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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과 산딸기속(Rubus)에 속하는 종 중 Rubus fruticosus를 비롯한 Rubus아속에 속하는 종들의 열매를 통틀어 지창하며, 쉽게 말하자면 산딸기의 일종이다[1]. 열매는 검은색이며 식용이다.
의외로 새콤달콤한 맛이다. 게다가 식감이 왠지 포들포들한게(?) 꽤나 중독성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우나 북미나 유럽에서는 흔하다. 국내에서는 같은 장미목에 속하는 식물인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가 그나마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맛은 좀 다르다. 차라리 복분자딸기와 비슷하며 신맛은 더 약하다.
땅속줄기로 잘 번지는 특성을 지녀 마당에 심어두면 이웃집 마당으로 번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기에 사이에 담장을 두고 마당이 이어지는 집이 많은 미국 등지에서는 아이비 등과 더불어 심는게 민폐인 식물로 간주되기도 한다.
커다란 뿌리덩어리를 중심으로 이리저리 줄기를 뻗쳐기 때문에 이 덩어리를 파내지 않는한 잘라낸 가지에서 다시 자라는데다가 열매가 그냥 떨어진 자리에 싹이 트는 무지막지한 생존력과 번식력을 가졌기 때문에 어느 한구역에 자리잡아 근처에 자라나는 토착식물들을 말려죽이고 영역을 슬금슬금 늘려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줄기가 가시덩쿨이라서 질긴만큼 자르기도 힘들고 목장갑을 끼더라도 가시가 워낙 흉악해서 장갑을 뚫고 찔러오기 때문에 잡고 자르기도 힘들다. 더군다나 이렇게 가지를 잘라도 가시 부분이 엉켜서 쳐낸 가지를 못 빼내는 어이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한 위키러가 지역환경 봉사활동하러가서 경험한 처리방법은 이렇다.
1. 손에 가시가 박히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잡고 땅 위로 나온 덩쿨 부위를 잘라낸다.
2. 덩쿨이 다른 덩쿨에 엉키지 않도록 중간중간 토막을 내거나 우격다짐으로 잘라낸 가지를 뽑아낸다. [2]
3. 뿌리덩어리가 완전히 드러나보일때까지 파낸다.
4. 뿌리덩어리에 연결된 땅속 줄기를 다 잘라낸다. [3]
5. 잔뿌리도 잘라내거나 잔뿌리가 뽑히도록 힘껏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