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기업)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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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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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후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 회사의 이름인 BlackBerry와 그곳에서 만드는 스마트폰의 이름인 Blackberry. 예쁜쓰레기라고도 불린다 ( 그런데 기업용이라는 것을 모르고 산 일반인들이 붙인이름이라 매니아층들이 싫어하는 별명이다.). 일명 이연희폰.[1]

원래 회사 이름은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 - 약칭 림[RIM]). 창업주 라자디스가 모교인 워털루 대학교 뒷마당을 빌려서 창업한 벤쳐기업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휴대폰 회사로 성장하고 멋지게 말아먹었다(...)[2] 블랙베리라는 이름은 원래는 이 회사에서 만들던 스마트폰 브랜드의 이름이었지만 2013년 1월 30일 BB10 런칭 이벤트 때 아예 회사 이름을 블랙베리로 바꿔버렸다. 블랙베리의 작명을 처음 의뢰해 구해온 이름은 Strawberry 였으나 앞부분이 Slow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Blackberry로 확정되었다는 뒷얘기가 있다.

중국에선 黑莓. 정말 말그대로 검은딸기다, 검은딸기![3] 흠좀무. 누적 판매대수는 1억대를 넘은지 한참 됐지만, 2013년 현재 실제 사용자는 1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야말로 안습. [4]

결국 블랙베리는 단순 스마트폰 제작에서 방향을 전환하여 메신저를 따로 분리하게 되었다. 2013년 안드로이드용 BBM이 제작되었고 갤럭시 S4에 최초 탑재되었다. BBM 안드로이드 탑재기사 또한 아이폰용 블랙베리 메신저도 제작했다. 아이폰용 BBM 소식 2014년 MWC에서 윈도우폰 용 BBM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사 그리고 실제로 출시되었는데, 역시 평이 좋지 못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와있는데 최적화가 그다지 좋지 못 하다.
참고로 OS10 기기들(Q10, Q5, Z10, 패스포트 등)은 kt로 개통시 BBM을 와이파이로만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BBM을 스냅으로 설치하면 모바일 네트워크로도 사용 가능.

2016년 9월 28일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 콜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 내부의 하드웨어 개발을 모두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사업을 완전히 접는 것은 아니지만 하드웨어 개발은 더 이상 하지 않으며, 앞으로 블랙베리는 디자인은 폭스콘, 기기 개발은 Alcatel을 소유한 TCL이 DTEK이란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만들 예정이라 블랙베리라는 휴대전화 브랜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2 특징

2.1 블랙베리 OS

블랙베리의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블랙베리 OS라는 특징은 독보적으로 눈에 띈다. 블랙베리OS는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지만 아이폰의 등장 이후 대중화를 이루어내지 못한 결과, 과거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대부분 잃은 상태이다. 블랙베리는 비즈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많은 개발자들이 블랙베리 OS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2.1.1 블랙베리 10

2010년 4월 블랙베리가 인수한 QNX 기반으로 만들어진 OS. 2013년 1월 30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블랙베리 OS10이 OS7 다음으로 8, 9를 건너뛰고 10을 달고 나온 이유는 OS10이 이전의 블랙베리 OS와는 완전히 다른 물건이기 때문. 자세한 건 블랙베리 10 문서 참조.

2.1.2 안드로이드 OS 탑재

블랙베리 기기와 안드로이드 OS의 합작 소식이 들려왔다. 베니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2015년 11월 06일. 프리브(Priv, Privacy의 앞글자)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다. 자세한 건 블랙베리 프리브 항목 참고. 2015년 11월 24일, 프리브 후속작인 블랙베리 비엔나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다는 기사가 떴다! 기사

2.2 셀러브리티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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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특집의 한 장면[5]에서 등장한 블랙베리 키보드. (사진 속 인물은 박명수) 미래에는 키배열이 좌우반전인가?

본고장 북미에서 블랙베리 하면 아저씨 업무용 단말기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상하게 국내에서 블랙베리는 셀러브리티 혹은 그러한 삶을 지향하는 뭔가 클럽에서 머리카락 좀 휘날릴 거 같은 이미지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기 비슷한 인식이 박혀있었다. 당장 국내에서 블랙베리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은 다름아닌 이태원동. 외국인이 많은 탓이기도 하지만 이쪽 클럽 같은 데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보면 묘하게도 블랙베리 사용자가 많다. 볼드 9900의 경우 아예 국내출시 행사를 청담동에서 DJ쿠까지 불러다 놓고 진행했다. 그리고 이것이 블랙베리의 마지막 국내 출시 행사가 됐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바로 유명 인사들 중에서 사용자가 대단히 많기 때문. 우리나라에서는 카라에서 강지영 빼곤 다 썼다고 하며,[6] 윤종신도 대표적이다. 박지성도 2011년 11월 경에 최근 아이폰에서 블랙베리로 갈아탔다는 기사가 떴다. 매우 마음에 든다고... 배우 박신양도 블랙베리를 매우 애용한다고 한다.

아예 SM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속 연예인들에게 블랙베리를 제공한다는 얘기가 있다. 검색해보면 SM 소속 연예인들이 블랙베리를 쓰는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강력한 보안 기능 때문에 회사 업무용이라는 설과 블랙베리 측에서 젊은 층에게 홍보를 하기 위해 SM에 협찬했다는 설이 있다. 블랙베리의 한국 모델이 젊은 아이돌인 2AM이었던 걸로 봐서 후자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물론 블랙베리는 세컨드 폰이고 사적으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 같은거 쓴다.

구글에서도 Blackberry Celebrities라고만 치면 아주 수두룩하게 쏟아져 나온다. 가장 유명한 사용자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브래드 피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패리스 힐튼도 블랙베리 유저다. 심지어 패리스 힐튼 같은 경우는 폰을 상당히 자주 바꾸는 편인데 1년 이상 살아남은 핸드폰은 블랙베리 토치가 유일하다고 한다. 흠좀무.

추가로, 홍보를 위하여 한국에서도 2011년부터 많은 드라마/영화등에 PPL과 협찬을 때리기도 했다. 외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가장 협찬을 많이 했던 편이다. 좋은 예로 영화 도둑들에서는 영화 초반에 씹던껌이 쓰던 피쳐폰(물에 빠진다)을 제외하고 모두 블랙베리를 쓰며, 아예 마카오에서 휴대폰을 나눠주는 장면에서는 아예 대놓고 "어 블랙베리네?"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2.3 그 외

휴대폰의 외장을 개조하기가 좋다. 이를 '하우징'이라 하는데 시중에 여러가지 색의 부품과 키트가 나와있고 하우징을 전문으로 해주는 곳도 우리나라에 몇군데 있다. 일반적으로 10만 원 이내에서 해결 가능하다.(Q10 등 OS10 기종) 9900 이전 모델들은 중고 하우징을 구해보자. 일반적으로 2~3만 원 내외에서 풀셋을 구할 수 있는 듯. 이베이도 괜찮다. 알리는 낚시 조심하자. 구준엽아이언맨 하우징이 유명하다. 이걸 시전하면 안그래도 특이한 블랙베리가 더 특이해진다. 다만 자판을 하우징할시엔 순정보다 키감이 대폭 하락한다. 한글 자판이 없다는 것도 흠. 그래서 보통 자판만은 흰색 정품 자판을 사용한다. 필수다!

QWERTY 자판이 있는 모델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기능을 단축키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가령, 메시지나 트위터에서 답장(리플라이)를 하고 싶으면 R을 누르고, 새글을 쓰고 싶으면 C를 누르면 된다. 이외에도 Alt와 Shift키를 이용한 조합이 존재하는 등, 사실상 블랙베리를 마스터하는 것은 단축키를 마스터하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 단축키에 익숙해지면 터치도 안되는 폰을 한손으로 까딱까딱까딱하면서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shift(aA키)와 del키를 실수로 같이 눌러서 쓰던 글을 죄다 날려버리고 멘붕에 빠지게 되겠지[7]

블랙베리의 쿼티 키보드의 품질은 스마트폰 기종들 중에서도 명실공히 최고 수준. 특히 볼드 시리즈의 경우 스펙 숭배자 엔가젯마저 "크랙베리가 달리 크랙베리가 아니지요"[8]라고 치켜세울 정도다. SureType 신버전과 블랙베리 스톰에 쓰였던 SurePress는 욕 깨나 먹었지만, 볼드나 커브[9]에 들어있는 오리지널 쿼티 키보드는 정말 환상적인 키감을 자랑한다. 그러나 토치는 슬라이드란 구조상 키감이 고자안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얼리 어댑터들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가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애용해서, 대통령이라는 위치상 보안을 위해 전용 폰을 써야 되는데 블랙베리를 쓰겠다고 징징댔다는(…) 뉴스 덕분에 일반에도 알려졌다. (블랙베리는 그냥 폰이 아니라 개인사용자의 경우 BIS 때문에 캐나다의 블랙베리 서버를 경유하게 된다. 대통령의 정보가 타국 기업에 알려진다는 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결국 이 문제는 백악관에 BES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죄다 블랙베리를 구매하는 것으로 해결.

미국 국방부 직원들은 2014년 현재까지도 블랙베리를 쓰고 있다. 그것도 98%나!

예전과는 달리 가격 부담도 많이 줄어든 편이고, 동영상 보기 등이 주가 아니라면 500MB의 데이터로 굉장히 여유롭게 블랙베리질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저 조건에 맞는 사용자들은 블랙베리를 쓰기 시작하고 한 2~3개월 정도 지나고 나면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거나 팬이 된다. 아니면 흑화가 된다. 괜히 크랙베리라고 불리는게 아니다.[* 매 달 5천 원씩 더 나가는 BIS 비용은 9900 이전 모델만 해당. 가입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이거 없다고 안 되는건 BBM과 기본 트위터 앱 등 일부 뿐이니 가입하는건 자유이다. Q10 이후는 BIS 가입 안 해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 그러나 Q10 및 그와 비슷한 세대 모델들(Q5, Z10, Z30, 클래식 등)은 배터리 소모가 공통적으로 빠르다.
자부심이 블랙베리의 핵심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데 예를 들어 BBM 광고의 경우, 모르는 사람이 블랙베리를 가지고 있으면 이걸로 이야기를 터서 PIN 교환하고 친해진다라는 콘티 공식이 있고 실제 사례도 엄청나게 많다. 가수 알렉스브라이언도 핀번호 교환을 통해 BBM을 하며 친해졌다고 한다. 이러한 소수의 자부심 전략이 상당히 먹혀서 아직까지도 BBM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다.

2013년 안드로이드용 BBM이 제작되었고 갤럭시 S4에 최초 탑재되었다. 더이상 BBM 자부심같은 전략은 보기 힘들것이다. 그런데 정작 블랙베리는 BIS를 가입하지 않으면 BBM 사용이 불가능하다. OS 10 이상의 경우 BIS 가입은 필요없지만 3G에서는 SKT만 가능하다. 응? 뭔가 이상한데? 하지만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KT, 공기기도 BBM 사용이 가능하다.BBM 안드로이드 탑재기사

위키를 편집하기엔 다른 풀터치 스마트폰들에 비해 비교적 쉽다. 물론 서술한 대로 shift+del을 누르면...

최근 아이폰의 서드파티 쿼티 자판 액세서리를 특허 침해로 고소하였다. 단순 쿼티 자판 애드온은 이전에도 많았으나, 이번 건의 경우 해당 제품이 블랙베리 Q10의 특수 키 배열 및 버튼의 엠보싱 처리 등 디자인을 완전히 베꼈기 때문. #

3 국내 출시

한국에서는 KT파워텔(KTF 아님)에서 블랙베리 7100i를 2006년에 출시했으나 (#관련기사 #자세한 기사) CDMA가 아닌 TRS망을 이용해야 했고 기기값 70만원에 요금제가 당시에도 5만원이 훌쩍 넘었으니 매우 비쌌다.하지만 지금 이 요금제는 별것 아니다… 주로 기업이나 주한 외국인 수요를 보고 내서 그런지 일반 개인 사용자층은 전혀 모르는 폰이다.

이후 2009년에 SK텔레콤에서 독점 출시. 한국에서도 개인용도보단 업무용으로 사는 경우가 많았고, 개인용 구매는 대부분 예쁘다는 이유 혹은 국내에 희소한 쿼티 자판을 써보고 싶어 하는 부류이다. 이 때 디자인만 보고 산 사람들이 정작 카톡도 안 되자 붙인 별명이 '예쁜 쓰레기' 카톡 지원이 늦은 것보다 문제는 초기 카톡이 쓰레기 급으로 구렸다. 알람 안 오는건 기본이고 발송 불가, 수신 불가, 심지어 배터리 소모 가속화까지. 카톡을 안 켜면 3일 넘게 가는 배터리가 카톡만 켜면 12시간 내에 꺼져버리는 기적을 선사했다. 유저들 중에서는 공기계를 사거나[10] 카톡을 접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결국 OS7이하 블랙베리 카카오톡은 2015년 12월 말경에 종료했다. 사실 저거 써진때도 제대로 업뎃안하고 있었다.
2016년 OS 10의 페이스북 지원과 왓츠앱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 망했구나!!! 사실 이쪽도 예전부터 구리긴 했다.(...)

문제는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비업무용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블랙베리는 업무용 위주로 특화된 플랫폼인데다가 2010년 들어 SK텔레콤에서는 기업시장에서도 갤럭시S를 꾸준히 밀고 있다 보니까 그나마 믿었던 기업시장마저도 점유율이 시궁창으로 떨어지면서 한국에서는 점유율이 그야말로 지못미가 되었다 #. 사실 블랙베리를 기업에서 제대로 써먹고 싶다면 기업내부에 BES를 구축하고 직원들 손에 몽땅 블랙베리를 들려줘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나...

업무용인지라 앱도 별로 없기 때문에, 단지 뽀대 난다는 이유만으로 사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명동 SKT 체험매장에 낙서용으로 가져다 놓은 노트가 있는데 그곳에 써있던 낙서는 '블랙베리 사고 후회하지 말고 딴거 사세요'. 앱 자체도 자바 기반이라 느리다고 한다. OS 최적화도 구린건지 일주일쯤 쓰면 아이콘들이 실종되고 폰이 멎어버리는 증상도 발생. 재부팅이 답이다. 물론 더럽게 오래 걸리지만...

실사용자 사이에서는 AS에 대한 불만이 높다. 접수하면 한 달 대기는 기본. 두 달이 걸리는 것도 흔하다. 이건 RIM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SKT의 문제.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외로 AS를 보내게 된다.[11] 이 때문에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아이폰을 들여오지 않는 이유는 AS를 SK텔레콤이 원하는 수준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드립을 쳤을 때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바가지로 욕을 했다.

뿐만 아니라 BIS 서비스 가격책정에 있어서도 유저나 빠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영국이나 일본등 해외를 보면 만원도 되지 않으며, 6000원대까지 낮은 국가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때 1만 2천원이라는 무식한 가격을 자랑했으니. 그나마도 원래 1만 6천원이다가 내린 것이였다. 결국 2011년 7월, BIS 요금이 5000원으로 다운되었다. 야! 신난다~

문제는 한국에서 BIS를 쓰지 않으려니 블랙베리의 고유 특성과 장점인 메일 푸시와 BBM등을 포기해야 하고, BIS 없이 3GWi-Fi만 사용하려면 서비스북,APN 등의 설정이 필요하고, BIS를 안쓰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난다. 이는 기본적으로 블랙베리의 인터넷은 회선을 통해 RIM의 서버나 자기 회사에 설치된 BES를 거쳐서 데이터를 압축전송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KT 유저는 서비스북 교체를 하면 KT 개통이 가능하지만 BIS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MMS와 같은 3G 이용을 하려면 APN 설정을 해야한다. LG U+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즉 개통이 안된다.LG U+에서 개통 가능한 해외 단말기는 뭐가 있지?[12] 그전 항목에서 BIS를 안 쓰면 블랙베리를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서술했으나,실제로는 잘 사용할 수 있다! 단 BBM과 페이스북은 와이파이에서만 가능하다.

2011년 2월, 블랙베리 토치 9800이 뒤늦게 한국에 출시되었다. 그와 더불어 블랙베리 펄버스폰으로 등장했다. 12개월짜리 요금제 자유에 BIS마저 2개월간 무료.둘다 팔리질 않았는지 중고 매물이 없다 또한 풀터치인 9520 스톰2도 나왔다. 2000대 한정수량이었는데 도대체 어딜 간건지 중고로 한 대도 사기 어렵다.(...) 대세인 풀터치로 가면서 키패드 안 버리겠다고, 터치 키패드를 누르면서도 물리 키패드 느낌을 나게 한게 특징.

2011년 3월, 4월중으로 바형태의 볼드 시리즈 중 최신모델인 블랙베리 볼드 9780을 출시하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같은해 9월에 기습적으로 최신기종 9900을 출시해 9780 신규 가입자들을 엿먹였다.

2011년 4월에는 T맵을 지원한다는 발표가 떴었다 관련기사 사용자수가 6만에서 10만으로 증가하면서 SKT도 슬슬 자체앱들을 내놓는등 관심을 가지는 모양. 하지만 2013년 5월까지도 소식이 없는 거 보면 망했어요.

2013년, 블랙베리 Q10블랙베리 Z10가 출시되고, 호평을 들으면서 국내 출시에 대한 떡밥도 모락모락 피어 올랐으나, 갑작스레 2월 15일 블랙베리 한국법인을 철수한다는 설이 터졌다. 그러고보니 노키아가 오래버텼네 하지만 걔네는 거의 고인이잖아? 안 될거야 아마 그 와중에 블랙베리사는 직접 철수 따위 없다는 발표를 하면서 Z10와 Q10의 한국 출시를 위해 SKT와 협의 중이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지만...

사실 그거 다 훼이크였다. 2013년 현재는 블랙베리 코리아가 완전히 철수해서 더 이상 한국에선 제품이 안 나온다. (기사) Z10과 Q10을 출시하기 위해 SKT와 협의 중이라고 할 때부터 이미 철수를 하고 있었다라고. 블베가! 블베가! 국내 철수라니!!! 에엑따!! 망했어요. HTC모토로라에 이어 블랙베리마저 한국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소니와 더불어 노키아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하지만 노키아는 단말기 부문이 MS에게 팔렸잖아?

뱀발. 블랙베리 유저들은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비해 유별날 정도로 유대감이 끈끈한 것도 특이점. 영국부심이나 진정한폰 드립을 시전하는 사람이 있으나[13] 앱등이삼엽충과는 여러 가지 의미로 다른데 일단 블랙베리의 이미지 자체가 접근하기 힘들고 비즈니스맨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다 보니 점잖은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 실제로도 사용 연령 대부분이 3~40대 직장인이다. 주로 아시아권에서 이런 성향이 짙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서 상술했던 이태원 클러버(...)들 외에 블랙베리 사용자의 다른 한 큰 축이 바로 이 직장인들. 소수의 자부심이라고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서로 보면 '엇!'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한여름에 블랙베리 프리브 2대가 뜬금없이 전파인증을 받았다. 블랙베리 프리브라 국내 출시한다는 설이 모락모락 피어났지만 소니나 모토로라도 전파인증만 받고 드랍된 기기들이 많았기에 연구용으로 들여왔다는 설이 우세했다.

그렇게 일단락되는듯 싶었으나...

8월 3KH 공식 블로그에서 한글 각인된(그것도 본사에서 각인한!) 프리브를 공개 하면서 국내 출시가 된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자급제용과 통신사용 두가지로 나올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실제로 출시까지 했다!

3.1 모바일 메시징

블랙베리 기기 고유의 PIN을 이용해 사용자를 등록하고 BIS/BES 서버를 경유해 메시징을 제공하는 블랙베리 메신저(BBM) 서비스가 있다. 국내에서는 쓰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해외에서도 애플과 구글의 약진으로 사용자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 전세계를 휩쓸었던 왓츠앱이 BIS를 이용하고 있는데, 역시 국내에서는 쓰는 사람을 손에 꼽을 정도. 게다가 왓츠앱은 한때 유료였던 적이 있어서... 2013년 안드로이드용 BBM이 제작되었고 갤럭시s4에 최초 탑재되었다.[14] BBM 안드로이드 탑재기사

수많은 유저들이 오매불망 출시만을 기다리던 카카오톡은 2011년 8월 12일 부로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 12월 26일 1.0이 출시되었으며, 얼마 뒤 1.1이 출시되면서 이모티콘이 풀렸고, BETA를 뗐다. 2012년 5월 2.0 출시, 속도와 푸시알림이 대폭 개선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느리지만 현재 9900을 제외하고는 SD카드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구형의 경우 싱크를 위해 컴퓨터와 연결하는 순간 SD카드가 언마운트되는데, 이 순간 카톡이 강제종료된다. 그 외에도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실행되지 않으면 메시지를 받지 못하는 관계로 배터리가 광탈까지는 아니어도 빠르게 소진되는 문제가 있다. 카카오톡 설정에서 BIS를 쓸 수 있지만, 그래도 메모리 상주로 인한 배터리 문제는 여전하다.

2015년 현재 문제는 모두 제거된 상황.

2015년 11월 27일, 카카오는 12월 28일부터 OS7 이하버전에서 카카오톡을 지원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본격 올드유저 OS10강제전향정책

2015년 12월 28일, OS7이하에서 카카오톡이 지원 종료되었다.

라인(메신저)도 블랙베리용 앱이 나와있지만 OS10 이후 출시 기기들은 지원하지않는다.

구글톡의 경우 3.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구려졌다. 찾아보면 2.5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법이 있으니, 평소 구글톡을 사용하는 사람은 참고.

3.2 모바일 뱅킹

2011년이 되자 드디어 블랙베리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뱅킹이 등장하였다. 블랙베리가 나온지 꽤 된 운영체제임을 생각해보면 늦어도 상당히 늦은 편인 셈. 그마저도 하나은행 한군데 뿐이지만. 이에 모바일뱅킹 출시 기념으로 문제의 블랙베리 플레이북과 전용 가죽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2011년 12월 현재 하나은행을 제외한 일부 은행이 금융결제원의 솔루션으로 9520과 9100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에 한해 모바일뱅킹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운로드는 금결원 모바일 홈페이지, 하나은행 홈페이지 또는 블랙베리 앱월드.

다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좀 문제가 있다. 이미 충분히 보안 빼면 시체인 블랙베리에 안티바이러스를 얹은 건 그렇다 치더라도, 도대체 공인인증서와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창은 어째서 가상키보드를 띄우는지 알 길이 없다. 디바이스 특징 따위는 쌈싸먹고 개발했다는 증거 터치되는 9800, 9900 유저들이야 그렇다 치고, 9700이나 9780에서 암호 한번 입력하려면 커서 이동 방향이 애초에 좌우와 좌상우하로 고정이고 가상키보드의 확인 버튼 누르려다 취소 버튼 누르기도 쉬워서 고생도 이런 고생이 없다. 잘못 입력한 문자 지우려면 손가락이 엄청나게 바쁘다. 높으신 분들께서는 블랙베리도 안드로이드처럼 루팅이 되는 줄 아시나보다. 그나마도 커브등의 국내 미출시 모델은 모바일 뱅킹을 지원하지 않으며, QNX기반으로 옮겨간 플레이북이나 OS10의 경우엔 앱이 나올 확률도 없어보인다(...). 저놈의 안티바이러스때문에 안드로이드 사이드로딩도 불가능다.

2016년 현재의 상황을 한줄요약하면 OS 7은 망했어요가 되었고 OS 10은 구글 플레이에 의존하고 있다. OS 7용 모바일뱅킹은 VM뱅킹과 세트로 묶여 2016년 상반기를 기해 대부분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폰뱅킹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4 역사

블랙베리(기업)/역사 항목 참고.

5 문제점

  • OS의 문제
이 회사도 자신만의 고유 OS인 "블랙베리 OS"를 가지고 있으나, 이 때문에 스마트폰의 선택기준의 하나인 시장에서 갈라파고스화를 떠안아 버렸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피처폰이 대세일 때 간단한 문서 읽기와 인터넷 검색 기능으로 시장을 장악했는데, iOS와 안드로이드 같은 공룡 OS들이 나온 이후 수많은 개발자가 제작하는 화려한 앱의 라인업을 당해낼 수 없어서 떡실신이 되었다. 블랙베리용 앱 개발자는 손에 꼽을 지경. 개발자 수로 보면 안드로이드iOS >>>>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 기타 등등(블랙베리[15], Windows Phone, 심비안, WebOS 등등) 수준인데, 자금빨이라도 되는 몇몇 회사들과는 달리 자금빨도 시원찮은 블랙베리가 몰락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
심지어 OS10에서는 몇몇 부분에서 오히려 과거보다 퇴보해버렸다. 한영전환이 대표적인데, 한영전환 키 자체가 알트+엔터라 엔터를 입력시키고 전환 때마다 팝업을 띄워 아주 미치게 만든다. 또한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알트+엔터를 누르면 엔터를 바로 인식해버려 입력중이던 카카오톡이 보내진다던가 하는 문제가 생겨버렸다.가뜩이나 모서리 터치가 잘안되서 불만인데 직사각형모양으로 카톡을 써야한다
  • 가격의 문제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하드웨어적으로는 꽤 호평을 받은 기계지만, OS의 범용성의 문제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아이패드와 똑같은 499달러로 시작했다. 같은 가격이라면 차후 지원이 더 빵빵하고 앱의 수가 더 많으며 기능도 더 많이 제공하고 확실히 큰 아이패드쪽을 선택할지, 아니면 차후 지원도 별로고 앱의 수도 부실하고 기능도 부족하며 애매하게 큰 플레이북을 선택할지는 안 봐도 비디오. 이러한 이유로 아이패드와 똑같은 가격을 붙인 경쟁자들이(모토롤라 Xoom, HP 터치패드등) 다 망했듯이, 플레이북도 망했다.
이 와중에 HP는 HP 터치패드의 사업을 접기로 하고 가격을 파격적으로 (16GB 모델 기준) 99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가격으로 내리자 날개돋힌 듯 팔렸고 이는 webOS의 부흥을 불러와서 HP가 다시금 재도약을 노려볼 희망을 만들게 해주었으며(그래서 태블릿 포기 선언을 해놓고도 아직도 webOS의 기술적 지원을 계속 하고 있다. 태블릿을 포기한다고 했지 핸드폰 같은 다른 기기도 포기한적 없다는 게 함정), 후발주자들에게 '당장의 판매 순이익보단 일단 점유율을 먼저 확보해 놓는 것이 우선'이라는 큰 교훈을 남겨줬다.
킨들 파이어넥서스 7 등의 신형 태블릿들이 마진을 기대하기 힘든 1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것도 이들의 몰락에서 교훈을 얻은 아마존구글이 저가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했기 때문이다. 물론 판매할 때마다 회사가 손해를 보긴 하지만, 결국 사용자가 그 기계로 회사의 풍부한 컨텐츠들을 구매하면 충분히 메꿔지고도 남는 것[16]을 노렸기에 가능한 정책이었다. 경쟁업체들의 상태를 보면 아마존은 원래부터 e북 기능이 있었고, 구글은 넥서스 7 출시에 맞춰 e북 서비스를 내놓았다. 무엇을 위해 저가 태블릿을 팔아치운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플레이북은 어쨌건 가격을 내리긴 내렸으나 아직도 299달러라는 애매한 수준으로 끌어내려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고개를 젓게 만들고 있다. 종합적으로 이 모든것들은 애매함에서 시작해서 애매함에서 끝맺음 된다는 게 문제 구글처럼 일단 기계부터 판매하고 그 기계로 소비자가 자사의 컨텐츠를 구매하게 할 수 있다면 희망이 있긴 한데, 안타깝게도 RIM은 소프트웨어 시장엔 처절하게 약하다...
  • SureType 신버전
SureType은 알파벳 기반 언어 한정 예측 입력 방식이다. 기기를 사서 한 달 정도 쓰기 전까지는 오타와 주구장창 싸움을 해야 한다. 심지어 이거 트레이닝 시켜 주는 게임도 들어 있다. 이게 OS 6으로 올라오면서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브라우저 내에서 문자를 입력하다가 개행할 경우 브라우저가 아예 통째로 뻗어버리는 버그가 있어서 초창기 엄청나게 까였다. 이전 SureType 변환 프로그램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최적화 문제였던 듯. 현재는 조금 나아졌다.
  • SurePress
블랙베리 스톰 시리즈에 쓰였던 인식 방식. 액정 자체가 버튼처럼 딸깍 하고 눌리는 방식인데, 이 때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입력 신호를 토대로 예측 입력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스톰 1의 경우 한가운데밖에 입력 센서가 없어서 정확도가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기기에게 부탁해야 입력해 주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스톰 2에 와서 입력센서가 4개로 늘면서 그나마 좀 나아졌다. 블랙베리 스톰1은 공식 포럼에서마저 인정하는 흑역사 중 흑역사. 카메라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가서 몇 시간만에 폭풍방전 된다던가 하는 버그까지 난리를 쳐 놓은 결과,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1+1 행사를 했다(…). 그리고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1+1에 속아 넘어갔다 스톰 2는 국내출시가 되긴 되었는데 2000대만 들어온데다가 인지도가 안습... 블랙베리 팬층에서조차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 애플리케이션의 빈곤함
블랙베리 최대의 문제점. 터치 문제는 터치 기술이 적용된 기기에만 적용되지만, 애플리케이션의 빈곤함은 모든 블랙베리 탑재 기기들의 문제이다. 블랙베리의 본고장인 북미쪽에선 덜하지만 북미 바깥으로 나가면 이 문제점이 바로 와 닿는다. 일단 핸드폰으로 게임할 생각이 있다면 접는 게 좋다. 국산 피처폰에 들어가는 WIPI 게임 같은 것도 없다. 정말 벽돌깨기 수준의 게임밖에 없다. 게임중에 제일 재밌다더불어서 택배 조회, 뱅킹 같은 생활 보조형 앱은 꿈도 못 꾼다. 그나마 서울, 경기, 부산의 경우는 버스 앱이 존재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결국 차기작인 BB10에서 앱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 칼을 빼 들었는데, 연간 1천 달러 이상 수익을 내는 개발자에게는 연수익 1만 달러 보장을 하겠다고 한 것. 즉 1천 달러 이상 1만 달러 미만의 수익을 내는 개발자에게 차액을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각종 동호회에선 개발자들이 열의를 불태우기보단 자기들끼리 천 달러 채워서 9천 달러 벌자고 앱 품앗이를 계획하고 있다(…). 이걸 제대로 막지 못한다면 이 제도가 RIM을 망하게 하는 핵폭탄이 될지도 모른다.
  • BIS/BES
BIS/BES은 블랙베리의 확실한 장점이지만, 동시에 확실한 단점이기도 하다. BIS는 그 특성상 매우 폐쇄적인 환경이 될 수 밖에 없어서 존재 자체만으로 접근 난이도를 높인다. BIS 같은 거 없이 그저 파일 전송이 매우 힘든 iOS마저도 폐쇄적이라는 평을 듣는 판국에 파일 전송은 물론 데이터 전송마저도 빡빡한 이 OS를 사용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그래도 BIS를 해제하고 쓸 수 있다. KT에서 블랙베리를 사용해서 BIS를 못 쓰거나 SKT를 쓰지만 BIS를 쓸 필요가 없다면 BIS를 쓰지 않게 되는데 큰 문제는 없다.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고 하지만 쓸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한 건 절대 아니다. 다만 OS7 이전, 즉 9900, 9800, 9780, 9700, 9100, 9000 등은 BIS가 없으면 BBM을 쓸 수 없다. OS10 계열인 Q10, Q5, Z10, Z30, Z3, 패스포트는 BIS가 없어도 BBM을 쓸 수 있다. 어쨌건 BIS가 블랙베리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장벽이기도 함은 분명하다. 그래서 OS10 계열에서는 BIS 없이도 여러 가지를 쓸 수 있게 만들었다.OS10은 정 안 되면 그냥 스냅으로 안드로이드 앱 깔면 된다
  • 낮은 성능
블랙베리는 항상 동시기 스마트폰들보다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블랙베리 9900은 2010년 스마트폰 스펙에 고정초점 카메라를 달아놓아 9700 카메라는 하겠지 하고 기대했던 소비자들에게 통수를 쳤다. 초점이 전혀 맞지 않고 카메라 자체도 성능이 떨어지기에 사진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사진이 나온다. 오죽하면 블랙베리 카페에조차 9900으로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안습 블랙베리 Z10은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와 1800mAh 배터리를 달아 반나절은 커녕 7시간도 못 가는 저용량 배터리를 넣어[17] 1조 원의 적자를 유발했으며 2013년 초에 나온 Q10 역시 똑같은 스냅 S4 듀얼코어를 달았다. 비슷한 시기 한국에서는 스냅 600이 달린 베가 아이언이 출시되었고 옵티머스 G 또한 출시된지 오래였다. 블랙베리 패스포트는 그나마 스냅드래곤 801을 넣어서 찬양 아닌 찬양을 듣더니 보급형클래식은 2014년 겨울에 나온 모델임에도 2012년 스펙을 달고는 449달러를 받아먹는 패기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애플처럼 자사의 OS가 좋은 것이라면 모를까, 이 낮은 스펙에 안드로이드 가상머신 돌리고 알림 표시창주제에 Blackberry Hub라고 이름붙여서는 부팅 후에도 또 이거 켜지려고 기다리면서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게 만드는 등 느려지게 만드는 조건은 적절히 갖추었다. 이제 망할 일만 남았다! 블랙베리 카페에서도 '블랙베리가 스냅 S4를 많이 주문했나'라는 비꼼이 나올 정도다. 2015년 출시될 LEAP에도 S4와 Z10의 부품들이 재사용되어 욕을 좀 먹기는 했는데, 사실 이게 저가형 모델이라 그렇긴 하다.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저가형 모델에 270달러나 받아먹고는 부품에 개선도 없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게다가 여기에 100달러도 채 안 보태면 성능이 훨씬 좋은 LG G3를 살 수 있다. 제 아무리 G3가 고해상도 패널이 어쩌니 하면서 욕을 먹는다 한들 스냅 S4 듀얼코어 따위와 비교할 것은 아니다.
  • 기존 기종보다 못한 최신 기종의 품질 하락
그러나 OS10 기기들은 대체적으로 품질이 과거만 못 하다. 나사 6개만으로 폰을 만들던 높은 빌드 퀄리티는 어디로 사라지고 13개의 각기 다른 나사를 넣고 유격도 있으며 키패드는 살짝만 눌러도 여러 번 눌리는 것으로 인식되는 키패드 터치화 현상, 그리고 블랙베리 패스포트의 액정 들뜸까지. 블랙베리 볼드 시절에는 상상도 못 했던 품질 하락이다. 또한 끄는 절전 모드가 사라졌다. OS7 이전에는 전원키를 눌러 끄면 꺼진다기보다는 절전 모드에 가까운 형식이었으며 배터리를 뽑아야만 OS 무결점 검사를 거쳤다. 그러나 OS10은 전원 오래 눌러 끄면 그냥 꺼진다. 참고로 켜질 때 블랙베리 로고 누르면 몇퍼센트나 켜졌는지 뜬다. 은근 시간 빨리 가게 해준다. 문제는 부팅 후에도 허브 켜랴, 가상머신 켜랴 해서 또 시간이 간다.(...)

배터리 또한 매우 짧으며 패스포트는 3450mAh라는 초대형 배터리를 달아서 그나마 긴 것이지, 그 외의 스마트폰들은 매우 배터리가 짧다.[18] 3.1인치 화면의 Q10이 2100mAh의 배터리인데 데이터를 켜면 그래도 9시간 넘기기 어렵다. 아무리 구식 아몰레드라지만 심각하다. IPS인 Z10은 4.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배터리 1800mAh라 심각한 조루이다. 7시간을 못 간다.(...) Q10의 발열 또한 심각한데, 특히 충전기 포트 부분이 심하다. 또한 발열이 심해지면 성능이 낮아져 웹 브라우저 탭이 렉이 걸려서 안 꺼지는 사태도 벌어진다. 그래서 배터리 아끼려고 배터리 절약 모드를 켜면 성능이 낮아진다. 안 그래도 S4로 인하여 성능이 구린데 더 안 좋아지니 카카오톡조차 안 켜지는 눈물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또한 음악 플레이어는 심각하게 문제인데, 며칠정도 재부팅을 하지 않고 쓴 폰, 그러니까 그냥 평범하게 써온 폰이 음악을 재생하면 '파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가 뜨면서 이유없이 재생을 거부한다. 다음 곡을 누른 후 이전 곡을 누르면 다시 재생되기도 하지만 가끔은 다음 곡, 이전 곡, 현재 곡을 비롯한 거의 모든 곡이 재생되지 않는 총체적 난국도 벌어진다. 답은 재부팅 뿐이다. 음악 플레이어 앱을 따로 설치해도 Q10의 경우 모서리 부분 터치가 안 먹히거나 특정 곡들만 반복해서 나오는 등의 문제가 있다.

그래도 그 특유의 테마와 블랙베리라는 희소성, 그리고 높은 보안 덕에 매니아층은 굳건하다.‎[19]

6 출시 모델

6.1 블랙베리 10 이전 모델

200px 200px
스톰 9520과 토치 9800. 볼드는 해당항목 참조.

파일:Attachment/uploadfile/BBP9981.jpg
P'9981. 9900 기반

P'9981은 내부 스펙이나 구조는 블랙베리 볼드 9900이지만 포르쉐 디자인과의 합작품이다. 하지만 그래서 가격이 200만 원이다. 자동차 회사 포르쉐가 아니라 포르쉐 디자인이란 회사이다.[20]

6.2 블랙베리 10 이후 모델

블랙베리 포르쉐 디자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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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982. Z10 기반.
9182014105216AM_635_blackberry_porsche_design_p9983.jpeg
P'9983. Q10 기반.
p9982.jpg
P'9982 크로커다일 버전. 오른쪽인데 한정판으로 5000달러에 풀렸다. 그러나 블랙베리 카페에서 200도 안 되는 가격에 올라와있다.(...) 안습.

6.3 그 외

  • 블랙베리 플레이북 - 블랙베리에서 출시한 태블릿 컴퓨터이다.
  • 블랙베리 프리브 - 최초의 안드로이드 모델.
  • 블랙베리 DTEK50 - 미드레인지 안드로이드 모델
  • 블랙베리 Vienna - 4열 키보드와 3개의 물리키를 장착한 바형 쿼티폰. OS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물리 버튼들의 모양을 보아 안드로이드로 추측된다. 아래는 루머 사진.

7 관련 항목

  1. 그런데 이는 통신사의 횡포와 비즈니스폰이라는 것에 대한 홍보 부족의 문제가 크다. 그렇다고 앱이 적고 기능이 빈약한 것에 대한 쉴드가 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블랙베리가 비즈니스폰임을 알지 못하고 아무것도 모른채 예쁘다고 사서는 불편함을 겪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2. 사실 말아먹은건 이 사람보다 공동 경영인이었던 전직 사장새끼의 삽질이 더 크다. 카카오톡, 왓츠앱 등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BBM을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선점하자라는 아이디어가 사내에서 나왔음에도, 그걸 쿨하게 씹어버렸다. 당시 블랙베리는 기업 고객들 덕에 BBM에서 매출을 많이 뽑아냈기 때문. 그리고 2013년 안드로이드 BBM이 출시되고 그 결과는? 처참할 따름이다. 안드로이드 마켓 전 세계 다운로드 수 100만 회. 한국 외에 거의 쓰이지 않는 카카오톡조차 억 단위를 넘어선지 오래인데... 참고로 이 사장은 Z10, Q10을 대차게 말아먹어 1조 원을 날려먹고 드디어 잘렸다. 그런데 퇴직금이란답시고 또 거금을 가져갔다. 가히 민폐 끝판왕.
  3. 블랙베리의 뜻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입장에서 언뜻 보면, 정말 적응이 안된다. 중국어 참고
  4. 100만대면 아이폰이나 갤럭시S 발매 첫날 다 팔수 있는 수량이다.
  5.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영감을 얻은 특집답게 작중 가상 키보드를 조작하는 장면을 흉내내서 넣은 것이다.
  6. 라스 카라편을 보면 규리 말고는 다 아이폰4로 바꾼걸 알 수 있다.
  7. shift+del은 본문 전체 잘라내기이다. 붙여넣기를 하면 복구된다. 이거 모르면 자칫하다간 반달리즘을 실수로 시전하게 된다.
  8. Crack+Berry. Crack은 코카인을 의미한다. 그만큼 중독성이 심하단 말.
  9. 9300 넘어오면서 키가 매끈해지는 바람에 예전만큼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10. 블랙베리 카톡은 PC버전도 지원하지 않았기에 안드로이드/아이폰 공기계로 카톡을 쓰는게 훨 나았다.
  11. 이 때 주로 싱가폴로 AS를 보낸다고 한다.
  12. 아이패드/미니 LTE 버전과 넥서스7 LTE 버전이 개통 가능하다. 폰이 아니라는게 함정 대신 아이폰 6가 생겼다!
  13. 영국에서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많이 쓰기 때문에 우월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사람들이나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은 장난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다. 물론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이해가 안간다면 저기서 '블랙베리'를 '피쉬 앤드 칩스'로 바꾸면 알 수 있다. 즉 영국에서는 피쉬 앤드 칩스를 많이 먹으니 피쉬 앤드 칩스가 김치보다 우월한 음식이라고 주장할수도 있다(...). 단순히 외국에서(그것도 이름 값 있는 특정 지역에서) 많이 쓴다고 다 우월한건 아니다. 전형적인 논리 오류 중 하나인 셈. 정작 영국에서는 흑인들 말고는 그다지 많이 쓰진않는다. 흑인들은 상당수가 블베. 블랙 피플 블랙베리2011년 대폭동 당시에도 폭도들 사이의 연락이 BBM을 통해 이루어졌다.
  14. 8월 5일 삼성은 BBM 앱이 구글 플레이와 삼성 앱스토어에 곧 출시될 것이고 아프리카의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블랙 베리 메신저 앱은 삼성 메신저 허브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앱은 무료로 풀릴 것이다.
  15. 그나마도 윈도우 폰은 블랙베리보다 몇 년은 늦은 OS들... 하지만 본사의 무한한(…) 자금빨을 받고 거침없이 진격중이다. RIM은... 안습.
  16. 킨들파이어 1세대를 예로 들면 원가보다 2달러 손해를 보고 팔고 있는 물건인데, 2달러라는건 그냥 앱 하나, 이북 한 권, 음악 한 곡만 사도 바로 충당되는 금액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과연 컨텐츠를 딱 하나만 살까?
  17. 사양이 거의 같은 옵티머스 LTE 2가 2150mAh이다. 이쪽도 결코 사용 시간이 길지 않음을 생각해보면 1800mAh는 정말 작은 것.
  18. 참고로 과거 OS7 이전 블랙베리들은 배터리가 사기적으로 길었다. 9900의 경우 2.8인치에 1100mAh 정도의 저용량 배터리이지만 카카오톡을 끌 경우 데이터를 켜고도 2~3일씩 갔다.
  19. 미 국방부 같은 곳은 별 수 없다... 노예계약
  20. 포르쉐 디자인은 포르쉐와 연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이 회사는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가 세운 회사로, 그는 오리지널 포르쉐 911(코드네임 901)을 디자인 하였고, 또한 그는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친손자이자 페리 포르쉐의 아들이다. 그래서 1970년대 이전까지 포르쉐의 경영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