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스튜디오

(비쥬얼 스튜디오에서 넘어옴)

Microsoft Visual Studio

C/C++/C## 영역에서 다른 IDE 가 따라올 수 없는 현존 최강의 개발 툴. 단점이라면 C0x 등의 언어 사양 업데이트 지원이 느린 점을 꼽겠으나, 코드 타이핑 생산속도는 다른 개발툴이 범접하기 어려울 수준의 생산성을 보여주며 현존하는 프로그램들의 상당수가 이 툴을 이용해 제작되었다.

1 개요

윈도우즈에서 프로그래밍을 할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개발 툴. 일반적으로 통합 개발 환경이라 칭한다. 간단히 말해 이거 하나만 있으면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일반 애플리케이션이든 웹 애플리케이션이든 거의 다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용량이 27 GB 정도로 크고 또 설치 과정도 상당히 길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작하던 컴파일러인 Microsoft C/C++ 컴파일러를 나중에 Visual C++로 개명하면서, 같이 'Visual'을 접두어로 붙이던 Visual Basic과 합쳐서 패키지로 내놓은 것. 초기에만 해도 DOS시절에는 Borland C++에, DOS 후기에는 Watcom C++에 뒤쳐졌으나 윈도우 시대로 들어서면서 급격히 세를 불려 지금은 윈도우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원탑.

원 아이콘은 무한대를 본딴 듯 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종류의 로고 단순화 작업의 영향에 포함되어서 2012 버전부터 나비넥타이를 생각나게 하는 모양으로 바뀌었다.

2 상세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용할 때는 MSDN 외에 별도의 개발 툴이 필요 없을 정도다. (굳이 쓴다면 Visual AssistX나 SVN 플러그인 정도) 그리고 이 패키지 안에는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심지어 DB(데이터베이스)도 준다!!

하지만 다른 상용 컴파일러 패키지들처럼(컴파일러를 개발 판매하는 경쟁사의 예로 구 Borland의 후신인 코드기어 사 등이 있다. 이쪽도 가볍게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 패키지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Microsoft에서 제공하는 1년 라이센스의 프로페셔널 버전이나 Express 버전을 사용한다.(라이센스 기간은 프로그램 버전마다 약간씩 다름)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상 프로그래머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른 컴파일러 제조사들에서는 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무료로 사용하는것도 가능. 물론 다른 MS 제품들처럼 불법복제판도 넘쳐난다. 다만 일반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풀리게 되었으므로 서술했던 이야기는 모두 옛말이 되었다.

비주얼 스튜디오로 개발할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삼신기는 크게 Visual Basic(Visual Basic .NET), C++(+ Win32 API, MFC), C\# 세개로 나뉜다. 또한 통합 개발환경답게 이 언어로 만들수 있는 UI 제작도구(디자인 툴)도 제공된다. UI를 만들때 순수 날코딩(타이핑 노가다)으로 만드는 방식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해 UI를 만든다. 왜냐면 날코딩으로 작업하는 쪽이 속도도 빠르고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때는 편하지만 디자인 툴을 사용하는 쪽이 결과물도 이쁘고 생산성이 높기 때문.

위에서 비싸다고 언급했는데, 사실 비주얼 스튜디오는 비싼 값을 하는 물건이다. MS를 까는 개발자들도 비주얼 스튜디오가 쓰기 편하다는 것은 다들 인정. 게다가 프로그램의 엄청난 크기와 많은 기능들에 비해 최적화는 상당히 잘 되어있어, 저사양 환경에서도 생각 외로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주얼 스튜디오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아무리 운영체제가 좋아도 그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없다면 운영체제는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과거부터 철저하게 학습해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MS에서도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은 다른 업체들에 비해 화끈하게 해주는 편이다. 돈백만원 가깝게 하는 비주얼 스튜디오를 심심하면 무료로 뿌려대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 다니는 대학이 MSDN AA 에 가입되어있다면, 액면가로는 수천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얼티밋 버전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비주얼 스튜디오의 완성도와 편의성은 심지어 MS나 윈도우를 싫어하는 비(非) 윈도우 개발자들도 인정하고 들어가는 부분. 물론 아예 편집의 개념 자체가 다른 vi/EMACS 프로그래머들은 평가 기준이 다르겠지만, IDE로서의 안정성이나 편집능력, 반응속도 등 전반적인 면에서 이클립스나 XCode보다 훨씬 우수하며 부가적인 기능들도 탄탄하다. 사실, vi 같은 편집기를 사용하는 유저중에는 유닉스 C 프로그래머가 많은데, C 언어는 사실 IDE 의 필요성이 비교적 없는 언어인데다가, 결정적으로 MS 에서 미는 언어가 아니기때문에[1] 비쥬얼 스튜디오에서도 지원은 열악하다. 즉, 이사람들에게는 VS 도 어차피 vi 보다 편집 편의성도 떨어지면서 무겁고 육중한 돼지일뿐. (...)

비주얼 스튜디오에는 단순 개발툴뿐만 아니라 팀작업을 위한 서버도 제공한다. 그리고, 비주얼 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여러 IDE를 다운받아, 자신만의 비주얼 스튜디오 세계를 구축할 수도 있다. 자신만의 비주얼 스튜디오 테마를 구축한다던지, 심지어는 이런 거라든지 말이다.[2]

또한 이용자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서드파티 참여도 활발해서 비주얼 스튜디오에 도전과제를 부가하는 기능도 만들어져 있다.(MS에서 제작한 기능은 아니다.) 비주얼 스튜디오/도전과제 항목 참조.

이와 비슷한 소프트웨어로는 이클립스, Xcode 등이 있다.

학생[3] 신분을 가지고 있다면 Microsoft DreamSpark에서 비주얼 스튜디오 정식버전뿐만 아니라 윈도 서버, SQL서버 등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학교에서 이메일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면[4] 본인의 이름과 재학기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또는 학생증을 찍어서 신청양식에 첨부해 인증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Microsoft DreamSpark 항목 참고.

3 버전 및 제품군

3.1 Visual Studio 97 (5.0)

최초의 비주얼 스튜디오. 내부 버전은 5.0.

3.2 Visual Studio 6.0

파일:Attachment/비주얼 스튜디오/vs 60.jpg

함께 들어있는 Visual Basic 6.0은 정말 걸작이지만, Visual C++ 6.0은 90년대 말과 2000년대를 살아간 개발자들의 회한이 서려 있는 제품. 지금도 IT 관련 학과나 학원에서는 현역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현업에서도!! 딱히 성능이나 기능이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이후의 버전들이 C/C++ 표준 규격 지원을 강화하면서 이전 소스가 컴파일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지원을 중단했다. 그래서 비스타 이후 윈도우즈에서는 설치하기도 힘들다.

Visual C++ 6.0을 별다른 이유 없이 아직도 쓰고 있다면 최소한 2010 이상의 상위 버전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그 동안 C++ 컴파일러는 성능과 보안, 컴파일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으며 개발 환경 또안 매우 향상되어 Visual C++ 6.0과 비교했을 때 더욱 강력한 자동 완성, 디버깅 등 매우 높은 생산성을 보여 준다. 특히 Visual C++ 6.0은 C++의 표준 템플릿 라이브러리(STL)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현대 C++의 대부분 기능을 제대로 배우기 어렵다! IDE는 가벼워 보여서 컴파일러도 가벼울 것이라고 속단하기 쉬우나, 컴파일러의 멀티코어 CPU 지원, 새로운 C++ 표준 및 OS 지원(Visual C++에 따라 오는 MFC도 새로운 OS에 필요한 업데이트가 계속 진행되었다.), Stack Canary와 같은 보안 강화 등은 VC++ 6.0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C++ 언어도 많이 발전했다. 다음 글을 반드시 읽어 보도록 하자: VC++ 6.0을 쓰지 말아야하는 이유.

단 위에서 언급한 별다른 이유 중에는 회사에서 시켜서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귀차니즘이나 게으름도 있지만, 대부분 책임 소재 및 불분명한 생산성 증대 효과, 비용 등의 문제로 회사 설득에 실패했거나, 갑이 원하고 있거나, 사용하는 하드웨어/라이브러리 등의 지원이 끊겼거나 하는 이유가 크게 다가온다. 이후 버전으로 갈아타는 것도 결국엔 자원이 들어가는데, 회사에서 새로운 개발 환경을 제대로 따라 가는 시스템을 갖춰 놨다면 애초에 문제가 될 때까지 지원이 중단된 오래된 버전에 머물지도 않는다.

VB.NET과 VB 6.0은 문법은 비슷하지만 서로 바이너리 및 소스가 호환되지 않는 언어이기 때문에, VC++ 6.0과는 다르게 아직까지도 공장 자동화(FA)와 같은 특수한 분야에서 수요가 남아 있다. 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C++와는 다르게 언어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VB.NET 이후 버전으로 갈아 타는 것은 프로그램을 새로 만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자원이 필요하다. 특수 분야에서 사용하는 VB 6.0과 LabVIEW 등 오래된 언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새로운 언어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어도, 마이그레이션 난이도가 높은 데다가 수요도 한정된 분야기 때문에 오래된 버전의 환경을 보안 및 성능 문제를 감수하더라도 유지하고 있다.

VB 6.0 런타임 라이브러리는 최신 버전의 Windows에서도 지원해 주고 있으며, ActiveX[5]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 것들은 (윈도 기반의) 다른 기술과도 쉽게 연동된다. 단 VB 6.0 런타임 라이브러리인 msvbvm60.dll 파일이 있어도 언어 지원 파일이 없으면(한국어의 경우 vb6ko.dll) 해당 언어의 Visual Basic 6.0으로 만든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Windows Vista 이후 OS에서 VB 6.0 기반 프로그램이 구동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것 때문이며, vb6ko.dll 파일만 복사해 주면 Windows 10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VB 6.0 이 살아있는 가장 큰 원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이다. 엑셀의 매크로 언어 VBA가 바로 VB6.0 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닌 일반인들에겐 그나마 가장 접할 기회가 많고 친숙한 프로그래밍 언어이기 때문.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어지간한 컴퓨터 숙련자는 엑셀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VBA 를 건드리기 마련이며, VBA 로 온갖 잡다한 기능을 구현하다보면 실제 프로그래밍에도 기웃거리게 되는데, 이 때 이 사람들이 좌절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비주얼 스튜디오 커뮤니티 버전(무료)을 깔았을 때 들어가 있는 VB.net 의 문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이 때문에 VB 6.0 의 수요는 오피스를 중심으로 지금도 근근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VB.net 의 문법이 VBA 에 비해 복잡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마소 오피스 측도 다른 언어로 바꾸려고 해도 지금까지의 엑셀 팬들을 다 날려버리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골치아플 것이다. 심지어, 최근 오피스에는 VBA 를 업그레이드 하여 64bit 언어로까지 만들면서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다.

3.3 Visual Studio.Net (2002) (7.0)

아예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닷넷 1.0버전을 끼고 나온 제품. 2000년 7월에 처음 소개된 C\#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버전부터 Visual Basic이 사라지고, Visual Basic .NET이 등장했다.

또한 이 버전부터 실행파일(*.exe)과 DLL파일의 리소스 편집이 가능하다. 파일 -> 열기 -> 파일에서 실행 파일 또는 DLL파일을 열면 되며, RCData같은 특정 언어 형식에서만 사용하는 리소스는 편집이 불가능하다.(바이너리 에디터가 열린다.)

3.4 Visual Studio.Net 2003 (7.1)

파일:Attachment/비주얼 스튜디오/vs 2003.jpg

2002의 업그레이드 판. 닷넷 프레임워크 1.1을 지원한다.

3.5 Visual Studio 2005 (8.0)

파일:Attachment/비주얼 스튜디오/vs 2005.png

드디어 써볼만한 닷넷 등장 닷넷 2.0 및 64비트 운영체제를 지원하기 시작. 이전 버전에 비해 표준 C/C++ 규격 적용 강화. 이 버전부터 초보/비전문 개발자들을 위한 무료배포 버전인 Express 제품군이 추가되었다.[6]

3.6 Visual Studio 2008 (9.0)

400px

2005의 업그레이드 판. 2014년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버전 중 하나이다. 닷넷 2.0 ~ 3.5 까지 지원한다. 팀 작업을 위한 기능이 강화되었다.

C/C++ Runtime DLL[7]에 Side by Side 기술이 도입되었다. 덕분에 보안이 매우 향상되었지만, 이전처럼 개발한 EXE 파일에 DLL만 함께 복사하면 실행이 되지 않는다. VC++ Runtime 패키지를 따로 설치해 주거나, 개발한 프로그램의 설치본(msi)를 만들 때 병합모듈로 추가시켜주어야 한다.[8]

서비스팩 1 부터 Office2007 형식의 UI를 MFC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단,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 볼 경우 '오피스랑은 뭔가 좀 다른데?'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약간 엉성하다.

이 버전의 비주얼 스튜디오까지만 Windows Mobile 6.5 이하 버전의 운영체제를 탑재하는 PDA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3.7 Visual Studio 2010 (10.0)

파일:Attachment/비주얼 스튜디오/vs 2010.gif

닷넷 2.0 ~ 4.0 까지 지원한다.

먼저 UI가 WPF[9]로 만들어져 있어 대단히 유연해졌다. 예를들어 소스 편집기에서 글자 크기를 바꾸려면 기존 버전에서는 메뉴에 들어가 폰트 조정을 해야했지만, 지금은 마우스 휠로도 크기 조정이 가능. 하지만 덕분에 램을 많이 잡아먹으며, 그래픽카드가 구리면 편집기가 느려지는 희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0] 본격 WPF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WPF 프로그램 만들기

그리고 기존 버전에 비해 Visual C++(와 MFC) 지원이 강화되었다. 특히 인텔리센스가 크게 강화되어[11] 거의 C# 개발환경을 따라잡게 되었다. 실시간으로 컴파일러를 돌려 결과를 보여준다는 평이 나올 정도의 수준. 또한 다이얼로그 편집기가 강화되어 리본메뉴를 시각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게 되었다.

devenv.exe(주 실행파일)이 이전 버전보다 메모리 사용량이 극적으로 늘어나는 문제나 확 느려진 속도 때문에 불만을 많이 사고 있다.

SxS Assembly 기술은 다시 사라졌다(...) VS2010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MSVCR100.DLL과 MSVCP100.DLL만 함께 넣어주면 잘 돌아간다. SxS에 대해 잘 모르는 개발자들의 원성이 어지간히 많았나보다(...)

3.8 Visual Studio 2012 (11.0)

파일:Attachment/비주얼 스튜디오/vs 2012.png

기본적으로 닷넷 4.0 ~ 4.5 까지 지원하지만 .NET Framework 3.5를 설치하면 2.0부터 개발할 수 있다.

2010 버전에서의 메모리 문제나 속도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다. 로딩이나 컴파일 등 전반적인 면에서 상당히 빨라졌다. 추가로 C#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이냐는 소리까지 듣던 C++ 지원이 더욱 강화되었다. 2010에서 '어지간히' C#을 따라잡았다면 이제는 실제로 C#과 같이 실시간 컴파일을 통한 인텔리센스를 지원한다.[12] 또한 DirectX와 GPU를 직접 지원한다.

UI가 메트로 UI로 변경되었고, 메트로 UI 앱을 개발 (Windows 8, Windows Phone)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윈도우 XP 및 윈도우 비스타에 설치가 불가능하다. (윈도우 7부터 설치가능) Express 제품군은 이 버전부터 통합 개발 환경(IDE)이 도입되었다.[13]

추가적으로 VS2012 환경에서 C++를 컴파일 할 경우 XP와 Server2003에서 구동이 되질 않는다!'[14]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버팅기다 현재까지 현역으로 돌아가는 XP와 Server2003 이 워낙 많은 탓에 결국 꼬리를 내리고 VS2012 SP1 업데이트에 XP컴파일 환경을 추가하였다. 하지만 이게 완벽한 물건이 아닌탓에 이를 통해 컴파일을 진행하였는데도 XP에서 작동하지 않는 현상도 종종 발견되는 듯 하다. (이는 .NET Framework를 기반으로 하는 C#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이 때는, 만약 닷넷 환경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프로젝트라면, Managed C++(C++/CLI)의 활용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 손은 좀 가지만 통채로 다른 언어로 바꾸는 것보다는 낫고, 새로 추가되는 기능은 처음부터 닷넷으로 개발해서 연동해도 되는 등의 장점이 있다.

3.9 Visual Studio 2013 (12.0)

윈도우의 발표주기가 짧아지면서 비쥬얼 스튜디오도 거기에 맞춰 약 1년만에 후속버전인 2013 버전이 등장하였다. 그런데 역시나 시간이 모자랐는지, 말만 후속버전일뿐 .NET 도 4.5 에서 4.5.1 로 마이너 업데이트(버전넘버야 숫자일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존 비쥬얼 스튜디오는 보통 1.0 혹은 0.5 단위씩 버전업을 해서 나왔다.), C++11 도 gcc 는 거의 다 지원이 돼가는 상태고, 무서운 신인인 clang 은 C++11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6일 C++11 의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인 C++14 기능들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발표가 난 반면, VS 컴파일러는 마이너 업데이트에 그쳐 C++11 지원에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C#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Roslyn 업데이트가 뒤로 미뤄져서 변한건 거의 없다. C 는 애초에 MS 에서 버린 언어라 별 변화가 없긴 하지만, C++11 지원하는 와중에 그에 필수적인 C99 기능 몇개가 묻어가는식으로 업뎃되었다. (...) 덕분에 이게 비쥬얼 스튜디오 2012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이지 무슨 2013 이냐며 신나게 까이고 있다. 사실 업데이트가 많이 이루어진 부분이 있는데 2012까지도 병맛의 기운이 넘치던 F\# 툴은 이번 2013에서 상당히 보강되었다. 문제는 F# 사용자가 너무나 적다보니 그걸 느낄 사람도 별로 없다는거(...)

2014년 9월 기준 Microsoft DreamSpark에서 받은 비주얼 스튜디오 2013 한글 버전은 디지털 서명이 누락되어 설치가 되지 않는다. 2014년 12월 중순 기준 Microsoft DreamSpark에서 받은 비주얼 스튜디오 2013 한글 버전의 윈7 32bit 에서의 정상 설치를 확인하였다.

이 버전도 윈도우 비스타에 설치할 수 없다. 윈도7 SP1부터 지원.[15]

그렇게 대차게 까이던 비주얼 스튜디오 2013 에서 갑작스런 변화가 불었는데, 비주얼 스튜디오 2013부터 커뮤니티 에디션이 추가되었다. 커뮤니티 에디션은 비주얼 스튜디오 Professional 의 모든 기능을 담으면서, 개인 개발자, 학생, 5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제품소개 및 다운로드) 아래 Visual Studio Community 항목 참조.

Windows 10에서는 호환성 모드가 설정되었다며 설치되지 않는다. 다만 업데이트 4/5가 적용된 버전은 설치 가능하다.

3.10 Visual Studio 2015 (14.0)

비주얼 스튜디오 14 CTP로 공개되고 있던 버젼이 비주얼 스튜디오 2015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프리뷰 버전에서 주목할만 점은 C++11 과 C++14의 지원이 대폭 늘어난점(C++11/C++14/C++17 Features in VS 2015 Preview)과 애플의 Clang/LLVM 의 지원(!!!) 및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16]를 포함한 모바일 통합 개발 환경의 지원이다. 다름아닌 마소가 테블릿/스마트폰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은 일대 사건에 가까운 일이다.

향상된 닷넷 메모리 디버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기능은 구버전 닷넷으로 작업한 프로세스나 덤프에도 큰 문제 없이 동작한다.

주요 제품군으로 공개버전인 커뮤니티 버전과 상용목적의 프로페셔널 버전,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들 수 있다. 자세한 버전별 차이점은 여기 참조 : ##

특기할 사항은 Visual Studio 2010 시리즈부터 존재했던 얼티밋 제품군과 프리미엄 제품군이 사라졌다는(!!) 건데(하지만 엔터프라이즈는 살아있다), 그렇다기 보다는 제품군 간의 기능편차를 조정하기위해 모종의 개편이 이루어진 듯....하지만 Visual Studio의 보급률을 높이려는 꼼수로 보이는 건 기분 탓, 커뮤니티 제품군이 너무 강력하다는... 기능비교표를 열람해 보면 기존의 프로페셔널 제품군은 공개용의 커뮤니티 2015 제품군에 대응되고, 기존 프리미엄 제품군은 프로페셔널 2015, 기존 얼티밋 제품군은 엔터프라이즈 2015에 각각 대응될 듯 싶다. 프로페셔널과 엔터프라이즈의 기능 차이는 기존 프리미엄과 얼티밋의 차이보다 작아졌는데, 이는 모든 기능이 동일한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 단지 다수가 진행하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위한 테스트 툴 및 몇몇 자잘한 솔루션 정도만 탑재했기 때문.

현지 시각 2015년 7월 20일 15시 30분 우리 시각 2015년 7월 21일 0시 30분 비주얼 스튜디오 2015 파이널 릴리즈 이벤트에서 RTM 버전이 공개되었다.

3.11 Visual Studio "15" (15.0)

비주얼 스튜디오 2015가 아니다! 네이밍을 년도가 아니라 과거 방식인 버전으로 바꾸는듯 하다. 2016년 3월 30일 Visual Studio "15" Preview 버전이 공개되었다. 변경점은 이곳 참조.
2016년 5월 10일에 Preview 2 버전, 2016년 7월 7일 Preview 3 버전, 2016년 8월 22일 Preview 4 버전, 2016년 10월 5일 Preview 5 버전이 공개되었다.

이번 버전은 Visual Studio 2015까지의 설치하다 속 터지는 인스톨러를 교체하여, 새로운 UI와 빠른 설치속도를 갖는 새로운 인스톨러를 선보였다.

추가바람

3.12 Visual Studio Express Edition

비주얼 스튜디오의 초보 개발자용 무료 버전. 정식 버전에 비해 플러그인 기능과 같은 몇몇 기능이 제한되어 있고, C++에선 MFC가 빠져있다. MFC 사용자는 다른 UI 라이브러리로 대체해 보도록 하자. Win32 API 를 써서 일일히 노가다를 하면 된다. Winform으로 넘어가도 된다. WxWidget, Qt, GTK등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 2013부터 커뮤니티 에디션이 출시됐고, 2015년부터는 커뮤니티 에디션으로 대체되어 Express 에디션은 2013에서 끝날 듯... 싶었으나 Visual Studio 2015에 해당하는 Express 에디션도 나왔다.

Community가 개인용으로는 무료이지만 기업에서는 규모 또는 목적의 제한을 두고 있는것에 비해 기업에서도 여전히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 다만 종류가 나뉘어 기존의 Express에 해당하는 PC 프로그램 개발용 버전은 Express for Desktop이 되었고, 웹(ASP.NET) 개발을 위한 Express for Web, UWP 앱 개발을 위한 Express for Windows 또한 제공된다.

3.13 Visual Studio Community

개인 사용자용 무료 버전이다.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17] 익스프레스 버전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용 조건이 다르므로 익스프레스 버전이 계속 나올 수도 있다.

윈도, 안드로이드, iOS용 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2013 버전의 경우 비주얼 스튜디오 2013 프로페셔널을 기반으로 하며, 익스프레스 에디션과 달리 익스텐션을 사용할 수 있는 등 기능제한이 별로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당연히 이용 조건에 제약이 있다. 일단 독립된 개인 개발자는 제한이 없으며 상업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상관없다. 하지만 회사나 기관 등에서 사용할 경우, 교육에 이용, 학술적 연구 수행, 오픈 소스 기여와 같은 용도로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용도의 기업이 아닌 기관에서는 5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이 때 목적에 제한은 없는 듯), 기업에서는(기준은 250대 이상의 컴퓨터가 있거나 연 수입이 100만 미국 달러 이상) 방금 설명한 교육에 이용, 학술적 연구 수행, 오픈 소스 기여 이외의 목적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당연한 것이 기업이 MS의 밥줄인데 완전 무료로 풀 리가 없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사용권 계약서" 참고.

별개의 제품군이 아니므로 일반판(판매용)과 버전이 같다. 2016년 10월 18일 현재 최신 버전은 2015.

3.14 Visual Studio Online

비주얼 스튜디오의 온라인 버전. Microsoft Azure 플랫폼을 이용한 개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서브스크립션 레벨에 따라 제공하는 기능이 달라지며, 무료 버전도 5유저까지 지원한다. 무료 계정의 경우에도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되는 Team Foundation Server를 쓸 수 있고 (클라우드식 TFS라 봐도 무방) 무료 Visual Studio Community에 그대로 연동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취미 목적의 소규모 개발에는 사실상 걸림돌이 없어진 셈. 본 링크를 통해 사용해볼 수 있다. 단순히 TFS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클라우드 기반의 빌드, 테스팅, 실시간 서비스 모니터링 기능, 웹기반 소스코드 에디팅 등을 제공한다. 비주얼 스튜디오 최신 버전의 동향을 그대로 따르기에 Git등의 다른 서비스 연동기능이라든지 크로스 플랫폼 지원도 점점 강화되고 있다.

3.15 Visual Studio Code

깃허브에서 만든 에디터 ATOM에 사용된 Electron(구 atom-shell)을 기반으로 만든 소스코드 에디터. 간단하게 VS에서 에디터 부분만 분리해냈다고 보면 된다. 그 기원답게 Git 연동을 직접 지원하며[18] 작업 디렉토리에 git init만 되어있으면 별도의 설정없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commit 관리나 알록달록한 diff 등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초기에는 웹과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의 개발 및 디버깅을 주된 타겟으로 만들어졌지만 이후 extension을 통해 다른 언어들도 지원하면서 (C++ 등) 범용 코드 에디터로 매우 쓸만한 플랫폼이 되었다. 그리고 VS계열 중 최초로 리눅스와 맥을 지원한 제품. 소개 동영상에서 맥북을 대놓고 사용한다. 우리들 가운데 애플빠가 있는 것 같아 마이크로소프트 로고와 맥북의 조합.

2015년 11월 18일 베타 버전으로 격상되었다. 15년 11월 8일에 Github에 소스코드가 오픈소스로 풀렸다.Github 페이지

2016년 4월 14일에 1.0으로 버전업됨과 동시에 정식 버전으로 격상되었다. 그리고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지원이 추가되었다. #

4 기타

여담이지만 Visual Studio 2015 버전까지는 설치에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다운로드부터 설치 완료까지 적어도 2시간 이상 잡아먹을 각오는 해야한다. Visual Studio "15" 부터는 새로운 인스톨러를 사용하여 어느정도 속도가 개선되었다.
  1.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더 이상 C 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지원 안 하는 것도 있지만, 당장 순수 C로 GUI 처리하기가 완전 생노가다이기 때문. 뭐 그 짓 한번 하고 나면 윈도우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장점은 있다. 유닉스 진영에서는 커맨드 라인에서 실행되거나 GUI를 분리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아직 C 프로그래밍이 활발한 편이다. 주로 사용되는 남아있는 분야중 하나가 OS(특히 커널) 인데, 윈도우 역시 C 로 개발되기는 마찬가지나, 문 걸어잠그고 회사 내에서 개발하는 것이니 일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들에게는 먼 나라 일로 느끼는 듯.
  2. 이 IDE는 Microsoft 2015 Tech Days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마소 직원분이 소개를 해주시는데, 핑크핑크한 커스텀테마를 적용시켜놓고, '빌드 버튼을 누르면 프로나마촹이 윙크도 해줍니다' 하면서 빌드버튼을 눌렀더니 앞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3. 대학생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도 포함되며 초등학생 역시 학교의 도서대출증을 이용해 학생신분 증명이 가능하다.
  4. 초, 중, 고등학생도 학교 이메일을 학생들에게 주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대부분의 경우라면 초, 중, 고등학생도 이쪽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5. 그 유명한 ActiveX가 맞다. 그러나 이 경우는 IE 용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실행되는 것들이라 일반적으로 쓰는 ActiveX에서의 문제점이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6. MSN(윈도우 라이브) 계정만 있다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후 무료로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7. MSVCR90.DLL, MSVCP90.DLL
  8. 웃긴것은 VS 2008에 기본으로 포함된 설치프로젝트 설정에서는 병합모듈을 추가할 수 없다(...) 대신 MS에서 공식으로 밀어주는 WiX(Windows Installer XML)을 사용해 보도록 하자.
  9.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의 약자.
  10. WPF 요구사항에 DX 9.0 가속기능이 있다. UI 자체가 그래픽카드로 가속되어 동작하기에 그래픽 카드가 느리거나 안좋으면 이 가속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전체 편집기가 느려지는 것.
  11. 기존에 사용하던 ncb파일을 버리고 프로젝트별로 별도의 DB를 사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디스크 용량을 무섭게 잡아먹는다. 조그만거 만들어도 수십메가는 기본이고 어지간한 거 만들고 있자면 임시 파일만 기가바이트 단위로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2. C#의 인텔리센스는 훨씬 이전에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완성되어 있었다. 어느 정도냐면 C#으로 윈도우 앱을 만들 때 코드상에서 인터넷 기사 목록을 읽어와 화면에 리스트로 출력하게 만 코딩!만! 해두었는데 잠시후에 UI 디자인 창에 파싱된 결과가 출력되어 있었다.
  13. 그 전까지의 Express 제품군은 VS 6.0처럼 각각 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4. 정확히는 플랫폼 도구 집합이 v110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15. 다만 타겟 플랫폼은 여전히 XP부터 가능.
  16. 비주얼 스튜디오에 딸린 에뮬레이터는 윈도의 Hyper-V를 이용해서 구글의 에뮬레이터보다 더 빠르다. Hyper-V는 윈도 Ultimate나 Pro 64비트만 돌아간다는 게 함정. 한국 컴은 사용자가 일부러 설치하지 않으면 그런 윈도 에디션을 보기 힘들다.
  17. 영문판은 주소의 ko-kr를 en-us등으로 바꾸면 된다.
  18. 정작 TFS연동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