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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투 광장
1 개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의 도시. '비쉬케크', '비쉬켁', '비슈켁'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인구는 약 90만 명.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롤모델으로 점점 알마티스럽게 변해가고 있다.
2 역사
옛 실크로드의 요충지에 있지만 의외로 역사가 깊은 도시는 아니라서 1878년 러시아 제국 군대가 주둔지를 건설한 것이 이 도시의 시초이다. 러시아 혁명으로 제정이 무너진 뒤 소련 시절에는 미하일 프룬제(Михаил Васильевич Фрунзе, Mikhail Vasileyevich Frunze) 장군의 이름을 딴 프룬제(Фрунзе, Frunze)로 도시 이름이 개명되기도 했다가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키르기스스탄이 독립하면서 원래대로 환원되었다.
3 상세
키르기스스탄 국토 북부에 위치. 북쪽 국경 건너편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인 알마티와도 꽤 가깝다. 사실 키르키즈스탄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마티를 들리게 된다. 어쩔수 없다. 인구는 약 90만명으로 그리 큰 도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2의 도시인 남부의 오쉬(Ош)의 인구가 30만에도 못 미치는 나라이기 때문에 키르기스스탄 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관문 마나스 국제공항이 도심 북쪽 30km 거리에 있다.
도시의 역사가 별로 길지 않기 때문에 공원과 박물관, 미술관, 한때 이 도시의 이름이었던 미하일 프룬제의 초가집 생가 정도를 제외하면 관광지라고 할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여행자들에게는 도시 자체보다는 키르기스스탄 전체에 퍼져있는 초원과 계곡, 호수로 가는 거점 역할을 하는 곳. 해발 5천미터에 달하는 만년설로 뒤덮인 고봉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도심에서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작년에 주 2회의 운수권을 배분받았으나 운항하지는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