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임펄스

• 일본어: ブルーインパルス
• 영어: Blue Impulse

홈페이지

1 개요

1960년 4월 16일에 생긴 일본의 비행단. 곡예비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부대로 한국의 블랙이글스와 비슷하다.

소속은 항공교육집단 제4항공단 제11비행대이다.

2 역사

일본군 해군 소속이었던 해군 항공대 부대인 요코스카해군항공대에는 겐다서커스(源田サーカス)라 하여 1932년부터 곡예비행을 했다. 하지만 중일전쟁 등이 발발하면서 항공기들이 죄다 차출 나가고 파일럿들도 나가는 바람에 사라진다.

일본의 패망 후에 1954년 7월에 항공자위대가 발족하고 MSA협정에 의해 이듬해부터 미 공군의 전투기 일부가 기증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파일럿들이 미국에 가서 교육을 받았다.

1950년대 중반 미 공군의 곡예비행.

당시 교육을 나갔던 파일럿 중 일부가 곡예비행을 배웠고 1958년 일본으로 돌아와 비밀리에 곡예비행을 했다. 상부에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행대장(비행전대장)은 훈련을 지원하여 1959년 방위대학교 졸업식이나 나고야 공항축제 등에서 곡예비행을 했다. 곧 다른 임무 등으로 활동 중단 상태가 되었지만 곡예비행이 대민홍보와 파일럿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은 항공자위대 상부에서는 1960년에 정식으로 블루임펄스를 창설했다. 일본의 항공막료장을 지낸 스즈키 아키오의 경우 1964년 도쿄 올림픽 당시에 곡예비행을 했다. 당시 훈련이 힘들고 기대했던 곡예가 나오지 않고 비가 내릴 예정이라 파일럿들은 전날 술을 마시고 잤는데 날이 확 개는 바람에 숙취 상태에서 음주비행을 했다. 사고는 안 났지만 당시 파일럿들은 이게 무슨 대단한 무용담인 양 회고하고 다닌다. 때마침 한국에도 비슷한 시기에 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이 있었다

1980년대부터는 일본 자국산 훈련기인 가와사키 T-4를 도입했다. 현재의 소속으로 바뀐 것은 1995년의 일이다.

F-2 전투기가 실전 배치될 당시 블루임펄스는 F-2로 기종전환을 고려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3 현황

사용 기종은 1996년부터 T-4 중등 훈련기 11대를 사용 중이며 도호쿠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쓰나미가 주둔지인 미야기현 마츠시마 기지에 들이닥치면서 2002년 보충 목적의 신예기 1대가 파손되고 나머지 기종들은 타 주둔지를 전전하다가 2011년 3월 30일 다시 복귀하였음.지금까지 2011년 파손된 기종을 제외하고 2차례 추락사고가 있었다.원래 F-2 전투기가 도입될 때 같이 전용 기종을 생산하려고 하였으나 98대만 생산되기로 결정되면서 해당 계획은 사라지고 여전히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