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

1 기상현상

Contrail, Vapor Trail

비행기의 뒤를 따라 꼬리 모양으로 이어진 구름. 제트 엔진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와 대기 중의 수분이 융합하여 수증기를 만들어내고, 이 수증기가 한층 더 주변의 수분과 융합해 작은 물방울의 집합이 된다. 이게 높은 고도 탓에 바로 얼어붙어 구름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행운은 적어도 고도 8천 미터 이상에 주변의 대기 온도가 영하 38도 이하일 때 나타난다.

민항기와 정찰용 군용기 모두에서 흔히 생긴다. 비행운은 경우에 따라 무지개 빛으로 빛나기도 하며, 때로는 정반대로 비행궤적을 따라 구름을 지워버리기도 하는데 이를 "디스트레일"(Distrails)이라고 부른다.

만들어져도 쉽게 사라지는 특성상 덧없는 것을 비유할 때 가끔 사용되곤 한다.

음모론자들이나 호사가들은 비행운으로 보이는 흔적이 사실은 구름이 아니라 위험한 화학물질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쓸데없는 낭설이다. 켐트레일 항목 참고.

2 노래

"ひこうき雲"

아라이 유미가 1973년에 낸 동명의 앨범 'ひこうき雲'의 대표곡. 당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 한 장으로 일본의 음악은 바뀌었다'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요절한 옛 친구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바람이 분다》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Contrail"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의 11집 FEEL의 수록곡, PV는 LA에서 촬영했으며 하늘을 나는 홍보실(空飛ぶ広報室)의 주제곡으로 쓰였으며 2014년 그녀의 발라드 앨범인 Ballada에 발라드 버전이 수록되있다.

3 슈팅 게임 공아의 해외판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