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라인/시카고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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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ine. 시카고 전철의 노선 중 하나이다. 노선도에서 물론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파란색 계통의 노선이란 점과 시카고 외곽의 주요 공항과 시내의 주요 철도역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레드 라인과 함께 시카고에서 유이한 지하철이다. 시카고 서쪽의 근교 도시에서 출발해 동쪽으로 달려서 시카고 중심가를 지난 뒤 다시 서쪽으로 가는 방식의 노선이다. 따라서 시카고 서쪽 근교 지역의 통근도 담당한다.

이 노선은 전철 노선 중에서도 레드 라인 다음으로 중요한 노선으로 취급되는데, 그 첫번째 이유는 바로 이 노선의 두 종착역 중 하나가 오해어 국제공항이기 때문. 따라서 이 노선은 공항철도로써의 역할도 겸한다. 한편으로 시카고 유니언 역과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Clinton역을 지나는 것도 바로 이 노선이다. 두 종류의 장거리 교통수단을 이 노선을 타고 가서 이용할 수 있다는 말.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레드 라인과 마찬가지로 시설이 다른 노선에 비해 좋으며, 24시간 운행이다.

사실 위에 Clinton이 유니언 역과 가장 가까운 역이라고 써놓았지만, 그렇다고 가기가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정말 최악의 막장환승을 경험할 수 있다. 일단 거리부터가 몇 블록 떨어져 있어서 짐을 많이 들고가면 정말 고생하는데다가, 길도 그냥 쭉 직진하면 되는 게 아니라 몇 번 방향을 바꿔야 해서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다. 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웬만해서는 유니언 역을 갈 때는 택시를 타자...

그리고 지하철인 탓에 레드 라인과 마찬가지로 두 환승역 모두가 막장환승에 해당한다.

역 일람

역명	환승 가능 노선	비고
O`Hare		오해어 국제공항
Rosemont
Cumberland
Harlem		이 할렘은 그냥 길 이름이다. 여기랑 헷갈리지 말자.
Jefferson Park
Montrose
Irving Park
Addison
Belmont		이 역 근처에 한인 마트가 하나 있다. 시카고에 있는 한인 마트가 여기 하나뿐인 것은 아니지만, 다들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Logan Square
California		이 캘리포니아도 그냥 길 이름이다. 마찬가지로 여기랑 헷갈리지 말자.
Western		같은 이름을 가진 역이 같은 노선에 하나 더 있다. 다른 노선에도 엄청 많다.
Damen
Division
Chicago
Grand
Clark/Lake	그린 라인, 브라운 라인, 퍼플 라인, 오렌지 라인	고가-지상 연결 엘리베이터, 지상-지하 엘리베이터가 따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짐을 많이 들고 탈 경우 막장환승의 극치를 느낄 수 있었는데 톰슨 센터 (Thompson Center) 개관 이후에 좀 상황이 개선된 상태다.
Washington
Monroe		같은 이름을 가진 역이 레드 라인에도 하나 있다. 거리도 아주 멀지는 않다. 근데 왠지 모르게 직접환승은 안 된다.
Jackson	레드 라인	레드 라인에도 비슷한 이름을 가진 역이 있고 직접 환승도 된다. 막장이라 문제지 (...)
La Salle
Clinton		상기한 대로 유니언 역에서 가장 가깝다.
UIC-Halsted		UIC는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Racine
Illinois Medical District
Western
Kedzie-Homan
Pulaski
Cicero
Austin
Oak Park
Harlem
Forest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