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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빅타리온 그레이조이 (Victarion Greyjoy) |
가문 | 그레이조이 가문 |
별칭 | 강철 함대의 지휘선장 (Lord Captain of the Iron Fleet) |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강철 군도의 대영주인 발론 그레이조이의 동생이다. 작가 마틴옹은 '나무뿌리처럼 우둔하다'고 평했다.
모는 배의 이름은 강철 승리(Iron Victory). 또한 강철 군도의 가장 큰 함대이자 전투함 100척으로 구성된 강철 함대의 총 지휘선장(Lord Captain of the Iron Fleet) 지위도 가지고 있다.
바로 위의 형 유론 그레이조이가 자신의 세번째 아내를[1] 건드려 임신시키는 바람에 자기 손으로 아내를 죽여야 했으므로 유론을 매우 싫어한다. 유론이 그 여자에게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니며, 빅타리온 병신 만들 목적으로 한 것 같다. 빅타리온이 있는 용기 없는 용기 다 끌어내서 유론에게 따지자 유론은 대답이 "그 여자가 나한테 온거야. 넌 그 덩치에 여자 하나 만족 못 시키냐? 중요한 데는 안 큰가보지?" 라며 비웃었다. 이에 빅타리온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인을 패 죽인다. 한대 칠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는 말을 볼 때 부인을 사랑했지만 강철인들의 전통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듯 하다.
강철 군도의 왕인 발론 그레이조이가 사고로 죽고 국왕 자리가 공석이 되자 가장 유력한 차기 국왕으로 꼽혔으며 킹스무트에서 실제로 거의 그렇게 될 뻔했으나 발론의 사망 소식을 들은 유론이 강철 군도로 돌아와 왕이 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2]
좋은 의미로든 안 좋은 의미로든 강철인다운 강철인. 전투와 바다를 사랑하고 유능한 지휘관에 용맹한 전사지만 침착한 성품이라고 묘사되며 의무감이 강하다. 반면 강철 군도의 악습(약탈, 사람 제물로 바치기 등등)을 앞장서서 행한다. 무예는 상당한 수준이며 군사적 능력까지 뛰어나지만 머리는 둔하다.
유론을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하지만 그를 죽이지 않는 것은 큰형인 발론 그레이조이가 '형제를 살해해선 안 된다'는 식으로 말렸으며[3] 그 자신도 친족살해(Kinslaying)는 큰 죄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4] 그리고 동생 아에론 그레이조이와 달리 조카인 테온에 대해서도 큰 불만은 없었던 듯. 특히 아샤를 친자식처럼 대해주는 좋은 삼촌이다.
왕이 된 유론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의 동맹을 지시했기에 함대를 이끌고 강철 군도를 떠났지만, 물론 유론에게 쌓인것이 많은 빅타리온은 그 지시를 따를 리가..... 빅타리온은 유론의 지시에 따를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오히려 대너리스와 드래곤을 자신의 세력으로 포섭할 계획인 듯.
5권에서 우여곡절 끝에 배를 이끌고 대너리스가 있다는 미린으로 가고 있다. 대너리스가 이미 재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담담하게 대략 "그럼 과부로 만들면 되겠군."이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항해 중에 를로르의 사제 모코로와 만나 동행한다.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대신 야라 그레이조이가 그 역할을 넘어받는다.