고 2시즌 동안 16승 16무 10패를 기록했다. 그러던 2008년 8월 18일, 그는 LA 갤럭시의 감독으로 전격 부임했다.
3.5 LA 갤럭시 시절
그가 부임했을 무렵, LA 갤럭시는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2008 시즌 도중에 부임하여 8승 13무 9패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며 14구단 중 13위라는 안좋은 순위를 거두었다. 이후 그는 LA 갤럭시에서의 첫번째 오프 시즌 때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그는 드래프트 시스템을 통해 수비수 오마 곤잘레스, A.J. 데라가르자를 뽑았는데, 이 두 선수는 LA 갤럭시의 핵심 수비수들로 거듭났다. 또한 그는 도너번 리켓츠를 영입하여 팀의 핵심 골키퍼로 삼았다. 이후 LA 갤럭시는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2009 시즌에 리그 2위와 MLS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달성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아레나는 이 공적으로 MLS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2011 시즌, 아레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우선 서포터스 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승점 60점을 기록해 역대 MLS 서부지구 최고 승점 기록을 세우며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MLS 컵에서 휴스턴 다이나모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달성해 트레블을 이룩했다. 이후 LA 갤럭시는 2012년과 2014년에 MLS 서부 지구와 MLS 컵을 동시에 석권해 더블을 달성했다. 아레나는 현재까지 LA 갤럭시의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4 수상
4.1 클럽
4.1.1 D.C. 유나이티드
MLS 컵 : 1996년, 1997년
MLS 서포터스 쉴드 우승 : 1997년
MLS 동부 지구 우승 : 1996년, 1997년, 1998년
U.S. 오픈 컵 우승 : 1996년
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 1998년
인터아메리칸 컵 우승 : 1998년
4.1.2 LA 갤럭시
MLS 컵 우승 : 2011년, 2012년, 2014년
MLS 서포터스 쉴드 : 2010년, 2011년
MLS 서부 지구 우승 : 2009년, 2011년, 2012년, 2014년
4.2 국가대표
CONCACAF 골드컵 우승 : 2002년, 2005년
FIFA 월드컵 8강 : 2002년
4.3 개인
MLS 올해의 감독 : 1997년, 2009년,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