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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래
比翼連理
중국 당나라 시대의 유명한 시인 백거이가 당현종과 양귀비의 사이를 빗대어 표현한 말이라고 한다. 비익조(比翼鳥)는 수컷 암컷이 서로 눈 하나, 날개 하나씩만 가지고 있어서 둘이 함께 나란히 있어야만 날 수 있다는 상상의 새, 연리지(連理枝), 뿌리가 서로 다른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얽혀 하나의 나무처럼 자라난 것을 말한다. 즉 둘이서 하나인 존재를 말하는 말로 서로 애정이 깊거나 사이가 좋은 사이의 남녀(특히 부부사이)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七月七日長生殿夜半無人私語時
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爲連理枝
天長地久有時盡
此恨綿綿無絶期칠석날 장생전에서
깊은 밤 아무도 모르게 한 약속
죽어서 하늘에서 만난다면 비익조가 되자고
죽어서 땅에서 만난다면 연리지가 되자했는데.
오래도록 변치 않는 천지라도 끝이 있건만,
이 슬픈 사랑의 한은 끝이 없구나.
2 드라마 추노 OST
"이건, 뒷집 도령이 앞집 낭자보고 가슴 뛰는 소리야..." - 설화
KBS 2TV 수목 드라마 추노 OST.
작중 5화에서 이대길의 패거리와 모닥불을 피워놓고 대화를 하는 도중 밥값이나 하라는 일행의 일침에 설화가 각종 동물들의 소리[1]를 해금으로 키면서 따라하던 도중, 맨 마지막으로 위 대사를 날려주며 진지하게 켠, 상당히 가슴이 저려오는 곡이다. 대길의 일행도 동물 묘사 소리를 들었을 땐 신나게 웃다가, 이 곡을 듣자마자 웃음을 뚝 그치고 애절한 표정을 지었다.
드라마에서는 해금으로 시작하고 그 후에 피아노 등 다른 악기가 들어갔지만, 발매된 OST에서는 처음부터 서양 악기가 먼저 연주된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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