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유타 주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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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영(Brigham Young, 1801년 ~ 1877년)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 제2대 대관장이다.
이 교회 창시자 조지프 스미스와 같은 버몬트 주 출신으로 일찌기 그가 교회를 세울 때 가입한 창립 멤버이다. 1844년 조지프 스미스가 비명에 가자 더 이상의 박해가 없도록 교인들을 이끌고 서부로 계속 나아갔다. 1847년, 솔트레이크 분지에 닿아 '이 곳이 새 땅'이라고 선언하였다.
몰몬교인들은 브리검 영의 지도하에 농지 개간을 해서 기름 진 땅을 일구고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일설에 의하면 유타 땅에 들어와서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를 발견하고 여기에 정착하면 물걱정은 없겠다고 생각해서 정착했으나, 정작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는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소금물 호수였다. 하지만 주변 산에 있는 만년설을 관개를 해서 담수를 얻는 근성으로 정착에 성공했다고 한다.
브리검 영은 유타 주를 시작으로 서부 곳곳, 나아가 캐나다 앨버타 주에도 몰몬교 정착지를 세웠고 브리검 영 대학의 설립에서 보듯이 대학, 기업 등의 설립으로 몰몬 르네상스를 이뤘다. 1850년대에 유타 주에는 몰몬 신정 국가가 번성하였다. 역시 신흥종교인 홍수전의 태평천국과 시기를 같이한다.
미식축구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레전드 쿼터백인 스티브 영은 이 사람의 고손자라고 한다. 하지만 브리검 영이 남긴 자손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혈통적으로 그렇다는 것. 그 때문인지 이 사람도 자기 고조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브리검 영 대학교 출신이다.
여담으로, 쩔어주는 정력왕이기도 하다. 1대의 조셉 스미스가 34명의 아내를 두었는데 이 사람은 영문위키에 등재된 아내만 55명. 초기 모르몬교는 일부다처제를 인정했기에 가능했다고. 현재는 중혼자는 파문. 자세한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일부다처제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