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의 단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1 개요

Blade of Woe.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무기로 단검계열에 속한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제식 장비이며 이에 따라서 주로 다크 브라더후드관계의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입수할 수 있다.

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다크 브라더후드 입단 퀘스트인 A Knife in the Dark를 클리어하면 루시엔 러찬스가 보상으로 준다. 비교적 초기에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인지 성능은 형편없다. 모양새는 에보니제 단검의 재탕. 유일한 이점은 무게기 0이라는 점...이지만, 사실은 퀘스트 아이템이라서 그런 것이다. 즉, 버틸버릴 수가 없다!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하면 나이트 마더가 '단검의 숨겨진 힘'을 개방해준다는 설정으로 성능이 향상된다. 레벨링 아이템이라서 힘 개방 당시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성능이 바뀌는데, 10-14레벨일 경우 원래 붙어있는 매지카 타격 인첸트가 매지카 부여 인첸트로 잘못 설정 되어 나오는 버그가 있으니 주의. 유저들이 만든 비공식 버그 패치로 수정할 수 있다.

단검 유저 +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라인 올클리어 유저들한테는 나쁘지 않지만 그 밖의 유저들에게는 퀘스트 아이템이라서 팔 수도 없고 보관할 수도 없으니 참 미묘한 노릇. PC판이라면 콘솔로 어찌 해결이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DLC 중 하나인 Vile Lair 에서 이것을 능가하는 단검 무기(이쪽은 데이드릭 단검 재탕...)가 등장해서 입지가 좀 위태위태하다. 이쪽은 DLC만 깔리면 바로 달려가서 얻을 수 있고, 퀘스트 아이템이 아니라서 언제든지 인벤토리에서 빼낼 수 있으니까...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위에 루시엔 러찬스가 준 비통의 단검과 동일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아마 세대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오블리비언에서는 평범한 에보니 대거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스카이림에서는 멋스러운 유니크 모델링을 가지고 돌아왔다. 타격당 10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단검으로 단점은 차지된 횟수가 너무 적다. 기본 데미지는 12로 드래곤본 대거와 함께 게임상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재질이 강철로 되어있기 때문에 스미싱 퍽에 2만 투자해도 최고단계 까지 제련이 가능하다는 게 큰 이점이다. (스틸 스미싱, 아케인 블랙스미스 필요.)

다만 단검류는 인첸트로 인한 한손검 피해 강화는 적용되지 않으니 최종 피해는 한손검이나 양손검보다 부족하기는 하지만, 애초에 단검은 백병전 하라고 있는 무기가 아니다. 스닉어택시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것은 단검만의 이점이고, 단검으로 근접전을 해봐야 거리가 안 나와서 적의 공격을 그저 다 쳐맞아야 한다. 따라서 단검을 주력으로 쓰려면 스닉어택만큼 효율을 내는 방법이 없다. 게다가 은신 퍽중 '암살자의 칼날'을 찍으면 은신 피해가 15배에 다크 브라더후드 장갑끼면 30배. 스미싱이나 인챈팅에 딱히 투자를 하지 않아서 좋은 장비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광명과도 같은 아이템. 룩도 그럴싸해서 차고다니기 참 좋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지도자 아스트리드가 원주인이었으나, 팩션 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플레이어가 물려받게 된다. 스포일러에 괘념치 않는 나무위키러라면 다크 브라더후드의 스카이림 항목을 참고. 요걸 레전더리까지 업그레이드한 다음 스닉 단검 15배 퍽을 찍고 백스텝 두 배 장갑을 끼면 최종병기가 완성된다. 사실 저 장비를 맞춰놨으면 딱히 비통의 단검이 아니더라도 뭐든 최종병기가 된다.

여하튼 그 이름답게 참으로 기구한 업을 지니게 된 무기이다.

아스트리드를 소매치기해서 얻을 수도 있다. 이 방법으로 퀘스트 전에 미리 소매치기를 해두면, 두 자루를 구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