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영문 표기는 BLOOD The Last Vampire.

블러드 프로젝트(BLOOD PROJECT)에 의해서 태어난 미디어 믹스 작품. 장르는 흡혈귀+크리처 호러물에다 음모론을 섞었다고 보면 된다.

이 프로젝트는 1996년에 크리에이터, 출판, 영화, 게임 업계의 스탭들이 은밀하게 준비한 것으로서, 그 중에서 오시이 마모루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팀에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이다. 기획 원안에 오시이 마모루, 캐릭터 원안에는 테라다 카츠야라는 호화 스탭들이 중핵을 맡아 추진되었다.

이렇게 태어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아래와 같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소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 야수들의 밤 ~
소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 어둠을 유혹하는 피 ~
코믹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2000[1]
PS2 게임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이후 상, 하권이 합쳐져서 PSP 이식)

이 다섯가지는 전부 설정과 등장인물, 스토리가 이어지며 시간적으로 가장 마지막에 해당하는게 코믹스판 2000이다.(극장판에서 3~40년 정도 후의 미래) 일단 이 2000을 마지막으로 오리지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완결이 났고, 이후 나온 다른 시리즈는 설정과 등장인물을 일부 빌려온 리메이크라고 보면 OK.

이후 상기 설정을 계승한 BLOOD+ 란 애니메이션이 방송 되어, 50화로 완결 되었다.

2009년에는 영화화되어 주인공인 오토나시 사야를 전지현이 연기. 다만 국내에는 수입사가 원작을 몰랐는지 그냥 블러드란 제목으로 개봉했다. 영화 자체는 망함

페러렐 월드로 보이는 코믹스도 있다. 여기선 사야와 똑같이 생긴 여캐가 등장한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2000년에 나왔고, 블러드 플러스는 2005년, BLOOD-C는 2011년에 나온걸 보면 프로젝트 계획은 5년 단위로 진행되는듯 하다. 또 BLOOD-C The Last Dark 개봉 당시 감독이 'BLOOD-C는 끝이지만 블러드 시리즈는 계속 된다'라고 밝힌걸 보면 프로덕션 I.G에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밀어줄 생각인듯 하다. 프로젝트 구조상 사야와 익수만 등장하면 뭐든지 가능하기에 기존 프로젝트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수 있다는 범용성이 있어서 그런듯. 때문에 사야 이미지도 프로젝트 제작진의 해석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입술은 꼭 강조된다 키사라기 사야는 눈이 강조되어있는 캐릭터니 그렇게 말하기만 하기는 뭐하다. 키사라기 사야가 전투시에는 눈이 붉게 변하기 때문에 기존의 뱀파이어에 더 가까운 인상을 주는데 이것도 감독의 차이인 듯.

자세히 뜯어보면 정치사회적인 텍스트가 제법 녹아있는 편이다. 특히 오키나와 주일미군라던가 [2] 전공투 문제, BLOOD-C에 등장하는 도쿄도 조례안을 의식한듯한 청소년 보호조례 등. 오시이 마모루가 관여한 초창기에는 전공투 세대의 시선과 1960년대 시대문제에 대해 많이 드러나고 후배들이 관여한 후기작들은 전공투에서 벗어나 보다 현재의 문제점을 다루는 경향을 보인다.

프로젝트 목록

  1. 타마오카 벤쿄라는 작가가 그렸다. 유명작으로는 도쿄 빨간두건이 있다. 원래 이 작가는 에로만화가 출신이고 양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도 종종 에로만화를 그리고 있지만, 깊이있는 스토리와 충격적인 연출실력때문에 업계에선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다.
  2. 블러드 플러스만 해도 오키나와와 주일미군은 거의 빼놓을수 없는 소재였지만 BLOOD-C 들어서는 배경이 나가노 시골마을과 도쿄로 옮겨지면서 다소 희석되는 경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