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생 시리즈의 악마. 다른 라이더(레드라이더, 페일라이더, 화이트라이더)들과 마찬가지로 모티브는 묵시록의 4기사이다. 블랙라이더는 ‘기근의 흑기사’로, 천칭을 들고 있는 해골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에서는 레드라이더에게 승리하고 난 뒤 처음 게임을 시작한 던전인 신주쿠 위생병원의 방 중 하나에 있으며, 그곳의 사념체들이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
‘사령소환’이라는 기술로 유귀 레기온을 소환한다. 다른 라이더들처럼 이 잔챙이들을 먼저 쓰러뜨리면 용의 안광으로 턴을 늘린 뒤 재소환하니 주의. 레기온들은 마카카쟈로 블랙라이더의 마법공격력을 올려주고 테트라칸도 사용한다.
블랙라이더 본인은 절대영도나 메기도라온 등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며, 전용기 ‘소울밸런스’로 아군 전원의 현재 체력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며 일정확률로 침묵을 걸어버린다. 마력속성에 내성이 있으면 막을 수 있다.
블랙라이더도 아군으로 합체시키면 마법캐스터로 쓸 만하고 소울밸런스로 잔챙이 처리가 용이하다. 미타마로 속도를 많이 높여 첫 턴에 소울밸런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좋다.
여담으로, 다른 라이더들과 달리 스킬 사용 시 나오는 목소리가 참 괴랄한데(대락 “이~힝~” 이런 느낌) 이 목소리 때문에 블랙라이더에 정이 안 간다는 사람도 있다(...). 한편 일반 공격을 할 때는 다른 라이더들과 비교가 안 되는 큰 소리를 내지른다.
진 여신전생 4에서는 텐노우즈 셸터의 중앙 부근에서 극악의 확률로 출현하는데, 첫 번째 자신의 턴에 플레이어의 소지 마카를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재산 탕진' [1] 이라는 전용기를 사용하고, 이후 빙결 속성의 '절대영도'와 '정적의 기도', '에너지 드레인' 위주로 공격해온다. '절대영도'를 날로 먹겠다고 아군 전체를 빙결 무효(내성까진 괜찮다.) 이상의 내성으로 도배할 경우 날아오는 5연타 메기도라온 [2]만 제외한다면, 숨겨진 마인들 중에서도 유난히 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화염 속성 스킬을 가진 동료악마가 있을 경우 계속해서 약점을 찌를 수 있다.
쓰러트릴 경우 황금 데스마스크 3개와 30만 마카를 입수하고, 마인 블랙라이더의 합체 제한이 해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