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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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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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軍敎育司令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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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군교육사령부가〉

대한의 젊은이가 한 데 모여서
실질과 능률을 배우고 익혀
높 푸른 하늘에다 정열을 바치는
신념의 보라매는 조국의 방패
뛰면서 익히면서 단련된 역군
공군 관문이다 교육사령부


겨레의 염원 아래 뭉친 건아들

무도와 기술을 배우고 익혀
찬연한 내 조국에 생명을 바치는
사명찬 독수리는 조국의 방패
뛰면서 익히면서 단련된 역군
공군 관문이다 교육사령부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교육사령부공군사관학교를 제외한 공군의 양성교육을 담당하며, 일부 특기 교육을 제외한 초기 보수교육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사령관중장[1]이며 참모장준장이다. 기훈단 단장은 준장이며 27예비단 단장과 특기학교 교장들은 대령이다.

공군교육사 홈페이지. 보통은 교육사나 공교사라고 줄여서 말한다. 공군 내부에선 교육사라고 하며 언론이나 타군 등에선 공교사라고 하는 편. 부대의 별칭은 비성대(飛星臺)다.

비행단은 아니지만 부대는 꽤 크다. 덕분에 제초할 거리가 많다. 야 신난다.

또한 교육사는 해가 바뀌면 바뀔수록 건물이 새로 생긴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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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
장교 및 부사관 임관식, 병 수료식까지 모두 여기서 한다.[2]
부대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2012년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

1951년 8월 6.25 전쟁 당시에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항공교육대가 그 근원이다. 공군의 창군은 1949년에 이뤄졌지만 규모도 작았던지라 교육 과정 등을 전문적으로 꾸리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1956년공군본부 직할로 기술교육단이 되고 1973년 4월 10일에 제3훈련비행단이 예하부대로 들어오면서 규모가 커져 사령부급으로 승격된다. 당시에는 대전에 위치했다.[3] 1975년부터 진주 이전 전까지는 공군제2사관학교를 두어 장교 양성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1988년 10월에 진주시로 부대를 이전했다. 1991년 육군 소속인 방공포병이 공군으로 전군[4]되면서 대구에 있던 방공포병학교 역시 교육사로 예속되었다. 2004년에는 공군본부 직속이던 공군대학도 예속되었지만 지금은 3군대학 통폐합으로 합동군사대학으로 넘어갔다.

부사관 양성 코스인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는 1969년부터 교육사의 전신과 함께 했고 진주에 올 때 함께 내려왔다. 부대 내에 있는 고등학교라 어딘가 묘하다.

3 예하부대

본부에는 참모부서들과 정훈공보실, 법무실, 군종실 등이 있다.

  • 공군기본군사훈련단: 단장은 준장이며 직속으로 군사훈련전대와 군사학교육대대가 있다. 이격부대로는 항공대,한서대,교통대 학군단이 있다. 지휘관은 모두 대령. 단, 교육사의 훈육조교들이 보직을 변경하면 대개 기동정찰사 예하 3훈비 소속으로 보내곤 한다. 예전에는 병사들은 부대 내 다른 부대로 보냈었지만.
    • 공군군사훈련전대: 2014년 1월 창설되어 예하대대로 신병1,2,3,4 교육대대와 장교교육대대, 부사관교육대대를 두고있다.
      • 장교교육대대: 1년에 두 차례 있는 공군 학사 장교와 학군 장교의 계절 훈련, 한 차례 있는 준사관 교육과 특수장교[5]의 공군화 교육을 담당한다.
      • 부사관교육대대: 공군 부사관후보생을 1년에 3기수씩 교육하며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도 졸업 전에 8주간 교육시킨다. 다만 이 때도 부사후들이 있기 때문에 장교교육대대의 빈 건물을 빌려 쓴다. 당직사관실이 두 개가 돌아가기 때문에 업무 부담이 큰 편. 그 외에 전문하사도 교육한다.
      • 신병훈련대대: 4개의 신병훈련대대가 있다. 1대대와 3대대는 홀수 기수, 2대대와 4대대는 짝수 기수를 담당한다. 양성교육 인원은 장교나 부사관 과정보다 몇 배나 많다. 1년에 1만5천명 이상이 훈련받는다.
      • 학군단: 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에 있고 평상시 학군 사관을 양성한다.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항목 참조
  • 특기학교: 후반기교육을 하는 곳이다. 특기학교장들은 대령이다.
    • 공군군수1학교: 과거의 기술학교. 각종 정비 특기들은 여기서 특기교육을 받는다.
    • 공군군수2학교: 과거의 군수학교.
    • 공군정보통신학교: 정통교 또는 꿀통교 라고 한다. 정보통신(전산), 항공관제, 항공통제, 기상 등 병과의 특기교육을 담당한다.
    • 공군행정학교: 인사행정(총무), 회계, 헌병 병과의 특기교육을 담당한다. 항공정보 병과의 특기교육은 행정학교 소속으로 청주기지에 자리한 정보교육대대에서 담당.
    • 공군방공포병학교: 다른 특기학교와는 달리 대구광역시에 있다. 수료 특박 후 교육생들이 각자 알아서 그 쪽으로 가게 되어 있다.
    • 공지합동작전학교[6]
  • 27예비단: 예비군이나 모병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곳. 수원기지에 제2교육대가 신설되었다.
  • 보라매리더십센터: 청주시에 있어서 교육사 출신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나, 편제상 교육사 소속.
  • 기지지원전대: 비행단과 달리 기지전대에 흩어져있는 예하대대들이 이 이름으로 모여있다. 의장대군악대도 기전 소속.
  • 항공의무전대: 다른 곳과 달리 여기는 항의전대가 전대급으로 독립되어있다.[7] 단 전대장은 대령보다 중령이 맡는 일이 흔하다.
  • 교육자원정보실: 각종 교보재나 CBT 등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으로, 심지어는 행사용 현수막(…)[8]까지 만든다.

4 생활

사령부답게 예하부대도 많지만 본 항목은 본부가 위치한 진주기지 위주로 설명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기에도 병사들은 있다. 아니, 많다. 어느 공군부대나 부대 지원을 위한 기지대대, 기지지원전대, 근무지원단 등이 있기 때문. 기본적으로 동기, 근기수 생활관이다. 수송, 시설, 헌병, 급양특기는 당연하고 활주로도 없는 비전투부대라 총무, 보급특기도 다수이다. 그 외에 기훈단과 각 특기학교에 조교들이 있으며, 조교는 아니더라도 특기학교 소속 기간병사들 중 교육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유니크한 특기를 가진 경우도 종종 있다. 군종실의 경우에도 사령부 예하이기 때문에 군종병 또한 사령부 예하 소속.

4.1 본부중대 병들의 생활

한 줄로 줄이자면 주식회사 공군 급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행정병 업무는 다 한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병사들은 사령부 예하의 각 부처마다 1-2명 정도 배속되기 때문에 그 병사들을 한 번에 묶어서 본부중대로 관리한다. 이 경우 일반적인 직속 선-후임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이 되며, 조금 더 확대하면 같은 부에 소속되는 병사들끼리 가까운 선-후임 관계를 구성한다.[9] 특히 가장 다이나믹(…)한 순간은 아침 행사인데, 아침 행사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전 간부와 병사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제일 뒤에 사령관이 선다. 무슨 아침부터 헬게이트 당연한 이야기지만 병장이라고 설렁설렁했다간 지옥이 열리기 때문에 말년병장도 아침행사를 나가면 전부 정확한 동작을 요구한다. 다만 장소가 작아 모든 병사가 나가는 경우는 드물다. 청사 최고참급이 되면 아침행사는 패스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같은 사무실 부사관, 장교들도 다 같이 나가기 때문에 병장이라고 버로우 타기도 어렵다. 가끔은 간부들과 함께 버로우 타는 경우도 있지만.

특이사항이라면 보좌관실[10]은 총무특기 병사선발에 인사처의 전폭적인 협조를 받는다. 사령부본부는 기본적으로 인적자원(다른 말로는 학벌)이 좋은 편이다. 왜냐하면 특기교육을 마치고 교육사령부로 배속된 병사들은 전부 사령부 본부 인사처에서 배속하게 되는데 본부에서 필요한 인원을 먼저 뽑고 나머지 인원을 교육사 내 예하부대에 배속을 시키기 때문이다. 여기서 보좌관실은 병사 1순위 드래프트권을 인사처의 협조하에 받게 되기 때문이다.[11] 교육사로 배속되는 총무병사 대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1:10일 때도 있고 심한 경우 1:2 경쟁으로 선발할 때도 있다. 선발권자는 보좌관실 보좌관일때도 있고 보좌관실 선임장교일 때도 있다. 선발권자의 안목에 따라 기준은 다르지만, 학벌 위주의 선발은 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좋은 학벌이 높은 업무성과와 직결되지 않음을 몸소 체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차라리 보통 체격에 무난한 학벌에 평범한 가정의 병사를 선발하는 편이다. 특이학 점은 외국대학 출신[12]은 선호하지 않는다. 이렇게 선발된 병사들이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주로 전화 응대, 커피 타기, 집무실 청소, 피복 관리이다. 따라서 똑똑함보다는 성실성과 세심함이 요구된다. 예를 들면 사령관이 운동 후 장교회관(목욕탕)에서 입을 피복세트에 벨트나 양말이 빠져 있다면?? 부관의 갈굼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단 본부중대 병사의 대부분은 사령부 본부 청사에서 근무하며, 이 건물 2층에 사령관과 참모장이 있다. 가끔은 참모장이 2층 사무실들을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다. 그 때 마다, 병사들은 매우 신나는 이호지간 경례를 해야 했었다. 그런데, 이 걸 前 공군참모총장이였던 성일환 대장이 교육사령관 시절 공식 행사가 아니라면, 모두 일호지간으로 통일하라고, 사령관 지시사항으로 바꿔버렸다!!! 병사 입장에서는 올레!!! 특별히 지시사항이 없으면 크게 하는게 좋다.

사령부 청사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이 몇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군종실이 있다. 이 경우에는 정말 느긋한(…) 생활을 할 수 있다.[13] 물론 군종실의 경우에는 군종 행사가 있는[14] 날을 제외하고는 생활관도 군종실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얼굴도 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자주 찾아가 주면 군종병들에게 큰 위로가 되니까 교우 관계를 다지는 것도 좋다.[15]

4.2 교육부대 병들의 생활

교육생들에게 주로 근무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특기학교 병사들의 경우, 본부중대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통합생활관을 이용한다. 단 기훈단과 군수2학교, 군견중대와 예비단, 경비소대, 본관이 아닌 훈육조교 등등의 병사들은 자기들끼리 따로 산다. 너무 멀어서(…). 기훈단 병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직감실에서 생활하는 기간병들이 한 때 사지방이 없어서 각종 시험접수나 수강신청에 애로사항을 겪었던 적도 있었다.

행정병들의 생활은 본부중대 병사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본중 병사들의 2호지간경례가 장성들에게만 한정된다면 예하 교육부대들의 경우 대령 혹은 중령까지만.

한편 각 학교 학생대대 병사들은 기훈단처럼 교육생용 생활관에 대부분 같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군수1학교와 행정학교의 경우 신축된 생활관이라 한때는 통합생활관 병사들의 부러움을 산 적도 있었다. 다만 통합생활관에 거주하는 같은 특기학교 장병들과는 달리 편의시설 등을 사용하는 데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교육부대 병사들에게는 그들을 구별하는 고유의 색깔이 있다. 훈육조교들의 경우 모자로 구별할 수 있고, 혹서기의 경우 조교 외 행정병들이나 간부들도 가끔 고유의 색으로 된 티셔츠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들 티셔츠는 혹서기 훈육관 및 조교들의 정식 상의나 작업용(…), 혹은 비성리그[16] 등에 입고가는 유니폼 등으로 쓰인다. 단 예비단은 색셔츠가 없다.

  • 기본군사훈련단 : 빨간색[17]
  • 항공과학고등학교 : 주황색[18]
  • 군수1학교 : 청록색[19]
  • 정보통신학교 : 검정색
  • 군수2학교 : 파란색
  • 행정학교 : 초록색
  • 27예비단 : 자주색[20]

4.3 그 외 기간장병들의 생활

헌병 - 행사를 담당하는 병의 경우 이 곳은 지옥. 매월마다 최소 2차례 이상의 수천 명이 몰리는 입대, 수료 행사와 3개월에서 6개월에 한 번씩 찾아오는 임관행사, 거기에 소소한 VIP들의 부대방문까지 하면 정말 많은 행사에 차출된다. 특히나 참모총장을 비롯한 장성이 방문하는 행사의 경우 그 압박감은 두 배. 거기에 행사병은 부대 정후문의 출입관리통제까지 맡기 때문에 그 고충은 플러스 알파가 된다.[21]

기지방호전대작전지원전대 - 각 대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비행단에 비해 장단점이 있는 편이다.

수송 - 비행단도 아니고 포대도 아니다보니 방차[22], 특차는 거의 없다. 나머지는 크게 차이는 없고, 사령관차량을 포함해서 비행단에 비해 지휘관 차량이 많은 편이다.[23]

보급 - 대표적으로 훈련단 초도보급이 있기 때문에 간간히 상당한 피로를 맛보게 된다.

시설 - 활주로가 없으니 피해복구훈련은 없다. 대부분 시설보수를 하거나, 변전실 급수장 등의 직감을 보고, 그마저도 외주업체 업자들이 하는 편이다. 별로 TO도 없음. 화학특기가 간간히 화생방훈련때 지원을 가는정도. 소방특기는 비행과 관련된 훈련은 크게 없다. 대부분 소화기 점검, 벌집제거, 헬기장 대기, 그리고 정말 가끔씩 일어나는 실제 화재.

지원 - 부대에 식당이 많고, 규모도 크다. 훈련단 식당이 아마 공군 부대중에 식사인원이 제일 많을 걸 다른 의미로 삽질을 많이하게 되는 편.

항공의무전대 - 헬게이트 그 자체. 정말 고되다. 하루에 상대할 인원만 수백 명이다. 게다가 입대 장병들의 '요도'를 하루에도 수천 번씩 들어 보아야 하는 극한직업이다. 심지어 해양경비안전본부 쪽 수경도 들어온 적이 있다.

나머지 부대는 서술바람.

4.4 진주기지 외부 병들의 생활

27예비단 2교육대, 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ROTC 기간장병들은 각각 수원 제10전투비행단과 각 학교 캠퍼스에 세 들어서 살며, 각 학교 캠퍼스 내에 기간병 생활관이 따로 있다. 일단 군대 밥을 안 먹는다.

다만, 얘네들도 고충은 있는데, 항공대 병사는 종교참석이 가깝지만, 한서대는 종교참석까지 가는 시간이 멀디 멀다(...)

4.5 교육사 병사들의 애로사항

4.5.1 복지시설이 없어요

병사들에 한해서. BX 빼고 없다. 정말 아무 것도 없다. 아무리 비행기가 없다지만 포대, 싸이트, 국직, 타군 파견병 : 뭐???[24]

다른 비행단과 달리 복지시설이 매우 열악한 편에 속한다. 공군의 최후방에 해당하기도 하거니와 격오지도 아닌데, 복지시설이 엄청나게 부실하다. 때문에 교육사 병사들은 예약을 통해 단체로 주말간 인근 부대인 사천에 가서 수영장,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하고 오기도 했다. 교육사 병사들은 타 비행단의 수영장[25]이나 헬스장, 기타 각종 복지시설 이야기를 들으면 입이 떡 벌어진다. 심지어 이건 간부들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BX[26]와 종교타운이 교육사 정중앙에 있어 모두가 모이기 쉬우나, 교육사가 워낙에 넓은 관계로 가는 사람만 가고 안 가는 사람은 또 잘 안 간다.[27] BX의 물품을 구매할 때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가기보다는 몇 명을 시켜서 한꺼번에 구매하게 하거나[28] 일과 후 X밴드를 차고 문닫기 전에 찾아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또한 간부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비행단처럼 점심을 쌩까고 BX에 가는 경우는 드문 편. 그리고 이건 말년 병장도 예외가 아니라서 아무리 집에 갈 날이 얼마 안 남아도 대놓고 불취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29][30][31] 실제로 다른 비행단의 경우에는 면회실 안에 있는 매점에서 피자, 치킨까지 다 살 수 있는데 여기는 다 시켜야 한다. 물론 시키면 값은 평상시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그래도 손님이야 많으니까.[32]

관사지역에 있는 상가를 이용할 수도 있다.[33] 실제로 면회객들에게는 관사 식당이 개방되어 면회객들에 한해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병사들에게는 사령관 성향에 따라, 혹은 기타 모종의 이유로 막혔다가 뚫렸다가를 반복하는 중이다. 병사들의 관사 출입이 막혔을 경우라도 간부 동반시 이용 가능하다. 2013년 기준 관사 2층 식당에는 한식(고기, 찌개류 등)과 중식을 파는 식당이, 1층에는 돈가스를 파는 호프집이 있고, '리치 마트'라는 슈퍼마켓이 있다. 교육사 전 지역 금연조치 이후 BX에서 구할 수 없는 담배를 구입할 유일한 장소여서, 병사들은 간부 동반 관사지역 출입 시 주머니 마다 담배를 가득 채우곤 했었다.

사령부 병사들은 등록증을 만들어서 항공과학고등학교의 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여기는 연체될 경우 연체된 일수만큼 대여를 제한하므로 연체는 되지 않도록 하자. 많이는 없지만 군 생활에 어느 정도의 낙은 된다. DVD 같은 경우엔 으뜸병사만 대출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34]

사령부 쪽에 연락을 미리 해야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령부 앞의 잔디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 [35][36] 잔디구장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참고해도 좋다. 전투체육의 날에는 사령부 청사의 장교들이 여기에서 축구를 하는 경우가 왕왕 나온다. 또 2010년에는 풋살장이 곳곳에 건설되면서 전투체육의 날에는 왕왕 이용되고 있다.

사실 도서관이 복지시설의 전부다(...) 최전방 GP, GOP 보다 아주 조금 나은 수준.

4.5.2 제설 천국, 제초/빙판 지옥

남부지방의 분지지역에 위치한 진주 답게 눈은 잘 내리지 않는다.

또한 활주로가 없다는 점 때문인지 '제설작전 그게 뭔가요?' 수준이다. 실제로 제설을 단 한번도 안하고 집에 가는 병들이 수두룩하다. 이 동네는 60여년만의 폭설이라고 해봐야 그날 오후로 다 녹아버린다.[37][38] 바로 옆 사천공항 보다 낫다. 다만, 눈이 아예 안 내리는 건 아니고, 2009년 겨울에는 눈이 내리긴 했다.

대신에 상습 결빙지역에 얼음을 깨는 일이나 모래를 뿌리는 일 정도는 한다. 차가 미끄러지면 안되니까.

그러나 1997년과 2009년부터 2010년경에는 기상이변인지 진주에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교육생들의 훈련일정이 변경되었던 적이 있으며, 교육사 곳곳에 숨어있는 부서들에 밥차가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언젠가는 3월에 폭설이 내려 때아닌 제설을 해야할 때가 있었다. 사실 눈이 내리면 바쁜 건 시설대대 뿐이긴 하지만, 일단 절대로 제설 걱정은 없다.[39]

반면 남부지방의 분지지역에 위치한 진주답게 풀은 더럽게 잘 자란다.

거기다가 봄에는 벚꽃나무, 여름에는 각종 잡초, 가을에는 각종 낙엽들로 비성대로 및 각 제초구역들이 아름답게 옷을 갈아입기 때문에 청소와 제초는 비성대의 대표적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주요 제초 기간이 3월~10월이다. 진짜로 10월에 제초한 적 있다. 교육사의 넓은 면적에 비해서 부서인원(특히 병)이 많지 않은 부서가 많기 때문에 제초시즌에는 제초를 시키려는 자와 제초를 피하려는 자간의 추격전(?)이 벌어지고, 어쩌다가 순번이 되어 제초를 한번 하고오면 그야말로 녹초가 되기 십상. 실제로 사령부청사의 경우에는 병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장교들도 제초하러 나온 적이 있다. 물론 장교들이라고 해봐야 온 지 얼마 안 된 1~2년차 장교들. 즉, 소위, 중위들이 나가지만.. 나가도 아무 것도 못 하니까 문제. 뭐, 일반적으로는 병사와 부사관들이 하지만…[40] 어떤 경우 전투체련을 이용하여 전 장병이 한꺼번에 제초를 하러 가기도 한다.
애당초 모든 부서 공통으로 제초할 작업병력자체가 정말 적다. 소위 남는 병사가 별로 없는데, 훈련단, 특기학교 조교들은 투입되기 쉽지 않고, 기지전대쪽 병사들도 인원은 적은데 교육사 특성상 제초 말고도 할일이 많다. 제초차량도 전 부대 안에 한 대밖에 없기 때문에사용할 줄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일일이 등에 매고 빗자루질 해야 한다.
헬기장 바로 옆에 있는 정통대대는 병사가 40명 내외다. 말년병장도 얄짤없고 대대장님을 제외한 전 인원이 제초에 투입된다(..)[41] 항공과학고의 경우 주간 감점 초과자가 주말 외출 제한을 통해 (...) 제초 및 낙엽을 쓰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다(후새드..)

이외에도 교육사에는 산이 많은데 심지 않은 것은 모두 잡초이므로 산의 수목을 정리하러 가는 경우도 있다. 뭐 이것은 작전상 매우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시계 확보 작업이라는 명목으로 몇 되지도 않는 헌병특기병사들이 또한 개고생한다. [42] 특히 2월 말에서 3월 초에 이 일이 집중된다.[43]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힘든 사역은 연못청소. BX 옆에 있는 거대 연못이나 행정학교 앞 한반도연못이 대표적. 제초야 낫이나 예초기 들고 돌아다니면 되지만, 여기는 물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을에는 낙엽 지옥이 펼쳐진다. 쓸어도 쓸어도 그대로다 그래서, 아예 교육사 모 병사는 보통의 빗질로는 안 되니까, 비를 옆으로 뉘어서 한 번에 쓸어내는 노하우를 전수했을 정도(...)

4.5.3 잦은 행사

매년 장교 2차례, 준사관 1차례, 부사관 4차례의 임관식 등등의 행사가 거행되다보니, 이로 인한 병력차출이 흔하다. [44] 일과를 빼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짬 안 되는 병사들이 좋아한다. 그런데 이에 부응하듯 선임들이 짬안되는 병사들을 내보내려고 하는데,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수료식 연습해봤을때도 다들 느꼈겠지만, 그 짓거리를 자대 와서도 또 해야한다. 가끔 지휘자의 성에 안차면 가차 없는 질책이 들어오며, 임관식을 15분 한다면 임관식 연습은 그에 제곱, 세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친다. 특히 한참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라면… 차려와 열중쉬어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끔 쓰러지는 병사들도 있다!!! 게다가 부동자세로 새까만 단화 위에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다보면... 정말이지 발이 타들어간다!! [45]

그리고, 본부중대는 말년 나간 선임들 제외하고 군종실 병사까지 끌려온다(...) 본부중대장은 연습 때 사령관 역할. 행정처장은 진행 담당. 기타 예하 행정병들은 안내 담당.

특히 인원 수가 모자란 교육부대의 경우 차수 없는 조교들까지 끌려오는 것은 물론이요, 애당초 제대구성에 간부들도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간부들도 끌려온다. 장교/부사관은 물론이고 군무원도 예외는 없다. 거기다가 임관식에 VIP라도 오시는 날엔… 임관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바로 위 제초 및 청소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진다. 그래서 임관식을 교육사 전 장병들은 다 싫어한다. 임관식 예정일에 비오는 것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기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가장 큰 피해자들은 헬기장 옆 교도반 근무자들일 것이다. 실컷 밤새며 야간 근무 했더니 생활관 옆에서 참모총장이 타고온 헬기 굉음에 잠 다 깨기 일쑤거나 잠 못자고 행사에 불려나가기 십상이다.

또한 임관일이나 병 입대일의 경우 부대 전체가 Field Close에 가까운 상황이 된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차량으로 인해 비성대로가 꽉꽉 막히는 날이기 때문이다.(헌병특기 염라대왕 면접보는 날) 자동차로 이동하는것보다 도보나 자전거가 훨씬 빠른 날이 될 것이다. 조인성이 입대하던 2009년 7월 어느 날, 그날은 기훈단이 아닌 각 학교에서도 입대행사 지원을 나갔다.

일반적인 부사관, 장교 임관식에는 행사의 마지막으로 인근 3훈비에서 에어쇼 지원을 나와 준다. 보통은 T-50 같은 훈련기가 오는데, 어쩌다 한 번 씩은 블랙이글스에어쇼가 임관식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비행기 구경하겠다고 서로 나가려 한다. 다만 활주로가 없어 단련 되어 있지 않은 당신의 청력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에어쇼 마지막에 항상 사령부 청사쪽에서 저공비행으로 날아오는 훈련기 굉음에 깜짝 놀라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5 찾아가는 길

병사들 입장에서는 정문이 엄청 멀고, 입대장병 입장에서는 가깝다.

타 도시에서 자가용으로 오는 경우 문산IC에서 3분만 나가면 제1정문이다(물론 입대일이면 차량이 많으니 더 걸리겠지만). 진주시내에서 올 경우는 1정문이나 2정문이나 비슷한 거리인데, 시외버스터미널 기준 약 20분정도 걸린다.
정문이 두 개 있으나 아마 입대를 하든, 면회를 가든 주로 제1정문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단 예비군 인도인접은 제2정문에서 주로 받는다.

지리를 모를 경우, 택시를 이용하는데 공군 부대까지 시내요금이다.[46] 그러나 외지인들이 진주 지리를 잘 모르는 점을 이용해서, 먼 길로 돌아서 간다거나, 미터기 끄고 터무니없는 요금을 요구하는 쓰레기들도 있다.[47][48] 주의하자. 바가지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시내에서 1정문까지 6~7천원 안팎이다. 공군교육사령부 홈페이지 메인에 이 택시 부당 요금 사례 공지가 있다.

다만, 병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애당초 부대쪽으로 오는 시내버스가 없다시피하고, 1분 1초라도 빠르게 부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콜택시를 타고 나간다. [49] 휴가 보고를 하고 각자 가까운 정문으로 나가는 편인데 보고가 대부분 생략되는 주말의 경우는 대부분의 병사생활관이 2정문과 가깝기 때문에 2정문쪽으로 많이 나간다. [50]
복귀할 때에는 시간에 맞춰서 오면 부대 버스가 시외터미널 한 쪽 구석에서 대기중이니까 그 걸 타면 된다.

5.1 진주역에서 오는 경우

구 역사 시절 진주역은 시외터미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새 역사로 이전된 이후, 엄청나게 멀어지는 바람에 어지간하면 기차를 안 타는 것을 추천한다. [51]

진주역에서는 160번(구 333번)이 유일하다.

5.2 버스터미널에서 오는 경우

강원도 쪽에서 오는 경우, 대전에서 갈아타면 된다.

5.2.1 진주고속버스터미널

가장 비추천 루트

일단, 진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별로 없는 데다, 부대로 바로 오는 버스가 없다(...) 500m 거리에 있는 진양교를 건너서 법원 앞 정류장에서 364번(구 188번), 160번을 타면 된다. 다만 배차가...

5.2.2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가장 최상의 루트

서울은 남부에서 타면 되고, 부산은 사상에서 타면 된다. 대전은 물론이고, 마산, 전주, 서대구에서도 버스가 자주 있는 편.

261번(구 70-2번), 364번을 이용해서 1정문 앞까지 갈 수 있다. 기다리는 데만 30분이 기본인 진주 버스 중에선 그나마 자주 오는 편. 한편 개양에서는 289번(구 50번)을 이용할 수 있다.

혹은 시외버스정류장 앞에서 160번이나 364번을 타고 가도 되는데, 이들은 제2정문에서 내려준다.

공군 입대일만 되면 부산교통 이용객에 한해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공군교육사령부까지 무료로 수송해 준다. 기사에게 요청하면 된다. 요새는 남부발만 이렇게 하는 듯.

5.3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진주IC 보다는 문산IC가 훨씬 가깝다. 그러나 남해고속도로 진주~부산 구간이 상습정체구간이므로, 부산이나 대구 쪽에서 오는 경우 진성IC에서 나와 월아산을 거쳐 제2정문으로 오는 것이 훨씬 편하다. 이 걸 알기 때문에 부팸이 산청부터 국도를 탄다 입대장병들에게도 이 길을 안내하기도 하므로 동남권에서 오는 경우에는 이 루트를 알아두도록 하자.

5.4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당연히 진주에는 공항이 없으므로, 사천공항까지 가서 진주행 버스 타고 시외터미널에서 내려, 상기에 써있는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루트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로는 15,000원 정도 나온다.

다만, 서울에서 편도 4회씩, 왕복 8회 밖에 운행 안 하므로, 그냥 버스를 타자.
  1. 본래 해·공군의 교육사령관은 소장 보직이었으나, 육군에 맞추어 중장 보직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소수군(少數軍)의 특성 상 인사가 꼬여서(대개 합참의 본부장을 공군에서 하나쯤 더 배출할 경우 이렇게 된다) 중장 자리가 하나 안 나면 소장이 보임되기도 한다. 공군의 2인자 역할을 해야 하는 참모차장이나 전투부대를 총지휘할 작전사령관의 계급을 깔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관학교는 장교 양성의 핵심과 같은 곳인지라 상대적으로 꿀리기 때문(즉, 이 자리는 소장과 중장을 가르는 경계라고 할 수 있다). 어쨌건 중장 보직인만큼, 소장 달고 교육사령관이 되었다면 중장 진급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2. 700기 이전에는 병 수료식을 기본군사훈련단 연병장에서 진행했었다.
  3. 제32향토보병사단과 함께 지금의 둔산신도시 자리에 있었다.
  4. 이 때문에 방공포병 특기에는 아직도 육군 출신들이 가끔 남아 있다. 합쳐지던 당시에 육군 선임에 공군 후임이 들어와 처음엔 문화적 충격이 상당했다. 당시 육군 출신 병사들은 육군 전역일 + 공군휴가가 보장되어 환호성을 내질렀다.
  5. 군종이나 법무, 의무
  6. 공지합동작전학교는 교육사가 아닌 공군작전사령부 예하부대다.
  7. 비행단대대급이다. 단 공군군수사령부, 공중전투사령부가 자리한 제11전투비행단도 전대급 의무전대.
  8. 플로터실이라고 교육사 근속 30년에 빛나는 인자하신 주사님께서 맡고 있다. 15년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다.
  9. 비행단 등의 자대에서는 참모부서에서 근무하는 병끼리 모아서 단본부라는 대대가 만들어지는데, 이들이 모여 선후임 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사격이나 기지방호 등 각종 훈련도 이들끼리 같이 한다.
  10. 권위주의요소 타파의 일환으로 공군참모총장 비서실 이외에는 '보좌관실'로 바뀌었다.
  11. 인사처에서 선발해서 보내줬는데 일을 못한다고 사령관이 '누가 뽑은거야?'하고 한마디 한다면? 이런 케이스를 피하고 싶어서 인사처에서 협조를 하는지도 모른다.
  12. 대체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
  13. 점호의 개념이 없다. 하지만 종교행사 때는 수천 명이 몰려오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리고 기독교(개신교)의 경우 새벽예배 준비로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한다..
  14. 개신교의 경우에는 화요일과 토요일, 다른 곳의 경우에는 토요일.
  15. 이 외에도 몇몇 부처가 사령부 청사를 쓰지 않으나 예하 부처를 다 적으면 좋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략한다. 다만 이런 부처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사무실로 출퇴근한다.
  16. 결승전을 병사의 날 때 한다.
  17. 흔히 아는 그 색깔 맞다.
  18. 챙 부분은 검은색, 나머지 부분 주황색. 잘 쓰고 다니진 않는듯 했으나 최근에는 많이들 쓴다.
  19. 이전에는 노란색이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모자의 챙 부분만 파란색, 나머지 부분은 노란색으로 되어있다.
  20. 이 모자가 처음 입대해서 긴장타고 있는 사람들에겐 기훈단 조교의 빨간색과 다르지 않게 보여서 다들 예비단 사람들을 훈육조교로 알고 쫀다.
  21. 훈련단 수료 후 복귀하는 훈련병들이 어디로 들어오는지 생각해보자.
  22. 헌병대대쪽에는 좀 있다. 경장갑차도
  23. 학교 교장, 훈련단장, 27예비단장, 참모장 등
  24. 농담이 아니고, 이들이 근무하는 곳의 복지시설과 주변 환경은 비행단이나 교육사령부보다 열악하다. 민영업체? 그런 거 없다. 설령 편의시설이 있다 해도 병사는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 예전에는 없었는데, 휴가나 외출 때 목욕탕, 이발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따로 수당이 나온다. 고참들이 그 수당 언제 나오냐고 닦달한다
  25. 원래는 있었다. 군종실 옆에 있는 풋살장이 예전엔 수영장이었다. 풋살장으로 변형된 것이 2009년이지만 그 전에도 수영장으로 사용한 적은 없었다. 아예 쓰질 않아서 풋살장으로 변형해 버린 것.
  26. 기본군사훈련단 부지에도 BX가 있다. 하지만 입소식과 퇴소식 때 민간인분들에 의해 물건이 전부 털린다 병과정 모 기수에서는 훈련병이 체련모 계급장을 이용해 몰래 기훈단 BX에 다녀왔다가, 간부한테 경례하지 않아 해당 간부가 관등성명을 물어본 후 적발된 사건도 있다고 한다.
  27. 훈련병들이 종교행사 30분 전부터 준비했던 걸 기억하길 바란다. 일반 장병이야 그냥 걸어오면 된다지만 그래도 시간이 걸린다.
  28. 이 때 체송병이 많이 이용된다. 현재는 BX 조차 가는 사람도 별로 없다.
  29. 사령부청사 인근에 헌병대가 있다. 불취식은 잘못 걸리면, 영창까지 맞을 수 있다. 그래서 사령부청사 근처에 있는 병사들은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위해 BX를 가는 경우가 있다. 저녁에 흔히 있는 일인데, 원인은 대개 그날 저녁 식단이 매우 부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녁 때가 점심 때보다 불취식 단속이 널널한 것도 있으므로.
  30. 불취식을 자제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로 BX가 식당 바로 옆이라서 그렇다. 장교들도 군인인지라 짬(...)은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간부들의 식사 장소로 애용되는 장소이고, 그 식당 바로 앞이 BX에서 나온 일반 병사들이 취식하는 장소인지라... 사실 이것도 하사나 중위 1년차까지 해당되는 얘기고, 장교식당은 말이 장교식당이지 중사 셀프라 국을 제외한 반찬은 마음대로 퍼다 먹는 뷔페라서...
  31. 예하부대 마다 다른데 아침은 불취식이 기본이었고, 점심 저녁도 자연스럽게 불취식을 했었다. 때로는 간부를 꼬셔서 관사식당에서 밥을 먹는것을 즐겼다.
  32. 물론 일반적으로는 시킬 수 없다. 간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이유는 헌병이 입구에서 막아서 그렇다. 간부가 가져가는 거면 상관 안 하지만, 병사는 알짤없다.
  33. 한때 모 사령관은 전역하는 병사가 건의했던 배달서비스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했다고 전해진다. 통합생활관으로 관사식당 배달이 가능하게끔 하는것을 말이다.
  34. 그래서 생활관 DVD가 USB로 돌아가는 것을 이용해서, USB에 영화를 받아오거나 CD로 구워서 오는 경우도 꽤 되었다. 물론 이럴 경우에는 미리 보안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은 기본.
  35. 물론 병사들끼리 하려면 숫자를 많이 데리고 가야 하거나, 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령부 쪽에서
  36. 사령부 사람들이 아무래도 데스크 워크가 잦다 보니까 축구를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한다. 행정병을 축구 실력 보고 뽑는 걸 보면 여기도 천상 군인.
  37. 교육사 715기로 근무한 혹자는 2012년 겨울, 진주지역 60여년만의 폭설이라길래 잔뜩 긴장했더니, 그날 오후 중으로 녹아버렸다. 게다가 60년만에 폭설이란게, 서울지역에서 매년 일반적으로 내리는 딱 그정도가 온게 그만이였다.
  38. 당시 699기는 군생할 22개월차에 제설작업을 해야했다! (최고참 기수였던 698기는 전역 전 교육으로 사실상 제설작업에서 제외)말년에 제설이라니!!!
  39. 하지만 교육사의 시설대대는 인원이 별로 없다. 2011년 중반 편제가 바뀌면서 대부분 시설특기 병사는 비행단 등으로 이동했고 비전투부대 편제가 최소인원으로 감소되었다. 70X대 기수 출신인 필자의 경험으로 전입시기에는 병사가 60명이 넘었었는데, 전역할 즘에는 10명 내외밖에 없었을정도, 대부분의 작업은 외주업체에서 담당한다.
  40. 부사관에 주목. 그냥 병사만 하기에는 너무 제초 범위가 넓다.
  41. 정말로 인원이 적은 부대의 경우는 여자 군무원까지 나서서 낫 들고 풀베기를 한다. 그러나 대개가 사무직이기에 가끔 병사 중에도 제초를 즐거워하기도 한다. 밖에 나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42. 이 경우에는 산 곳곳에 있는 참호 정비도 같이 겸하는 경우가 많다.
  43. 오죽하면 제초반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44. 임관하는 사람들 뒤에서 열중쉬어 하는 게 주 역할이다(...)
  45. 그렇다 정말 발이 타들어간다. 학사장교 임관식에 곡예비행까지 와서 구두 위에 다리미를 올려둔것 같았다.
  46. 진주시 택시요금은 시내지역 요금과 시외지역 요금이 다르다. 읍면지역은 할증요율이 33%나 붙고, 호출시 1000원이 추가로 붙는다. 교육사는 읍면지역이지만 택시요금체계상 시외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47. 2012년 당시 산대에서 1정문까지의 거리를 지름길 숙지+진주사투리로 5800원으로 온 사람도 있었지만, 어리버리하는 틈에 1만원까지 뜯긴 사람도 있었다.
  48. 진주에 팔천콜이라는 유명한 콜택시가 있는데, 사실 한 두번 와보면, 얼마나 비싼 지 알 것이다.
  49. 한때 수송대대에서주말의 경우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배차를 해줬는데, 지금도 있는지 확인바람
  50. 병사생활관이나 훈련단에서 1정문으로 나가려면 비성대로를 정말 한참걸어가야한다.
  51. 서울 기준으로 KTX를 타면 돈도 비싸고 소요시간도 아무리 빨라봤자, 3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