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마스터즈

Vlad Masters

대니 팬텀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Martin Mull / 최한.

미형 악역 기믹으로, 대니 팬튼에게 라이벌이라 부를만한 인물이다. 다른 자주 등장하는 악당 중에서도 비중은 가장 크다. 대니와 마찬가지로 반유령으로, 유령으로 변신할 수 있다. 유령일때의 이름은 블라드 플라즈미어스

갑부에다가 이름있는 가문 출신에 거기다 머리까지 좋은 엄친아 매디 팬튼과 잭 팬튼과는 대학 시절 친구였으며 특히 잭과는 단짝이었다. 그러다가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매디에게 청혼하기로 결심한 날에, 잭이 만든 유령 세계와 인간 세계를 잇는 통로의 초기작을 보다가 잭이 거기에 소다를 실수로 끼얹는 바람에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 사이에 메디가 잭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이것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고로 반유령인 몸이 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부를 쌓았다.이거 아무래도.. 이분들 패러디같다..

인간일때는 말쑥한 여피족같다면, 변신한 후에는 근육질의 다크 히어로처럼 생겼다. 사용 가능한 능력은 대니에 비해 적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대니보다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사용에서 우월하다.

아무튼 목표는 잭 팬튼을 대체하는 것으로, 매디 팬튼과 결혼하고 대니를 자신의 아들로 삼는 것이다. 작중에 대니가 그를 속이기 위해 "그래요 우리 아빠는 지겨워요. 댁을 아빠로 부르죠"할때는 의심도 안하고 반색할 정도. 의외로 후반에 가면 결혼보다 양자결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니 팬튼을 아들로 삼지 못하여 그의 클론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다가 다니엘 팬텀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참고로 이래서 시청자들은 그를 게이라고 놀린다.

이렇게 보면 이상한 놈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나쁜놈은 아니다. 단지 좀 괴팍하고 더러운 성격을 가진데다가 인생이 불쌍함으로 점철됐을 뿐이지... 잭 팬튼에 대해서는 증오심과 질투심 사이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작중 대니의 삽질로 인한 사고로 인하여 팬튼일가와 대니의 친구들이 전부 사망했을 때는 그를 기꺼이 자신의 양자로 삼았다. 하지만 대니의 슬픔을 덜어주기 위해 대니의 인간적인 면을 적출했더니 비 인간적인 면, 즉 유령인 면이 자신의 유령체를 뺏어 다크 대니로 바뀌었다는 점. 이후 이 최악의 미래는 대니에 의하여 수정된다.

시즌 3에 들어서 대니가 정부에 블라드의 집이 유령들과 관련있다는 거짓정보를 흘려 기껏 다시 지은 집이 박살. 이후 대니와 서로서로 상대에게 보복을 가하기를 반복하다가 시장후보로 출마해서 유령 파워를 이용, 시민들을 세뇌시켜 몰표를 받게 만들어 에미티 파크의 새로운 시장이 되어 안티 대니 캠페인을 벌여 대니를 괴롭힌다.

마지막화에서 소행성이 지구로 충돌할 위기에 처하자 정체를 들어내곤 자신에게 엄청난 돈과 더불어 지구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면 소행성을 처리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삽질+최후까지 자신의 친구였던 잭 팬튼을 대놓고 모욕하여 소행성 처리에 실패하고 지구에도 돌아오지 못하는 우주 미아 상태가 되어버린다. 뭐 그래도 유령상태에서는 안먹어도 되는 모양이니 다행.

메디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데 그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은 '메디'이며 그의 컴퓨터 인공지능의 목소리와 홀로그램도 '메디'이다.
결국 대니가 실수로 만들어낸 평행 세계에서 메디와 결혼하는데 성공.
BUT 본래의 세계의 기억이 남아있던 대니가 메디에게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본래는 잭 팬튼과 결혼했다는 것을 알려주니-메디는 십여년을 함께 보낸 부부의 정을 내다 버리고 대니의 편을 들며 블라드를 공격했다. 알고보면 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일 불쌍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