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다크 브라더후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등장인물
Night Mother.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인물. 명칭은 성모(Holy Mother)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1 개요
다크 브라더후드의 정신적인 지주로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시디스와 같이 숭배되고 있다. 보통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나이트 마더는 시디스의 아내로 묘사된다. 본명은 불명. 나이트 마더의 시초또한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어떤 서적에선 모락통의 수장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전 도둑길드원이라고도 하고 메팔라라는 이야기도 있는가 하면 시대도 제 1제국 때 사람이라는 설도 있고[1] 제 2제국때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애당초 다크브라더 후드는 지역마다 연결력이 떨어지는 집단이라 지역마다 다른 성모를 모시고 있는듯 하다. 사실 다크브라더후드 자체가 여러 종파로 나뉜걸로도 볼수 있지만 시로딜, 스카이림은 브라빌의 성모가 시디스와 결혼한 나이트 마더로 받아들인다.
다크 브라더후드 항목에 보다시피 나이트 마더는 대거폴, 모로윈드, 오블리비언, 스카이림 마다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모로윈드에 경우 아예 살해당하기까지 한다. 허나 대거폴, 모로윈드에서의 다크브라더 후드의 제도나 모습은 후속작들인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의 다크브라더 후드와 다른 걸 보면 아예 다른 종파라 볼수도 있다. 특히 모로윈드에선 오블리비언, 스카이림에서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는 모습과는 달리 구성원들 스스로가 명예가 없다고 디스할만큼(...) 엉망인 모습도 보여준다. 즉 서로 다른 종파끼리 서로의 나이트 마더를 옹립하는게 이상한건 아니다.[2] 하지만 본원격이라 할만한 곳은 시로딜의 다크 브라더후드로 볼수 있는게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모두 종료하면 플레이어는 리스너가 되는데 이때 나이트 마더에게 듣는 암살의뢰를 보면 브라빌의 나이트 마더가 탐리엘 모든 지역의 의뢰를 소개시켜 암살자를 보낸다.
2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초상화에 팩션 호감도 데이터까지 존재했으나 실제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때 초상화를 보면 레드가드 젊은 여성이다. 당시의 다크 브라더후드는 나중에 출시된 게임에서처럼 비밀 결사같은 형태가 아니라 파이터 길드처럼 공개적으로 돈이랑 의뢰를 받아 암살을 수행하는 건전한(?) 단체였으므로 조직의 수장 '나이트 마더'의 존재는 사실 사족에 가까웠다. 의뢰는 그냥 중간 관리직이 주면 되고 나머지 아이템이든 정보든 각자 담당하는 조직원이 따로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조직의 수장에 대한 설정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건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 등장한 다른 길드도 거의 마찬가지였다.
여담이지만 데이터를 보면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NPC와 달리 데이드릭 프린스와 비슷한 형태로 이미지 파일이 만들어졌다. 애당초 나이트마더의 기원이 데이드릭 프린스중 하나인 메팔라라는 설정도 있는지라...
여담으로 역대 시리즈에 등장한 나이트마더중 가장 젊고 아름답다.
근데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고 데이터로만 남아있다. 대거폴의 경우,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다.
3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세베라 마기아(Severa Magia)라는 임페리얼족 여성이 바든펠의 나이트 마더로서 등장한다. 후에 모락 통의 음모에 의해 살해당한다.
4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나이트 마더의 등장이 대체로 이랬던고로 나이트 마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존재 여부조차 의심하지만,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후반부에서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상에서는 유령으로 등장해서 종족을 알 수 없지만 툴을 사용하면 그녀가 무려 50 레벨[3]이나 되는 던머 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령이지만 울룩불룩한 얼굴 윤곽과 두꺼운 입술로 볼 때 예쁜 얼굴은 아닌 것 같다 개성적인 얼굴로 생각된다.
나이트 마더는 탐리엘 각지에서 그녀를 향한 기도(= 살인 의뢰)를 듣고 리스너(Listener)에게 전해 준다. 그러면 리스너는 이를 스피커(Speaker)들에게 전해주며, 전달자들이 의뢰인을 찾아가 계약을 따내고 계약의 수준에 따라 그 일감이 상당히 고급 능력을 요한다면 자신의 직속 암살자인 사일런서(Silencer)에게 주고,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관할 하에 있는 성지에게 전해준다.
그녀의 무덤은 브라빌 어딘가에 숨겨져있다. 그 안에는 그녀의 시신이 담긴 관이 있고, 주변엔 같이 매장된 여러 귀중품들이 놓여져 있다. 그리고 왜인지 그녀의 관 근처에 4개의 유아 시체가 널브러져 있다. 아마 나이트 마더 생전의 아이들일 것이다. 여기서 소개된 나이트 마더는 본래 모락 통에 소속된 암살자였으나 시디스에게 심취해 자신의 아이들을 죽이는 등 만행을 벌이다가 마을 주민에게 살해된 후 땅에 묻힌 것. 그걸 나이트 마더로 부활시킨 것은 물론 시디스
오블리비언에서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퀘스트 라인을 끝내고 나면 주인공이 리스너가 되므로 나이트 마더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의뢰인의 목록을 들을 수 있는데, 그 의뢰인은 플레이어가 직접 접촉할 수 없다. 어차피 설정상 리스너는 원래 바빠서 의뢰인을 일일이 찾아갈 수 없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뢰인들이 대부분 시로딜 외 지역에 있다는 인물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충 '스카이림 무슨무슨 지방의 어느 종족의 아무개가 우리의 봉사를 원한다'[4]라는 식이라서 찾아갈 방도가 없다. 대신 이렇게 전해듣고 작중 유일한 전달자인 아르퀸(Arquen)에게 전해주면 아르퀸이 알아서 처리해준다...고 한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의 끝자락에서 직접 마주할 수 있다. 이는 배신자인 메튜 벨라몬드의 계략에 의해 리스너와 그 후계자가 죽자 남은 블랙 핸드 멤버들이 나이트 마더에게 다음 리스너를 선택해 주십사 하고 찾아간 것으로, 대면시 배신자를 착각하고 루시엔 러찬스를 죽인 블랙 핸드에게 화를 낸다. 사실 그녀는 메튜 벨라몬드의 의도를 그가 소년이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걸 알려주려고 해도 당시 리스너였던 웅골룸은 무능해서 듣질 못했고, 결국 그냥 방치하면서 주인공이 반역자를 죽이고 새로운 리스너가 되길 기다렸다고.
아무튼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고나면 주인공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비통의 단검의 숨겨진 힘을 봉인해체해주고, 자신의 무덤 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해준다.
5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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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야간, 만일 내게 물으면 나는 야간 어머니.
파일:Attachment/나이트 마더/Mother.jpg
나이트마더의 관 내부.
스카이림 지방을 무대로 삼고 있어서 나올 일이 없어보였으나, 탈모어와 제국의 전쟁으로 시로딜이 황폐화되고 대부분의 다크 브라더후드 지부들이 개발살나자 다크 브라더후드의 수호자(Keeper)였던 시세로가 나이트 마더의 관을 꺼내어 스카이림 지방으로 가져오게 된다. 플레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나이트 마더의 관을 싣고 가던 시세로의 마차가 고장나 길바닥에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선택에 따라 시세로를 도울 수도 있고 엿을 먹일 수도 있다. 이 이벤트는 이미 플레이어가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한 이후라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이 때의 다크 브라더후드 스카이림 지부는 지도자인 아스트리드의 개인적 역량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가족적 조직으로 변질되어 버린 상황이라 오래 전 잊혀져 버린 나이트 마더는 '그런게 있구나' 정도의 취급밖에 받지 못했다. 시세로가 다크 브라더후드 성역에 오면, 시세로에게 말을 걸 수 있는데 "나이트마더가 뭐지?" 라고 물어보자. 시세로는 벙찐 표정으로 '그게 무슨말이냐, 아아 님 농담도 잘하심 ㅋㅋㅋ' 라는 반응을 보이다가, 주인공이 정말로 모르는 듯 하자 '정말 모르는거냐' 라며 크게 당황해한다. 그만큼 다크 브라더후드의 그 누구도 나이트 마더라는 존재를 잊고 살았던 듯.... 아스트리드의 남편인 안뵤른은 대놓고 시세로의 말라 비틀어진 애완 시체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할 정도. 다크 브라더후드 5계명의 제 1계명이 '나이트 마더를 모독하지 말라, 모독하는 자는 시디스의 진노를 받으리라'라는 것임을 감안하면...
리스너가 임명되지 않아 다크 브라더후드와는 연락이 없었던 듯 하다. 오블리비언 당시에 수뇌부인 블랙 핸드가 박살이 나는 동안 시디스와 나이트 마더는 '조직 내의 불순분자 및 약한 자들을 걸러내기 위해' 가만히 지켜만 봤던 전례를 생각해 볼 때 리스너가 없던 것은 시디스와 나이트 마더가 의도적으로 한 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조직이 완전히 박살나고 계율은 다 잊혀져서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몰렸는데도 말 한마디 전해 주지 못한 것이 의도적이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5] 시세로가 그렇게 울부짖었는데도 나이트 마더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것을 보면, 리스너가 되려면 반드시 그만한 능력을 갖춘 자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예전에는 누군가 의식만 치루면 나이트 마더가 알아서 리스너에게 내용을 전해주고 리스너를 통해 다시 다른 조직원들에게 임무가 전달되는 식이였는데, 200년 후인 스카이림 시기에서는 리스너가 없기 때문에 다크 브라더후드의 조직원들이 직접 검은 성사의 소문을 듣고 나서야 의뢰인을 찾아가 의뢰 내용을 듣고 다른 조직원들에게 임무를 전해주는 식이 되었다.
결국 최후엔 주인공이 새 리스너가 되어서 나이트 마더로부터 임무를 전해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일반인들 입장에선 결코 다행이 아닐텐데 근데 의뢰자들 대부분이 일반인들이다. 무서운 스카이림[6] 조직이 많이 약화되어서 그런지 전작에 비해 오퍼레이터적인 느낌이 강해졌다.
주인공이 리스너가 되고나면 나이트 마더에게 근접하기만하면 그대로 임무가 주어진다. 물론 지나가면서 깨라는 의도로 제작진이 넣은 걸지도 모르나 문제는 하다보면 차라리 리스너를 때려치우고 싶어진다. 비슷한 성격의 컴패니언 퀘스트가 마이너 퀘스트 항목으로 분류되는 반면 이쪽은 메이저 퀘스트 라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메인퀘 하나를 클리어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서 괴로워지기도 한다. 난감한 문제. 그나마 오퍼레이터 역이면 오퍼레이터답게 목소리라도 좀 이쁘면 좋을 텐데, 목소리 자체도 일부러 늙은 할머니처럼 숨넘어가는 목소리로 발음하는 데다 목소리를 느리게 질질 끌기 때문에(마아아이 리이스너어어어~ 다아아아크 브라아더후우우드으으~~ 등등) 목소리를 듣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다는 플레이어도 제법 있다. 중요 NPC인데다 상당수의 말이 혼잣말 판정이어서 마우스 클릭으로 목소리를 스킵할 수도 없다는 것은 덤.
관 속 나이트 마더의 말라 비틀어진 시체의 경우, 목 아래부분은 그냥 단단한 물건으로 취급되는지 칼로 후려쳐도 땅땅 튕기고 화살을 쏘아도 박히지 않고 튕겨나가는 반면 목 위 머리통 부분은 시체 판정인지 칼로 후려치면 피가 묻고 화살을 쏘면 피가 튀면서 화살이 박힌다. NPC의 인공지능 스크립트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인지, 시세로의 코 앞에서 이따위 짓을 해도 시세로가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거나 시디스의 천벌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모 사이트에서 제작 및 배포된 나이트마더 리텍이 있는데, 안뵤른의 말마따나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말라 비틀어진 시체인 나이트마더를 탱탱하고 생기 넘치는 나이스 바디의 미인으로 바꿔준다. 시세로의 야간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이해가 될 정도. 추천수도 장난 아니게 많다.- ↑ 브라빌의 석상의 여성은 제 1제국때 사람이다.
- ↑ 이걸 해명하는 설정을 은근슬쩍 보여준게 5편 스카이림인데, 여기서는 나이트 마더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리스너의 부재로 각 지방의 다크 브라더후드가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3편에 등장한 바덴펠의 나이트 마더는 5편 스카이림의 아스트리드처럼 지부를 이끄는 독립된 리더일 수도 있다는 말. 다고스 우르가 발흥하던 3편 모로윈드 시절에도 이렇게 리스너의 부재로 결속력이 약화되어 지부의 리더가 스스로 나이트 마더를 참칭했을 가능성이 높다.
- ↑ 움브라와 레벨이 같다. 움브라는 무기빨이라지만 이 사람은...
- ↑ 여기서 지명, 종족명, 이름명은 정해진 리스트 내에서 랜덤하게 섞여서 나온다.
- ↑ 실제로 주인공이 선택에 따라 아스트리드를 쳐죽이고 마로 사령관의 요청대로 다크 브라더후드를 박살낼 경우, 이 루트 선택 시 사라지는 시세로와 나이트 마더 이외에는 탐리엘 전체에서 다크 브라더후드는 사라진다. 말 그대로 멸망.
- ↑ 다만 이건 의뢰자들 대부분이 일반인이었다기 보다는 아스트리드의 방식으로는 일반인의 어설픈 의뢰밖에 못 줍기 때문에 일반인의 의뢰들만 많았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의 의뢰는 아스트리드가 캐치하지 못했고, 황제를 암살한다는 대박건을 맡기려고 한 아문드 모티에르도 신중을 기해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유적터 안에서 의뢰를 넣은 덕분에 소문이 전혀 퍼져나가지 않아서 아스트리드가 의뢰를 들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