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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개발된 간이 박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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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결호(2008)' 중)
목차
개요
1947년 국공내전 당시 물자부족과 생산시설 열악 등의 여러 이유들로 중화기가 부족하던 중공군의 상황을 타파하고자 당시 공병대에 근무중이던 젊은 장교인 가오원쿠이(高文魁)가 제안,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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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인 가오원쿠이(高文魁) 고문괴
구조는 매우 간단하다. 드럼통에 다리를 달고 간단한 보강을 가한 뒤 작약뭉치를 집어넣고 격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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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드럼통은 군대에 널린 물건이고, 중공군은 쪽수가 매우 많았기에 대량으로 만들어서 운용, 엄청난 파급효과를 냈다. 대충 성능은 20Kg 작약뭉치를 150-200m까지 날려보낼 수 있으며 기본 살상반경이 5m 정도. 그냥 작약뭉치만 넣고 쏘는 것이 기본이지만, 때론 자갈을 넣고 쏘기도 했으며, 작약뭉치와 자갈을 동시에 집어넣고 쏘기도 했다. 그야말로 근거리 대인병기로서 대단한 효과를 내었다. 한마디로 산탄 야포. 맞으면 찢겨지고 으스러져 나간다.
기름통을 썼다고 유통포로도 불리며, 이 무기에 호되게 데인 중국 국민당군은 이 무기를 몰양심포라고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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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지만, 이것은 바퀴와 제대로 된 가대가 달린 물건. 전쟁 당시 쓰이던 형태는 맨 위의 모습처럼 그냥 드럼통에 다리만 달린 물건이다.
사실 그럴싸한 이름 덕에 중국 오리지널처럼 보이나 그 실상은 1차 대전 초기 극심한 포 부족에 시달리던 열강 군대들이 마구 만들어 냈던 임시 박격포[1]와 같은 것이다.
게다가 지면에 구멍을 파서 화약과 자갈을 채운 뒤 적이 다가오면 발사하는 포와 지뢰의 혼합무기 푸가스(Fougasse)도 이미 16세기부터 사용되던, 굉장히 오래된 기술이다.- ↑ 나무로 된 포신이 있는가 하면 공기 포, 스프링 발사에 심지어 새총까지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